“민간인 불법사찰 없었다. 믿어 달라” 국정원 해명에도 84.7% 불신
국정원이 이탈리아 해킹팀으로부터 구입한 RCS(원격 감청 프로그램)을 사용한 것과 관련, 절대 다수의 기자들은 “민간인 사찰용으로도 사용했을 것”이라고 답했다.
19일 <기자협회보>에 따르면, 한국기자협회 창립 51주년을 맞아 여론조사기관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5~11일 현역 기자 300명을 대상으로 RCS의 사용 목적을 물은 결과, 이 중 80.2%가 ‘대북·대테러 외에 민간인 사찰’이라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