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 사람 자존감에 문제있는건가요??

... 조회수 : 3,422
작성일 : 2015-08-20 11:58:42

남자친구가 조금만 수틀리면
그 자리를 박차고 가버리거나
목소리커지고
헤어지자느니 극단적으로 행동하는 타입인데요ㅡ
(막상 알겠다고 하면 꼬리내리고 애교로 넘어가려고하네요)
그냥 그 상황에서 상대가 붙잡으면서 굽신거리는거보며
자기의 우월함을 확인하고 싶어서 저러는거같더라구요
저는 물에물탄듯 술에술탄듯 남들이랑 화내며 싸우는일이 한손으로 꼽을 정도의 유한 성격이라
저런 행동이 이해가 안가네요

옆에서 보니 자기 엄마랑 전화로 싸울때
넘자친구와 남자친구 어머니 둘다 되게 감정적으로 목소리 높이더라구요 어머니 우는 소리도 들리고ㅡ
저희집은 부모님이랑 싸운다는 개념자체가 성립안되는 분위기기도 하고 가족구성원들 모두 집밖에서도 누구랑 언성 높이고 하는걸 본 적이 없어서..
우리집이 특이한건지 남자친구네가 특이한건지

과거에도 저런 성격의 남자친구없었고
제가 차든 차이든 헤어지자는 말은 진짜 마지막에 딱 한번만 했었거든요
지금 남자친구는 평소에는 타인에게도 매너있는데
조금만 누가 수틀리게 행동하면 자기도 절대 안지려는 모드로 돌변하대요.. 저는 살면서 누가 저 등쳐먹으려고 한적도 없거니와 가끔 까칠하게 구는 사람이 있어도 별로 감정소모하기 싫어서 무시하고 지나가는데 남자친구는 자기가 조금만 무시당한다거나 기분나쁘다거나 하면
그걸 절대 못넘어가네요 제가 보기엔 인생 힘들게 산다고 해야하나..
왜저럴까요);;저런 성격의 사람이 주변에 있으신분 계시나요
IP : 175.223.xxx.49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성격은...
    '15.8.20 12:01 PM (14.63.xxx.179) - 삭제된댓글

    수 들릴 때 보이는 겁니다.
    바닥에 떨어질 때
    위기가 닥쳤을 때
    어떻게 행동하는가 진짜지요.
    그런 애랑 있으면 님도
    정신병자 됩니다.
    빨리 도망치세요.

  • 2. 성격은...
    '15.8.20 12:02 PM (14.63.xxx.179)

    수 틀릴 때 보이는 겁니다.
    바닥에 떨어질 때
    위기가 닥쳤을 때
    문제가 생겼을 때
    그때 어떤 행동을 보이느냐가
    진짜 중요한 인성이지요.
    그런 애랑 같이 있으면 님도
    정신병자 됩니다.
    빨리 도망치세요.

  • 3. ...
    '15.8.20 12:03 PM (175.121.xxx.16)

    자존감은 모르겠고, 피곤한 사람 이네요.
    항상 쌈닭같이 신경을 곤두 세우고 다닌다는 건가요.

  • 4. ㅇㅇ
    '15.8.20 12:06 PM (220.73.xxx.248)

    기질적으로 거칠고 세고 자존심이 강해서
    그래요
    이런 사람은 남을 부려먹는데 익숙하기도...
    함께하려면 단단한 각오가 필요해요

  • 5. ...
    '15.8.20 12:08 PM (220.76.xxx.234)

    자존심이 센 편인겁니디
    틀린걸 알면서도 맞다고 우기는 타입일텐데..
    모든 먼에서 니 말이 맞다 맞춰줘야할텐데요

  • 6. ...
    '15.8.20 12:10 PM (175.223.xxx.49)

    저는 저의 안좋은 감정같은거 남한테 마구마구 표출하는게 없어보이고 (좋은표현은 아니지만..)못배운거같다고 생각하는데 참
    그리고 이상한게 남자친구랑 있으면 누군가가 남자친구를 좀 만만하게 보고 까칠하게 굴거나 시비거는 일이 생기더라구요 그런걸 보니 남자친구 행동이 어느정도 이해는 되는데
    한편으로는 왜 저 남자한테는 저런일이 생기는지도 궁금하고... 쌈닭은 서로를 알아보는건가 ㅡㅡ

    괜히 저까지도 데이트할때 또 남자친구가 누구랑 싸울까봐 조마조마해요ㅡ
    이해가 안되는게 왜 자존심을 저렇게 쓸데없이 세우는지 ㅜㅜ 이유없이 시비거는 인간들 상대해봐야 시간낭비 감정낭비 아닌가요 ?? 저런 사람들한테 함부로 대한다고 해도 그건 그들이 도라이인거지 자기자신의 존엄성이 짓밟히는건 아니짆아요..

  • 7. 자존심은
    '15.8.20 12:16 PM (125.31.xxx.232)

    개뿔... 그냥 드럽고 피곤하고 자존심은 커녕 무슨 열등감,피해의식 있는 성격같은데요...
    힌트 확확실게 주는 데요...얽히면 안되는 사람같으니 정리하는게 좋은듯하네요....

  • 8. 님처럼
    '15.8.20 12:17 PM (14.63.xxx.179)

    멋진 사고를 갖고 있는 자존감 있는 분이
    그런 남자를 만나서 고생이네요.
    한가지 분명한 건...
    그런 건 스스로가 자각해서 온화한 성품으로
    바뀌지 않는 한 주위에서 아무리 말을 해도
    변하지 않는다는 겁니다.
    나도 내 맘대로 안되는데 다른 사람을
    변하게 한다는 건 한마디로 미친짓 입니다.
    빨리 토끼삼.

  • 9. ㅇㅇ
    '15.8.20 12:59 PM (118.33.xxx.98)

    어휴 빨리헤어지세요
    결혼까지 생각한다면 더더욱..
    지금 그 한 사람도 감당하기 힘든데
    그 집안 분위기 다 감당할 수 있을 거 같으세요?
    열등감 심하고 자존감 바닥인 사람이네요
    님하고 정말 안 맞아요

  • 10. 미성숙한자
    '15.8.20 1:00 PM (211.59.xxx.149) - 삭제된댓글

    남자친구가 조금만 수틀리면 ---------------------------감정이 상하면
    그 자리를 박차고 가버리거나
    목소리커지고
    헤어지자느니 극단적으로 행동하는 타입인데요ㅡ ----------------위의 모든 행동을 받아줄만한 사람에게
    (막상 알겠다고 하면 꼬리내리고 애교로 넘어가려고하네요)

    그냥 그 상황에서 상대가 붙잡으면서 굽신거리는거보며 -----------
    빵하고 터트리면서 목소리크게 화내면서 극단적인 행동을 표현하면서 감정이 다 풀어진겁니다.
    뒷끝없다는 사람들의 특징입니다.

    뒷끝없다는 하는 사람들이 약하고 만만한 사람에게 쌓아두었던 감정을 한꺼번에 표출하고
    속은 시원하겠지만 주변에 약하고 만만한 사람은 마음속에 상처로 만신창이가 됩니다.


    남친엄마하고 격하게 싸우는 사람들은
    엄마가 자신을 돌보지 않고 방치나 학대를 통해서 싸인 화를
    어른이 되면 엄마에게 그대로 풀어버립니다.

    이런 사람들은 죽을때까지 변하지 않으니 혼자 사는게
    주변사람들 인생을 도와주는겁니다.

  • 11. 미성숙한자
    '15.8.20 1:01 PM (211.59.xxx.149)

    남자친구가 조금만 수틀리면 ---------------------------감정이 상하면
    그 자리를 박차고 가버리거나
    목소리커지고
    헤어지자느니 극단적으로 행동하는 타입인데요ㅡ ----------------
    위의 모든 행동을 받아줄만한 자신보다 약하고 만만한사람에게
    (막상 알겠다고 하면 꼬리내리고 애교로 넘어가려고하네요)

    그냥 그 상황에서 상대가 붙잡으면서 굽신거리는거보며 -----------
    빵하고 터트리면서 목소리크게 화내면서 극단적인 행동을 표현하면서 감정이 다 풀어진겁니다.
    뒷끝없다는 사람들의 특징입니다.

    뒷끝없다는 사람들이 약하고 만만한 사람에게 쌓아두었던 감정을 한꺼번에 표출하고
    속은 시원하겠지만 주변에 약하고 만만한 사람은 마음속에 상처로 만신창이가 됩니다.


    남친엄마하고 격하게 싸우는 사람들은
    엄마가 자신을 돌보지 않고 방치나 학대를 통해서 싸인 화를
    어른이 되면 엄마에게 그대로 풀어버립니다.

    이런 사람들은 죽을때까지 변하지 않으니 혼자 사는게
    주변사람들 인생을 도와주는겁니다

  • 12. ...
    '15.8.20 1:22 PM (175.223.xxx.49)

    저도 예전에는 낮은 자존감때문에 굉장히 힘들었거든요ㅠ근데 어느순간..자살할 용기가 있는 것도 아니고 나를 힘들게 하는 타인은 내치면 그만이지만 나자신이랑은 평생 분리되지 못하고 살아야하니 이렇게된거 나스스로를 제일 이뻐해주고 아껴주고살자!뭐 이런 마인드가 되더라구요..남들한테 존재를 인정받으려고 아등바등하지도 않게되니 초탈한듯 마음이 홀가분해지는거에요 ㅎㅎ
    남자친구도 저처럼 변화하는 계기가 생기면 자기 인생사는게 좀 편해질텐데...

  • 13. ..
    '15.8.20 1:27 PM (121.134.xxx.91)

    원글님처럼 그래도 쉽게 되는 사람이 있고 그게 안되는 사람도 있고 그러니..머리로는 안다고 해도 그게 행동으로 가기까지 참으로 오랜 시간이 걸릴 것 같네요. 죽을때까지 안될수도 있고.

  • 14. ..
    '15.8.20 5:52 PM (125.129.xxx.92)

    헤어지심이..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3763 조말론 향수에 푹 빠졌네요 13 Zzz 2016/01/29 7,449
523762 현수막 반박 글 참 잘했다는 4 생각입니다... 2016/01/29 1,155
523761 전세인데 세면대배수구 파이프가 빠졌다는데 누가 고쳐야 하나요? 8 급해서요 2016/01/29 1,979
523760 기아k3, 현대 아반떼,중에서 뭘 살까요 4 5555 2016/01/29 1,730
523759 오늘 서글픈 하루 18 ㅇㅇㅇ 2016/01/29 5,092
523758 생선이 선물로 들어옵니다 32 선물 2016/01/29 5,360
523757 낼 강원도 가면 안되겠죠? 7 ㅎㄷㄷ 2016/01/29 1,453
523756 썸남 생일에 밥먹는 글의 댓글 보다가 사레 들릴 것 같아요 2 고구마 2016/01/29 1,925
523755 겁이 아주 많은 깡패 고양이 5 ... 2016/01/29 1,648
523754 평생 봉사한 사람에게 봉사 명령[인터뷰] 박래군 인권중심사람 소.. 4 11 2016/01/29 720
523753 아파트 - 광교에서 가장 좋은 아파트는 어디인가요? 5 궁금 2016/01/29 2,769
523752 40살인데 맥주 사면서 신분증 검사 당했어요 20 ... 2016/01/29 5,546
523751 요즘 중고등아이들이 제일 많이하는 게임은 뭔가요? 2 스마트폰 2016/01/29 1,042
523750 강주은씨 립스틱 뭘까요? 색깔찾기 2016/01/29 1,368
523749 식초꾸준먹으면 추위를 많이타게되나요? 2 김식초 2016/01/29 1,348
523748 초4 남자 서울나들이 하루 어디를 갈까요?? 6 서울 2016/01/29 1,165
523747 집 안에서 사라진 70만원....이걸 어떻게 찾을까요? 43 범인은 누구.. 2016/01/29 7,393
523746 손석희옹 왜 뉴스에 안나오죠? 3 2016/01/29 2,465
523745 샤워실 바닥에 붙이는 미끄럼방지 스티커 어디서 사나요? 6 데레라 2016/01/29 1,500
523744 긴생머리에서 포니테일이 잘어울리는 얼굴로 바꼈는데요 1 푸라면 2016/01/29 1,707
523743 눈이 작으면서 시력 많이 나쁘신 분들 주로 렌즈 끼시나요? 3 2016/01/29 915
523742 AS 비용이 얼마나 들까요 LG가스렌지.. 2016/01/29 634
523741 제가 층간소음 가해자입니다. 88 준맘 2016/01/29 23,031
523740 안경 돋수가 너무 안맞아요 ;;;;;;.. 2016/01/29 619
523739 이런 경우 복수국적이 되는건가요? 2 복수국적? 2016/01/29 8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