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개월 남아인데 조금 늦게? 배변훈련을 하고 있는 중이예요.
집에서는 기저귀를 빼고 있으면 거의 변기에 하는 편이고..
밖에 나가서는 자꾸 실수를 해서 아직까지 기저귀에 하구요.
응가도 몇번 변기에 하긴 했는데 영 불편하고 기분이 별로인가봐요.
자꾸 참네요...배 아프다고 슬슬 징조를 보이다가도 변기에 앉자~하면
아니라고 하다가 쏙 들어가나봐요.
이렇게 이틀을 응가를 못하더니 어제 같이 자는데 냄새에 깼어요.
자면서 잠결에 기저귀에 무지막지 하게 해놨네요. (잘때는 기저귀 하고 자요..)
자면서 소변은 실수하는 얘기 많이 들었는데 어떻게 자다가 응가를 할 수 있는지..
이런 과정이 자연스런 과정일까요???
아..배변훈련 은근히 너무 어려워요.ㅠㅠ 아이의 심리와도 관계가 있어서요.
말 엄청 잘하고 다른건 잘하는데 배변훈련에 애먹네요.
밤기저귀는 또 어떻게 빼나요?? 백프로 이불에 그냥 할 것 같은데..
어제같은 상황도 기저귀 안채우고 잤으면 진짜 이불에 똥칠 장난 아니었겠어요.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