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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콜의존성 남편의 원인인 시댁이 원망스러워요,,

한숨 조회수 : 4,163
작성일 : 2015-08-20 10:41:07
남편 나이 40,


IP : 49.77.xxx.189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8.20 10:46 AM (220.95.xxx.145) - 삭제된댓글

    남편이 원인인데 시댁이 왜 원망스러워요???
    남편과 해결보세요

  • 2. 아무리 읽어봐도
    '15.8.20 10:49 AM (218.236.xxx.45) - 삭제된댓글

    시댁 원망할일 아닌데요

  • 3. 원긍
    '15.8.20 10:50 AM (180.102.xxx.70)

    어려서 술을 먹기시작하고 배운게 집안이에요ㅠ
    나이도 어린 십대시절,중학교시절에요,,
    그러니 술은 좋은거마냥 환장했지요,,
    남편 하는말이 우리아이들도 중고등되면 자기가 가르칠거래요,, 어차피 나가서 몰래 다 배운다고요ㅠ.
    그러고선,시댁에서 늘 하는말이 저보고 신랑을 살살꼬시라잖아요,,못먹게,,
    제가 여우같지가 못하서 아직 술도 못끊기 한거마냥 취급하요ㅠ

  • 4.
    '15.8.20 10:52 AM (223.62.xxx.91)

    이건 좀 아닌것 같은데요
    남편을 원망해야지요.

  • 5. ,,,
    '15.8.20 10:54 AM (220.95.xxx.145) - 삭제된댓글

    어릴때 배워서 먹을 사람은 먹고 아닐 사람은 아니예요..
    어릴때부터 배운 탓 하지 마세요....

    그러게 시댁에 왜 알려요??
    부부 문제 부부가 해결하는거지.. 시댁에서 남편 as까지 해주길 바래요??
    그러는 님은 전혀 문제 없는 사람이라서 친정에서 as 안해줍니까???

  • 6. ,아휴
    '15.8.20 11:01 AM (180.102.xxx.70)

    남편이 술먹고 저라고 다니니 ,해외인데 시댁에서 먼저 물어보세요,,
    그동안은 제가 전처럼 많아 먹지않는다고 끝냈는데,,
    이젠 안될것같아 제가 강하게 말하겠다고 한거구요,,
    시댁에서는 남편이 습관성 인건 알고있어요,, 이번에 제가 습관성이라기보다 증독이라고 쐐기를 박았죠,
    누가 as해달라고했나요? 옆이서 살살 달래라며 술도 못끊게 했다는 저를 탓하나 하는 말이지요

  • 7. 그런생각 들수도 있지만
    '15.8.20 11:01 AM (122.37.xxx.51)

    폭력부모밑에서 모두 폭력배가 나오는거 아니잖아요
    누굴 원망하기보단
    치료가 먼저네요 자식에게 그런소릴 하는정도라면 인성까지 나쁘고
    외국이라해도 그나라 국민이면 병원치료받게 하세요

  • 8. 원글
    '15.8.20 11:03 AM (180.102.xxx.70)

    제가보니 남편은 술을 어려서부터 먹고, 집안환경이 그러니 술에 환장한거에요,,
    전혀 나쁘다는 생각을 안해요,, 그러나 지자식 십대되면 가르친다는 말이나하고,,
    자기도 부모한테 배웠다며,,,,제가 원망할만하지 않나요?

  • 9.
    '15.8.20 11:05 AM (221.151.xxx.174)

    알콜의존증은 병입니다. 결핵이 달래고 꼬셔서 낫지 않듯, 중독 역시 설드과 사랑으로 고칠 수 없어요. 달래서 ᆢ운운하는 시어머니에게 말하세요. 어머니는 그렇게 안했는지. 중독은 가족병이기도 합니다. 기질로 유전되기도 하고 문화로도 익숙해지니. 자식들이 같은 중독 되기 쉽지요. 시가가 원망스럽다는 말이 엉뚱한 소리 안예요.
    설득하고 달래고 꼬셔서 못 먹게 할 수 있다면 이미 중독에서 벗어난 거. 그러니 쓸데없이 애 쓰지 말고 병원을 찾으세요. 내 딸이라면 뒤도 안 돌아보고 데려옵니다. 그거 죽어야 끝나거든요.

  • 10. 늦여름
    '15.8.20 11:07 AM (119.149.xxx.132)

    댓글들 너무 매몰차네요. 알콜중독 남편과 살다보니 기가 막힌데, 남편일 상의하니 남편 살살 달래라는 답변, 게다가 시아버지도 알콜문제 많다면 당연히 시댁까지도 원망스럽지 않나요? 직장다니다 술 배운 것도 아니고, 어려서부터 집안에서 홀짝 홀짝 머시다보면 더욱이나요. 원글님, 알콜문제는 이혼얘기 정도가 아니라 정말로 알콜문제를 해결못하면 이혼을 하겠다 정도로 생각하셔야 해요.

  • 11. ㅇㅇㅇ
    '15.8.20 11:14 AM (211.237.xxx.35)

    82쿡은 대부분 현재 민폐끼치지 않으면 원망하는 사람이 잘못됐다고 합니다.
    그리고 지금 원글님이 시집 원망해봤자 아무런 보탬도 안되고요. 뭐 달라질게 있나요?
    어쨋든 강경하게 나가기로 한것 같은데.. 중독이 왜 중독인지 아세요?
    본인도 어쩔수가 없어서 중독인거에요. 술을 안마시면 불안하고 초조해서 미쳐버릴걸요?
    외국이라도 적절한 병원 치료를 같이 받으세요. 그래야 끊습니다.
    쌩으로 끊어라? 누군들 마약 담배가 몸에 나쁜줄 몰라서 못끊겠어요?
    모든 중독은 의지와 상관없어요.

  • 12. 전 이해되요
    '15.8.20 11:20 AM (121.140.xxx.137)

    원망해봤자 소용없는거 누가 모르나요. 속상하니까 그렇죠.
    마음속으로 원망스러운 마음이 드는 것까지 그렇게 니 잘못이다, 그걸 왜 원망하냐 할거 뭐 있나요.
    전 남편이 그렇게 게임을 좋아해요. 아이 낳고 누워있을 때부터 그렇게 게임좋아하면, 그 문화를 보고 자란 아이가 게임을 좋아할 수 밖에 없지 않겠냐, 좀 자제해라 얘기했건만 안 듣더니 이제와서 후회해요.
    그럴 때마다 전 속으로 남편 원망 많이 합니다. 원망해봤자 소용없어요. 저도 알아요.
    문제해결의 방법을 생각하고 행동하지만, 동시에 너무 힘들때는 그때 내 말 좀 들어줬음 얼마나 좋았을까 원망 엄청 많이 합니다.
    집안 분위기라는게 있지요. 그게 시작된게 어려서부터 보고 자란 시댁 술 문화인데 ....

  • 13. .....
    '15.8.20 11:22 AM (175.196.xxx.37) - 삭제된댓글

    저도 남편이 술을 좋아해 얼마전 크게 한소리 났었어요.
    연애할땐 이정도인줄 몰랐죠. 결혼하고 보니 시댁 식구 문화가 술을 좋아하고 다들 간이 안좋아 간질환으로 돌아가셨더군요.
    남편 술 때문에 여러번 크게 싸웠는데 시어머니 초반엔 제가 남편 바꾸길 바라더니 저보고는 너무 남편 몰아세우지 말랍니다.
    물론 남편도 밉지만 똑같다고 봐요. 시댁가면 늘 술을 권하거든요.
    길에서 객사를 할까 전전긍긍하는건 아내의 몫인거죠.
    남편도 노력하겠다고 하니 이번이 마지막이다 생각하고 믿어보려고요. 본인이 심각성을 모르면 못 끊어요.

  • 14. 그렇게
    '15.8.20 11:24 AM (14.48.xxx.147)

    습관이 물려지는거죠

  • 15. 책에서 읽음
    '15.8.20 11:26 AM (121.133.xxx.115) - 삭제된댓글

    알콜 중독자 가족들이 하는 가장 큰 오류가 자신이 사랑으로 고쳐줄 수 있다고 착.각. 하는거랍니다. 중독은 병이라서 일반인이 고칠 수 없다는 사실. 병원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는 사실

    시집에 왜 도움을 청합니까? . 당신의 남편과 당신의 아들을 중독에서 고치지 못한 사람들인데.ㅠㅠ

    해외라서 전문의의 상담을 받을 수 없다...라는 것이 이해가 안되는데... 대체 어떤 나라이기에 왜 도움을 받을 수 없다는것인지.
    혹시 두분다 그 나라 언어가 안되나요?

  • 16. 근데
    '15.8.20 11:30 AM (61.102.xxx.46)

    꼭 시댁 원망할수 없는게

    제 남편도 시골에서 자랐고 3형제 인데요.
    형 둘은 술을 너무 좋아하고 중독 수준이에요.

    그러나 제 남편은 술 안마십니다.
    마시면 잘 마실 사람이에요. 그러나 자기가 안마셔요. 힘든일 있음 다른 일로 풀지 그런걸로 해결하진 않아요.

    아버지나 형들이 술 마시는 모습이 싫었데요.
    그러니 이건 의지에 대한 문제이기도 하다 생각 합니다.

    가족들 모이면 형들은 자꾸 술 권하고
    아버지도 술 권하고
    너는 아무래도 엄마가 밖에서 낳아온 자식인가보다 왜이리 다르냐고 그럽니다만
    남편은 꿈쩍도 안합니다.
    아주 고맙죠.

    건강 나빠져도 못끊고
    사업 망해서 돈 없어도 못끊고
    형들 다 헤어나오질 못하는데 의지력이 있는 남편은 괜찮아요.

    환경의 탓은 분명 있지만 개개인의 성향이나 의지도 문제라고 봐요.

  • 17. 원글
    '15.8.20 11:32 AM (180.102.xxx.70)

    시댁에서 늘 하는 말씀이,,,
    저보고 애교떨며 살살 달래래요....
    여지껏 술퍼막는게 제가 못달래서라는거죠,..,
    그게 억울하다고요,,
    여긴 영어권이 아니라 간단한 회화는 통해도 전문적인 병원용어는 못해요ㅠ
    남편도 회사일이 바빠 그럴 시간도 없을거에요ㅠ

  • 18. ....
    '15.8.20 11:34 AM (39.118.xxx.118) - 삭제된댓글

    이혼얘기까지 꺼낸다고 해서 술 끊을 수 있는 성질의 것이 아니에요.
    여기에도 술 얘기는 여러번 나왔었지만 죽어야 끊나는 병입니다.
    병원치료받고 달라진 케이스도 있겠지만, 저는주변에서 그런 경우는 보질 못했네요.
    일단 병이라고 생각하지 않아서 병원출입을 안하는 이유가 크겠죠.
    병원을 가던가,이혼하던가 거기서 원글님이 놓여나는 길은 두가지 뿐이에요.

  • 19. ......
    '15.8.20 11:38 AM (121.160.xxx.196)

    저희남편 50대인데 그 친구들 하나같이 얘기하는게
    어려서 술 심부름 다니면서 홀짝홀짝 먹으면서 술 배웠다입니다.
    아무도 술중독자 아니에요.

  • 20. 지팡이소년
    '15.8.20 12:04 PM (121.161.xxx.23)

    시댁 원망이 꼭 틀린 것도 아닌 게 알코올중독은 유전적 영향이 강하다고 해요.
    알코올중독자 부모에게서 태어난 일란성쌍둥이가 어릴 때 떨어져 각각 다른 집에서 자라더라도
    둘 모두에게서 알코올중독이 나타날 확률이 아주 높다고 그러니까요.
    좀 가볍게 생각하시는 것 같은데 빨리 병원에 가보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본인이 병식을 갖는 게 중요한데, 대부분의 알코올중독자가 인정을 안 하고(인정하면 못 마시는 걸 아니까 그래요) 병을 키우다 강제입원 지경까지 이르죠. 진행성질병이라서 술을 끊지 않으면 증상은 점점 심해지고 나중엔 알코올성치매까지 올 수 있습니다.
    간도 망가지지만 그보다 뇌세포가 파괴되어 정신이 망가지는 게 정말 무서운 일이죠.

  • 21. 늦은밤
    '15.8.20 12:04 PM (119.149.xxx.132)

    자동차 타다보면 재수없게 들이받치는 경우도 있고 이런 저런 일 있죠. 내가 사고 안났다고, 사고 당한 사람보고 자동차 탓 아니다 남탓 하지말라, 네 문제다... 지금 알콜중독 남편때문에 속상해서 글올린 원님, 너무 속상할 것 같은데, 시댁이 원망스럽고 아니고를 떠나 다른 분들은 공감이 전혀 안되시나봐요.

  • 22. 시댁 탓이라 생각한다면
    '15.8.20 12:04 PM (218.236.xxx.45) - 삭제된댓글

    시댁 입장에서는 원글님 탓이라 생각할수도 있겠네요
    결혼생활중에 더 망가졌으니까요

  • 23. 늦은밤
    '15.8.20 12:06 PM (119.149.xxx.132)

    ... 님 의견처럼 병원을 가시던가 이혼을 하시던가 받아들이고 사시던가 중의 선택의 문제라고 생각됩니다.

  • 24. 이건
    '15.8.20 12:08 PM (180.102.xxx.70)

    무슨 경우인지요? 뭘 더 망가져요?
    나이 십대부터 처먹은 술인데,,
    난 30에 결혼해서,, 그부모도 20대에도 못간딘걸,,이제서 나보거 어쩌라는건지,,,
    그리도 신랑이 제 눈치보고 그나마 덜마시오 다니네요ㅠ

  • 25. .........
    '15.8.20 12:10 PM (220.95.xxx.145) - 삭제된댓글

    외국이라면서.. 한국에 있는 시댁에 말해서 뭘 어쩌자는건지.....
    어짜피 듣기 좋은 소리 듣지 않을꺼 알면서 왜 말해서 혼자 스트레스 받고.. 애먼 82에 와서 스트레스 풀이 하는지.............

    부부가 해결해야죠. 병원을 다니면서 정신과 치료를 받던지...

  • 26. 사과
    '15.8.20 12:15 PM (110.9.xxx.109)

    댓글꼬라지들 봐... 무슨 원망하는 글만 나오면 원글이 질책하는 꼴이라고는..
    아이들 교육 예의 잘못됐으면 무조건 부모잘못이니 애를 잘못키웠니 gr들 떨면서.....ㅋㅋㅋ
    원글님 입장에서는 시댁의 술문화가 원망스러운거 맞죠..어려서 술먹으면 주변에 나이 있는 어른들 부모가 나서서 먹지말라고 야단도 치고 혼도 내고 제대로된 술을 배우게 했어야죠... 그런 술먹는 모습 어릴때부터 보게 한게 시부모가 잘한건가요? 시댁 원망 말하는 댓글도 웃기지도 않네...
    원글님 입장에서는 남편이 저려면 하루 하루 피말리고 사람 미칠 노릇이죠. 저도 겪어봐서 알아요
    저희 신랑이 신혼때 술먹으면 저랬어요..이혼 각오하고 싸우고 시댁까지 알리고 난리 났어요..아이 태어나고 지금은 술 많이 안마시고 자주 안먹어요 그래도 술먹는다고 하면 늘 불안해서 제가 잠을 못자요
    진짜 이혼하고 싶지요? 그맘 너무나 잘 알아요
    시댁에서 살살 달래라는건..지아들이랑 님이랑 싸울까봐 그러는거구요..달래긴 뭘 달래요?
    달래서 고쳐질 병 아닙니다. 쎄게 나가야 해요...
    우리나라 술문화 진짜 경멸하고...저는 우리나라 술집 다 폭파 시키고 싶은 심정이었죠..
    원글님 위로해주고싶네요

  • 27. 사과
    '15.8.20 12:16 PM (110.9.xxx.109)

    그리고 댓글들 중에..이 글 말고도...왜 우리가 니 글을 봐야하냐..
    왜 여기와서 스트레스 푸냐... 이러는데....
    여긴 익명게시판이고 자유게시판이에요...말그대로 맘대로 글 쓸수 있다구요..
    님들 허락받고 눈치받아가며 글 쓰는 곳 아니니..그런 훈계질 조의 댓들 좀 그만 봤음 하네요

  • 28.
    '15.8.20 1:12 PM (121.150.xxx.86)

    남편친구중에서 술, 담배광이 있었는데 40에 뇌졸증으로 길가다 쓰러져서.....
    남편집안에서는 거의 건강체질이고 집안에서 술 마시는걸 나쁘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중독이란게 고치기 참 어렵습니다.
    알콜중독이라면 더더욱 더요.
    남편의 알콜의 일상을 동영상으로 찍어서 기분좋은 금요일저녁에 보여주세요.
    당신의 일상이 이러해서 나는 걱정이 너무 된다고
    아이들도 보는게 크니 당신이 고쳤으면 한다고 말해보세요.

  • 29. .....
    '15.8.20 1:17 PM (222.108.xxx.174)

    지금 시댁 얘기는 들을 가치도 없습니다.
    뭘 달래요.. 달래서 될 사람이면 진작에 되었겠지요.
    그런데 원글님도 이제 시댁에 그런 얘기 미주알 고주알 할 필요도 없고, 원망도 의미없습니다.

    남편을 붙들고 앉아 충격요법을 쓰든 뭘 하든, 가르쳐야할 텐데..
    문제는 의지가 없는 남편이네요..
    퇴근시 기다렸다가 붙잡아 끌고 와야할런지..
    그러면 또 사회생활 못하게 한다고 펄펄 뛰겠죠? ㅠㅠ
    외국 어디신데 누구랑 그렇게 마시나요..
    외국은 보통 술집도 늦게까지 안 하고 퇴근 후 술 마시는 분위기도 아니고 그렇던데 ㅠ

  • 30. 참네
    '15.8.20 3:58 PM (5.254.xxx.22)

    해외에서도 치료 잘만 받습니다.
    그 나라 말 못해도 받을 수 있어요.
    알콜 중독에 무슨 심각한 대화가 오고 가는 것도 아니고.
    한국에 있는 시댁한테 하소연해봤자 뭐가 달라져요?
    환자나 보호자나 의지가 전혀 없어보이네요.
    원망하고 으름장 놓는다고 고쳐지나요. 알콜 중독이?
    정신과에서도 가장 다루기 어려워하는 병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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