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건강에 주의해서 음식드시는 분들, 효과있으세요?
텔레비전에 나오는 말이라면, 하느님 말씀처럼 철썩같이 믿는 친정엄마는 제가 무슨 음식을 먹을 때마다, 이건 어디에 좋고 이건 비타민이 많고 이건...등등 사실 피곤할 때가 많아요
외식이라도 하면 진짜 음식 앞에 두고 쓰레기취급(?)을 할 정도거든요
이런걸 왜 돈 주고 사먹는지 모르겠다 다씬 외식안한다 등등
이런 친정엄마의 영향인지 저는 비뚤어져서는 외식 엄청 좋아하고 배달음식 좋아하고 라면 짜파게티 볶음면 완전 사랑하고..ㅡ.ㅡ 반항심리가 이렇게 표출이 되네요
그런데 최근에 신랑이 기침이 잦고 가래도 오래가고 해서 고생을 했어요 담배때문인지 기관지도 약한 것같고ㅡ다행히 지금은 전혀 피우지 않지만 이미 15년 이상을 피운지라...
원래 신랑밥은 제가 전적으로 집밥을 했는데 그냥 맛 위주였지 건강이나 칼로리나 영양을 생각하진 않았거든요
그런데 신랑이 한달정도 고생하는 걸 보고 생각을 바꿨어요
식사전에 신선한 샐러드 듬뿍 주고 드레싱소스도 만들고
매일아침 토마토쥬스에 어떤날은 토마토밥, 브로콜리는 의무적으로 먹이고 현미섞은밥, 매일저녁에는 직접 즙을 낸 도라지배즙까지.
그런데 정말 이게 건강해지는 밥상인가? 이렇게저렇게 먹어도 병은 걸릴 사람은 걸리지않을까 도라지배즙 꾸준히 마신다고 기관지가 어느날 짠 튼튼해질까 등등 의심이 들어요
정말 효과가 있긴 한 걸까요? 선배님들 고견&경험담 좀 풀어주세요
1. 아무래도
'15.8.20 2:52 AM (223.62.xxx.39)패스트 푸드 음식은 결국 몸을 상하게 하겠죠
2. ...
'15.8.20 3:13 AM (112.72.xxx.91) - 삭제된댓글저는 오래 살기 싫어서 적당히 먹고싶은대로 먹어요.... 어차피 죽을 때 되면 어느정도 아파야 죽을것이고.... 건강하게라도 오래살기는 무서워요. 철없는 생각이겠지만 지금은 그래요....
그리고 요즘 회의감 드는 케이스가 몇건 있어서요...
건강프로 매니아에 평생 인스턴트 안먹고 저염에 파프리카니 토마토 현미 등등 좋은것만 채기던 시어머니께서 60도 안되서 죽을 병 걸려계시구요.. 항상 건강 신경쓰던 아는 아주머니도 난소암 4기...
물론 확증편향이 있겠지만 수명은 정말 하늘이 정하는거 같아요.3. 건강식은
'15.8.20 6:26 AM (87.146.xxx.120)몰라도 패스트푸드나 편의점 음식은
음식이 아니고 화학약품 덩어리라서 지속적으로 먹으면 병나는건 맞죠.
나이들수록 밖에서 음식 못 먹겠어요.4. ****
'15.8.20 6:46 AM (123.109.xxx.24)건강은 잃어봐야 그 소중함을 알죠
근데 그떄는 이미 늦었다는./.
내가 어쩔수 없는 것은 할수 없지만(dna에 있는 수명 .. 가족력있는 병..)
적어도 먹는 것은 내가 결정할 수 있는 거니까
될 수 있는대로 건강하게 먹는것이 좋겠죠
근데 그 몸에 좋다는 것 나쁘다는 것도 사람마다 다르니..
하지만 .. 설탕 . 동물성기름이 몸에 안 좋은것은 이미 많은 인간경험치로
드러난 거니까 그정도는 좀 삼가는것이 좋겠죠
전 80퍼센트 정도 건강하게 먹고 이십퍼센트 정도는 그냥 먹고 싶은데로 가끔 먹는다
주의인데
나이가 들수록 건강한 음식이 몸에 편하고 인스턴트.. 설탕 많은 것 유지방 듬뿍 ..동물성 기름과 동물성 단백질이 몸에 안 받네요
내 몸이 편하자고 먹는것 선택하는거니까 내 몸이 끌리는데로 합니다.
안 좋은것 피해서 나쁠것은 없으니까요 ..
친정어머니가 당뇨 합병증으로 돌아가셔서 그것 조심하구요..
좋은 물 많이 마시고 좋은 과일 좋은 야채 좋은 곡물 챙겨먹는정도로도 건강하게는 지내죠
소소히 몸살이나 감기정도야 그려려니 ...하구요
건강검진 받으면 모든 수치가 다 정상에 속해요 . 그것 보면 또 기분좋고...그러네요5. ..
'15.8.20 7:46 AM (175.114.xxx.134)전 아무리 좋은 음식도 내 체질에 맞지 않으면
소용 없단 생각이 들어요.82에서도 변비에 이런게 좋다해도 어떤 사람은 넘 효과 좋았다하고 어떤 사람은 효과 못봤단 얘기도 하구요.
신선한 생야채가 좋다해도 전 소화력이 약한 사람이라
익힌 채소가 더 맞아요. 잡곡밥도 소화 힘들구요.
물도 많이 마시면 안좋아요. 과일도 안좋구요.
방송에서 나오는거 맹신하면 안된다고 생각해요.
제 친정어머니도 비슷하세요. 건강염려증...
저도 외국생활 오래해서 양방에서 잘 알수없는 그런
답답한것들 많았어요. 검사하면 멀쩡한데 분명 문제는
있는것들....그런데 체질 아는것도 넘 어려워요.
그거 잘 찾아내는 한의사도 얼마 없는것 같고....
일단 음식을 드시면서 몸 상태를 보시고 변도 확인하세요.
전 닭고기 먹으면 아무 이상 없는데 돼지고기 먹으면
바로 화장실 가요......조금씩 자주 먹어야 하고 따뜻한 음식 위주여야 하구요.
제 아이가 외국서 나고 자라 패스트푸드 간식류 통제가 안되었어요. 얼마전 원인을 알수없는 혈변 보고.....검사해도
원인 못찾음.....한의사가 몸 돌보지 않은 결과를 보는거라고 하는데 저도 그런 생각 예전부터 했었거든요.
요즘 몸 따뜻하게 음식 위주로 먹여 좋아졌는데 요즘 먹거리들에 익숙한 입맛이라 힘든 싸움이 될것 같아요.
지금에라도 식생활 개선을 하신다니 잘 생각하신 거에요.6. ..
'15.8.20 7:51 AM (112.149.xxx.183)건강식 한다고 큰 병이 안나는 건 아닌 거 같구요..암종류들..주위에 젤로 건강식, 운동 하시던 분들이 암으로 젤 먼저들 가심..유전이 젤 문제인 듯.
근데 인스턴트, 패스트푸드, 술, 음료 등등 많이 먹으면 평소 위장, 알레르기 등..신통치 않고 소소히 건강이 별로들인 거 같긴 해요..
무엇보다 먹는 건 건강식이니 하며 신경쓰는 거 보단 뭐든 소식에 과하지 않고 부담스럽게 먹지 않는 게..젤 좋은 듯..7. ..
'15.8.20 7:59 AM (175.114.xxx.134)마지막 물음에 답을 하자면...
전 어릴적부터 감기에 걸리면 열은 나지 않고 기침만 해댔어요. 아들아이가 딱 그래요.
남편은 열만 낫대요. 딸아이가 딱 닮았어요.
전 수영할때 호흡이 넘 힘들어요. 아들애도 그래요.
남편이나 딸 아인 폐 활량이 좋아요.
예전에 한의사가 남편 흡연에 걱정하니까 넘 걱정말라고 하셨어요. 당신은 흡연하면 죽게 되는 체질이지만 남편은 아니라고.....요즘 제가 체질에 관심 갖게 되면서 우리 가족에 대해 유심히 관찰한 것들이에요.
선천적으로 폐가 안좋은 아들과 나는 좋은 공기가 필요하겠고 겨울철 도라지배즙은 감기 예방이나 수월하게
감기를 이길수 있는 방법중 하나일거 같아요.
그러고보니 외삼촌이 폐암으로 돌아가셨네요.
팔체질 검색해 보세요. 저도 조만간 진료 받으려구요.
정확한 체질을 알고 싶어서요.8. 예전에
'15.8.20 8:25 AM (175.114.xxx.134)키톡 부관훼리님이 직장동료가 몸이 좋지 않다고....
의사가 집밥 해먹으라 했대요.
현실은 요리 못하는 싱글....부관훼리님 와이프가
그분 점심도시락까지 싸주셨잖아요.
미국 의사도 집밥을 권하는거보면.....님도 잘하시는 거에요.9. 저요
'15.8.20 8:46 AM (203.226.xxx.157)모든 건강은 음식에서부터라고 생각하는 사람인데요 제가 몸이 약하고 고질적인 비염을 식생활을 통해 고친 경험이 있어서 그래요
혈액이 맑고 개끗해야 몸이 건강하는데 그 혈액을 만드는건 음식입니다
전 인스턴트 가공식품 안먹는데요 그리고 도시락도 싸가지고 다닙니다
밖에서 사먹는 음식 먹거나 소위 안좋다는 음식 먹으면 일단 컨디션이 안좋고 피로감 무기력 눕고 슾고 전반적인 디프레스 상태가되요 그런데 자연식에 내가 만든 건강한 음식 먹으면 위와 같은 증상도 없고요 그 차이를 너무 잘 아니까 저도 음식 만드는 일이 귀찮을 때도 많지만 집밥에 설탕이나 열에 가하는 기름 음식 거의 안하고 젓갈도 안쓰는 음식 만들어요 건강 요리도 많이 배웠고 요리책 많이 봤고요 아주 엄격한 건강식입니다
근데 그렇게 하면 컨디션이 항상 최상유지가 되요
전 사람의 정신도 음식이 지배한다고 생각할 정도로 음식에대한 확고한 신념이 있어요
아무리 운동을 열심히 해도 먼저 건강한 음식이 우선이며 음식을 바꾸지 않으면 건강증진에 별효과없
다 생각해요 나이는 40대 후반입니다10. 원칙은
'15.8.20 8:53 AM (39.118.xxx.118) - 삭제된댓글몸에 좋다는 걸 먹으려 하기 보다는
몸에 안좋은 음식은 피해가라... 그렇게 하라더군요.
뭐에 뭐가 좋다... 그거 다 지키고 따라하는 것도 언론의 꼭두각시 같구요.
인스턴트, 자극적이고 기름진것만 피해도 몸이 가뿐해요.
무슨 즙이니 약초니.. 그런 건 들어도 모르겠고 대원칙만 지키려고 노력합니다.11. 식보
'15.8.20 12:52 PM (124.153.xxx.37)약보보다는 식보라는 말이 있잖아요.전 오랫동안 몸에 좋은 보약은 따로 먹지 않지만 끼니는 영양 균형 맞추어서 설탕이나 기름 거의 사용하지 않고 해 먹어요.40대 후반이지만 병원 간적 거의 없어요. 항상 신체적 컨디션 좋고요.
12. 좋은음식보다
'15.8.20 1:16 PM (211.59.xxx.149)나쁜음식을 먹지 않으려고 합니다.
13. 영향 있어요.
'15.8.20 3:06 PM (121.153.xxx.145)애 없이 부부만 살 때 모든 음식을 사먹으며 해결해 본 적이 있었어요,.
몸 망가지더라구요.
맞벌이고 살림하는 거 싫어해서 청소는 도우미 아주머니 부르지만 먹거리는 결국 안주인 손을 타야 하더라구요.
집에서 밥 해 먹이니 건강해지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