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media.daum.net/society/others/newsview?newsid=20150819215510739&RIGHT_...
70대 노인이 10여 년 전 어린 의붓손녀를 상습 성폭행한 혐의로 법정에 섰습니다.
3년 동안이나 몹쓸 짓을 당했다는 게 손녀의 주장인데, 피고인은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A 씨가 처음 성폭행을 당했다고 기억하는 건 11살이었던 2004년 여름, 아버지가 이혼하고 친할머니에게 맡겨진 직후입니다.
친할머니와 재혼한 의붓할아버지 박 모 씨가 "내가 성교육을 해주겠다"며 몹쓸 짓을 시작했다는 겁니다.
그날 이후 시시때때로 의붓할아버지의 성폭행에 시달렸고 이런 생활은 친척 집으로 옮겨가기까지 3년이나 이어졌다고 A 씨는 말합니다.
"새엄마한테 가봤자 어차피 또 맞을 것 같고. (친)엄마한텐 갈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고요. 그렇다고 모든 걸 다 말하기엔 아빠가 할아버지를 정말 어떻게 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성인이 되어 친어머니를 만난 A 씨는 그제야 성폭행 피해 사실을 털어놓았습니다.
늦었지만 의붓할아버지가 죗값을 치러야 한다는 생각에 지난해 박 씨를 경찰에 고소했습니다.
하략...
아 진짜 뭐 이런.. 정말 욕 나오네요.
근데 어떤 사정이 있든 부모가 아이를 책임지지 못한 게 제일 나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