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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체크카드로 바꾸고 나서..알게된 진실

나는 사치녀. 조회수 : 27,859
작성일 : 2015-08-19 19:41:55

맞벌이 어언 18년

그중에 14년을 대출금 갚느라

그지꼴로 살다가

이제 한숨돌리고.. 나니.. 지출이 당췌 통제가 안되더군요.


잔고가 되어서..

체크카드 발급받았습니다.

월 300원내면.. 돈 쓰고 나서 5초후에 띵똥하면서....... 얼마 남았는지 문자가 옵니다. .

돈이.. 손에 움켜쥔 물처럼.. 줄줄줄

제가 그~렇게 돈을 많이 쓰는줄 몰랐어요.

매달 카드값이 빠져나가고 나면

나는 카드사의 앵벌이인가 봄/// 껄껄.. 이러고 끝...ㅠㅠ


내가 다 썼군요. 이게까지는 인정안했는데..내가 다 그런거에요.

뿌옇게 먼지쓴 화장품, 싸구려 악세사리

냉동실에 박아둔 하나더 식품들...(하나더 주는것도 아닌, 그냥 하나 더 사는거 ㄹ왜 미친듯이 샀는지..)


잔고 나누기 남은 날자로 해서 하루 지출액을 정해놓고 썼어요.

저는 초보니까요.

연차낸 오늘

백화점에 마실을 나갔어요.

목요일의 섬에 갔더니

깜찍한 매고다니는 가방이 있더군요. 제 손바닥만해요.

핸드폰만 들어갔어도 샀을거에요. 가격이 십만원..ㄷㄷㄷㄷ

고민하다가 정중히 돌려주고 다른 가게 고고


40%할인 카키색 원피스..

잘 어울리더군요.

지나가던 아가씨가 자기도 입어본다고 했다가

아가씨는 66입으란 말에 삐져서 가더라고요.

17만원..

가을원피스를 사야했지만..

그리고 잔고 7만원이내였으면

또 무릎에 닿을랑말랑해야한다는 원피스 조건 1(조건2 소매가 있어야 한다는 충족)을 충족했다면

심하게 고민했겠지만.....

잔고 7만원에

맘 접고.. 2500원 아이스커피 하나 사먹고 집으로 돌아왔어요..



만약.. 제손에 카드가 있었다면

가방이든 원피스든

어쩌면 둘다

질렀을지도 모르죠.

그래놓곤 카드사 앵벌이라고 한탄하였을터. 담달에요.


내일이 월급날이니 오늘 잔고 7만원 남은 건 엄청난 성공이 맞지요?


다음달엔 체크카드 전용계좌를 따로 두고 주간으로 관리해봐야겠습니다..

신용카드.. 무서워요.

한번 고삐 풀린 소비.. 진짜 무섭네요.

IP : 124.53.xxx.117
5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ㅋ
    '15.8.19 7:44 PM (119.194.xxx.30)

    목요일의섬 저도 좋아하는 ㅋㅋㅋ

  • 2. 앨리준
    '15.8.19 7:44 PM (219.79.xxx.34)

    대견해요.
    참 잘했어요.

  • 3. 짝짝
    '15.8.19 7:47 PM (115.143.xxx.202)

    현금박치기의 신공에 도전할수 있는 내공이 길러질때까지~~~아자아자!!
    근데 그건 저도 힘들더라구요..ㅎㅎ
    체크카드도 카드긴 카드였습니다
    현금쓰면 지금보다 20% 지출 더 줄일수 있다는걸 알면서도 힘드네요

  • 4. ^^
    '15.8.19 7:51 PM (115.140.xxx.66)

    자기 자신을 이기는 게 얼마나 힘든 일인데
    저도 칭찬해 드리고 싶어요

  • 5. 흠흠
    '15.8.19 7:53 PM (125.179.xxx.41)

    저도 체크카드만 쓴지 반년넘었어요
    늘 허덕이며살았는데
    희한하게 카드없애니 똑같은 돈인데도
    남아요ㅋㅋㅋ
    특별히 아끼는건아닌데 저축도하고 신기하네요
    불필요한 지출이 줄은까닭이겠죠

  • 6. 홧팅..
    '15.8.19 7:58 PM (175.192.xxx.234)

    저희두 동참중입니다~~^^

  • 7. 어머
    '15.8.19 7:59 PM (210.223.xxx.107)

    쳐크카드와 현금은 또 다를까요?
    그건 아직 몰랐네요.

  • 8. 현금과
    '15.8.19 8:09 PM (124.51.xxx.73)

    체크카드 또 다르지요 현금은 지갑안에 돈이 없으면 안쓰게
    되지만 체크카드는 현금처럼 계좌잔고 내에서 결제 되니까
    긁고나서 문자 띵동 울리면 현금은 빠져 나간후~~
    체크카드도 신경 안쓰고 긁으면 아차 할때가 많아요

  • 9. 내사랑
    '15.8.19 8:10 PM (115.94.xxx.171)

    맞아요^^
    참 정리 잘해서 글을쓰셨네요

    확실히 절제가 되요
    집에 오면 안사길 잘했다 쉽죠
    저도 첵크카드만 씁니다

  • 10. 네이버 가계부
    '15.8.19 8:11 PM (58.233.xxx.224)

    네이버 가계부 다운 받아서 쓰는데 sns 문자 오는거 자동으로 등록되거든요.
    데스크탑으로 쓸 때는 감이 없더니만 스마트폰을 들고다니면서 언제 어디서나 가계부를
    보게 되니까 돈을 쓸수가 없어요. 잔고도 잔고지만 내가 이 달에 쓴 돈이 바로 뜨는건
    진짜 무서워요. 네이버 가계부 강추입니다.

  • 11. 저요
    '15.8.19 8:13 PM (180.255.xxx.73)

    카드 없이 1년 사니 저축도 되었는데 그놈의 추가 할인과 포인트에 카드 다시 만들고 저축깨서 갚고 있어요ㅠㅠ

  • 12. 어디입니까
    '15.8.19 8:14 PM (124.49.xxx.13)

    무릎까지 오고 소매있는 그 카키색 원피스 파는 곳이? ㅎㅎ

  • 13. 쓸개코
    '15.8.19 8:20 PM (222.101.xxx.15)

    저도 카드 모조리 없앴어요. 체크카드조차 없답니다^^;
    돈 인출할때 일일이 통장들고 다녀요.
    번거로운데 그냥 그렇게 하려고 합니다.
    근데.. 목요일의 섬이 뭔가요??

  • 14. 무릎위 십센티인대요,ㅋㅋㅋ
    '15.8.19 8:20 PM (124.53.xxx.117) - 삭제된댓글

    어디입니까님도 저처럼
    1, 소매
    2. 무릎선
    이면 사시는군요.ㅎ
    요즘 그런 원피스가 참 귀해요.
    전 그런 원피스를 오만원에 운좋게 주었는데요..
    드라이했더니.. 드라이값이 만이천원..
    원가가 26만원이니까.. 드라이 3번씩해서 최소 오년은 입겠더라고요..
    암튼... 아무리 그런 원피스라도 십만원 넘으면 못사겠어요.
    기준선이 너무 낮게 잡혀서리..
    샘플 원피스가 또 걸리란 법은 없겠지만요.ㅋ

  • 15. 무릎위로 십센티인데요.ㅋㅋㅋ
    '15.8.19 8:22 PM (124.53.xxx.117)

    어디입니까님도 저처럼
    1, 소매
    2. 무릎선
    이면 사시는군요.ㅎ
    요즘 그런 원피스가 참 귀해요.
    전 그런 원피스를 오만원에 운좋게 주웠는데요..
    드라이했더니.. 드라이값이 만이천원..
    원가가 26만원이니까.. 드라이 3번씩해서 최소 오년은 입겠더라고요..
    암튼... 아무리 그런 원피스라도 십만원 넘으면 못사겠어요.
    기준선이 너무 낮게 잡혀서리..
    샘플 원피스가 또 걸리란 법은 없겠지만요.ㅋ

  • 16. :ggg
    '15.8.19 8:24 PM (219.240.xxx.140)

    thursday island 인가봐요 ㅎㅎ

  • 17. &
    '15.8.19 8:24 PM (115.140.xxx.74) - 삭제된댓글

    체크카드쓴지 한 15년쯤됐어요.
    전용계좌있구요.
    온라인통장만봐도 지출내역 좌라락
    하지만 가계부도 써요.
    폰가계부 훑어보면서 지출반성 ㅋ
    그즈음부터 종이통장없애고 전자통장으로..

    지금은 카드쓰면 지출액, 잔고 문자로 옵니다.
    가계부는 꼭!! 써보세요.
    쓸데없는지출이 많이 줄어듭니다.
    초반에는 셀프부끄럼 많이 탈거에요 ^^

  • 18. ㅋㅋㅋㅋㅋㅋㅋ
    '15.8.19 8:29 PM (124.53.xxx.117)

    ㅋㅋ 님. 저도 좋아해요.......... 옷값은 부담스럽고 은근 매력적인 소품들이 많아서 가격 맞으면 하나씩 장만해요.
    앨리준님 감사
    짝짝님.. 20%나요? 와우.. 하긴 알부자들이 카드 안쓴단 말 들어봤어요.
    ^^님.. 감사
    홧팅님.. 횟팅하세요.
    어머님.. 그렇다네요.ㅋ
    현금과님... 갈길이 멀군요.
    내사랑님.. 절제하는 단계가 하나 더 생긴 느낌이에요.ㅎ
    네이버가계부님.. 핸드폰에 어플까는건가요?
    저요님.......... 어머나..ㅠㅠ 심심한 위로를..
    쓸개코님.. 목요일과 섬을 영어로..^^ 섬으로 놀러갈때 입을 만한 옷들이 잔뜩.^^

  • 19. ㅇㅇㅇ
    '15.8.19 8:30 PM (211.237.xxx.35)

    나는 카드포인트를 포기할수가 없어요 ㅠㅠ
    포인트만으로도 결제되는 매력에서 헤어나질 못하는 ㅠㅠ

  • 20. ㄹㄷ
    '15.8.19 8:32 PM (14.53.xxx.227) - 삭제된댓글

    백화점 ,마트 안가니 거의 돈 안써요 동네수퍼에서 소량으로 즉시즉시 사먹어요 마침 동네가게가 과일이나 야채가 싸고 맛있어요 호박 같은거 2개 천원 등 .. 그러다보니 식료품비도 훨씬 덜나가고 돈을 거의 안쓰게돼더군요 견물생심 이라고 백화점 안가니 소비가 많이 줄어요

  • 21. 쓸개코
    '15.8.19 8:33 PM (222.101.xxx.15)

    에구 제가 척하니 못알아들은거군요^^; 저는 무슨 은어인줄 알았어요;

  • 22. 샐프 부끄럼..ㄷㄷㄷㄷ
    '15.8.19 8:38 PM (124.53.xxx.117)

    가계부 쓰면 분노의 구르기 좀 하겠군요..
    소비가..
    불안한 맘이 들때..
    전 좀 지르는 경향이 있어요.
    예를 들어..
    아이가 아파요.
    그럼.. 좋다는건 죄다 사들고 집에 들어가죠..ㅠㅠ
    나중에 보면 대부분이 필요없는.. 데.. 불안한 맘에 소비를 하면서 안정을 찾는 부분이 있었어요.
    이게 집 정리하고도 상관있고 자존감하고도 상관 있는것 같아요.
    제가 아무옷이나 입고 아무렇게나 하고 다닐때..
    옷을 사면. 뭐가 어울릴지 말지.. 잘 몰라서.. 일만 사고 보자였는데..
    그거 절반이상이.. 알뜰장 기부품으로..ㅠㅠ

    전 운동과 눈요기를 위한 백화점 나들이는 포기가 안돼고요.
    체크카드로.. 내가 쓰고 있는걸 실시간 모니터링하니.. 가계부도 다운받고 나면..
    적어도 식재료낭비는 없을것같아요.

  • 23. ....
    '15.8.19 8:38 PM (112.160.xxx.85) - 삭제된댓글

    인터넷쇼핑을 하세요.
    오프라인에서 쇼핑하면, 눈 앞에 바로 보이는 물건을 포기하는것 보다,
    인터넷쇼핑이 더 쉽지 않나요?

  • 24. ....
    '15.8.19 8:42 PM (112.160.xxx.85) - 삭제된댓글

    써스데이 아일랜드는 질도 그냥 그런데, 가격은 왜 이렇게 비싼가요?
    거품이 너무 심한거 같아요.
    디자인이 괜찮은게 있는거 같지만, 어떤 옷은 촌스럽고, 뭘 의도한 디자인인지는 알겠지만,
    흉내내기에 급급한 거라 촌스러운것도 있고,

  • 25. 멀살때는
    '15.8.19 9:06 PM (203.128.xxx.64) - 삭제된댓글

    꼭 필요한가~~?를 세번만 생각해보세요
    그럼 덜사게 되요 ㅋㅋ

  • 26. 다행히..
    '15.8.19 9:43 PM (175.192.xxx.234)

    불혹을 넘으니 물욕이 줄어드네요..ㅜ
    서른중반만 됐어도 우울증왔을거 같아요 ㅠ

  • 27. 알뜰한 살림팁
    '15.8.19 10:05 PM (220.76.xxx.227)

    나이가 많아지니 노파심인지 내가살아온 젊은날과 장보는스타일 들이 많이 다르고
    나혼자 카트에담긴 물건들보면 혼자생각합니다 저렇게 장봐서는 살림안되는데
    계산이 나오지요 장만잘봐서 살림하면 반절은 성공입니다
    장보기 공부를하여야 돈모아요 내가경험자라서 나이먹엇다고 장잘보는거는 아니예요
    가끔마트에서도 나이든 아줌마들 장보는데 동네가게 골목시장 가계에서 2500원하는
    열무한단을 마트에서 열무반단이나될까하는 열무를 3000원에 사더만요
    나이하고는 상관없어요 알뜰하게 장봐야 거기에서 적금들어갈 돈이 생겨요

  • 28.
    '15.8.19 11:09 PM (222.110.xxx.133)

    대형마트 안 가면서 생활비 많이 줄었어요.
    인터넷 장보기,동네 마트에서 필요한 만큼만 사고
    냉동실에 쟁여놓지 않으려고 노력해요.
    대량구매 안 하고요.
    윗닝 말씀대로 장보기만 제대로 해도 생활비 절감할 수 있더군요.
    저는 일정 금액 넣어 놓고 체크카드 사용하고 잔고 없으면 아예 장 안 봐요.
    그래도 항상 먹을 거 있더군요.
    처음에는 힘들었는데 생활화 되니까 전혀 불편하지 않아요.

  • 29. 절약의 시작은 가계부
    '15.8.19 11:50 PM (211.109.xxx.242) - 삭제된댓글

    저는 엑셀에 가계부를 만들어서 매일 체크했어요.
    한장엔 수입과 지출 구분하고 지출내용엔 고정지출과 각종 세금등. 자동이체,카드지출, 대출금 등등 항목별로 세분화 시켜서 관리하니 월급타서 다음 월급날까지 잔액이 얼마남는지 까지 관리되어지니 함부로 돈을 안쓰게 되더군요.
    물론 월급내에서 지출하는거라 카드도 안쓰게 되고요.
    막연하게 지출돈만 확인해서는 안되고 수입과 지출을 정확히 꾀고 있는게 중요한것 같아요.
    월말 이 자료로 피벗테이블로 표시하면 항목별 지출액도 한눈에 알 수 있고.
    그동안 십년넘게 펑펑 쓰던 씀씀인데.. 가계부 하나로 석달만에 숨통이 좀 트일 듯 해요.
    제 가계부라 제 입맛에 맞게 만들어서 쓰니 넘 좋아요.
    태어나서 첨으로 절약이란것을 하고 있다는ㅋㅋ

  • 30. 56
    '15.8.19 11:59 PM (116.121.xxx.233)

    체크카드쓰고 부자되고 싶네요

  • 31. 씽씽
    '15.8.20 12:18 AM (211.208.xxx.108)

    저도 카드 없애고 싶은데 체크카드만 가져도 불편하지 않나요?

  • 32. ...
    '15.8.20 12:21 AM (211.187.xxx.126)

    저도 카드 포인트 때문에 신용카드 포기 못하는 1인 ㅠㅠ

  • 33. ..
    '15.8.20 12:23 AM (210.97.xxx.49)

    체크카드 사용하면 잔고도 알려준다고요?
    어디 체크카드인가요?
    전 sc제일은행,신한은행 체크카드쓰는데
    사용금액,총사용합계만 알려주고 잔고는 안알려주던데.
    저도 잔고도 문자로 같이 알림되었음 해서요.

  • 34. 하로동선
    '15.8.20 1:56 AM (211.229.xxx.134) - 삭제된댓글

    네이버 가계부를 설치해야해요
    사용법은 쉽고 사용도 편리해요
    카드 사용 문자가 오면 자동으로 캐치해서 저장해줘요
    예산 입력해두면 이번 달 의류 소비 얼마했고 지금 이 옷을 사야하는지 참아야 하는지 알수 있어요
    이거 쓰고나서 적금 하나 더 들었어요 ㅠㅠ

  • 35. 윗님~
    '15.8.20 1:59 AM (101.250.xxx.46)

    우리카드는 잔고 알려줘요.
    저는 우리카드, 국민카드 2개 쓰는데
    우리카드만 알려줘서
    월급 받으면 고정지출 싹 정리하고 우리카드로 몰아놔요.ㅎㅎ

    체크카드 쓰다보면 신용카드 쓸때 겁이 나더라구요.
    뭔가 빚진거 같고 다음달에 나오니까 그때까지 찜찜하고요.
    또 할부가 안되니까 이게 제일 좋은거 같아요.
    내가 감당할 수 있는 한도내 물건만 사게 되구요.

  • 36.
    '15.8.20 2:17 AM (175.196.xxx.21)

    저 신한체크쓰는데 잔액 알려줘요

  • 37. &
    '15.8.20 5:25 AM (115.140.xxx.74) - 삭제된댓글

    계좌 입, 출, 잔고알림 문자서비스 요청하면
    되요.
    그럼 체크사용 상관없이 자신의 계좌에서
    돈의 입,출, 잔고내역을 문자로 받아요.
    한달 몇백원정도

  • 38.
    '15.8.20 6:48 AM (222.110.xxx.133)

    SC체크카드 사용해요.
    입출금 알림서비스 900원/월 신청하면
    됩니다

  • 39. 전...
    '15.8.20 7:41 AM (218.234.xxx.133)

    신용카드 쓰는데 일주일에 쓸 수 있는 마지노선을 정해놓아요.
    - 카드는 1개로 몰아서 써요. 분산시키면 안됨! 절대 안됨!
    - 그 카드에서 누적금액 알려주는 문자 메시지 서비스 신청해요.
    (모든 소비를 이 카드 하나로 다해요. 현금은 거의 안씀. 현금은 관리비 이체 정도)
    - 한달 생활비가 200만원이라는 전제 아래 일주일에 4~50만원씩 한도를 정해놓고 써요. (현금지출 포함)

  • 40. 신용카드
    '15.8.20 7:46 AM (175.223.xxx.244)

    한도를 줄였어요.
    그래도 체크카드는 생돈 나가는 것같고, 신용카든는 공짜 같아서 막 쓰게돼요.

  • 41. 바보엄마1
    '15.8.20 8:31 AM (175.243.xxx.225)

    참 재밌게 읽었어요
    저도 이렇게 살려고 노력하는중이라 정망 공감이 되네요
    스마트폰으로 바로 입력할수 있는 가계부 쓰고 부터 더욱 정신을 차리게 되더군요

  • 42. ...
    '15.8.20 9:42 AM (106.245.xxx.176)

    zz이런 고민 저만 하는 줄 알았는데 아니였어요 ㅋㅋㅋ 정말 고민이에요 소비할때마다

  • 43. 저도
    '15.8.20 10:12 AM (211.210.xxx.30)

    이래저래 고민했었는데
    스마트폰으로 바로 입력되는 가계부 이번달에 처음 쓰고는 정신 차리는 중이에요.

  • 44. 체크카드쓰는이유가
    '15.8.20 10:24 AM (115.140.xxx.74) - 삭제된댓글

    체크카드 생돈나가는거 같다는분
    바로 그런이유로 체크카드 쓰는거에요 ㅎㅎ 그래야 벌벌 떨게되니까..
    바로 통장잔고도 확인하면서 얼마남았네.. 절약해야지 이런마음으로

    지갑에 현금가지고 다니는거 부담스럽잖아요.
    잃어버리면 끝. 카드는 신고하면 되는데..

  • 45. ...
    '15.8.20 1:17 PM (182.212.xxx.8)

    인터넷 쇼핑할땐...
    장바구니에 담아두고 결제는 일주일 후에...
    그렇게만 해도 많이 걸러져요~ㅋ

  • 46. 카드지옥 현금천국
    '15.8.20 2:01 PM (14.63.xxx.179)

    카드가 과소비를 부르는건...
    다시 돌려 받기 때문입니다.
    카드를 줘서 결제하고 다시 돌려 받고.
    그러니 시간적으로 돈을 쓴것 같진 않고.
    그래서 심리적인 부담감이 없고
    그렇게 긁다 보면 카드 값 장난 아니고.
    현금은 있으면 쓰고 없으면 못쓰고
    5만원짜리 주면 만 얼마 거슬러 주니
    줄어드는 게 시각적으로 확연히 보이고.
    그래서 현금이 알뜰 소비에는 더욱 좋지요.
    업주들이 볼 때에도 더 좋아하는 거 같고.
    하지만 제휴카드 할인하는 건 정말 좋더군요.
    현금주고 제 값 다 내고 사면 억울한 기분.
    어쨌든
    카드지옥 현금천국.

  • 47. 위 글...
    '15.8.20 2:02 PM (14.63.xxx.179)

    시간적으로가 아니고 시각적으로...

  • 48. 나이들면
    '15.8.20 3:07 PM (112.186.xxx.156)

    신용카드가 있으나 마나 뭘 사고 싶은 욕구 자체가 줄어드는 것 같아요.
    사실 저는 뭐가 별로 사고 싶지도 않고 그래요.
    집에 물건이 뭐가 더 오면 그게 너무 싫어요.
    정리할게 새로 생기니까.

  • 49. 체크카드
    '15.8.20 3:14 PM (59.5.xxx.153)

    사용한지는 오래 되었고
    현금 계산 하고 싶은데
    그건 잘 안되네요.

  • 50. 저도
    '15.8.20 3:38 PM (115.21.xxx.176)

    맞벌이 하다보니 인터넷 쇼핑 많이 하는데
    쇼핑한 그날 물건을 안사요.
    어떨땐 내가 사려고 하는 시점에 품절되서 못사기도 하고
    다음날 장바구니 들어가보면 그닥 필요하지 않은 품목이기도 하고..
    세번 생각해보고 쇼핑하는 건 잘 못하겠지만
    당일 쇼핑 안하고 다음날 구입하면 확실히 덜 사게되요.

  • 51. ,,
    '15.8.20 4:47 PM (121.139.xxx.154) - 삭제된댓글

    220.76.xxx.227) 님 말씀 참 지혜로우셔요..
    저도 자취한지는 좀 됐는데.. 장을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살림의 가세가 많이 기울더군요.
    주변에 똑똑한 살림하시는 분 보고 몸소 체험했어요. 같은 돈으로 어떻게 그렇게 푸짐하고
    풍성하게 만들어내는 장을 보는지.. 이런 것도 그냥 알아지는 것은 아니겠죠 공부.. ㅠㅠ

  • 52. ,,
    '15.8.20 4:47 PM (121.139.xxx.154) - 삭제된댓글

    220.76.xxx.227) 님 말씀 참 지혜로우셔요..
    저도 나름 살림한지는 좀 됐는데.. 장을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살림의 가세가 많이 기울더군요.
    주변에 똑똑한 살림하시는 분 보고 몸소 체험했어요. 같은 돈으로 어떻게 그렇게 푸짐하고
    풍성하게 만들어내는 장을 보는지.. 이런 것도 그냥 알아지는 것은 아니겠죠 공부.. ㅠㅠ

  • 53. ,,
    '15.8.20 4:48 PM (121.139.xxx.154)

    220.76.xxx.227) 님 말씀 참 지혜로우셔요..
    저도 나름 살림한지는 좀 됐는데..
    장을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살림의 가세가 많이 기울더군요. 변에 똑똑한 살림하시는 분 보고
    몸소 체험했어요. 같은 돈으로 어떻게 그렇게 푸짐하고 풍성한 식탁을 만들어내는 장을 보는지..
    이런 것도 그냥 알아지는 것은 아니겠죠.. 살림도 공부네요.

  • 54. 웃음양
    '15.8.20 6:17 PM (116.37.xxx.67) - 삭제된댓글

    나이 마흔넘어 한번 크게 아픈후로 물욕이 사라집디다
    언제 이세상을 떠날지 모
    눈에 띄게 소비가 줄어든게 보여요
    생일선물로 남편이 받고 싶은걸 물었는데..없었습니다
    친정어머니가 제가 뭘 사다드리면 늘 넘친다 필요없다라고 했는데 조금 이해가 되네요
    물론 올해도 옷을 몇벌 샀어요 살이 찌니 사이즈업했고 유행하는 발편한 샌들도 샀구요 하지만 줄어드는게 보입니다
    책도 알라딘 중고에 두세번 곱씹을 책 빼고 싹 팔고 중고로 샀다 또 팔고 아님 도서관 이용하구요
    그나마 청소년 두분이 계셔서 식비가 많이 드는데
    그정도는 살짝 눈감고 살려구요 좋은 재료로 맛있게 한끼는 아이들에게 선물하고 싶습니다

  • 55. 지혜로운체크카드사용
    '15.8.20 7:11 PM (110.70.xxx.244)

    전 체크카드 만들고 아직 실천이 안되서... ㅠㅜ 좋은 정보들 고맙습니다~~

  • 56. 아우
    '15.8.20 7:32 PM (59.22.xxx.3)

    꼭 제얘기네요ㅠ 오늘 카드결재일 마이너스예요
    현금 없으니 카드쓰고 결재일엔 또 빵꾸ㅠ

  • 57. 꿈다롱이엄마
    '18.7.5 1:57 PM (125.185.xxx.75)

    전 평상시에 현금쓰고 비상금은 체카인데요, 이게 훨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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