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떤 친구와 친구하세요?

ㅎㅎㅎ 조회수 : 1,139
작성일 : 2015-08-19 19:38:48
살다보니 진짜 친구는 소수네요.
끝까지 함께할.

나머진 다들 단물 빼먹으러 달려드는
년들.

철모를 땐 사람 좋아해서 이 사람 저 사람
차별 안 하고 안 가리고 지냈는데

잘 나갈 땐 지 에미랑 둘이서 미끼 던지며
이용해보려고 붙다가 힘드니 그거 같이 조금도
감당하기 싫어서 바로 등돌리고 막말로 쫓아내는
년도 보니

이제는 진짜 친구와 거래관계, 그냥 적당히 알고
지내는 지인 등을 구분하게 되네요.

끝까지 나부터라도 사람 놓지말고 연 이어가자,
어려울 때 돕자 했는데. 단물만 빼먹고 기 안 뺏기려
박박 애쓰고 책임지고 어려움 함께하면 끝까지 의존하며
염치 없어지는 년들 보니

아, 인복은 결국 내가 날 무너뜨리지않고 지켜야 만들어
지는구나 라는 거 느껴요.

평생 함께할 귀한 친구 딱 셋인데 그것으로도 족합니다.
IP : 223.62.xxx.10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누구냐넌
    '15.8.19 7:43 PM (220.77.xxx.190)

    너무 기쎄거나 너무 인색한겨우 그리고 외모또한 추레하면 기피하게되더라구요
    사람마다 약간의 이기적이거나 인색하거나 하는겨우는 좀 있는데 심하지않고 다른장점이좋다면 그냥 친구하는편

  • 2. .....
    '15.8.19 8:10 PM (116.121.xxx.94) - 삭제된댓글

    끝까지 함께 할 친구없어요
    30년지기라 여겼던 것들도 지들 필요에 따라 이기적이고 계산적인거 자주 보며 오랜세월 우정이라 여기며 양보하고 이해해주고 나눴던것들이 무의미함 깨달았어요.
    동네엄마들이야 말할것없이 필요에 따라 얼마든지 마음이건 물질이건 손익계산해 몰려가며 뒷통수치는거 더쉽게하더군요.
    소수여도 마음 나누며 깊이있고 의미있게 사귀며 살아왔다 생각한 모든 세월에 회의감 뿐이예요.
    자잘히 반복되는 인간군상들이 주는 회의감 요몇년 너무도 보이고 크고 작은상처들도 반복되니
    인간은 자기 필요에따라 상처주는 이기적 존재들이란 생각에 이젠 저도 필요에 따라 움직이고 마음은 닫고 언제든 돌아설 수 있는 인간으로 지내자 싶어서
    관계맺기에 최대한 가벼우려 하네요.
    집에 물건들 최대한 심플히 정리해 버릴것 버리고 깔끔히 살 듯
    사람관계도 그렇게요.
    자기가족만 징그러울 정도로 챙기며 타인에겐 냉정하고 이기적인 사람들 예전엔 이상했는데 사람으로 인한 상처들 겪고나니 이제야 이해되요.
    그들도 살아가며 얻은 깨달음으로 그리들 했겠다는걸

  • 3.
    '15.8.20 12:27 AM (210.2.xxx.247)

    저는 착하고 센스있고 돈관계 분명한 사람으로 가려사귀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3900 섭섭하네요 4 모래니 2015/08/19 1,061
473899 언제 나도 늙었구나 느끼세요? 21 에혀... 2015/08/19 4,547
473898 뭐든 못한다,뭐든 피곤하다 하는 사람 9 그냥 2015/08/19 2,701
473897 분당 영어모임이요 11 피쉬앤칩스 2015/08/19 2,043
473896 마음에 드는 옷을 발견하면 살때까지 눈에 아른거려요 5 ^^ 2015/08/19 1,432
473895 달팽이 크림 부작용 겪으신분 있으신가요. 4 달팽이 크림.. 2015/08/19 10,150
473894 아이가 발등이 아프다하는데요... 1 발등 2015/08/19 1,114
473893 피자집 문의드려요 ㅎㅎ 2015/08/19 394
473892 양수검사는 왜받나요? 몇살이상 산모가 받아요?? 8 임신출산 2015/08/19 1,656
473891 여자의과거 25 uu 2015/08/19 6,174
473890 날콩가루 클렌징해봤어요. 3 트러블 2015/08/19 2,934
473889 근데 강주은씨는 최민수를 어떻게 감당할까요..??? 39 ... 2015/08/19 44,529
473888 안철수 국정원 해킹 관련 발표... 2 2012치자.. 2015/08/19 1,073
473887 영화평론가 이동진 책속 어록 6 2015/08/19 2,854
473886 서울에 전세추천 부탁 6 ㅈㅅ 2015/08/19 1,282
473885 요근래 변호사들이 아파트 돌아다니면서 하자소송하라고 3 입주자 2015/08/19 1,970
473884 그럼 이제 서민은 집 못사나요? 7 매매포기 2015/08/19 2,625
473883 이기적인 사람들한테 어떻게들 대응 하시나요? 7 세상 참 2015/08/19 2,081
473882 살빼야하는데.. 7 .. 2015/08/19 2,059
473881 날콩가루 세안요 꼭 두번해야 하나요 3 어쩌나 2015/08/19 2,164
473880 교보캐시 3만원 당첨됬어요, 읽을 만한 책 추천부탁드려요 1 로마의일인자.. 2015/08/19 794
473879 저흰 둘이 4백 정도 버는데 살만해요 19 2015/08/19 7,188
473878 하와이 12월 해수욕 가능할까요? 8 sue 2015/08/19 2,887
473877 제사에서 제주란 누구인가요? 2 며느리 2015/08/19 1,255
473876 동대문 똑 닮은 사람 발견했어요. 7 2015/08/19 4,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