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교에 중문과 교수 채용이 났을때
요즘은 아니고 좀 된얘기입니다만
1명뽑는데 몇백명이 지원을 하더라고..
중국문학이나 어학쪽은
사실 역시나 인문쪽이라서
전공하려는 사람이 없을거 같았는데
참 많네요..
모교에 중문과 교수 채용이 났을때
요즘은 아니고 좀 된얘기입니다만
1명뽑는데 몇백명이 지원을 하더라고..
중국문학이나 어학쪽은
사실 역시나 인문쪽이라서
전공하려는 사람이 없을거 같았는데
참 많네요..
교수들 꼬임에 넘어가서 그렇죠
자기들이 끌어주겠다고 대학원 와서 조교하다가 박사하면 강사 자리 준다고 해놓고 팽.
뭐 자기들이야 대학원 학생들이 있어야 밥그릇 유지하니까 저런 말 한다지만 참 무책임해요.
제 친구는 그래서 프랑스 석사까지 하고왔는데 나이만 먹고 우울증 걸리고 인생 망쳤어요.
아무데도 취업에 쓸모가 없더라구요 문학박사는 진정.
공부하는건 재밌을 거같은데요. 근데 교수가 아니면 할게 없나요? 연구소 같은데 취직할수있을거 같은데
공학은 회사로 흡수가 되지만.
그래서 교수는 전생에 나라를 구해야 한다고 하는 거예요.
인문학이 재미있어요
저도 인문학 박사 과정중인데 (언어학)
학문은 할수록 넘 잼있는데 취업문이 참...
공부하다 보면 교수직 외에는 딱히 갈곳이 없고..
그래서 지도교수들이 대학원생들 목숨줄을 잡고 있죠
인분 교수도 생겨나고..
선진국일수록 인문학 장려하고 순수학문의 가치를
높이 평가한다는데... 울나라는 철학과 없애고
불어과 취직 안된다고 폐지시키고...
답이 안 나오는 나라예요
노벨문학상.. 노벨 과학상.. 안 나오는 이유가 있죠
글구 한창 때 중국어붐 일어서
중국 가서 중국어, 중국학 박사 하는 애들이 얼마나 많았다구요
ㅠㅠ 지금도 많고
글구 한창 때 중국어붐 일어서
중국 가서 중국어, 중국학 박사 하는 애들이 얼마나 많았다구요
ㅠㅠ 지금도 많고
저도 인문학
옷 안 사입고
월세 살더라도
인문학은 계속 공부하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