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2달간 성당을 안나갔고 다시 가고싶은데, 고해성사가 부담스럽습니다.

궁금이 조회수 : 2,665
작성일 : 2015-08-19 15:55:17

네, 신을 믿고 안믿고를 떠나 다시 돌아갈 곳이라 생각됩니다.

어느 님의 말씀처럼 저를 유지하기 위해서라도 말입니다.

저는 세례받은지 2년차의 초보신자인데 6월말부터 모든 미사에 가지않았어요.

처음에는 한주 빠지는거 우습던데 말입니다.

속상한 일은 좀 있었어요. 그곳도 사람이 모이는 곳이고 또 울남편이 사람,워낙 좋아합니다.

금전적 손실도 크게 있었습니다. 남편 사업이니 노동력에 대한 것이 큰 문제이긴 합니다만..

다시 가야겠어요.

근데, 고해성사볼 것이 심히 부담스럽습니다.

신부님이랑 약간 친하게 지내는 곳이라서요. 안나오는 기간에도 남편에게 여러번 연락도 왔구 말입니다.

(혹 자기때문에 안나오냐는 말씀도 해서 신경도 쓰이고요)

까지껏 성상 자주보는 남편은, 그게 뭐가 보담되냐는^^

저는 사유를 솔직히 말 못하겠어요.

다른 분은 인근 성당에 성사보러 갔다 오시던데 그건 아닌것 같고, 우짜둔둥 제 본당에서 풀어야될 것 같거든요.

힘을 주세요~

IP : 211.44.xxx.253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기운내시고요
    '15.8.19 3:58 PM (211.112.xxx.92)

    신부님과 아주 잘 아시는 사람 아니고서는 비슷비슷해요. 잘 모르실거고요.

    다른 본당에서 고백성사하시는 것도 마찬가지예요. 다를 것 없어요. 부담스러우시면 그리하셔도 됩니다.

    (그래도 다른 본당 아닌 소속본당에서 고백성사를 하고 풀어야 하겠다는 원글님의 마음이 든든하네요.
    잘 해내실 것 같습니다)

    기운내세요. 파이팅!!!

  • 2. 성호 후
    '15.8.19 4:04 PM (116.255.xxx.239)

    나의 범한 모든 죄를 전능하신 천주와 신부님께 고백합니다.
    고백성사 본지 O달O주 됩니다.
    미사를 OO(기간) 빠졌습니다.
    다른 고백 할 일 고백
    이밖에 알아내지 못한 죄에 대하여도 통회하오니 사하여 주소서.

    죄를 고백할 일이 있음 고백하고 사유는 말 안하셔도 돼요.
    고백성사는 신부님과의 고백절차보다 그 전의 통회가 중요하니까요.

  • 3. ...
    '15.8.19 4:05 PM (101.250.xxx.46)

    신부님께 죄를 고하는거 아니예요.
    사유까지 말씀하시지 않으셔도 됩니다.
    주일미사 참례 언제부터 언제까지 빠졌다 그정도만 말씀하셔도 됩니다.

  • 4. 다람쥐여사
    '15.8.19 4:05 PM (110.10.xxx.81)

    다른본당에서 성사보는게 뭐 이상하거나 그렇지 않은데..
    저는 명동성당가서 성사 볼 때도 있고
    친정동네 성당가서 볼 때도 있어요
    성사말고 미사도 여기저기 다녀봐요
    가끔은 새로운 성당의 낯선분위기에서 더 미사에 집중하는 경험이 좋은거같아서요
    제가 다니는 성당에서도 미사만 참례하는 소극적 신자라 신부님이 제가 누군지도 모르지만
    그냥 이성당 저성당 다니는거 좋아해서요

  • 5. ..
    '15.8.19 4:06 PM (61.81.xxx.22)

    신부님은 입이 아주 무거우세요
    좀 많이 거북하시면
    근처 다른 성당에서 고백성사하세요

  • 6. sd
    '15.8.19 4:11 PM (121.134.xxx.249)

    정 부담스러우시면 다른 성당에 가시는 거 어떨까요?
    저는 요즘 절두산성지성당에 푹 빠져서... 주일미사를 여기서 드리고 있어요.
    성지성당이라, 대부분이 순례자들이에요. 마음 편하실 거에요.
    여기는 주일미사가 3시에 있습니다. 고백성사는 그 전에 하겠죠.

  • 7. 얹혀서
    '15.8.19 4:29 PM (210.124.xxx.217)

    어느 고해성사에서,
    주중에는 지방에서 일하느라 주말에만 집에오는데 힘들었는지
    착한 아이들에게 좀 날카로웠습니다.. 했더니요..

    "왜 그렇게 사세요? 네? 그렇게 살면 본인은 편하고 좋죠?" 그러드라구요.
    너무 불쾌하고 황당해서 말이 안나오던데요..
    원래 그래요? 저는... 아이가 성실한 신자라 아이때문에 나가는데.. 확 나가지말까 생각드는 성사였어요.

  • 8. ...
    '15.8.19 4:30 PM (211.243.xxx.65)

    전 본당신부님이 미워서
    명동성당가서 고해성사하고
    본당신부님 흉도 본적있어요 ㅠㅠ

    영 마음이 불편하시면 다른성당에 가세요
    하느님과 화해하고 다시 사랑하며사는 신자가 되려는 게 고해성사잖아요

  • 9. .............
    '15.8.19 4:34 PM (121.136.xxx.27)

    신부도 인간이니까요.
    신부란 직업을 택한거지...성인이 아닙니다.

  • 10. 얹혀서님..
    '15.8.19 4:37 PM (101.250.xxx.46) - 삭제된댓글

    에휴 어느 본당 신부님이신지.. 토닥토닥

    모태신앙이라 어릴때부터 신부님들과 가깝게 지내고 했어요
    오빠도 신학대학 갔다가 도중에 때려치고 나오긴 했지만 ㅎㅎ
    그래서 인간으로 신부님들 많이 뵙고 아는데
    늘 좋은 신부님만 계시는건 아니예요.
    이기적인 분도 계시고 또 정말 별로였던 분이 달라지는 모습도 많이 뵈었고..

    많이 당황스럽고 기분 상하셨겠어요.
    그건 인간인 신부의 말이라 여기시고 마음 푸세요.

  • 11. ...
    '15.8.19 4:40 PM (101.250.xxx.46) - 삭제된댓글

    에휴 어느 본당 신부님이신지.. 토닥토닥

    모태신앙이라 어릴때부터 신부님들과 가깝게 지내고 했어요
    오빠도 신학대학 갔다가 도중에 때려치고 나오긴 했지만 ㅎㅎ
    그래서 인간으로 신부님들 많이 뵙고 아는데
    늘 좋은 신부님만 계시는건 아니예요.
    이기적인 분도 계시고 또 정말 별로였던 분이 달라지는 모습도 많이 뵈었고..

    많이 당황스럽고 기분 상하셨겠어요.
    그건 인간인 신부의 말이라 여기시고 마음 푸세요.
    죄 고백도 용서도 사함도 다 하느님이 해주시는거지 신부님이 해주는건 아니니까요.

  • 12. 얹혀서님...
    '15.8.19 4:40 PM (101.250.xxx.46)

    에휴 어느 본당 신부님이신지.. 토닥토닥

    모태신앙이라 어릴때부터 신부님들과 가깝게 지내고 했어요
    오빠도 신학대학 갔다가 도중에 때려치고 나오긴 했지만 ㅎㅎ
    그래서 인간으로 신부님들 많이 뵙고 아는데
    늘 좋은 신부님만 계시는건 아니예요.
    이기적인 분도 계시고 또 정말 별로였던 분이 달라지는 모습도 많이 뵈었고..

    많이 당황스럽고 기분 상하셨겠어요.
    그건 인간인 신부의 말이라 여기시고 마음 푸세요.
    죄 고백도 용서도 사함도 다 하느님이 해주시는거지 신부님이 해주는건 아니니까요.

  • 13. 원글
    '15.8.19 5:10 PM (211.44.xxx.253)

    힘나네요..
    근데 울 신부님 꼭 사유물어보시더라구요. 구체적 사안별 이렇게,저렇게 해야된다는 말씀을 같이 해주시는 경험이 있어요. 우짜둔둥 힘내도록 하겠습니다.^^

  • 14.
    '15.8.19 5:40 PM (182.225.xxx.207)

    타본당 추천~~

  • 15.
    '15.8.19 5:50 PM (135.23.xxx.45) - 삭제된댓글

    부담스럽다고 피하지 마시고 다른 성당에 가세요.

  • 16. 저도
    '15.8.19 9:37 PM (58.230.xxx.211) - 삭제된댓글

    안나간지 꽤 됐는데 가끔 고해성사는 해요.
    전 친한 신부님이 계셔서 가서 고해성사해주세요.. 하고 그냥 마주 앉아서 합니다.
    사정 뻔히 다 아셔서 길게 설명안해서 좋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5474 야무진것도 타고나나요?? 17 ... 2016/02/03 5,591
525473 동사무소에서 등기부등본 뗄수 있나요? 10 ... 2016/02/03 7,026
525472 경제적인 이유로 아이를 낳지 않으면 나중에 후회 할까요? 43 출산 고민 2016/02/03 7,886
525471 명절용돈) 양가에 얼마드려야 적당할까요? 10 고민 2016/02/03 3,213
525470 LG 통돌이 블랙라벨 세탁기 통살균 하고나서 통전체에 기름때 같.. 2 세탁기 2016/02/03 2,971
525469 내가 여성적인 남자랑 삽니다. 18 이정섭저리가.. 2016/02/03 7,804
525468 여친의 심리가 궁금합니다 9 ㅇㅇㅇㅇ 2016/02/03 1,541
525467 서울고,상문고에서 도보로 가능한 음식점 8 축졸업 2016/02/03 1,831
525466 20세이상 딸 둔 어머니들 딸아이 키가 언제까지 컸나요? 24 예상키 2016/02/03 4,835
525465 부산 울산버스어디서 5 겨울 2016/02/03 638
525464 회덮밥에 상어회도 쓰네요. 3 생소한 2016/02/03 1,138
525463 4기가 넘는 화일 메일로 보내는 방법 아시는 능력자분 계시나요... 4 영화 2016/02/03 1,702
525462 스케일링 해야하는데 이가 너무 시려서 못가고 있어요ㅠ 9 11 2016/02/03 1,918
525461 명절선물로 계란 좀 생뚱 맞나요? 157 ... 2016/02/03 14,948
525460 만두에 넣을고기. 소고기 돼지고기 섞나요? 3 음. 2016/02/03 1,186
525459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진짜 궁금해요 11 물론 2016/02/03 3,294
525458 동대문쪽 물리치료 잘하는곳좀 알려주세요 불효녀 2016/02/03 457
525457 정부지원 전혀 못 받는다면.. 놀이방 비용이 어느정도 될까요.... 놀이방 비용.. 2016/02/03 486
525456 하루4시간반, 주3회 출근에 적당한 급여는 어느정도일까요? 7 상담 2016/02/03 2,042
525455 회는무슨맛인가용 ㅠ 29 회녀자 2016/02/03 4,622
525454 어느과로 가야할까요? 커피나무 2016/02/03 593
525453 사고력수학 꼭 필요한가요 1 ... 2016/02/03 1,959
525452 뭔가 권태로운 분들께 영화 추천해요. 1 호롱이 2016/02/03 1,205
525451 갑자기 씽크대 배수구가 막혔어요 6 처음 2016/02/03 2,815
525450 70년대 정윤희씨도 성형으로 완성된거 아닌가요? 13 성형미인 2016/02/03 7,4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