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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세상이 급격하게 험해진건가요? 애들끼리 집에 있는 문제

조회수 : 6,309
작성일 : 2015-08-19 15:52:24
사실 저희 어릴땐 부모님 맞벌이하시면
형제끼리 집에서 밥도 차려먹고
만화도 같이 보면서 4시간 정도는 있었던 것 같거든요
물론 부모가 같이 있어주는게 제일 좋지만...

요즘 애들은 우리때보다 훨씬 똑똑하고
휴대폰 다 있어서 연락하기도 편해진 세상인데
왜이리 애들끼리 두는게 무서운 일이 된건가 싶어서요

아니면 우리때도 그러면 안되는데 부모님들이 모험을 하신건가요?
초4 초1 남아들끼리 집에 두면 안될까요?
학원시간을 둘이 맞추려해도 작은 애가 힘들것 같은데
그냥 학원 하나만 보내고 형이랑 같이 집에 오면 안되려나요
큰애는 밥도 할 줄 알고 간단한 요리도 곧잘 합니다
IP : 39.124.xxx.155
4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8.19 3:54 PM (114.206.xxx.173) - 삭제된댓글

    우리때도 그러면 안되는거였어요.

  • 2. ///
    '15.8.19 3:56 PM (61.75.xxx.223) - 삭제된댓글


    사고 날 확률이 사고 안 말 확률보다 훨씬 작아서 원글님은 사고를 안 당했을뿐입니다.
    그때 뉴스보도를 안 하고 신고를 안 해서 그렇지
    애들끼리 있다가 아는 어른들이나 청소년에게 성추행이나 성폭행 당하는 아이들 많았습니다.

  • 3. 원래
    '15.8.19 3:57 PM (223.62.xxx.91)

    세상은 험해요.
    여기가 지옥은 아닐까. .

  • 4. ///
    '15.8.19 3:57 PM (61.75.xxx.223)


    사고 날 확률이 사고 안 날 확률보다 훨씬 작아서 원글님은 사고를 안 당했을뿐입니다.
    그때 뉴스보도를 안 하고 신고를 안 해서 그렇지
    애들끼리 있다가 아는 어른들이나 청소년에게 성추행이나 성폭행 당하는 아이들 많았습니다.

  • 5. ....
    '15.8.19 3:58 PM (175.223.xxx.181)

    우리때도 그러면 안되는거였어요

    그리고 초4 아이가 밥하고 간단한 요리도 한다고요?
    애들만 두고 그거 시키시게요?
    큰일날분이네

  • 6. ..
    '15.8.19 3:59 PM (218.158.xxx.235) - 삭제된댓글

    뭐 옛날에는 이웃끼리 서로 왕래도 잦았고,
    대충 집앞 대문앞에 풀어두면 동네애들끼리 떠드는 소리가 집안까지 들렸으니..

    지금이랑은 환경이 많이 다르죠.

  • 7. ...
    '15.8.19 4:00 PM (180.69.xxx.115)

    더불어 심부름도 시키면 안되는거...

    전 초등 저학년때 동네 구멍가게에 간장사와라,,,두부사와라 엄마 심부름으로 가면
    큰아들이 슈퍼를 볼때가 있었어요.
    성추행을 당했는데...(키스를 하더라구요.)

    그땐 그게 성추행인지 몰랐고..커서 분노가...

  • 8.
    '15.8.19 4:02 PM (39.124.xxx.155)

    아 백주부를 좋아해서 요리하고 싶어하길래 같이 해봤더니 잘해서요.... 지금은 친정이 가까워서 도움 받았는데 가을에 이사가야해서 막막해서요 밥 반찬은 해두고 차려먹게 하면 안되려나 싶어서요 죄송해요..

  • 9. dddd
    '15.8.19 4:07 PM (180.230.xxx.54)

    우리 어릴 때도 사고 많았어요.
    누가 집에 들어올까봐.. 혹은 애들이 나가서 놀다 사고날까봐
    잠궈놓고 나간집에 불나서 남매가 죽은 그런 사건도 많았고요.

  • 10. 그때는
    '15.8.19 4:07 PM (211.210.xxx.30) - 삭제된댓글

    다들 그런 시절이고 지금처럼 험한일이 자주 일어나지는 않았던거 같아요.
    같이 놀 아이들도 많았고요.
    가방 놓고 놀이터 나가면 그냥 무리져서 놀고 이집저집 다니면서 간식 얻어 먹기도 하고
    밥 때되서 친구들 있으면 대강 다 밥 먹여서 보내고 그랬던 거 같아요.
    전혀 모르는 친구네 동네 가도 한 집이 떡을 하면 그 동네에서 같이 놀던 무리의 친구들은 전부 얻어먹고 그랬거든요.
    지금하고는 분위기가 완전히 다르죠. 지금은 모르는 아이 데려오면 호구조사 먼져 하쟎아요.

  • 11. 그때는
    '15.8.19 4:07 PM (211.210.xxx.30) - 삭제된댓글

    다들 그런 시절이고 지금처럼 험한일이 자주 일어나지는 않았던거 같아요.
    같이 놀 아이들도 많았고요.
    가방 놓고 놀이터 나가면 그냥 무리져서 놀고 이집저집 다니면서 간식 얻어 먹기도 하고
    밥 때되서 친구들 있으면 대강 다 밥 먹여서 보내고 그랬던 거 같아요.
    전혀 모르는 친구네 동네 가도 한 집이 떡을 하면 그 동네에서 같이 놀던 무리의 친구들은 전부 얻어먹고 그랬거든요.
    지금하고는 분위기가 완전히 다르죠. 지금은 모르는 아이 데려오면 호구조사 먼저 하쟎아요.

  • 12. ///
    '15.8.19 4:09 PM (61.75.xxx.223)

    어른 없을때 요리하는 것 절대 허락하지 마세요.
    돌발상황에 닥치면 애들은 얼음이 됩니다.
    저 초4, 오빠들 초6, 중2때 셋이 집보다가 냉동만두를 구워 먹으려고
    기름 두르고 만두 넣고 굽다가 촉촉하게 하려고 물을 조금 부었는데
    그게 잘못되어 후라이팬에 불이 확 붙어서 렌지후드까지 불이 솟았어요.
    상식적으로 그렇게 불이 나면 담요를 덮어서 불을 끈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물을 더 부었고 불은 더 솟았어요.
    셋이 도망갈 생각도 못하고 비명만 질렀어요.
    마침 옆집 대학생 오빠가 집에 있어서 애들 비명소리 듣고
    경찰에 신고하고 몽둥이 들고 담 넘어 오셨어요.
    옆집 오빠가 우리셋을 내 보내고 안방에 가서 아무 담요나 꺼내서 불을 꺼주셨습니다.
    경찰이 오자 애들 장난치는 소리를 오해했다고 돌려보내고요.
    그때 옆집 오빠 아니었으면 집이 홀랑 다 탔거나
    우리 삼남매가 다쳤거나 무슨 일이 났겠죠.

    만두 한 두번 구워 먹은 것도 아니고 어머니가 잠시 시장에 장보러 가신 사이에 그 난리가 났어요.

  • 13. 무명
    '15.8.19 4:10 PM (223.62.xxx.79)

    요리는 어른 있을때 어른 감시하에서 하는걸로.

    보통 별일은 없지만.... 불을 쓰는 요리를 하게 되면 화상을 입을수도 있고 불 끄는걸 잊거나 해서 화재가 날수도 있고...

    아이들이 평소에 잘하더라도 위급한 상황을 만들수도 있고 위급한 상황에서 대처도 좀 떨어지잖아요.

  • 14. 우리때도..
    '15.8.19 4:12 PM (122.40.xxx.125) - 삭제된댓글

    봉고차 유괴로 떠들썩했었어요..좀도둑도 많았구요..요즘은 좀도둑은 없지않나요..

  • 15. 글쿤요
    '15.8.19 4:14 PM (207.244.xxx.3)

    님네 형제(자매?)들이 착하고 얌전하고 의젓했던 거예요.
    그리고 부모님도 잘 가르쳤을 것이니 안심했던 거구요.
    저 같은 경우 직장나갈 때
    아이들 잘 가르친다는 (집안교육) 그 자체가 부담이어서
    너무 큰 부담이었어요. 저는 일을 해야만 했었어요.
    우리 애들은 제 말을 잘 듣지도 않아서
    제발 어두운 후에는 들어가라고 해도 저녁8시9시까지 밖에서 돌아다니며 놀고
    (1학년 유치원생이 동을 벗어나 놀더라구요. 왜 xx구 xx동 아시죠? 그런 동요)
    유치원 종일반이나 학교 보육교실에 맡겨도
    아이들이 그걸 도망가요. 종일반 쯤은 가볍게 무시하고 도망나오던 애들.
    라면 끓인다고 난리치고 그걸 견 이불 위에 놔서 다 눌어붙고
    저는 불이 나서 남의집까지 태우는 환상을 꾸고.
    결국 전 몇년 못 하고 일 관뒀어요.
    아이들을 두들겨 패고 난리치는 것도 한두번이죠.
    도저히 우리 애들은 못 하겠더라구요.
    님네 형제들이 의젓한 거고 부모님이 대단하신 교육을 하신 거예요.
    저희는, 제가 전화하면 애가 핸드폰을 끊어버려요. 그리고 끄고요.
    일하다가 말고 뛰쳐나올 수가 없는 직장이라
    정말 속이 터져 죽을 뻔한 일이 한두번이 아니었어요.

  • 16. ㅡㅡ
    '15.8.19 4:14 PM (221.146.xxx.73)

    애들은 각종 사고에 대처할 능력이 안되는거죠. 드럼세탁기에 들어가서 질식하고 하잖아요

  • 17. ...
    '15.8.19 4:19 PM (112.72.xxx.91)

    제가 32인데, 초등학교 1학년 때부터 학교 다녀와서 점심먹을거 보온도시락 싸놓으시면 그거 먹고, 혼자 학습만화 읽으면서 집에 있었어요.
    위험하거나 외롭거나 그런건 없었는데... ㅎ제가 좀 온순한 편이라 엄마가 믿고 계셨을지도요.

  • 18. 예나 지금이나
    '15.8.19 4:21 PM (192.100.xxx.11)

    범죄는 많았는데 예전엔 방송이 안됐을뿐이고..
    지금도 방송 안되는 사건사고 수두룩합니다.. 괴담처럼 돌죠 그런것들은.

  • 19. ....
    '15.8.19 4:21 PM (175.121.xxx.16)

    우리때도 그러면 안되는거였어요.22222

  • 20. ///
    '15.8.19 4:28 PM (61.75.xxx.223) - 삭제된댓글

    점 세개님
    그건 원글님이 늘 안전운전하니 평생을 안전벨트 안 매고 운전했는데
    늙어 운전면허 반납할때까지 아무 사고도 안 겪었다는 말과 같습니다.

  • 21. ...
    '15.8.19 4:28 PM (121.138.xxx.215)

    우리때도 그러면 안되는거였어요.3333

    그때는 먹고살기 바빠서 아이들의 인권따위는 개나줘버리는 시대인거고.
    이제는 이것도 좀 신경쓰면서 살자는 거죠.

    저 촌에서 자랐는데요. 몇년에 한번씩 아이가 푸세식 화장실에 빠져 죽었고.
    어떤 아기는 아궁이에 기어가서 죽은적도 있어요.
    그런시대가 바람직한건 아니죠. 거기까지 신경쓰기에는 너무 먹고살기 바빴을 뿐.
    이제는 아이도 하나나 둘만 낳는 시대이니 아이들의 인권도 챙겨야죠.

  • 22. ///
    '15.8.19 4:29 PM (61.75.xxx.223)

    점 세개님
    그건 원글님이 평생을 안전벨트 안 매고 운전했는데 늘 안전운전해서
    늙어 운전면허 반납할때까지 아무 사고도 안 겪었다는 말과 같습니다.

  • 23. 동감
    '15.8.19 4:33 PM (223.33.xxx.87)

    우리때도 그러면 안되는거였어요....44444
    저(40대) 지방광역시에서 어린시절 보냈는데, 그때도 옆집애가 동네서 놀다 교통사고 나서 죽기도 하고, 여기 글만봐도 어려서 성추행 당한 트라우마 있는분들 많습니다.

  • 24. ..
    '15.8.19 4:34 PM (220.255.xxx.156) - 삭제된댓글

    어릴때 그렇게 아이들만 있는집에 엄마친구니 아뻐친구니 하면서 집안 홀랑 털어가는거 흔한 일이었어요. 윗분들 말씀대로 다들 먹고 사느라 어쩔수 없이 애들끼리 둔거였죠. 그리고 요즘은 그 인터넷도 위험하죠. 초등 저학년 남자애들끼리 두니 야한 동영상 찾아 보는 애들도 있던데요. 저는 가능하면 어른 보호하에 두시라고 하고 싶어요.

  • 25. ..
    '15.8.19 4:35 PM (182.212.xxx.23)

    절대 그러시면 안돼요. 누가 침입해서 애들 해꼬지하는 것보다는 지들끼리 있을 때 사고나는게 확률적으로 높고 더 무섭죠. 저도 집에 혼자 있다가 사고난적 있어요. 아무리 자기 혼자 밥 해먹을 수 있다해도
    그건 사고 안났을 때 얘기지, 뭔 일 터지면 애들은 대처 자체를 못 해요.
    아무 상황 아닐 떄는 멀쩡한 애들이 위급 상황에서는 말도 안되는 생각과 행동을 할 수 있어요.
    저 어렸을 때 그런 위급상황에서 같은 동네 아이를 위험에 빠뜨릴 뻔 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말도 안되는데 그 때는 그게 해도 된다고 생각했었거든요.

  • 26. ...
    '15.8.19 4:35 PM (112.72.xxx.91)

    ///님 저 말하시는거죠?
    저는 제가 그 당시에 그랬다고 그냥 진술한거에요.ㅎ
    제 조카가 6살인데 1초도 혼자 둔적 없구요.
    세월이 변했고 위험하니까요~

  • 27. ...
    '15.8.19 4:36 PM (121.138.xxx.215)

    앗. 저도 점 세개인데..ㅎㅎ
    그리고 윗분들 말씀대로 아이들만 있을 때 절대 요리 못하게 하세요.
    잘하던 아이도 순간 다치면 당황해요.
    우리애들 얼마전에 제가 지켜보는데도 똥과자 만들다가 쏟아서 데였어요.
    순식간이예요. 근데 너무 당황해하면서 불도 못 끄고 냄비 바닥에 던지고 난리난리 더라구요.
    물론 응급처치도 자기혼자는 힘들지요.
    절대 불만지는건 애들 있을때는 금지시키세요.

  • 28. ///
    '15.8.19 4:40 PM (61.75.xxx.223)

    네 112.72님
    그러니까 원글님은 운전하다가 사고를 안 당하신 경우에 해당하죠.
    애들은 혼자 잘 있어요. 문제는 돌발상황이 문제라는 거죠.
    내가 아무리 안전운전해도 음주운전차가 돌진하면 사고가 나는데
    그나마 안전벨트라고 매고 있으면 부상을 줄일수 있다는 뜻으로 말씀드렸습니다.
    그러니까 점 세개님이 당시에도 그렇게 하면 안 되는건데
    돌발상황이 없어서 무사하게 잘 성장한 아주 운이 좋은 경우라는 것을 강조하고 싶었어요.

  • 29. 저번에
    '15.8.19 4:41 PM (116.122.xxx.25)

    약 20년 전쯤 친척 오빠가 사고로 죽어서 장례식장에 갔었고 오빠도 겨우 20살이라 너무 안타까웠는데
    옆 장례하는 집 보니 8살 남자 아이였어요 우연히 들었는데 8살 오빠랑 6살 여동생 둘만 집에 있다가
    8살 오빠가 문고리에 신발주머니 끈 걸고 목에 두르고 장난을 쳤었나봐요 숨이 넘어가는 상황에 6살 여동생이 뭘 알겠어요 그냥 장난인가보다 했고 결국 오빠가 죽었더라구요

  • 30. 옛날에는
    '15.8.19 4:41 PM (119.203.xxx.184)

    애들 다치는것도 예사였고
    방학이면 동네 강에서 수영하다 빠져 죽는애 꼭 나오고 그랬죠
    뜨거운 물에 데어서 흉터 있는애도 있고 뭐 이상한거 주워 먹다 배앓이 하는애들도 있고
    애들끼리 위험한 산에 가도 말리는 사람 하나없고
    애들끼리 불놀이 물놀이
    심지어 밤중에 모여 남의 밭 서리를 하러 다녀도 ..방치한 시대
    그게 세상이 안위험해서 그런거라기보다는
    그러면 안되는데 방치한거죠

  • 31. 똑같아요
    '15.8.19 4:48 PM (183.109.xxx.167) - 삭제된댓글

    옛날에도 위험했어요.
    뉴스와 인터넷에 알려지지 않아서...그냥 무심하게 몰랐을 뿐입니다.
    1983년도...결혼했는데, 이웃집 3-4여자아이가 초등남아에게 성폭행 당했어요.
    남자 엄마는 얼마나 당당한지..떠들면 네내만 망신이다...뭐 이렇게 나가네요.
    결국 여자 아이 엄마가 이사가는 것 봤어요.

    감기 걸려 제때 치료 못해서 죽은 아이, 도둑 들은 경우, 불난 경우, 물에 빠져 죽는 경우...
    도둑...특히 성추행....많이 듣고 살았어요.
    아마, 요즘이 더 심해졌을테고, 더 알려졌을 뿐이지...예전에도 위험했어요.

  • 32. ㅇㅇ
    '15.8.19 4:49 PM (218.54.xxx.29)

    저 어릴때도 이상한 남자들 많아서 몹쓸짓도 당하고 그랬네요.다엄마가 애들끼리 냅두고 안전교육?을 제대로 하지 않아서같아요.

  • 33. ..
    '15.8.19 4:56 PM (220.255.xxx.119) - 삭제된댓글

    제가 몸에 여기저기 흉터가 많아요.
    정말 늘 다쳐서 다녔어요. 아이 키우며 혼자 어디 내보내질 않는데 저 어릴땐 울엄마는 하루종일 제가 어디서 뭘하는지 모르셨어요.
    울엄마 그당시 서른 갓넘은 나이에 아빠 돌아가시고 동생과 키울 걱정에 아무 정신도 없을때셨지요.ㅠㅠ
    꼭 아이 돌보세요.
    우리 어릴때야 운이 좋아 살아 남은거지 애들만 집에 두는게 말이 되나요.

  • 34. ///
    '15.8.19 4:57 PM (61.75.xxx.223)

    저 1969년생인데요.
    유년기 사건 사고가 많이도 생각납니다.
    옛날에도 험악했어요. 아동 성추행 뿐만 아니라 아동 성폭행후 살인사건도 있었어요.
    그때가 1976년 저 초1때였는데 노란옷을 입은 미취학 아동을 납치해서 죽여서 발가벗겨
    배에 내가 죽였다고 써놓고 시신 유기하는 사건이 있었어요.
    제가 조숙했는지 그 사건이 기억납니다.
    연쇄살인사건이었는데, 하여간 노란옷을 입은 아기에게 집착을 해서
    당시 초등학교 입학했다고 고모가 큰맘 먹고 고모가 다니는 단골 양장점에서
    노란 원피스를 맞추어 주셨는데 어머니, 아버지가 그 옷을 입고 혼자 못 나가게 해서
    정말 많이 울고 떼쓴 기억이 납니다.
    노란원피스를 입고 동네 놀러나가고 학교 가야 옷자랑을 할건데
    부모님이랑 같이 나가거나 집에만 입으라고 하니 미치는 거죠
    부모님이랑 같이 외출할 일이 거의 없었으니 더 미치는거죠
    신문을 보여주며 어머니가 이거 봐라 노란옷 입고 나가면 이렇게 잡아가서 죽인다며
    겁을 주셨는데, 지금 생각하면 동심파괴를 하며 잔인하게 자식을 단속하신 것 같아요.
    제 기억이 확실한가 궁금해서 네이버 디지털 신문을 검색해보니 정말 발생사건이고
    결국 미제사건으로 끝났네요.


    http://newslibrary.naver.com/viewer/index.nhn?articleId=1977052300209204008&e...

    http://newslibrary.naver.com/viewer/index.nhn?articleId=1977120700329207009&e...

  • 35. ///
    '15.8.19 5:00 PM (61.75.xxx.223)

    검색하다가 발견한 사건입니다.
    네살아이가 집앞에서 놀다가 시신으로 발견...
    당시 뉴스를 검색해보니 주로 4~8세 아동이 집앞에서 혼자 놀다가 살해 당한 일이 많았네요.

    http://newslibrary.naver.com/viewer/index.nhn?articleId=1978052400209201020&e...

  • 36. 골목문화
    '15.8.19 5:31 PM (180.67.xxx.179)

    우리는 골목문화가 있어서 집 앞에만 나가도 놀 친구들 천지였는데 이젠 안 그렇죠.
    첨엔 티비였는데 컴퓨터에서 이젠 티비가 오히려 안전하고 스마트폰이 지배한 위험한 세상.
    2-3년 전에 동네에 유치원생,초 저학년 남매 둘이 놔두고 엄마 외출했다가
    그 집에 불이 나서 남매가 하늘로 갔다는 소식을 들었어요.
    부모님 없을 때 요리하게 만드는 것도 진짜 조심해야 합니다.

  • 37. 얼마전
    '15.8.19 6:13 PM (121.138.xxx.22)

    고등학생 언니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초등학교 동생이 아파트 창문으로 떨어져 죽은 사건도 있었어요..

  • 38. 롤리팝
    '15.8.19 6:50 PM (211.214.xxx.135)

    우리때도 그러면 안되는거였어요-22222222222

    더불어 심부름도 시키면 안되는거...22222222222
    예전엔 미담으로 포장됐지 사실은 훨씬 더 위험할 수 도 있었는데 운이 좋았던것 뿐여요

  • 39. 글쎄요
    '15.8.19 7:10 PM (110.70.xxx.245)

    우리때도 그랬나요? 전 일곱살 때 낮잠 자는데 엄마가 (아파트) 옆집 잠깐 뭐 빌리러 간 동안 깨서 느꼈던 공포감이 아직도 기억나네요. 저나 동생이나 육학년 이전에 혼자 있어본 적 없어요. 저희 사촌동생들도 그렇고. 그리고 장효주 사건이니 뭐니 유괴 사건이랑 유아 살인 사건 많아서 겁난다고 엄마나 집일 돕는 언니가 학교도 데려다 줬는데요.

  • 40. 글쎄요
    '15.8.19 7:13 PM (110.70.xxx.245)

    77, 78년에도 엄마가 장 보러 간 사이에 초딩 남아가 집에 혼자 있다 목 졸려 죽은 사건, 초딩 여아가 기사 아저씨한테 문 열어줬다가 수석으로 머리 맞아 죽은 사건, 옆집 일하는 언니한테 살해당한 사건 등등 너무 많았어요. 첫 번째 사건은 범인이 이모인 걸로 추정된대요. 절대 애들 좀 혼자 두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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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8764 자동차 접촉사고 같은 갈등상황에서 욱하고 폭력일으키는 사람 2 뇌발달 2015/10/09 1,386
488763 미쳤나봅니다. 늦바람났어요 49 . 2015/10/09 24,186
488762 오해를 사는 것 같아 펑 합니다. 21 올케글 2015/10/09 3,984
488761 강동구 살만한 동네 어디가 있을까요? 5 ... 2015/10/09 2,987
488760 캣맘 맞추랴고 의도적으로 벽돌 던진거에요? 8 야옹 2015/10/09 4,718
488759 (국정교과서반대) 재주있는분 반대이미지 좀 만들어 주세요 13 유신회귀반대.. 2015/10/09 678
488758 속초맛집 알러주세요 8 양양 2015/10/09 3,921
488757 세월호542일) 아홉분외 미수습자님들! 꼭 가족과 만나시게 되기.. 10 bluebe.. 2015/10/09 410
488756 제 주변에는 시크?해 보이는 아이들이 많아요, 그냥 2015/10/09 1,201
488755 발 뒤꿈치 관리에 aveeno lotion 바르는거 어떤가요? 4 궁금 2015/10/09 1,751
488754 샘키즈수납함 어떤가요? 3 수납 2015/10/09 966
488753 ‘교과서 역주행’ 시민이 막아내야 한다 12 샬랄라 2015/10/09 1,255
488752 호떡뒤집개로 김 구우면 김이 바삭해서 맛있어요 9 호떡 2015/10/09 2,952
488751 서울에 깨끗한 재래시장 있나요 ? 6 야식대왕 2015/10/09 2,018
488750 밀레 청소기쓰시는분 먼지포 밖으로 먼지새서 내부 엉망된적없나요?.. 3 2015/10/09 1,403
488749 날씨도. 쌀쌀해지니. 불현듯. 노후 걱정이. 앞서네요 2 82cook.. 2015/10/09 1,760
488748 동그랑땡이 퍽퍽해요 이유가 뭘까요? 12 궁금 2015/10/09 3,103
488747 헐... 지금 궁금한 이야기 y보시나요? 36 ... 2015/10/09 20,631
488746 이런경우는 잘 일어나질 않은 건가요 ? 2 문제 2015/10/09 633
488745 난임의 길 너무 길고 힘드네요 19 1 2015/10/09 6,106
488744 [국정교과서반대] 토스터기 청소 말인데요. 3 살림 2015/10/09 868
488743 배추 겉절이에 오이넣어보신분 계실까요 2 가을밤 2015/10/09 817
488742 청와대 소속 근무자의 갑질.jpg 6 기가차 2015/10/09 1,924
488741 애들은 혼자 알아서 잘 큰다는 말.... 3 하루 2015/10/09 2,1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