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남 동창중에 게이가 있었어요,
행동이 약간 여성스러워서 그당시 싫어하는 애들도 많았는데
저하고 짝을 하게 되었는데 예상외로 이야기가 잘 통하고 그래서 친구로서 인연을 거의 15년 이상 맺어왔는데요
이 친구가 대학 졸업을 하고 공무원 시험 준비를 한다고 해서
약 1년 여간은 연락이 끊겼다가
어제 다시 만났는데 글쎄
알고보니 그 동안 부모님이 게이인걸 어떻게 알게되셔서
집안에서 쫓겨나고 지금 나와서 생활중이라고 하더라구요
다행이 그동안 알바해서 번 돈으로 고시원에서 생활하다
지금 알바하고 수험 병행하고 있다고
담담히 말하는데 무척이나 안타까웠네요
어떻게 힘이 되줄 방법은 없고
그저 응원이나 해주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