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아무래도 수면무호흡증이 있는거 같아요. 코고는 소리 자체는 그렇게 크지 않은데 드르렁거리다가 가끔 컥컥컥거리고 갑자기 아무 소리 없이 조용해져요. 그래서 이 사람 숨은 쉬나 싶어 걱정되기 시작하면 그때즈음에야 푸우~하고 숨을 다시 내쉬기 시작해요. 이런 증상이 매일은 아니지만 종종 반복되어 아무래도 병원을 가보려고 '나 혼자 산다'에서 전현무가 갔던 지앤* 병원에 전화해서 비용을 알아보았어요. CT, 엑스레이, 기도내시경, 피검사에 수면다원검사라고 병원에서 하루밤 자면서 센서 달고 하는 검사까지 합하면 검사비만 70만원 이상 나올거 같아요. 그리고 수술을 하던지 전현무가 쓰던 양악기인가를 쓰던지 하면 또 몇백만원이 깨질거 같은데...
혹시 가족 중 또는 본인이 이 병 겪으신 분 계신가요? 그렇다면 수술이나 양악기를 써서 확실히 좋아는 지셨는지 양악기의 경우 일상 생활에서 불편하시지는 않은지 여러가지가 궁금합니다. 인터넷 글을 읽어보니 수면무호흡증이 심장에도 안좋고 잘못하면 수면중 돌연사 할수도 있다고 하니 겁은 나는데 사실 저희는 실비 보험도 없고 예산이 그리 넉넉치 않아 비용이 좀 걱정되기도 하네요. 마지막으로 병을 겪으셨던 분 중에 서울 지역 추천해주실 병원 있으면 꼭 부탁드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