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문득 생각해보니 남들이 하는거중에 안해본게 많은것 같아요

82년개띠 조회수 : 964
작성일 : 2015-08-19 13:40:10
갑자기 생각나서 적어보니

워터파크를 안가봤고
(어렸을때 수영장을 안가봐서 수영을 못하고 성인된 후에는 가자는 사람이 없었음)
스키장을 한번도 안가봤고
(스키캠프 또한 어렸을때 부자애들의 상징? 그래서 커서도 가기가 무서워요 어떡해야 될지도 모르겠고 처음간다고 일행들한테 말하기가 부끄러워요)
마카롱 랍스터를 안먹어봤고
(마카롱은 맘먹으면 먹을 수 있긴한데 가성비가 떨어지는 과자같아서 아직도 안사먹게 되네요 ㅋ )
와인바 안가봤고
나이트랑 클럽도 안가봤고
(어릴땐 그다지 취미가 없었고 지금은 나이가;; 그냥 궁금한)
참 자전거도 못타요 ㅜ
(남자형제가 없어서 자전거가 없었고 가르쳐준 사람도 없었네요)

좀 많이 안해본건가요? ㅜ
많이 안해봤다는 생각은 안했는데 오늘 문득 안해본게 한꺼번에 생각이 났어요...


IP : 39.124.xxx.15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난감
    '15.8.19 1:58 PM (175.223.xxx.84)

    연세가 어찌 되시는지?
    안 해본게 없는
    오십된 아줌마 답하기 난감하네~~~

  • 2. ㄹㄹ
    '15.8.19 2:00 PM (118.131.xxx.183)

    그 중에 한두가지라도 도전해보세요,.
    잔차 타기라던가..랍스터,,마카롱 먹기같은건
    지금도 늦은게 아니잖아요
    삶의 활력소를 위해서라도요^^ ㅎㅎ

  • 3. 아뒤에
    '15.8.19 2:39 PM (116.255.xxx.239)

    나이가 있네요.아직 앞날이 창창한데 고민도 아니네요.
    스키장 첨 가는게 뭐 부끄럽나요.가고 싶음 가는 거고 아님 말면 돼요.
    모든 걸 할 필요도 안 할 필요도 없는 건데요.
    해보고 싶은 건 기회가 닿으면 해보시고요.
    저같으면 호기심에 마카롱은 한개 당장 사 먹어 보겠네요.
    나머지는 천천히...

  • 4. ...
    '15.8.19 2:57 PM (101.250.xxx.46)

    못해본게 아니라 아직 안해본거잖아요^^

    앞으로 하나하나 해보시면 되는거죠~
    그리고 굳이 꼭 해야만 하는 것들도 아니니
    신경안쓰셔도 될거 같은데요~ㅎㅎ
    이런 고민보다
    지금 안하면 평생 못할지도 모르는 것들이 뭘까 고민해보시고
    그걸 꼭 해보시는게 더 낫지 않을까요?
    82년생이면 아~너무 좋을때입니다.
    저보다 10년 어리신데
    전 죽었다 깨어나도 못돌아갈 때네요. 화이팅^^

  • 5. ...
    '15.8.19 3:22 PM (116.39.xxx.29) - 삭제된댓글

    쓰신 것중에 저도 해당되는 게 많긴한데
    절반 이상은 기회가 있어도 인했거나 앞으로도 별로 하고 싶지 않아요.
    하지만 몇개는 당장 해볼 수 있는 것.
    저는 마흔 넘어서 자전거 배웠고요(이건 제 버킷리스트일 정도로 절실해서 배웠는데 타고보니 신세계), 작년 겨울에 노량진 수산시장 가서 랍스터 한마리 사다가 쪄먹었어요(소감은..별 맛 아니구나, 꽃게가 낫구나)
    연세가 어떠신지 모르겠는데 지금이 제일 젊을 때입니다.
    나중에 아쉬울 것 같은 일부터 해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4033 코스트코에서 노비스 메리데스 보신분 계신가요? 6 쭈니818 2015/11/28 4,135
504032 어떤성격과 잘맞으세요??? 좋은성격이란?!!! 3 아이린뚱둥 2015/11/28 1,103
504031 김장 양념을 넘 많이 발라서 다시꺼내 훑어냈는데 8 며느리 2015/11/28 2,418
504030 고등학생 도보20분거리 괜찮을까요 8 곧고딩엄마 2015/11/28 2,486
504029 연락 안하는 엄마가 김장김치 보내셨는데... 37 .... 2015/11/28 14,574
504028 무한도전 방어pd 80년생이래요 5 .. 2015/11/28 2,594
504027 구로가와 료칸 숙박해보신분... 겨울에 춥던가요? 3 료칸 2015/11/28 1,651
504026 진짜 웃기는 서울시청 금지어 10 영국 2015/11/28 2,592
504025 백화점에서 옷배달왔는데 불량이왔어요 2 옷환불 2015/11/28 1,523
504024 18번있으세요? 2 18번 2015/11/28 634
504023 락스 저렴한거랑 유한락스랑 차이나나요? 2 2015/11/28 3,193
504022 '아기가 타고 있어요' 스티커의 의미 11 성숙한시민 2015/11/28 2,658
504021 외국 사시는 분들 애들 한글학교 보내시나요? 7 고민맘 2015/11/28 926
504020 응팔 볼때마다 울었어요 2 글쎄요 2015/11/28 1,360
504019 응팔 보라가 굳이 담배까지 피우는 여자로 나오게한건? 14 2015/11/28 9,492
504018 절임배추 베란다에서 물빼는데요 2 김장 2015/11/28 2,213
504017 [엄청 혐!!]미혼 여자도 산부인과를 자주 가야 하는 이유 1 오유퍼옴 2015/11/28 2,595
504016 자고로 아파트는 소형평수대가 짱이네요ㅠㅠ 81 ㅠㅠ 2015/11/28 24,525
504015 와인셀러 문의드려요. 1 그레고리 2015/11/28 686
504014 금융공기업입사 얼마나힘드나요? 15 비ㅇㅌ리 2015/11/28 3,542
504013 초보운전 스티커 붙이는거 어떻게 생각하세요? 23 초보운전 2015/11/28 4,665
504012 학생부 종합전형 독서기록은 어떻게 하는 건가요? 2 수시.. 너.. 2015/11/28 1,578
504011 립스틱을 강시처럼 바르는게 유행인가요 ? 8 밀리 2015/11/28 3,593
504010 문재인의 혁신 vs 안철수의 혁신 9 .. 2015/11/28 681
504009 낫토 일본산 사도될까요? 2 지금 2015/11/28 1,0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