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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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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교수 투신사건에 대해 어찌 생각하세요?

답답 조회수 : 5,475
작성일 : 2015-08-19 12:37:51
아직도 민주주의를 위해 목숨을 버려야 하나멍한 기분입니다.요즘 대학은 교수가 학생을 성추행하거나 테러한걸로 떠들썩 했죠.그런데 이분은 ...얼마나 절망하고 급박했기에 이런 결정을 할수밖에 없었을까요.어제 손석희 뉴스룸에서 말하길 직선제로 총장을 추대해도 교육부에서 안해주는 경우가 많다더군요.윗선때문에 라고 하는데 그윗선은 파란집이라고..우리는 어떤세상에 살고있는걸가요...
IP : 180.229.xxx.230
3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세우실
    '15.8.19 12:39 PM (202.76.xxx.5)

    관련 기사 얹겠습니다.

    [국립대 ‘총장 직선제’ 갈등]부산대 학생회·시민단체 “직선제 사수” 연대 나서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508182214385&code=...

    [국립대 ‘총장 직선제’ 갈등]‘임용제청 거부’ 잇단 소송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508182214295&code=...

    [국립대 ‘총장 직선제’ 갈등]돈줄 쥔 교육부에 맞선 부산대 “총장 직선제 유지”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508182214485&code=...

  • 2. ㅇㅇ
    '15.8.19 12:44 PM (222.239.xxx.32)

    손석희님 뉴스에 나왔네요.감사ㅠ 저는 엠팍불펜갔다 봤는데..
    새누리가 곳곳에 자기사람들로만 심으려하니..진짜 민주주의가 너무 후퇴하네요.

    이 아까운죽음이 그래도 더많이 알려져서 이분의 뜻이 관철되어야할텐데.모든 언론이 막혀있으니ㅠ
    안타까울따름 입니다.

  • 3. 너무 충격
    '15.8.19 12:46 PM (106.150.xxx.224)

    저는 넘 충격먹었어요
    아직도 우리 사회에 이런 분들이 남아 있구나
    눈시울이 뜨거워짐
    죽음으로써 잘못된 현실을 알리는 분들
    대단한 용자들이죠. 존경합니다

  • 4. ..
    '15.8.19 12:47 PM (180.229.xxx.230)

    이정권에서 사람 참 많이 죽어요.
    김구라 싫다는 글에 댓글이 40개가 넘었던데
    이문제에도 한마디씩 해주세요

  • 5. 너무
    '15.8.19 12:51 PM (66.249.xxx.186)

    마음 아프고 자꾸 떠올라요ㅠㅠ 교육부에서 연구지원비 중단한다고 했는데도 감수하고 부산대 교수님들 총장 직선제를 위해 몇년간 버텨오셨다는데요...
    올해 수시 원서 쓰시는 분들 벽돌 한장 보탠다 생각하고 부산대에 원서 쓰시면 어떨까는 생각도 들고 어찌 도울 방법은 없을까요...
    교수님들이 추천해서 올렸는데 교육부서 인정 안해준다는 학교에 경북대도 있죠?

  • 6. .......
    '15.8.19 12:52 PM (103.10.xxx.90)

    저분도 노란 종교인들이 떠 받들듯

  • 7. 쓸개코
    '15.8.19 12:53 PM (222.101.xxx.15)

    아직도 민주주의를 위해 목숨을 버리는 분이 있었나..
    그런데 그 목숨의 희생 예전처럼 귀히 여겨지나.. 그런생각 해요.

  • 8. 내 고향
    '15.8.19 12:54 PM (110.47.xxx.106)

    부산이 일어서면 역사가 바뀐다.

  • 9. 민주주의가
    '15.8.19 12:55 PM (121.154.xxx.40)

    후퇴하고 있잖아요
    맹박이 때 부터 계속 언론 장악 당하고
    지들끼리 놀잖아요
    그걸 국민이 막아야 되는데
    채널 에이 같은 종편을 믿는 국민이 대다수 이니 한심 하죠

  • 10. 지나다가
    '15.8.19 12:56 PM (122.37.xxx.8)

    삼가 모두와 더불어 함께 저도 애도합니다.

    아주 오랜만에 뉴스 찾아가며 지켜보고 있습니다.

    하도 어처구니 없고 어이없는 죽음이 많아서 눈물조차도 안나옵니다.

  • 11. ..
    '15.8.19 12:56 PM (180.229.xxx.230)

    부산대 대단하네요.
    그동안 얼마나 힘들게 싸워왔을까요.
    다시 봤어요

  • 12. 오직 부산대만이
    '15.8.19 1:00 PM (222.238.xxx.160)

    직선제 관철을 위해 끝까지 투쟁하고 있죠.
    진정한 국립대....

  • 13. ...
    '15.8.19 1:02 PM (119.198.xxx.138)

    일베교수에 대해 정작 수강학생들이 별로 심각하게 생각안한다 해서 부산대도 많이 변했구나 생각했는데. 아직 이런분이 계셨다니 다시봤습니다. 요즘엔 무슨 일이 일어나도 사회에 반향이 없는거같아 답답한데 희생이 헛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 14. 모교
    '15.8.19 1:06 PM (211.44.xxx.253)

    졸업한지가 산 날의 반이 되다보니 이 교수님은 모르지만 명복을 빕니다.
    어제 이일로 새까맣게 어린 후배랑 얘기를 했는데 그 후배는 "가족은 어찌 살라고 그렇게 가냐고,"하더라구요. 가족생각났겠지요. "그러나"라고는 하지 않고싶습니다.
    다만, 이렇게 국립대 총장 간선제 유도가 암암리에 진행되고 있고(그간 직선제 선거시 문제점에 대한 기사는 본것 같아요)그래서 only 부산대를 제외한 나머지 학교가 모두 간선제라는 것을 몰랐던, 이렇게 아둔했던 것이 가슴아픕니다. 어제 동문회 홈피갔더니 간선제 지지 성명을 떡 올려놓고 있어 더 화나고...
    가장 큰 자기 자신을 내려놓고 가신 분에게 뭐라 말씀드려야할지 모르겠고요,
    다만, 꼭 희생이 있어야만 알려지고 변화되는 세상이란게....

  • 15. 희생이
    '15.8.19 1:08 PM (221.143.xxx.203) - 삭제된댓글

    헛되지 않아야 할텐데 안타까워요.
    직선제를 고집하면 교육부에서 교수들 연구에 대한 지원을 전혀 안해준다고 하던데
    그런걸 감수하고 서라도 지켜내겠다는 의지가 관철되길 바랍니다.

  • 16. ..
    '15.8.19 1:08 PM (222.107.xxx.234)

    저도 엊그제 손석희 뉴스보고 놀랐네요.
    손석희씨도 잘 모르고 있다가 그 교수님 투신 소식 듣고 알게되었다고
    인터뷰하면서 얘기하는 것같던데요...
    그 동안 얼마나 힘들게 외롭게 싸우셨던 건지
    정말 안타깝습니다.
    부디 좋은 곳으로 가셨길 빕니다.

  • 17. 어떤 사람이
    '15.8.19 1:10 PM (66.249.xxx.186)

    그 단체의 장이 되느냐 제일 중요한 일입니다
    초중고 교장이 누구냐에 따라 학교 급식 교복의 질이 달라지는 것과 같이 총장이 누구냐에 따라 대학의 그 비싼 등록금이 조금이라도 덜 아까와 질 것 같네요 제대로 가르치고 연구하는 교수님들이 많은 학교에 아이들 보내고 싶어요 부당한 일이 생겼을 때 자유롭게 이야기하고 해결 할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은폐하고 덮고 치졸하게 보복하는 그런 학교 사회 싫어요 총장 직선제를 위해 애쓰고 있는 부산대 응원하고 지지합니다
    고현철 교수님의 명복을 빕니다...

  • 18. 어떤 사람이
    '15.8.19 1:14 PM (66.249.xxx.186)

    국공립 학교에서는 교장,총장이 제일 중요하고 사립학교에서는 어떤 재단인가가 제일 중요하겠죠
    총장 직선제와 교육감 직선제가 필요한 이유 다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 19. 가장 바라는게
    '15.8.19 1:20 PM (58.143.xxx.78)

    죽음이 헛되지 않게 하는것!

    고현철 교수님의 명복을 빕니다...

  • 20. 단호박
    '15.8.19 1:29 PM (119.206.xxx.1)

    이건 민주주의가 통하지 않을 때 쓰는 마지막 방법 아니였던가요?그만큼 우리 사회가 퇴보하고 있는 건 아닌지. . 슬픈 건 잠깐의 충격과 함께 사람들 관심에서 멀어지고 관심을 두지 않네요

  • 21. 말이 간선제이지
    '15.8.19 1:31 PM (222.238.xxx.160)

    총장추천위원회는 추첨으로 뽑습니다.
    일명 로또 총장이라고 하죠.
    철저하게 교내 다수의 의사를 묵살하게 하는 거, 이게 이주호 전 장관의 작품이고
    황우여 역시 고치기는 커녕 재정지원을 무기로 협박....

  • 22. 다른얘기
    '15.8.19 1:32 PM (66.249.xxx.182)

    교육부가 대입제도 개선을 위해 지원비 지급 여부로 당근과 채찍책을 써도 그보다 많은 원서비 어마무시하게 벌어들이는 학교에 제대로 작동되는지 ... 논술 문제 어렵게 내던 학교는 지원 학생 수가 줄어드니(원서비 감소) 그제서야 조금 쉽게 내기 시작했다더라는 얘기도 들었어요
    갑질과 돈질에 굴하지 않고 선한 의지로 행동하시는 부산대 교수님들 지지합니다

  • 23. ㅠㅠ
    '15.8.19 1:40 PM (211.36.xxx.61)

    얼마나 절박하면 그러셨을까요 부디 희생이 헛되지 말길...

  • 24. ==
    '15.8.19 1:47 PM (147.47.xxx.34)

    뉴스 보면서 헛된 희생이 될까봐 그게 제일 걱정이더라구요.

  • 25. 돈으로
    '15.8.19 1:48 PM (175.223.xxx.53)

    이거 돈으로 교수 길들이기 거든요.
    교수들 자존심 하나로 버티고 있는데
    돈으로 주무르겠다는 발상에 다들 깨갱하거나
    숨죽이고 있는데 저 부산대 국문과 교수님 얼마나
    답답하고 시대가 과거로 회귀하는거 같아서 저런 결정을
    했을까 생각하니 정말 마음이 아픕니다.
    55세면 대학 다닐 때 학교 안에 짭새도 같이 있던
    고 이한열 보다 앞 학번이라 저런 민주화 후퇴가
    어떤건지를 알기 때문에 더 미래세대를 위해서
    자신의 목숨을 내놓으신 것 같습니다.
    삼가 조의를 표하고 부디 자녀나 가족분들이
    고인에 대해서
    자부심을 가지고 의연하시를 빌어봅니다.

  • 26. 고교수님의
    '15.8.19 2:21 PM (58.140.xxx.7)

    유지를 받들어서..부산대에서 다시 민주화의 바람이 일어났으면 합니다.

    어맹뿌일파가 자신들의 기득권 유지를 위해 국가를 완전 망가뜨려놨어요.

  • 27. ㅠㅠ
    '15.8.19 2:50 PM (180.230.xxx.90)

    정말 많은 희생을 딛고 민주주의가 한 발자국 전진했던 나란데 지금 이 꼴은 이게 뭔지. 다른 사람들의 희생 덕분에 얻은 자유를 독재로의 회귀를 위해 사용하고 있는 이 시대. 지금이야 말로 나라와 민족을 위해 통곡해야 하는 게 아닌가 싶네요. 저 부터도 키보드 워리어, 어떻게 무엇부터 시작해야 하는 지 모르겠네요. 누군가가 시작해 주기만을 기다리는 이 비겁함.

  • 28. 대학
    '15.8.19 2:59 PM (192.100.xxx.11) - 삭제된댓글

    뿐만이 아니죠..정부산하 연구기관도 말못할 사정이 많더군요

  • 29. 대학
    '15.8.19 2:59 PM (192.100.xxx.11)

    뿐만이 아니죠..

  • 30. ㅜㅜ
    '15.8.19 3:20 PM (27.35.xxx.181)

    명복을 빕니다. 저도 비겁합니다.

  • 31. 부산대
    '15.8.19 3:22 PM (112.218.xxx.61)

    부산대가 대단합니다
    다른 국립대는 견디지 못했다는데
    고인이 되신 교수님의 뜻이 이루어질지...

  • 32. 나무
    '15.8.19 3:40 PM (175.223.xxx.231)

    나라가 어찌 되려는지 참......ㅠㅠ
    그나저나 교수님 가족들 어째요...

  • 33. 바람
    '15.8.19 4:09 PM (49.170.xxx.130)

    이글베스트갔음 좋겠어요. . 브라질은 국회위원비리소식에 전나라가 대통령하야를 외치고 시위에 나섰다고하는기사를 봤어요. . 그것도 벌써 세번째라는. . 민주화를 이룬 우리나라보다 브라질이 더 달리보이네요. . 행동하는 양심이 있다는 이 소식 베스트갔음 좋겠네요

  • 34. Young
    '15.8.19 4:27 PM (182.225.xxx.185)

    김구라 싫다는 글에 댓글이 40개가 넘었던데
    ------------------------------------------
    댓글이 없다는게 무한 권력 앞에 넙적 엎드리는 것이겠지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정의는 사라지고...이 나라는 어디로 갈런지요?
    그 끝이 어디이고 무엇이 기다리고 있을지...

  • 35. 동감이에요
    '15.8.19 4:43 PM (183.97.xxx.201)

    저도 굉장히 마음 아프더라구요. 아직도 이런 분이 계시구나. 희생이 필요하다면 본인이 하시겠다고..얼마나 답답하셨을까......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36. hannna7
    '15.8.19 4:52 PM (223.62.xxx.63)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37. 부산대
    '15.8.19 5:38 PM (203.226.xxx.153)

    부산대에 지지난번 총장이 의사 출신이었는데 학교를 수익모델로 생각했었어요. 밀양대 캠퍼스 통합하며 학교수준도 떨어졌고 운치있던 건물들을 순식간에 부쉬고 쇼핑몰과 유리건물들로 새로 지어 학교입구가 영화관 쇼핑몰로 임대업을 하더군요.300억인가 자수성가하신분이 내어놓은 장학금도 투명하게 쓰지못해서 그분이 학교에 항의하시고 그러더니 그 전 총장도 다른 비리에 연류되어 검찰조사 받았어요. 나라의 대통령만큼 대학의 총장이 학교에 미치는 영향력이 얼마나 대단한지 알았네요.

  • 38.
    '15.8.19 7:14 PM (183.96.xxx.198)

    직선제 투쟁은 무척 오래되었었고 간선제 선택한 다른 국립대 선거에서 정부에서맘에 안드는 사람 당선되면 일년넘게 발령을 안해주고 있어요. 그래서 낙하산 인사 받아들인 학교도 있구요. 작년 기성회비 문제로 지금 국립대교슈들은 월급이 80가까이 깎였는데 부산대에도 너네가 직선제 포기하면 그거 다 보존해준다고 합니다. 그리고 직선제 하면 기타 프로젝트나 지원금이 엄청 줄구요.. 근데 슬프고 웃기지만 사람이 죽어나가니 메인뉴스에 올라와서 이슈화되니 마이동풍이던 총장 사퇴하고 직선제 방향으로 급 선회되고.. 이제 다시 교육부랑 싸워야겠지만 이렇게 방향이 바뀌네요..
    부마항쟁때문에 부산대 교수들 민주화(?)에 대한 자부심이 좀 있다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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