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잡곡벌레때문에 무서워죽겠어요...
몸은 진한 자줏빛인데 뿔같은 더듬이도있고..날아다니는게 진짜 좀 무섭게 생긴 녀석들이었죠.
집에 모기잡는 테니스라켓같이 생긴게 있어서 그 벌레가 보일때마다 지지직 지져(?)죽였네요...(아놔~소리도 무셔..==;;)
뒷베란다에 잡곡항아리가 하나있는데,여기에 렌틸콩이며 병아리콩..각종 콩류와 약간의 잡곡을 넣어두며 쓰고 있었죠.
음...
제가 한달여 넘 바쁜일이 있어서 밥을 잘 못해먹었어요.
샌드위치류..냉동볶음밥..밥을 해도 잡곡밥 말고 흰밥을 하느라 그넘의 항아리를 열 기회가 유독 이 여름에 없었네요.
엄마야~~~~~ㅠㅠ
그저께 백만년만에 잡곡항아리 뚜껑을 열다 기절하는줄 알았어요.
뚜껑안쪽으로부터해서 항아리속이며 잡곡봉지위..
완전 그 정체불명의 벌레들이 아주 왕국을 이루고 있네요..@@;;;;
넘넝 무서워서 얼른 뚜껑을 덮었는데 그다음을 어떻게 해야할지를몰라서 이틀이 지났는데도 이러고 있어요~ㅜㅜ
선물로 받은 진짜 예쁜 잡곡항아리 커다란건데~~~
생각같아선 이걸 통째로 어디다 버리고픈 맘이 굴뚝같은데 그럴수도없고..이걸 어디서 어떻게 손봐줘야하나요~~~
뚜껑열자 몇십마리가 후다닥 날라서 나오던데
엉엉~~~~진짜 무섭고 징그러워 죽겠어요..
늘 여름에도 이 잡곡항아리에다 잘 넣고 먹어도 벌레같은건 없었었는데 올여름 이거 웬일인가요 으휴 소름...##;;;
잡곡도 여름엔 냉장고나 김치냉장고에 보관해야하는건가요~?
쌀벌레라는 바구미(?)도 본적있고,날개달린 작은나방같이 생긴 이상한 벌레도 본적있지만 잡곡에 생긴 이 자주빛 뿔달린 날아다니는 벌레는 둥글납작한게 몸은 작아도 애효~~~너무 무서워죽겠네요...ㅠㅠㅠㅠ
1. 살충제
'15.8.19 11:23 AM (116.123.xxx.212)레이드 같은 바퀴 잡는 살충제 뿌리면 되지 않을까요? 아니면 락스를 물에 좀 진하게 타서 확 부으세요
어차피 벌레 먹은 잡곡 먹을거 아니고 버릴거잖아요. 저라면 락스 탄 물 부을 거예요. 글고 베란다도 락스로 소독 청소 해야죠.2. ㅡㅡ
'15.8.19 11:44 AM (175.252.xxx.43) - 삭제된댓글내딸도 저러겠죠
근처면 가서 해결해주고싶네요
그벌레는 무서운게아닙니다
한쪽눈질끈감고 일회용장갑끼고
음식쓰레기봉투에 몽땅쓸어담아
밖으로 고고3. ㅠㅠ
'15.8.19 12:07 PM (223.33.xxx.3)락스물을 부으면 아마 그 예쁜항아리는 못쓰게 되겠죠~?ㅠㅠ 애궁..숨쉬는 항아리라 아마 락스물을 다 흡수할꺼에요..
진짜 일회용장갑 서너겹끼고 마스크 쓰고 확 쓸어담아 버리는게 정답일까요~~?=="
후아....
근데 생각만으로도 넘 무섭고 왕소름이 돋네요...
이걸 통째로 들고 일단 나가볼까요...흐엉~~4. 조금씩 사야해요
'15.8.19 12:33 PM (220.76.xxx.227)날씨더워지면 잡곡종류는 냉장고에 들어가야해요 다른잡곡도 미리냉장고에 넣어버리던가
냉동실도 자리만 생기면 끼어넣어요 우리는한번도 버린적없어요 조금만 방심하면
벌래가달겨들어요 냉장고에 야채도 삭용유넣고 파기름만들고 다볶아서 먹어요 물러지기전에5. 에고
'15.8.19 2:01 PM (121.155.xxx.234)기절일보직전.. ㅎㅎ 원글님 모습 상상하니 웃겨요
아파트 사세요? 그 이쁜 항아리 버릴순 없죠ᆞ
결혼은 하신건지? 잡곡도 날 더워지면 냉장보관 해야
해요ᆞ벌레 금방 생겨요ᆞ항아리를 들고 밖에 나갈수
있으면 밖으로 가지고나가 뚜껑열어 벌레들 나가게
한뒤 장갑끼고 쓰레기 봉투에 넣어서 버리세요
남편있음 남편한테 부탁을 하던가요ᆞ깨끗이 비우고나서
수세미로 빡빡 닦아서 햇볕에 바짝 말리세요
소독되게.. 옆집 살면 내가 해주고 싶네요
넘 겁먹지 말고 해보세요ᆞ다 살림 하며 배워가는
과정이니깐요 ^^6. ..
'15.8.19 3:41 PM (182.228.xxx.83)김치냉장고나 냉장고에 물건을 비우고 넣어 놓으면 죽는데..항아리가 많이 큰가요?
7. ...
'15.8.20 3:33 PM (223.33.xxx.58)아...
댓글주신 분들 모두 넘넘 감사합니다..^^ㅠㅠ
잡곡도 여름엔 냉장고에 넣는게 좋은거군요.
아무래도 오늘은 항아리통째로 들고나가서 뚜껑열어놓는동시에 백미터 달리기 간만에 하고선..^^;;돌아와서 음식물쓰레기통에 잡곡들 쏟아서 버려야겠어요.
근데 이넘의 항아리가 정..말 커서 이거 들고 엘리베이터 타고 내려가는것도 일이겠어요,애고애고~~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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