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가 열살전에는 습관잡는것에만 올인..

... 조회수 : 3,917
작성일 : 2015-08-19 09:33:42
아직 여섯살, 네살인데 열살까지는 습관 잡는것만 신경쓰고있어요..첫번째는 밥먹는 습관이요..스스로먹기, 골고루먹기, 다먹으면 그릇갖다놓기, 바로 양치하기..두번째는 정리정돈이요..갖고논 장난감 정리하기인데..매번하진 않고..외출하기전 정리하기 자기전에 정리하기는 꼭해요..세번째는 인사하기..만나는 사람마다 인사먼저하기, 고마우면 고마워 라고말하기..미안하면 미안해 라고말하기..네번째가 책읽기..하루에 최소5-10권 책읽기..
더 추가로 신경쓰면 좋을 습관 뭐가있을까요..
전 열살까지가 습관잡는데 적기라고 생각하고있어요..열살 넘어가면 습관 바꾸기가 너무 힘들꺼같다는 생각이들어요..아이들이 언어가 조금 늦되어서 높임말하기는 이제 시작하려구요..더 추가하면 좋을습관 부탁드려요~~
IP : 122.40.xxx.125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8.19 9:39 AM (76.113.xxx.172) - 삭제된댓글

    훌륭히 잘하고 계시네요.
    좋은 엄마이신 것 같아요.

  • 2. ...
    '15.8.19 9:42 AM (125.129.xxx.29) - 삭제된댓글

    와~ 너무 잘 생각하신거 같아요. 공부보다 더 중요한 것들...근데 하루 책 읽기 분량이 좀 많은거 같은데 애들책이라 금방 읽는지도 모르겠네요. 개념 습관에 더불어서 감정 많이 헤아려주고 읽어줘서 자기 감정을 제대로 알고 화내지 않고 적절히 표현할수 있게, 아이들의 행복한 삶을 위한 습관도 들여주시면 더할나위 없을거 같아요.

  • 3. 예?
    '15.8.19 9:44 AM (175.209.xxx.160)

    하루에 5-10권 책을 읽는다구요? 책 두께가....?

  • 4. ...
    '15.8.19 9:44 AM (125.129.xxx.29) - 삭제된댓글

    와~ 너무 잘 생각하신거 같아요. 공부보다 더 중요한 것들...근데 하루 책 읽기 분량이 좀 많은거 같은데 애들책이라 금방 읽는지도 모르겠네요. 개념 습관에 더불어서 감정 많이 헤아려주고 읽어줘서 자기 감정을 제대로 알고 화내지 않고 꿍하지 않고 적절히 표현할수 있게, 아이들의 행복한 삶을 위한 습관도 들여주시면 더할나위 없을거 같아요

  • 5. . ...
    '15.8.19 9:55 AM (114.201.xxx.13)

    저는 아이가 일곱살이예요.
    제가 더하고 있는건
    이주에 한번씩 도서관가서 스스로 책고르기
    (도서관이랑 친해지기)
    매일 아침 일어나서, 유치원 다녀와서 씻고 바로 문제집풀기( 공부는 스스로)
    자기 전엔 누워서 책읽어줘요. 이건 그냥 수면습관...
    어렸을땐 글밥이 없어 10권 가까이 읽어줬구
    지금은 두,세권으로 끝나요.8시 반정도에 누워 책 읽다 자니 늦잠이라고는 없어요.
    일찍 일어나니 서두르는게 없이 여유로우니
    아이를 다그치질 않게되요. 대부분 웃으며 유치원가요.
    전 요기까지예요.
    저두 다른 님들이 하시는 좋은습관잡기 있으면 배우고싶어요.

  • 6. .........
    '15.8.19 10:05 AM (218.236.xxx.45) - 삭제된댓글

    아이들 습관 가장 기초는 예의범절에 두세요
    그렇게 어릴때부터 똑바로 가르키면 나중에 성인이 되어도
    부모앞에서 눈 부릅뜨는 짓은 안합니다
    전 원칙을 정한후 어기면 3번까지는 낮은목소리로 단호하게 경고하고
    3번을 넘어가면 회초리도 들었어요

    그리고 공부도 습관 입니다
    전 초등학교 들어가고 부터 아이가 학교갔다오면 씻고 간식 먹인후에
    배운책은 꼭 펴서 다시보게 했어요
    놀다가 공부가 아니라 공부후에 놀게했고 공부할 동안
    전 옆에서 반찬거리 다듬거나 책을 보거나 채점을 해주건 꼭 아이 공부하는 주변에 있었어요
    이렇게 초등학교때 공부습관만 잡아줘도 중,고등학교때는 입댈게 없습니다

  • 7. 잘 하시고 계시네요
    '15.8.19 10:06 AM (166.137.xxx.61)

    시간을 되돌리고 싶어질 지경 ㅎㅎㅎㅎ

  • 8.
    '15.8.19 10:15 AM (211.58.xxx.210) - 삭제된댓글

    저정도는 여섯살 이전에 다 되어 있는거 아닌가요? 어려서 잡아야 할 습관인데요.

  • 9. ....
    '15.8.19 10:17 AM (211.243.xxx.65)

    일찍자고 일찍 일어나기
    티비나 전자기기로 시간보내지않기
    빨래 중 양말정리하기

  • 10. 음..
    '15.8.19 10:18 AM (14.34.xxx.180) - 삭제된댓글

    우리언니가 하는 방식.

    어릴때부터 혼자서 자기
    8시에 자고 7시에 일어나기(6시에 일어나도 7시에 방 밖으로 나올수 있음)
    식사시 엄마아빠 밥 다 먹을때까지 같이 앉아있기.
    밥먹을때 돌아다니지 않기.
    간식 먹을때 식탁에 앉아서 먹기.

    친구 몸에 손데지 않기.(터치하거나 밀거나 하면 안됨)
    친구랑 장난감 공유 잘하기.
    친구에게 소리치면서 공격적으로 밀어붙이지 않기.

    도서관에 일주일에 한번씩 가기.
    책 하루에 4~8권씩 읽기 (한권 읽는데 5분도 안걸림)
    공부습권을 위해서 30분씩 공부하기.
    티비는 엄마 허락하에서 보기(가급적이면 안보는걸로)

    아침에 일어나서 가족들이랑 인사하기.
    학교다녀오고, 출퇴근시 인사하기.
    사람들이랑 인사하기.
    할아버지 할머니께 감사편지, 안부편지 등등 손편지 주기적으로 쓰기.

    징징거리지 않기 (징징거리면 안무것도 안해주고 아무말도 안들어줌)
    자기가 원하는거 선택하기(어릴적부터 음식메뉴부터 가급적 두세가지중 취사선택하도록 함)
    선택했으면 후회하거나 징징거리지 않기.(선택하고나면 만족해야하고 끝임)

  • 11. 음..
    '15.8.19 10:22 AM (14.34.xxx.180) - 삭제된댓글

    언니가 이런식으로 룰을 정해서 아이들을 키우니까
    아이들 세명이 징징거리거나 떼쓰거나 울거나 하는걸 본 적이 없어요.(일년동안 같이 살았음)

    아이들이 울때는
    정말 많이 아플때
    엄마에게 엄청 심하게 야단맞을때
    (언니가 경고 3번했는데 아이들이 경고를 무시했을때는 무자비하게 혼내거든요.)

  • 12. ....
    '15.8.19 10:22 AM (98.164.xxx.164)

    훌륭!
    시간을 돌리고 싶네요 ㅠㅠ

  • 13. ㅇㅇ
    '15.8.19 10:33 AM (203.244.xxx.14)

    아이습관잡기. 저장합니다.

  • 14. @@
    '15.8.19 10:37 AM (58.140.xxx.177)

    아직 아이가 어린데 습관 잡기 감사합니다

  • 15. ㅜㅜ
    '15.8.19 10:51 AM (115.134.xxx.193)

    절약하는 습관요, 전등끄기 같은거..

  • 16. 잘살아보세
    '15.8.19 11:02 AM (119.207.xxx.189)

    인사만 잘해도 90점먹고 들어가죠~
    중학교때는 잘안해요ㅠ.ㅠ
    그시기가 지나야

  • 17. 아..저는
    '15.8.19 11:07 AM (119.207.xxx.189)

    사내녀석만 둘인데요
    이녀석들 밖에 나갔다오면
    빨래통에 옷쑤셔박는걸보고
    옷을 예쁘게 개서 놔두는걸 가르쳤어요
    양말은 뒤집어 벗지않기^^
    설령 세탁기에 들어가도..
    여행가거나 친척집에 가면
    잘지켜요 칭찬받아요

  • 18. 미교맘
    '15.8.19 11:31 AM (223.62.xxx.25)

    저장합니다

  • 19. 오기
    '15.8.19 11:43 AM (223.62.xxx.190)

    아이들 습관잡기 좋네요 참고하겠습니다~~^^

  • 20. 돌돌엄마
    '15.8.19 12:20 PM (115.139.xxx.126)

    좋은 생각이네요. 저도 그래야겠어요. 저도 6살 4살 남매 키웁니다 ^^

  • 21. 돌돌엄마
    '15.8.19 12:22 PM (115.139.xxx.126)

    그런데 책읽은 건 권수를 정해놓기 보다는 책읽는 시간을 정하거나 엄마가 읽어주는 시간을 갖는 게 좋은 거 같아요.
    두꺼운 책은 하루종일 읽어도 못 다 보잖아요.

  • 22. ...
    '15.8.19 12:22 PM (211.172.xxx.248)

    하루에 5~10권이라니.
    권수에 집착하지 말고, 천천히 깊게 음미하면서 읽는게 훨씬 나아요.
    차라리 시간으로 하시던가요...하루에 한시간..혹은 두 시간..

  • 23. 6살 아들
    '15.8.19 12:27 PM (180.230.xxx.161)

    그런데 저런 버릇을 잡기까지 잔소리하는 과정이 넘 힘드네요..6살아들래미 장난감한번 치우려면 치워라 치워라...양치한번하려면 도망다니고ㅠㅠ 습관잡다가 제가 지치네요ㅠ

  • 24. 5권이 어때서
    '15.8.19 12:35 PM (112.150.xxx.61)

    애들 책읽는데 10분도 안걸리는데 5권-10권이 많다시는 분들..ㅋㅋ 그나저나 저희애는 손톱을 자꾸 뜯는데 어떻게 고치면 좋을까요 ㅠ.ㅠ

  • 25.
    '15.8.19 1:00 PM (124.50.xxx.70)

    추천 100번 해주고 싶네요.
    이게 진짜 아이를 잘 키우는 방법이죠.
    이런 애들이 또 공부도 무리없이 잘합니다.

  • 26. ...
    '15.8.19 1:39 PM (175.206.xxx.251)

    전 아직 미혼이지만 나중에 님 처럼 하고싶어요! 추천추천^^

    추가로 시간약속 개념잡기 가르치고 싶어요.
    어디든 십분전 도착하여 여유있게 시작하기~
    늦는사람은 매일 늦고 허둥지둥 하더군요

  • 27. sa
    '15.8.19 1:44 PM (221.152.xxx.171)

    젓가락 쓰는 법을 안가르쳐주셨으면 가르쳐주세요

  • 28. rladidtp2004
    '15.8.19 1:46 PM (218.39.xxx.37)

    일단 저장해 놓고, 이다음에 손주 생기면 써먹을래요

  • 29. 저흰
    '15.8.19 3:04 PM (121.108.xxx.27)

    신발 예쁘게 벗어두기.ㅡ뒷축 가지런히 모아서.
    현관에 망아지처럼 뒷발질로 벗어서 팽개쳐두지 말라구요.

  • 30. 육아독립군
    '15.8.20 2:49 AM (128.147.xxx.166)

    저는 미국에서 애 키우는 워킹맘인데요... 여기선 저기 적으신 것 중 책 몇권 이상 읽기만 빼고 전부다 훨씬 어릴 때 교육시켜요. 우리애가 지금 다니는 데이케어에선 18개월부터 저런 걸 다 시켜요... 18개월부터 훈련시켜서 만 2살도 안된 아기들이 스스로 밥먹고 먹고 난 후 그릇 들고 아장아장 걸어가서 쓰레기통에 버리고 (일회용 그릇이라) 싱크에 가서 혼자 물틀고 비누거품으로 손씻고 페이퍼타월로 물기 닦고 쓰레기통에 버리는 거까지 다 해요. 양치도 물묻혀서 혼자 해요. 장난감 정리는 물론 땡큐, 익스큐즈 미, 쏘리 등등 상황에 맞게 말하는 것까지... 진짜 신기하죠... 우리애도 두살인데 데이케어 들어가자마자 3일만에 다 배우더라고요. 그래서 여기애들은 세살에 프리스쿨 갈 때 저정도 기본 습관은 다 잡혀있는데 저걸 4살 6살 애들을 데리고 10살까지 시키신다고 하니 문화충격이네요. 한국 애들은 기저귀는 엄청 빨리 떼던데 (여기는 보통 두살 반 - 세살 반에 시작) 저런 기본 생활습관은 늦게까지 신경 안쓰나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8553 갤럭시 노트3 네오랑 그냥 노트3랑 어떻게 달라요 2 곤드레밥 2015/10/09 1,128
488552 조선일보 의학전문기자가 조선일보에 올리지 못한 박주신 기사 3 .. 2015/10/09 1,301
488551 동대문 옷가게에서 아르바이트 하고싶은데요 .. 3 주부 2015/10/09 1,865
488550 오늘 개그룬지 한그룬지 글 11 점입가경 2015/10/09 3,677
488549 영어 한 구절 해석 부탁드려요 6 .... 2015/10/09 723
488548 원룸 재계약 3 궁금해요 2015/10/09 1,153
488547 연예인이슈로 덮으려는 4 ㅎㅎ 2015/10/09 771
488546 역사학자 전우용님 트윗 18 아이히만 2015/10/09 1,665
488545 임신노력중인데 가능한 날짜근처만 되면 꼭 싸울일이 생겨요 3 이게 뭔 징.. 2015/10/09 1,515
488544 공연같은거 볼수잇는 망원경 2 뒷자석 2015/10/09 807
488543 평상시 집 현관에 신발이 몇 켤레 놓여있나요? 23 신발 2015/10/09 4,199
488542 떡집이 보통 몇 시에 여나요? 4 ^ .. 2015/10/09 1,388
488541 골종양에 대해 알고싶습니다.ㅠㅠ도와주셔요. 9 2015/10/09 4,717
488540 LG uplus 포인트 어떻게 써요? 7 2015/10/09 1,280
488539 82최근많이읽은글들 이상하네요 31 82 2015/10/09 2,820
488538 폐렴도 옮는 건가요? 8 ... 2015/10/09 2,949
488537 대중들은 바보라하나봐요 13 이래서 2015/10/09 2,066
488536 결혼날 정하면 다른사람 결혼식에 안가나요? 16 오늘 2015/10/09 8,302
488535 탄산수로 사발면될까요 14 ... 2015/10/09 6,819
488534 이 글이 왜 베스트에 안 갈까? 5 ... 2015/10/09 1,544
488533 딸아이의 자식들 키워주는 거 그렇게 어려운 일인가요? 49 아침이슬 2015/10/09 12,606
488532 ‘집밥’ 함께 먹으니 고립·고독은 남 얘기 statue.. 2015/10/09 1,285
488531 아고라에 한그루 지인글 떳네요 txt 32 ... 2015/10/09 25,043
488530 전업주부가 세상 물정을 모른다기보다는 다양한 관계에 대한 이해가.. 9 2015/10/09 3,473
488529 성난 변호사 추천합니다. 4 연휴에 2015/10/09 1,9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