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아주 사소해요..
머리를 올릴까 내릴까
밥을 먹을까 밀까
스커트를 입을까 바지를 입을까
사과를 먹을까 우유를 마실까...
정말 하루에도 열두번씩 저런 질문을 하며 대답을 요구해요..
말은 엄마가 인생경험이 많으니 좋은 조언을 해줄거 같아 그렇다는데..
글타고 말은 잘듣나??진심 해주는 조언 (이라쓰고 잔소리라;;)은 또 극구 사양합니다..
제기 보기엔 걍 결정장애같이요 ㅠㅠ
정말 이런아인 어찌 대처해줘야히는지...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소힌것까지 제게 결정을 바라는 아이..ㅜ
아주 조회수 : 1,538
작성일 : 2015-08-18 23:31:52
IP : 175.252.xxx.238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간단
'15.8.18 11:33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니가 하고싶은대로 해.
물어볼 때마다 짜증내지 말고, 담백하게, 같은 말을 되풀이하면 돼요.2. 몇살?
'15.8.19 12:43 AM (175.197.xxx.225)그냥 가만히 내비둬요. 얼굴 빤히 쳐다보면서..........무표정.....본인 스스로 알아서 하게. 놔둬야. 일부러 2살,3살때부터 작은 것부터 끊임없이 선택하도록 기회를 줘요. 스스로 선택하게.
3. 이왕이면
'15.8.19 11:09 AM (211.108.xxx.216)네가 하고 싶은 대로 하라고 말할 때 무표정보다는 따뜻하게 웃어주심이.
아이 입장에서는 나름 고민하다 도움을 청한 건데 엄마가 무심하게 대응하면
너는 왜 이런 것도 혼자 결정 못 하니, 뭐 이따위를 가지고 고민하니... 이런
질책이나 비웃음, 비난 같은 부정적 메시지로 받아들여 주눅이 들어요.
그러면 결정장애도 좀 더 심해질 가능성이 높고요.
바지를 입어도 치마를 입어도 엄마 눈엔 다 예뻐.
사과를 먹어도 우유를 먹어도 다 건강해진단다.
사실은 동전 뒤집기로 정해도 아무 상관없는 결정들이고, 각자의 즐거움이 있다는 걸
아이가 깨닫고 자신감을 갖도록... 당장은 느리고 답답해 보여도
인내심을 가지고 긍정적인 표현들로 도와주세요.
결정장애라는 표현보다는 우리 아이가 워낙 신중해서 그렇다고 웃어줄 수 있는 엄마가 되어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489091 | 프리메라 화장품 괜찮은가요?? 5 | 화장품 | 2015/10/11 | 2,692 |
489090 | 어깨 폭 넓은 예전 옷걸이(프라스틱) 1 | ... | 2015/10/11 | 1,070 |
489089 | 김무성 마약사위 딸 카톡까지 뒤졌는데 아버지는 몰랐다? | 무대짱 | 2015/10/11 | 2,255 |
489088 | 복면가왕 같이 보는 시간입니다^^ 37 | 마음은 꿀.. | 2015/10/11 | 4,184 |
489087 | 남자인데 예전에 저를 낚아주신 어장녀가 카톡으로 7 | 수아 | 2015/10/11 | 2,850 |
489086 | 튀김가루로 부침개 해먹어도 맛있나요? 3 | ... | 2015/10/11 | 2,744 |
489085 | 한대수씨가 5 | 제옆에 | 2015/10/11 | 2,430 |
489084 | 지금 서울에 비오는 지역 있나요? 3 | 비 | 2015/10/11 | 1,057 |
489083 | 아래 이승환님 링크걸어주신분감사해요 100만돌파했다네요 4 | 이승환짱 | 2015/10/11 | 1,027 |
489082 | 써모스다, 조지루시다 해도 49 | ᆞ.ᆞ | 2015/10/11 | 5,266 |
489081 | 고구마 한박스 배달이요~~ 7 | 싱글이 | 2015/10/11 | 2,943 |
489080 | 컴고수님들~~ 1 | 답답 | 2015/10/11 | 507 |
489079 | 하루사이에 겨울된것 같아요 9 | 간사한마음 | 2015/10/11 | 3,204 |
489078 | 아쿠아로빅 하시는 분들... 수영복이요. 4 | 아쿠아 | 2015/10/11 | 1,817 |
489077 | 사춘기 아들 얼굴에 손톱자국을 내버렸는데 없어질까요? 8 | 아줌 | 2015/10/11 | 3,053 |
489076 | 요즘 날씨엔 옷 어떻게? 3 | ㅇㅇ | 2015/10/11 | 1,878 |
489075 | 불면증 있으신분 대추차 드셔보세요 17 | ㅕㅕ | 2015/10/11 | 6,738 |
489074 | 빌라도 잘 고르면 좋아요 48 | ㅇㅇ | 2015/10/11 | 6,016 |
489073 | 파노라마 썬루프요 7 | 취향저격 | 2015/10/11 | 1,351 |
489072 | 질문) 이탈리아 요리에 대한 책 1 | 빵빵부 | 2015/10/11 | 569 |
489071 | 우리 집 강아지 밀티즈 6살? 정도 된 암놈인데요.. 3 | 강아지 | 2015/10/11 | 1,896 |
489070 | 남편이랑 까페 와 있는데요. 37 | 무언 | 2015/10/11 | 17,454 |
489069 | 사랑에 관한 휘갈김 3 | Estell.. | 2015/10/11 | 1,322 |
489068 | 파스타 집에서 해먹으면 밖에서 못사먹어요 48 | dd | 2015/10/11 | 13,626 |
489067 | 치킨먹으면 항상 다음날 속이 너무 안좋아요 3 | ^^* | 2015/10/11 | 1,4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