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소힌것까지 제게 결정을 바라는 아이..ㅜ

아주 조회수 : 1,538
작성일 : 2015-08-18 23:31:52
정말 아주 사소해요..
머리를 올릴까 내릴까
밥을 먹을까 밀까
스커트를 입을까 바지를 입을까
사과를 먹을까 우유를 마실까...
정말 하루에도 열두번씩 저런 질문을 하며 대답을 요구해요..
말은 엄마가 인생경험이 많으니 좋은 조언을 해줄거 같아 그렇다는데..
글타고 말은 잘듣나??진심 해주는 조언 (이라쓰고 잔소리라;;)은 또 극구 사양합니다..
제기 보기엔 걍 결정장애같이요 ㅠㅠ
정말 이런아인 어찌 대처해줘야히는지...
IP : 175.252.xxx.238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간단
    '15.8.18 11:33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니가 하고싶은대로 해.
    물어볼 때마다 짜증내지 말고, 담백하게, 같은 말을 되풀이하면 돼요.

  • 2. 몇살?
    '15.8.19 12:43 AM (175.197.xxx.225)

    그냥 가만히 내비둬요. 얼굴 빤히 쳐다보면서..........무표정.....본인 스스로 알아서 하게. 놔둬야. 일부러 2살,3살때부터 작은 것부터 끊임없이 선택하도록 기회를 줘요. 스스로 선택하게.

  • 3. 이왕이면
    '15.8.19 11:09 AM (211.108.xxx.216)

    네가 하고 싶은 대로 하라고 말할 때 무표정보다는 따뜻하게 웃어주심이.

    아이 입장에서는 나름 고민하다 도움을 청한 건데 엄마가 무심하게 대응하면
    너는 왜 이런 것도 혼자 결정 못 하니, 뭐 이따위를 가지고 고민하니... 이런
    질책이나 비웃음, 비난 같은 부정적 메시지로 받아들여 주눅이 들어요.
    그러면 결정장애도 좀 더 심해질 가능성이 높고요.

    바지를 입어도 치마를 입어도 엄마 눈엔 다 예뻐.
    사과를 먹어도 우유를 먹어도 다 건강해진단다.
    사실은 동전 뒤집기로 정해도 아무 상관없는 결정들이고, 각자의 즐거움이 있다는 걸
    아이가 깨닫고 자신감을 갖도록... 당장은 느리고 답답해 보여도
    인내심을 가지고 긍정적인 표현들로 도와주세요.
    결정장애라는 표현보다는 우리 아이가 워낙 신중해서 그렇다고 웃어줄 수 있는 엄마가 되어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9428 순대는 무슨 맛으로 먹나요~~ 14 못먹는이 2015/10/12 2,982
489427 김한길 , 안철수의 오늘 14 야채스프 2015/10/12 1,584
489426 생땅콩 보관 어쩌죠? 7 질문 2015/10/12 9,521
489425 저녁에 뭐 해드실건가요? 12 저녁엔? 2015/10/12 2,101
489424 한국사교과서 국정화 확정…'올바른 역사교과서' 12 세우실 2015/10/12 1,158
489423 길거리에 붙어있는 빌라 분양 광고 6 미리 2015/10/12 2,028
489422 스텐 써보신 분! 변색 질문 드려요~ 동글이 2015/10/12 921
489421 혹시 미국 ucla대학 졸업생 찾을수있는 방법있을까요?? 1 올리브 2015/10/12 1,120
489420 신랑엄마 경우에 결혼식 당일 머리를 어떻게 해야할까요? 11 다니나 2015/10/12 5,192
489419 이연희는요 연기도못하는데.. 8 .. 2015/10/12 3,563
489418 파데가 때처럼 밀려요 ㅠㅠ 11 화장고민 2015/10/12 3,886
489417 아파트 고층에 사시는 분 멀미 안나세요? 11 봄소풍 2015/10/12 6,031
489416 * 00예중-미술 /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요~? * 8 phrena.. 2015/10/12 11,681
489415 짜증 분노 신경질이 너무 많아요 3 2015/10/12 2,216
489414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행정예고…2017년부터 적용 19 세우실 2015/10/12 1,269
489413 애가 스트레스때문에 구역질이 심해요 6 위구역질 2015/10/12 1,404
489412 순면티 살 수 있는곳 아세요??? 6 순면 2015/10/12 1,128
489411 화상영어 해볼려는데요... 헤드셋필요할까요 3 무식한 저에.. 2015/10/12 1,248
489410 류승완 감독 대단하지 않나요? 49 베테랑 2015/10/12 4,969
489409 맛있는 버터 어디있을까요? 7 무염시러 ㅠ.. 2015/10/12 2,643
489408 마늘분말 써보신분 3 마늘 2015/10/12 1,383
489407 중고등 애들과 묵을수 있는 호텔 있을까요? 6 고3맘 2015/10/12 1,163
489406 저도 베테랑 보고선 좀 의아했어요 ㅋㅋㅋㅋㅋ 35 ........ 2015/10/12 10,442
489405 천주교신자님들 도움말씀주세요 6 rew 2015/10/12 1,259
489404 미레나 한 뒤 폐경 오면 어떻게 아나요? 4 미레나 2015/10/12 4,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