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늘 민폐 최고봉을 봤네요

최고 조회수 : 3,829
작성일 : 2015-08-18 22:26:52
동네 실외수영장 있는 찜질방에 아이들과 갔음
수영장에서 놀고 있는데 5살쯤 보이는 남자아이가 초등고학년 누나랑 놀고 있는데 이상한게 보임

남자아이가 수영복을 반쯤 낼고 수영을하고 있음
엉덩이까지 딱 내리고 왔다갔다 크지 않은 풀장 위로 올라갔다 내려갔다가 놀고 있음
첨에는 어려서 수영복 내려간거 모르고 놀고 있는줄 알았음
곧 누나가 올려주겠지 예의주시하며 보고 있었음
그런데 누나는 별 상관안하고 그냥 놀고 있음
주변 사람들이 다 쳐다봄
내가 누나불러서 동생 수영복 벗겨졌으니 올려주라고 함
누나왈 동생이 수영복 입는거 싫어해서 이러고 놀라고 했다함
누가? 엄마가요..ㅠㅠ
입혀주면 자꾸 엉덩이까지 내린다고함 그러고 물속에 있는게 더 힘들겠다고 주변 사람들 다 보니 언능 입으라고 하니 동생은 맨날 수영장 오면 이렇게 해서 절대 안입는다함

내가 안된다고 입고 놀라고 안그럼 여기 못들어온다고 했음
엄마어디계신지 언능 이야기하라고 하니 누나가 찜질방에 있는 엄마 부르러감
풀에 혼자남은 동생ㅠㅠ 혼자놀다가 올라오는 계단에 앉음
아~못볼거 봤음 그아이는 소변 눌때 불편해서 그러고 놀다가 풀에 소변 누는거였음..뭐 풀에 볼일 절대 안보겠지는 아니지만
저런식으노 하는 아이는 진짜 첨였음
정말 볼일 보는거 다 보였음..넘 더러워ㅡ원래 수영장 더러운거 알지만 눈으로 보는거랑은 또 틀림 거기다가 반쯤 수영복 걸치고 수영하는 아이는 더더욱 첨봤음ㅡ
엄마라는 사람은 이미 예전부터 알고 있었던거였음
아이가 그러면 교육을 시켜야지 그상태로 풀에 넣고 놀게 하는 엄마
한참 지나서 엄마가 왔는데 수영복 벗겨진 상태에서 데리고 감
수영장 가로 앞에 화장실,탈의실 있음
나가면서 아이가 화장실문열더니 문턱에 서서 볼일봄
소변기 없고 칸막이 화장실만 있는데 모두 문 닫혀 있어서 사람이 있는건지 없는건지는 모르겠는데 암튼 아이는 화장실가서 볼일 볼 생각은 전혀 없어 보임

풀에서 화장실쪽이 투명유리로 다 보이고 가까워 다 보이는데 아이가 화장실 출입문 열고 그문턱에서서 볼일 봄
그엄마란 사람은 아이 옆에 서서 지켜보고 있음
그렇게 볼일보고 수영복 것겨진상태로 나가다가 찜질방 관리자에게 한소리 들음

관리자가 호스가져와 화장실 바닥 청노하고 대걸레로 바닥정리함
그여자,아이데리고 물기 닦으라는 말 들은채만채 수영복 벗겨진 상태로 찜질방 쪽으로 가버림
관리자들이 떨어진 물기,화장실 닦았음

아이들과 나는 아이가 소변 본거 본후로는 풀장 밖에 앉아 있다가 화장실 행동까지보고 찜질방에서 나왔음

아이들이 대체 왜 쟤는 저렇게 볼일보고 수영복도 저렇게 입냐고
쟤네 엄마는 왜 혼내지도 않냐고 묻는데 그냥 이상한 사람들이다라고만 이야기했음
그리고 다시는 수영장 가고 싶지가 않네요
내가 여태 본 최고였어요


IP : 112.154.xxx.98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8.18 10:53 PM (223.62.xxx.128) - 삭제된댓글

    정말 미 ㅊ 뇬 애미네요..진짜 궁금한데요..무개념들은 왜 자기가 하는 짓이 욕먹을 짓이라는 걸 진짜 몰라서 그럴까요...운전할때도 그렇고 음식점이나 커피숖에서 맘충들도 그렇고 진지하게 물어보고 싶어요..

  • 2. 저는
    '15.8.18 10:59 PM (112.154.xxx.98)

    엄마라는 사람 너무 이상했어요
    그상황에서 굉장히 무표정 아이에게 말한마디없이 손 끌어잡고 그냥 나가요
    화장실에서 저러는데도 그냥 옆에 서서 무표정하게 보고있구요
    반면 아이둘은 엄청 활발하더라구요

  • 3. ..
    '15.8.18 11:43 PM (112.187.xxx.4)

    그런것 들은 애 좀 안낳으면 안되나...
    가정에 맡길게 아니라 이젠 공교육이 나설때인데 그죠?
    그런거 그냥 지나치지 말고 여럿이 다 같이 달겨들어서
    개망신을 줘야 할라나요..
    그나저나 갈수록 저런 무개념들이 많아져서
    큰일이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7754 불후의명곡에서 박기영 8 아름답네 2015/10/06 2,028
487753 국비지원 계좌제수업은.. 49 .. 2015/10/06 1,945
487752 말을 조리있게 잘못하는데 5 ... 2015/10/06 1,763
487751 노사정 합의? 노동자에 좋은게 하나도 없다 세우실 2015/10/06 641
487750 동그랑땡 할때 고기 어떻게 하세요? 2 동그랑땡 2015/10/06 1,016
487749 테팔 티타늄 냄비 - 결국 코팅된 거라서...어떨까요? 주방 2015/10/06 1,581
487748 재결합고민이예요 7 현명 2015/10/06 3,363
487747 서울변호사회 "고영주, 참회하고 사퇴하라" 2 샬랄라 2015/10/06 907
487746 단도직입적으로 아파트 냉철하게 조언해주세요. 9 아파트 2015/10/06 2,867
487745 집잘보는 강아지들 펫샵출신들 아닌거죠? 9 강쥐 2015/10/06 1,732
487744 가사도우미분의 위생개념 실종 11 위생개념좀... 2015/10/06 4,538
487743 이름이 뭔지 아시나요? 1 2to 2015/10/06 534
487742 디플로마트, 확실한 야권 지도자로 자리매김한 문재인 보도 light7.. 2015/10/06 612
487741 주부 용돈 5 질문 2015/10/06 2,389
487740 대추말리기 2 열매 2015/10/06 2,433
487739 완전 완전 따뜻한 장갑 추천 좀 해주세요 2 ... 2015/10/06 1,215
487738 동생이 호흡 명상 부작용인거 같은데 경험담 올려주세요 49 어제 글올린.. 2015/10/06 12,702
487737 영어 배우고 싶은데 be동사도몰라요 21 카페모카 2015/10/06 4,531
487736 송도 국제학교 고등1학년 과정은 학비가 얼마정도 10 인가요? 2015/10/06 5,729
487735 아파트 외부 섀시 교체 조언 부탁드려요~ 5 LG지인 2015/10/06 2,520
487734 건강검진 갔다온 얘기 6 오늘은 2015/10/06 3,317
487733 몸 좌우 균형 맞추는 데는 뭐가 좋을까요? 8 .... 2015/10/06 2,125
487732 "'원전 비리' 김무성 사돈, 한수원에 계속 납품&qu.. 샬랄라 2015/10/06 544
487731 [BIFF포토]이태임, 부산 밤 밝힌 마약 같은 미모 4 스폰서 2015/10/06 7,945
487730 제주 일요일에 10만원에 묵을만한 숙소 추천좀 해주세요. 4 깨끗한곳 2015/10/06 1,3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