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sns 자랑질하는 심리가 뭘까요

......... 조회수 : 11,383
작성일 : 2015-08-18 20:04:55




저같으면 좋은 거 있으면 배터지게 먹고 가지고 누리고 그걸로 충분할 것 같은데 남편직장 시외조모 재산 증조할머니 부동산 아이성적 아이옷 승진 같은 거 자랑하면 주책바가지로 우스워 보이던데 조용히 누릴걸 왜 신상공개 다 해서 도도맘 사태 외에도 안 좋은 일들을 만들까요. 좋은 건 너무 드러내지 말하는 조상의 격언도 있던데


본래 주책바가지 성격은 안 고쳐지는 거죠?
















IP : 223.62.xxx.116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5.8.18 8:06 PM (172.56.xxx.78) - 삭제된댓글

    과시하면서 자아를 확인하려는 미성숙

  • 2. ....
    '15.8.18 8:09 PM (223.62.xxx.116)

    예를 들어 좋은 걸 가지면 그것만으로는 자아확인이 안 되게 된 이유가 따로 있나요? 아이스크림 먹기 전에 포장지 보여주면서 얘들아 이 어이스크림은 무려 1500원이란가 하고 공중에 한번 띄워놓고 나서 조금 먹고 버리는 초딩심리요. 평소에 주목을 못 받아서 그렇게라도 존재감을 확인받고 싶은 관심종자는 어린시절에 주목 못 받아서인가요

  • 3. ....
    '15.8.18 8:11 PM (223.62.xxx.116)

    이란가-이란다 오타

  • 4. ㅎㅎ
    '15.8.18 8:12 PM (110.70.xxx.189) - 삭제된댓글

    부끄럽지만 제가 소싯적에..저는 가난했고 보통 대학 출신인데
    일류대 박사과정 남친 생겼을때 남친 자랑 온라인에 많이 했고요
    그 남친과 헤어지고 부잣집 아들인 지금 남편이랑 결혼해서 행복하게 살면서 그것도 막 자랑했엉요

    아 부끄러워요. 정말 제가 왜 그랬나 모르겠어요.
    그땐 그냥. 나 이런 사람이야 알아봐주길 바라는 마음.
    가난한 집에서 항상 남들만 부러워 하며 살았는데
    그땐 세상 부러울게 없었거든요.
    남친,남편이랑은 밥을 먹어도 고급 레스토랑, 바, 호텔 이런데서 먹으니까
    그걸 누가 알아줬으면 싶더라구요.

    그러다 이제 그런 생활이 일상이 되버리니까 자랑도 안하게 되고
    아 옛날 찌질했던 자랑질 부끄러워서 진짜. ㅜㅜ

  • 5. Sns 자체가
    '15.8.18 8:15 PM (59.6.xxx.151)

    남이 보라고 하는 거죠

    자랑이든
    자기 우울함이든

    구경만 하는 입장에선 보라고 올리는거 보는 거란 점에선 같아요

  • 6. 그리고
    '15.8.18 8:16 PM (110.70.xxx.189) - 삭제된댓글

    이제는 오히러 숨기고 조심하게 되더라구요.
    아무래도 애들을 키워서 그런가. 애들 걱정도 되고.
    무엇보다 애들에게 부끄러운 행동 하기가 싫으니까요.
    그리고 저 집 어떻다더라, 여자가 자랑이나 하고 다닌다... 남들 입에 오르내리면
    저는 괜찮은데 사회 생활 하는 남편 꼴 우스워질거 생각하니 못 그러겠어요

  • 7. 어느정도
    '15.8.18 8:18 PM (223.62.xxx.104)

    본능적인 측면이 있어요.
    누구나 내재적으로 가지고있는 거죠. 원래 사람은 자기 이야기를 하고싶어하잖아요
    어떤사람은 과시욕이 더 강하기도하고 어떤사람은 다른 면이 더 강해서 과시욕이 좀 덜하기도하고..이성적으로 누르기도 하고 기타등등

    이게 본능이니까 싸이에서부터 페북, 인스타 블로그 끝도 없이 동서를 막론하고 유행하는거죠뭐~

  • 8. .....,,
    '15.8.18 8:24 PM (223.62.xxx.116)

    저 윗분들 말대로 자기도 모르는 새 신상 다 까발려지는 남편 꼴이 우스워지더라구요. 조금 못한 집에서 시집 온 아내가 눈이 휘둥그레져서 자기 일상까지 다 공개당하는 거 모르는 순수한 남편들 있어요. 사회생활하는 사람들인데

  • 9. .....
    '15.8.18 8:33 PM (121.162.xxx.53)

    정보주는 거라잖아요. ㅎㅎㅎ
    어떤 블로거 데일리 룩이라면서 자기가 입은 옷 얼마인지 금액 공개함. 패션잡지에서나 가격 공개하는 걸.
    자랑하는 거죠. 그런데 진짜 그렇게 돈쓰고 사는 게 일상이면 그걸 굳이 올릴게 없는데..

  • 10. 남한테 보여주는 거잖아요
    '15.8.18 8:47 PM (210.210.xxx.204)

    저 이렇게 잘 살고 있어요ㅎㅎㅎ 부럽지유?

  • 11. 음..
    '15.8.18 8:54 PM (14.34.xxx.180) - 삭제된댓글

    저도 궁금한것이요.
    저렇게 사소하게 하나하나 자기의 일상, 쇼핑,여행...하여간 이런거 올리는것은
    감추는것이 없고 너무 솔직하다고 해석해도 될까요?

    저는 자랑하고싶은것도 없고
    그렇다고 제 생활을 보여주고 싶은 마음도 없어서 안올리는것도 있지만
    누군가가 나를 모르는 사람이 나를 본다는것에 대한 약간의 두려움?도 있거든요.
    세상이 무서우니까.....
    그리고 누군가가 나를 질투?할 수도 있으니까

    하지만 다~보여주는건
    누군가가 질투하던지 말던지 나는 아무상관 없다~
    누군가가 나를 보던지 말던지 아무상관 없다~~
    나만 좋으면 된다~~나는 솔직하니까~두려울것이 없으니까~
    이런 감정일 수도 있을까요?

    좀 궁금해서요.

  • 12. 음..
    '15.8.18 8:59 PM (14.34.xxx.180) - 삭제된댓글

    제가 아는 사람이 정말 하루도 안빠지고 옷입는거 물건산거 여행간거 먹은거...
    하여간 무조건 찍어서 카페에 올리는데
    모든 사람들이
    부러워요~~이뻐요~~좋아요~~저도 닮고 싶어요~~이런 댓글들이 쫙~~ 달리거든요.

    이런 칭찬을 들으면서 기운이 솟아나는걸까요?
    남들의 인정을 받으면 에너지가 엄청 충전되는걸까요?

    남들이 어찌 살던 관심이 없지만
    이건 정말 알고싶더라구요.
    꼭 이렇게까지 올리고 칭찬받고 해야만 할까?
    생판 모르는 사람이라면 그러려니~할텐데
    아는 사람이라서 좀 호기심이 생기더라구요.
    왜 그런건지 심리를 구체적으로 아는 분이 있다면 댓글 좀 달아주세요.

    알고싶어요.

  • 13. ...
    '15.8.18 9:01 PM (24.97.xxx.196)

    누가 알아주기바라는 마음이 있는건 대부분의 인간이 같을거다싶은데요
    블로그등등을 통해서 누군가가 자기 생활을 멋있어요. 부러워요 라고 하는 순간.
    중독이 돠어버리는지
    그래서 매일 매일 블로그에 올릴거 생각하고, 이웃을 늘리려고 별별 언어를 다 동원하고.
    항상 같은걸으로는 관심 유지가 어려우니
    자꾸 새것을 구입하거나,돌출 행동...나는 다른사람과 달라요.
    그러다보니 이미 사용한거 팔고, 자기가 사용하던 숫가락 까지 팔고.
    반복반복. 대부분 비슷하게 흘러갑디다.
    나는 다르다 라고 매번 강조하는데 다 비슷비슷한 증세들.

    관계유지에 집착하는 여자일수록 온라인에 빠지는것 같더라구요.

  • 14. ㄴㄷ
    '15.8.18 9:06 PM (211.202.xxx.220)

    정신이 허해서 그래요.
    외로움도 많이 타고
    인간은 본래 외로운데 그것을 타인의 관심을 통해서 메꾸려고하는거죠.
    자랑질하는 사람 실제로는 불행하게 살아요
    배우자와 사이도 그닥 좋지않고

  • 15. sns 자체가
    '15.8.18 9:09 PM (14.32.xxx.195)

    남한테 보여주려고 하는거잖아요.

  • 16. .....
    '15.8.18 9:19 PM (121.162.xxx.53)

    블로거들 소송하면서 다 까발렸잖아요.
    누구는 시어머니랑 불화있다...생각만큼 부자 친정아니다...뒷담화잘한다..ㅎㅎㅎ
    블로그하면서 유명세 얻고 사업 해보려고들 하는 것 같은데..

  • 17. 솔직히
    '15.8.18 9:32 PM (124.49.xxx.27)

    솔직히말해서 그런사람들

    불쌍해보여요

    겉으로야 그러지만

    내면은 많이 외로워보이기도 하구요


    어떠한 열등감이나 컴플렉스가 심한사람들이

    그런 자랑행동을통해서 남에게 우월감을
    느꼈을때 카타르시스를 느끼는거죠

  • 18.
    '15.8.18 9:46 PM (1.240.xxx.48)

    자랑인거죠

  • 19. 저위에
    '15.8.18 10:18 PM (211.246.xxx.90)

    자랑하는 사람이 불행하다는 댓글 공감해요. 저도 편견이라 생각했는데 막상 그런 사람들 겪고 나니까 왜 그런 말이 나왔는지 알겠더라구요.

  • 20. ㅡㅡ
    '15.8.18 10:32 PM (219.250.xxx.92)

    그게 중독이래요
    첨엔 별생각없이 재미있어서 혹은 자기만족으로
    시작했다가 사람들이 열광하고 부러워하고
    그러면 거기중독된다구요
    그것도 심하게말하면 마약처럼 환각같은건가봐요

  • 21. ...
    '15.8.19 3:22 AM (72.76.xxx.149)

    저 자주 가는 카페에도 그런 사람 하나 있는데... 처음엔 자기 친한 유명인 이야기로 시작해서 부유한 친정 이야기. 베이킹 하는 이야기 올려요. 뜸하다 싶으면 비슷한 내용으로 주기적으로 올려서 새론 온 사람들을 위해 복습까지. 처음 본 사람들 또 열광하고 ㅎㅎ
    얼마전에 친정 건물 이야기 하는 거 보고 아연실색. 카페에 올리는 글 보면 맨날 지인이랑 엄청 친하고 즐겁게 지내는 것 같은데 전 정작 그렇게 바쁘면 글 올릴 시간 없을 것 같거든요. 처음엔 부럽다가 이젠 뭐지? 하는 기분으로 글 스킵하게 되요

  • 22. ㅎㅎㅎㅎ
    '15.8.19 9:17 AM (113.30.xxx.10)

    심리적 공허함을 그렇게라도 달래는거죠... 인정받고싶은 욕구 ㅋ

    진짜 돈 잘쓰는 부자들은..그게 일상이니까 특별할게 아니니까 자랑질을 안 하죠.

    전 그래서 어디 비싼 레스토랑 갔다고 글 올리는 사람 보면

    안쓰럽다...저기 자주 못 가보는덴가보다... 싶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4215 카톡장애 계속서비스연결상태가 좋지않다고 뜨는데요 카톡 2015/08/20 727
474214 프랑크소시지비닐 안 먹는거였나요? 18 충격 2015/08/20 14,269
474213 비가 갑자기 세차게 오네요... 3 여름비 2015/08/20 1,536
474212 달걀흰자 팩 해봤어요~ 14 달걀팩 2015/08/20 6,842
474211 영화 제목 좀 알려주세요. 12 ㅣㅣ 2015/08/20 1,061
474210 불임클리닉에 가면 어떤걸 해주나요?임신에 좋은 비법은 무엇일지요.. 7 힘내자 2015/08/20 2,114
474209 핸폰 다른곳에 두고온 다음에 1 사실객관 2015/08/20 618
474208 이상한 나라에 살다보니 같이 이상해지는 기분 7 ㅇㅇ 2015/08/20 1,886
474207 부부는 정말 같은 영혼일까요? 3 앤셜리 2015/08/20 2,518
474206 원룸에서 사는 친구가 자꾸 놀러오래요 25 2015/08/20 15,942
474205 왼쪽 종아리가 뜨거워요 1 종아리 2015/08/20 4,862
474204 세월호492일)아홉분외 미수습자님..꼭 가족들과 꼭 만나시기를!.. 8 bluebe.. 2015/08/20 392
474203 사과나 고맙단 말 하면 큰일나는 줄 아는 사람들 3 -_- 2015/08/20 948
474202 그럼 명절때 제사 안지내는 집은? 21 갑자기 궁금.. 2015/08/20 4,769
474201 정육점에서 고기를 잘못준것같아요ㅠ.ㅠ 14 ㅡㅡ^ 2015/08/20 3,345
474200 종편신났다는 글에 어느 댓글... 2 ㅇㅇ 2015/08/20 1,321
474199 계란 흰자 거품낼려고 하는데 3 111 2015/08/20 1,224
474198 진공청소와 걸레질이 모두 가능한 로봇청소기가 있나요? 6 2015/08/20 2,013
474197 명동에서 밥먹을 곳 추천해주세요 61 ... 2015/08/20 5,775
474196 화장실 하수구 냄새날때 간단한 팁 3 생활의팁 2015/08/20 5,790
474195 세상에 이런 일이 보는데요 1 파란 2015/08/20 1,159
474194 예전 학력고사 수석한 사람들 15 무지개 2015/08/20 5,802
474193 미국에서 핸드폰 개통해 보신 분 도와주세요 5 2015/08/20 856
474192 세입자의 월세대출, 동의해도 괜찮을까요?(전직은행원님 계세요?).. 2 옴마야 2015/08/20 1,439
474191 결혼비용반반,맞벌이시대에 왜 설추석은 시댁가서 명절을 지내야 하.. 20 도대체 2015/08/20 4,8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