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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들 둘이면 나중에 외로울까요.,

고민만 백번 조회수 : 7,669
작성일 : 2015-08-18 17:24:11
요즘 주위에 온통 임신소식이 많이 들려요

아들둘 있는데요

아들둘 있는 친구가 세째 딸임신했다는

소리 들으니

저도 더 늦기전에 딸이 가지고 싶어요

딸이라는 보장이 없으니 무서워 못가지고

아들이 셋이면 더 무서워서 못가지구요

근데 머리 양갈래로 묶은 딸래미들이 넘 예쁘더라구요

근데

신랑은 딸이고 아들이고

키울때 재미지 다 크면 아무 소용없다

그니까

있는 아들 둘이나 잘 키우자고 얘기해요

그치만 지금 39살인데 올해 안낳으면 진짜

못낳을것같아서요

물론 공부해서 딸을 가지도록 노력해야겠지만요

아들 둘 만있음 나중에 정말 외로울까요?

IP : 119.201.xxx.161
7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5.8.18 5:24 PM (114.200.xxx.216)

    님아 집 경제력을 먼저 보세요...........제발 좀... 부모욕심에 줄줄이 낳지 말고요..

  • 2. ..
    '15.8.18 5:25 PM (121.140.xxx.224)

    여자형제 없고 오빠들만 있는 그 딸이 불쌍해요..

  • 3. ㅇㅇㅇ
    '15.8.18 5:25 PM (211.237.xxx.35)

    공부해서 딸을 가지도록 노력? 이게 말이 안되잖아요.
    아들 셋도 상관없다면야 뭐 모르겠지만 셋째가 꼭 딸이여야 한다면 그냥 계세요.
    자식 성별이야 말로 하늘의 뜻이죠;

  • 4. 자식이 열이라도
    '15.8.18 5:26 PM (61.106.xxx.247)

    부모가 가난하니 줄줄이 흩어져서는 자신들 생계유지 하기도 힘들던데요.

  • 5. ...
    '15.8.18 5:26 PM (182.222.xxx.120)

    뭔 공부해서 딸을 가진대요?

    그냥 남편말 들어요.

  • 6. ..
    '15.8.18 5:26 PM (118.42.xxx.125)

    외로우니 딸 낳으라는 말 무식해요. 자식을 뭐.. 나 외롭지말라고 낳고 말고 하는 존재인가요? 그냥 있는 자식 바르게키우는게 부모 몫인거죠.

  • 7. 반대로
    '15.8.18 5:27 PM (61.106.xxx.247)

    부모가 부자면 조카는 물론이고 사돈의 팔촌까지 들러붙어서 걱정들 해줍디다.

  • 8. ㅇㅇㅇ
    '15.8.18 5:27 PM (211.237.xxx.35)

    ;;
    점 두개님
    저 여자형제는 없고 오빠만 있는데요. 불쌍하진 않습니다..-_-

  • 9. 오빠
    '15.8.18 5:28 PM (125.187.xxx.63)

    집집마다 다르죠
    전 세상에서 저의형제인 오빠라는 인간이 제일 싫습니다
    부모님이 원망스러울정도로요.....

  • 10. ㅇㅇ
    '15.8.18 5:29 PM (114.200.xxx.216)

    자식이 뭐.. 나 외롭지말라고 낳고 말고 하는 존재인가요???? 경제력도 없이 나중에 외롭지 말라고 낳으면..태어난 자식한테 원망들어요..;;

  • 11. 딸은 이담에
    '15.8.18 5:29 PM (203.128.xxx.64) - 삭제된댓글

    지인생 안 살고 평생 부모 기쁨조 한답니까~~?
    끼고 사실건가요
    있으면야 나쁠건 없지만 굳이 없어도 될듯 합니다

    자식은 품안에 있을때나 좋은거지
    성장해버리면 놓아줘야 해요

    저 딸이지만 딸좋단 소리 정말 싫어합니다

  • 12. ..
    '15.8.18 5:30 PM (220.76.xxx.234)

    동성 자식이 있으면 좋기는 해요
    그러나 어차피 사람은 혼자이고 외롭기 마련입니다
    남편이 동의하지 않느데 맘 접으세요
    저는 오빠 둘 막내딸인데요 자랄때 언니 여동생없어서 좀 그랬어요
    저는 남매를 두었는데
    딸은 언니가 없다고 얼마나 투덜거리는지 몰라요
    자매만 있는 집은 아빠가 외롭겠네요..
    조금 아쉬운 듯 살아야지
    한가지 채우면 또다른 걱정이 있다고 생각해서 현재를 감사하면 살자고
    다짐 또 다짐하빈다

  • 13. 어차피
    '15.8.18 5:30 PM (211.210.xxx.30) - 삭제된댓글

    위로 줄줄 오빠면 그 아래 딸도 거의 남자아이 같아요.
    너무 기대하지 마시고 그냥 아들을 딸처럼 키우면 되죠.

  • 14. ...
    '15.8.18 5:30 PM (175.121.xxx.16)

    이번에 딸이라는 보장 있나요???

  • 15. 진정
    '15.8.18 5:31 PM (14.32.xxx.97)

    하세요. 39세라 막판이다 싶으신가 몰라도 이미 충분히 늦은 나이니 아쉬워 마세요.

  • 16. ㅇㅇ
    '15.8.18 5:35 PM (175.223.xxx.72)

    성격 나름이에요. 혼자서도 잘 놀고 자유롭게 사는 사람은
    오히려 편해요. 정신적인 시달림 별로 없어서요
    근데 누구와 감정 나누고 알콩달콩 친구같은 딸에 가치를 두면 외롭긴 해요. 아무리 살가운 아들도 기본적인 공감지수가 떨어지고 여자완 다른 듯 해요ㅎ

  • 17. .....
    '15.8.18 5:35 PM (211.210.xxx.30)

    위에 줄줄 오빠만 있는 아이는 딸이라도 상남자가 될 수도 있어요.
    그렇지만 낳고 싶은 마음 있으면 건강에 유의하고 하나 더 낳아 딸 삼아 키우면 되죠.
    저희 시어머니도 막내 시동생 낳을땐 꼭 딸이길 생각하고 낳으셨다는데
    남자지만 너무 살갑게 잘 하고 든든하기도 하고 자상해요.

  • 18. ....
    '15.8.18 5:36 PM (121.162.xxx.53)

    굉장히 순수하시고 경제적 여유까지 있으신 분인가봐요.
    부모노릇이 쉬운게 아닌데.....애들 셋을 입히고 먹이고 가르치는 게 많이 힘들어요.

  • 19. 아 속상해
    '15.8.18 5:36 PM (203.128.xxx.64) - 삭제된댓글

    딸은 어떤존재인가요
    나 안 외롭게 하는존재
    궂은일 맡아 시키는 존재
    나 늙어 병들면 뒤치닥거리 시킬 존재
    심심할때 말벗 해주는 존재
    내 하소연 맞장구치며 들어주는 존재
    과연 몬가요 딸은~~~~?????

  • 20. ..
    '15.8.18 5:36 PM (222.234.xxx.140) - 삭제된댓글

    무슨 공부 하시는데요?

  • 21. ..
    '15.8.18 5:37 PM (218.158.xxx.235) - 삭제된댓글

    부모 안 외로우려고 자식낳는 거 너~~~무 이기적.

  • 22. ..
    '15.8.18 5:39 PM (218.158.xxx.235) - 삭제된댓글

    자식들끼리 외로울까봐도 아니고,
    부모 안 외로우려고 자식낳는 거 너~~~무 이상함.

    자식은 어느나이 이상되면 독립시켜야하는 존재입니다.
    외로움을 받아들이세요!!

  • 23. 장가
    '15.8.18 5:40 PM (220.255.xxx.107) - 삭제된댓글

    아들을 일찍 장가보내 손주버는 게 더 빠를 듯

  • 24. 사주 공부하시나요?
    '15.8.18 5:40 PM (61.106.xxx.247)

    딸을 낳을 수 있는 시간으로 자명종을 맞춰놓고는 그에 맞춰 합방을 시도하거나 뭐 그런?

  • 25. ...
    '15.8.18 5:41 PM (115.139.xxx.121) - 삭제된댓글

    저도 위로 오빠만 둘인데 결혼하고 나니 남이에요. 그전에도 딱히 친한 사이는 아니었지만요.

  • 26. ...
    '15.8.18 5:41 PM (115.139.xxx.121) - 삭제된댓글

    저도 위로 오빠만 둘인데 둘 다 결혼하고 나니 남이에요. 그전에도 딱히 친한 사이는 아니었지만요.

  • 27. 궁금
    '15.8.18 5:42 PM (59.26.xxx.196) - 삭제된댓글

    경제력은 괜찮다 전제하에..
    딸도 딸나름이지 모든딸이 다 엄마랑 잘지내는것도 아니고, 내 노후에 안외로울려고 딸하나 다 낳고 싶다? 딸이란 보장있어요?임신했는데 아들이면요?

  • 28. 자연스럽게
    '15.8.18 5:43 PM (59.28.xxx.202)

    세째를 임신하고 그 아이가 딸이라면 모를까
    님의 사사로운 욕심 나중에 외로울까 라는 그런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세째 임신은
    반대합니다.

    그 아이는 엄마의 외로움을 치유하기 위한 도구로 이용되는것 아닙니까

  • 29. 딸좋아
    '15.8.18 5:43 PM (122.40.xxx.75)

    낳으실수 있음 넣으세요. 엄마한텐 딸이 꼭 필요해요. 나름이라지만 대체로 아들은 든든하지만 클수록 엄마맘 헤아려주는게 부족하구요, 딸은 자랄수록 친구가 되네요.

  • 30. 갑자기
    '15.8.18 5:43 PM (1.251.xxx.180) - 삭제된댓글

    세상의 모든 딸들이 불쌍해지네요
    부모 외롭지 않게 할려고 태어난게 딸아니잖아요

  • 31. ...
    '15.8.18 5:44 PM (220.76.xxx.234)

    저는 딸이랑 잘 안맞아요..
    이런 집 꽤 있어요 참고하세요
    친정엄마랑도 잘 안맞아요
    그냥 친정엄마 딸 아기 둘 끝까지보살펴야하는 느낌이랄까 그래요

  • 32. ...
    '15.8.18 5:44 PM (115.139.xxx.121) - 삭제된댓글

    저도 위로 오빠만 둘인데 둘 다 결혼하고 나니 남이에요.
    그전에도 딱히 친한 사이는 아니었지만요.
    부모님 돌아가시면 왕래나 할지 모르겠어요.
    엄마랑 친구처럼 지내지만 저는 그냥 딱 그런 존재밖에 안되나 싶긴 하네요.

  • 33. ..
    '15.8.18 5:45 PM (218.158.xxx.235) - 삭제된댓글

    자기 삶이 무료해서 애를 낳겠다는 사람도 있음.
    혹시 그 분은 아니겠죠? ㅠㅠ
    그렇게 무료하면 나가서 일을해라 일을!!! 이라고 속으로 욕했음 ㅠㅠ

  • 34. 말이 되나요
    '15.8.18 5:48 PM (14.52.xxx.171)

    저희 부모님 재력빵빵하고 딸이 셋인데 실버타운 가계세요

  • 35. 외로움은
    '15.8.18 5:50 PM (39.118.xxx.118) - 삭제된댓글

    자기가 해결할 몫이지 딸로 해결이 될까요.
    태어나지도 않은 딸에게 이미 임무 부여상태인데, 태어나 자라면서도 부담스럽죠.

  • 36. ...
    '15.8.18 5:51 PM (218.51.xxx.117)

    어차피 인간은 혼자랍니다...

  • 37. ㅇㅇㅇ
    '15.8.18 5:51 PM (211.237.xxx.35)

    실버타운이야 말로 노인에겐 꿈의 보금자리죠..
    돈이 없어서 못갈뿐 ;
    저희 친정엄마도 맨날 실버타운 가고 싶다고 그러세요. 돈아까워서 못가는것 같지만요.

  • 38.
    '15.8.18 5:52 PM (108.59.xxx.218) - 삭제된댓글

    울 엄마 이모 같은 분이 또
    딸은 부모가 외롭지 않으려고 낳는 자식이 아니에요.
    여형제 없고 부모가 골고루 풍족하게 물려줄 재산은 없는데
    은퇴와 아이가 성인이 될 시기가 물리는 막내딸은 누구보다 힘들고 외로운데
    부모의 노후 걱정에 엄마 감정 쓰레기통 역할까지 하는 이중삼중고를 아시나요

  • 39. 아들둘엄마
    '15.8.18 5:55 PM (115.140.xxx.74) - 삭제된댓글

    이십대 아들둘엄마에요.
    저위댓글 말마따나 딸을 부모기쁨조하려고
    낳나요?

    이십대후 자식은 .. 세상에 나를 이어주는
    존재가 있구나, 하고 생각하는존재에요.
    부부간의 친밀감을 키우세요.
    남편분 말씀이 현명하시네요

  • 40.
    '15.8.18 5:56 PM (59.0.xxx.164)

    우리엄마도 그랬어요 온갖 구박에 아들과차별그많은재산 아들만주고 그렇게 키웠으면서 아들없는사람 만나면 꼭딸이 있어야 한다고
    그랬어요 가까이 살면서나는엄마의 모든 궂은일담당 한번도나에게 살갑게 해준적도 없으면서 내가멀리이사가고 싶다고 하면 나는
    어쩌라고야 그렇게 말씀하셨죠
    엄마옆에서 친구해주는 딸은 피곤하답니다
    딸있어도 외로워요 엄마외로움 달래주다
    딸은 죽어납니다

  • 41. 00
    '15.8.18 5:57 PM (218.48.xxx.189) - 삭제된댓글

    요새 딸들은 잘나서 애낳아도 애두고 직장나가서
    친정엄마가 독박차요.. 집에서 손주 봐야하니 외롭진않겠죠..
    요새 딸들은 아들만큼 바쁘게 일해서 똑같습니다..

  • 42. 위에
    '15.8.18 5:58 PM (59.0.xxx.164)

    딸없는사람

  • 43. --
    '15.8.18 6:03 PM (220.118.xxx.235) - 삭제된댓글

    솔직히 자기 외롭다고 딸 낳겠다는 엄마들, 멍청해 보임.

  • 44.
    '15.8.18 6:04 PM (223.62.xxx.85) - 삭제된댓글

    딸이 좋은 점도 많지만 손주 보느라 등골 휘는 엄마들 진짜 많아요. 우리 이모들도 맨날 하소연중;;;

    물론 지금 젊은 엄마들이 나중에 손주 키워줄지는 모르겠지만 또 그런 기브앤 테이크 없으면 지금처럼 딸 엄마가 친하게 지내지도 않겠죠.

  • 45. 요즘은
    '15.8.18 6:05 PM (121.154.xxx.40)

    늙어서 자식 바라보는 세대 아닌데 뭘 걱정 하세요

  • 46. 저도 39살쯤 똑같은
    '15.8.18 6:10 PM (118.220.xxx.90) - 삭제된댓글

    고민을 했었죠. 다른게 있다면 전 딸만 둘,
    딸둘이 너무 이쁘고 사랑스럽고 남편도 아들필요없다해서 아들 생각않다가 37살부터 고민을 하게되더라구요. 남편은 무조건 아들딸 구별없이 셋째를 낳느다면 찬성이고 아들만 바란다면 반대했구요.
    그쯤해서 3~4살 되는 여자애도 그리 이쁘더군요. 정녕 내딸들은 그 나이때 그리 이뻐하지 않았으면서 말이에요.
    다시 아이를 낳는다면 딸이건 아들이건 낳아서 이쁘게 키워볼까 수없이 고민했는데
    결국 안 낳았고 내나이 이제 44, 딸둘은 중등...
    지금 생각하니 안 낳기를 잘했다는 결론이에요.
    일단 건강이 40넘어가니 확 달라지게 나빠져요. 남편도 같이...
    게다가 애들 입시 다가오니 머리속은 전쟁터..
    셋째 태어나도 아들이건 딸이건 결국 제대로 돌보지도 못했을것 같아요.
    원글님은 이 모든걸 상쇄할만큼 경제력이 되신다면 낳으세요..
    경제력있는 부모라면 아이들도 태어나서 고생 덜 하고 효도하고 살죠...

  • 47. 저도 39살 똑같은
    '15.8.18 6:12 PM (118.220.xxx.90)

    고민을 했었죠. 다른게 있다면 전 딸만 둘,
    딸둘이 너무 이쁘고 사랑스럽고 남편도 아들필요없다해서 아들 생각않다가 37살부터 고민을 하게되더라구요. 남편은 무조건 아들딸 구별없이 셋째를 낳느다면 찬성이고 아들만 바란다면 반대했구요.
    그쯤해서 3~4살 되는 남자애 뿐만아니라 여자애도 그리 이쁘더군요. 정녕 내딸들은 그 나이때 그리 이뻐하지 않았으면서 말이에요.
    다시 아이를 낳는다면 딸이건 아들이건 낳아서 이쁘게 키워볼까 수없이 고민했는데
    결국 안 낳았고 내나이 이제 44, 딸둘은 중등...
    지금 생각하니 안 낳기를 잘했다는 결론이에요.
    일단 건강이 40넘어가니 확 달라지게 나빠져요. 남편도 같이...
    게다가 애들 입시 다가오니 머리속은 전쟁터..
    셋째 태어나도 아들이건 딸이건 결국 제대로 돌보지도 못했을것 같아요.
    원글님은 이 모든걸 상쇄할만큼 경제력이 되신다면 낳으세요..
    경제력있는 부모라면 아이들도 태어나서 고생 덜 하고 효도하고 화목하죠.
    다들 부정적으로만 쓰시는데 경제력만 된다면 셋째 낳으라고 하고 파요.
    단 아들이어도 괜찮다...이런 마인드는 기본이구요..

  • 48.
    '15.8.18 6:17 PM (61.74.xxx.54) - 삭제된댓글

    아들만 키우면 딸 있는 집이 부럽긴하죠
    애교도 많을거 같고 엄마랑 소통도 잘될거 같고 살갑고 다정할거 같구요
    그런데 이건 다 엄마의 욕심이지요
    자식은 자식 인생 사는거지 엄마를 위해 태어나는게 아니잖아요
    딸이던 아들이던 그 아이가 행복하게 자랄 환경이 된다면 낳으세요

  • 49. 딸있다고
    '15.8.18 6:20 PM (211.36.xxx.110) - 삭제된댓글

    안외로울거라는 생각은 어떻게 하면 드는건지 신기

  • 50.
    '15.8.18 6:22 PM (61.74.xxx.54)

    아들만 키우면 딸 있는 집이 부럽긴하죠
    애교도 많을거 같고 엄마랑 소통도 잘될거 같고 살갑고 다정할거 같구요
    그런데 이건 다 엄마의 욕심이지요
    자식은 자식 인생 사는거지 엄마를 위해 태어나는게 아니잖아요
    딸이던 아들이던 그 아이가 행복하게 자랄 환경이 된다면 낳으세요

    인간은 원래 외로운 존재에요
    누군가에게 의지하면 의지할수록 외로움의 깊이는 깊어진다고 생각해요

  • 51. 돈있어여지
    '15.8.18 6:23 PM (220.76.xxx.227)

    우리는아들만둘이예요 애많이낳아서 무엇하게요 외롭기는뭐가외로워요 하나도 안외로워요
    두식구 밥해먹는것도 바쁘고 손자처다보는것도 바쁘고 여자는늙어도 바빠요
    아들둘이라도 딸노릇하는 아들이 잇어서 하나도 안외로워요 내편이있어서

  • 52. 인생은
    '15.8.18 6:26 PM (211.36.xxx.5)

    원래 외로운거예요

  • 53. 00
    '15.8.18 6:27 PM (218.48.xxx.189) - 삭제된댓글

    위에 59.0님 현실을 말한 거임…
    찔리는게 있나 왜 열폭함?

  • 54. ...
    '15.8.18 6:27 PM (175.223.xxx.251) - 삭제된댓글

    아이 키우기 별로 안힘드신가봐요

    부부가 상의해서 낳는거지
    여기에 물어봐서 다수결 의견으로 따르시게요?

  • 55. 00
    '15.8.18 6:30 PM (218.48.xxx.189) - 삭제된댓글

    낳고 싶으면 낳으세요 솔직히 다들
    아이 1명이란 것에 선뜻 용기가 안나니 못낳지…
    그 나이에 미련이 생기면 갖고 싶은거 아닌가… 요새 애 많이 낳으면 애국자 라잖아요..
    체력이 가능하다면 자식을 많이 거느리는 것 또한 정말 의미있는 일이라고 생각해요

  • 56. ..
    '15.8.18 6:31 PM (211.210.xxx.21) - 삭제된댓글

    그런 환상으로 딸을 바라는건 딸이나 엄마에게나 못할짓이죠..딸은 기대부응해야하니ㅡ힘들고 엄마는 기대에 못미치니 실망이고..

  • 57. ..
    '15.8.18 6:32 PM (211.210.xxx.21) - 삭제된댓글

    아들둘 엄마가 갖는 환상속의 딸은 존재하지않아요..

  • 58. 00
    '15.8.18 6:33 PM (218.48.xxx.189) - 삭제된댓글

    그리고 넘 딸바라지마시고요 셋째가 아들이면..
    그 실망감도 아기한테 전해질꺼에요 성별구별말고 건강한 셋째를 건강히 낳자!하는 마음을 가지세요

  • 59. 음~~
    '15.8.18 6:45 PM (175.192.xxx.3)

    아들 둘 있는 집 보니깐 다 결혼시키고 나서 외로워하시는 걸 많이 봤어요.
    딸은 그래도 옆에서 소소하게 챙겨주기도 하고, 아들보다 더 편하죠.
    그런데 모든 딸이 살가운 것도 아니고, 막상 낳아 키우면 나와 안맞을 수도 있어요.
    나랑 잘 맞고 살가운 딸이면 정말 좋겠지만 그건 모르는 일이니깐요.
    막상 셋째가 아들이면 아들 셋을 키우시는 것도 생각해봐야 하고요.
    애가 셋 이상이면 중간애는 치여 자라게 되어있는데 그것에 대해서 고민해보셔야해요.
    전 미혼 딸 입장이고 남동생은 결혼했는데 부모님이 딸 안낳았으면 어쩔뻔했냐고 다행이라고는 하세요.
    크면서 딸이기 때문에 감정 쓰레기통 역할도 많이 했고, 장녀로서 집안에 희생도 많이 했죠.
    부모 입장에서 딸이 위로가 되고 좋을지 몰라도 딸 입장에서 위로가 될지는 모르는거에요.

  • 60.
    '15.8.18 6:55 PM (223.62.xxx.85) - 삭제된댓글

    크면서 딸이기 때문에 감정 쓰레기통 역할도 많이 했고, 장녀로서 집안에 희생도 많이 했죠.
    부모 입장에서 딸이 위로가 되고 좋을지 몰라도 딸 입장에서 위로가 될지는 모르는거에요.

    22222222222

    우리 부모님 좋은 분들인데도 우환이 닥치니 이렇게 되더라고요. 정도의 차는 있겠지만...

  • 61.
    '15.8.18 6:56 PM (119.207.xxx.168)

    전 딸이지만 솔직히 엄마가 부담스러워요
    딸을 바라는건 자식의견과 상관없이 부모욕심은 확실히 맞네요!!!

  • 62. 부럽다...?
    '15.8.18 6:56 PM (112.187.xxx.4) - 삭제된댓글

    아들 둘 군대갔어요.
    전 육아할때 잠깐이라도 도움받을 곳 하나없는곳에서 남편은 늘 밖에있는 상태고 혼자서 울며불며 육아했어요.친정엄마도 저도 첫애로 끝내고 싶었지만 시골장남이라 시부모가 개입하시는 통에...아직도 하늘만큼이쁘지만 ..애 둘 부모노릇이 어디까지일지 끝을 알수없고 솔직히 힘들어요.성장하면 할수록..님네 에너지와 경제력이 어느정도 인지는 알 수 없지만 ..그 단순함이 갑자기 부러워 질라 하네요.

  • 63. Rmdmd
    '15.8.18 7:01 PM (121.166.xxx.239)

    친정 어머님께서는 원글님이 계셔서 안 외롭대요?;; 원글님은 어머님 안 외롭게 잘 하고 계신 거에요?

    애는 원글님의 외로움을 책임지는 존재가 아닐 뿐더라, 책임지지도 않을 거에요. 아이 세대로 갈 수록 더 개인주의 성향이 강해질 텐데...이런 생각으로 아이를 갖게 된다면, 그 아이가 딸일 경우, 딸 아이가 님 마음대로 되지 않을때 엄청난 배신감을 갖게 될 거에요. 딸도 그로인해 원글님에 대한 원망과 배신감을 가질테구요;; 아이는 아이일 뿐이에요. 그 아이가 어떻게 자랄지는 아무도 몰라요. 아들 둘이나 키워봤으면 아시지 않아요?

  • 64. 뭐래들
    '15.8.18 7:04 PM (122.40.xxx.75)

    자식 나좋자고 낳지 나라위해 낳나요? 그리고 부모에게 딸이 좋다는게 딸을 감정의 쓰레기통으로 써 좋다는 말인가요? 그리고 딸들은 태어나면 어차피 있는 부모 뭐 피곤하다는지
    아들만 있는 부모, 이상한 모녀관계에 있는 사람들만 답다나? 아들맘들 열폭하면 맨날 논리가 딸같은 아들 꼭 있대 그 아들 장가가서 계속 딸같으면 그며느리 여기 단골손님 아닌가ㅎ

  • 65. ..
    '15.8.18 7:05 PM (112.187.xxx.4)

    팔십대 할머니 딸 셋 아들 둘
    칠십대 할머니 외아들
    육십대 동생분 딸하나 아들 둘

    다들 그런대로 크게 속 안썩히고 고만고만 살아요.
    전문직도 있고 머..그런데 이분 들 중 여유롭고(돈 말고)
    편안해 보이는 분은 외아들 둔 분이 시더군요.

  • 66.
    '15.8.18 7:08 PM (49.1.xxx.113) - 삭제된댓글

    잘 키운 외아들 외동딸 좋죠ㅎ

  • 67. 남아선호사상
    '15.8.18 7:13 PM (175.223.xxx.165)

    작렬인 경상도 쪽은 아들이 부모 애틋하게 생각해요. 정말 진심 부모를 위하죠. 반면 전 엄마 생각하면 화나요 ㅠㅠ 엄마를 위해 뭘 할라치면 잔뜩 화가 난 내모습을 발견하고 스스로 소름 끼칠때가 있네요.

  • 68. ....9
    '15.8.18 7:22 PM (124.56.xxx.39)

    저 형제가 오빠랑 저 둘인데..
    둘다 결혼 했구요
    친정부모님이 올케언니한테 잘하니.. 올케언니는 배로 친정부모님께 잘해요
    딸인 저보다 며느리가 훨씬 낫다는..

    오빠랑 올케언니 결혼할때.. 올케 친정아버지가 어릴때(8살) 돌아가시고 사돈어른이 재혼하시고..20년 넘었는데.. 새아버지랑 사이도 좋구요

    예단할때 돌아가신 사돈어른께 드리는 망자옷인가? 삼베옷인가? 그거 200만원주고 사서 올케언니랑 모시고 있는 절에가서 결혼 시킨다고 딸 줘서 고맙다고 그러고 오셨고..
    친정아버지가 우리딸 참 많이 외로웠겠구나.. 아빠가 잘 해줄께~~ 외로워 하지마라 이런 얘기도 하셨고..등등의 일들이 있었고..

    친정부모님이 잘 해주시니 ( 제친정에 가도)밥 설거지 이런거 안시키고 애들이나 봐라~ 하시고
    갈때마다 용돈에 차비에 올케랑 조카들 좋아하는 과일(최상품) 음식 냉장고 가득 채워 놓으시는데..

    올케언니가 착해서 그런거겠지만.. 매일 전화 몇번씩하고
    오늘하루 어땠는지 (아이들 얘기도 포함)다 얘기하고
    고민거리도 다 얘기하고.제친정엄마랑 서로 고민 얘기하고 하소연하고 들어주고... 위로해주고. 딸처럼 얼마나 잘하는지 몰라요
    솔직히 떽떽거리는 저보다 백배는 낫더라구요

    조카들 방학하면 일주일씩 가서 있고.. 공휴일 휴일에도 시간만 되면 5시간거리의 시댁에 가고..

    저 감시하는 친정엄마의 스파이가 올케언니네요 ㅋㅋㅋ ㅠㅠ

    저보다 몇살 어린데.. 속도 깊고..
    가끔 마음에 안들때도 있지만.. 그럴때는 친정엄마랑 저랑 둘이 왜그랬을까? 왜 그랬대? 둘이서만 얘기하고 털어 버리고요

  • 69. 그러게요
    '15.8.18 7:48 PM (175.223.xxx.165)

    며느리 사랑 받으려면 정말 경제력이 좀 있어야 할거 같아요. 에효 전 시댁가면 당신들 노후 나몰라라 할까봐 어찌나 없는 티를 내시는지 (불쌍하게 생각 하라는 듯) 저도 젊을땐 잘 몰랐는데 40 넘어가니 정말 어이 없고 제 장래가 걱정되어 참 잠이 안오네요

  • 70. 딸???이 모두가
    '15.8.18 8:01 PM (125.176.xxx.188)

    착하고 의지가 될거라고 누가 그래요 ㅠ.ㅠ
    딸아들...모두 똑같아요
    키워놓으면 이기적인건요
    그냥 복불복이죠.
    그리고 생명이잖아요...무엇을 위해? 태어난다고 생각해 보세요
    제가 가장 싫어하는 아이낳는 이유
    첫째가 외로울까봐. 노년이 외로울까봐 이런 이유 들이미는거요
    태어날 생명부터 존중하는 마음이 아니라면 낳지 마시길요

  • 71. 자식이
    '15.8.18 8:16 PM (58.226.xxx.20)

    정말 본인도 친정부모님에게 그런 존재신가요??
    전 제가 애교도 없고 어릴때 이쁨받고 자란게 아니라서
    부모님 에게 냉랭해요.......

    그리고 딸이 부모님에게 평생 친구가 될꺼라 생각하시나요
    사회 나가고 결혼하면 또 자기 인생이 있는건데...........

  • 72. ...
    '15.8.18 8:24 PM (180.69.xxx.122)

    저도 딸이지만 위에 언니가 있다는게 그나마 안심이 되는 딸이에요.. 자매가 있어서가 아니라 엄마가 맏딸이 있으니 저에게 안치대시는거라서요.
    사이도 안좋은데 자꾸 외롭다고 치대고 감정쓰레기통역할 기대하면 진짜 너무 힘들것 같아요.
    딸기대하고 낳았다가 아들이거나 내가 기대한 모습이 딸이 아니라면 감당하실수 있나요?

  • 73. 그러다 또 아들 낳는 재앙이...
    '15.8.18 8:32 PM (121.161.xxx.215)

    그냥 가진 자식에 만족하시는게 현명 할 듯.

  • 74. 미미
    '15.8.19 12:43 AM (211.217.xxx.7)

    댓글이... 부정적이긴 한데요
    이 와중에 전 지금 딸래미 한명 있는데
    아둘 낳는 비법 있으신지... 전 둘째는 꼭 아둘닣고싶어서요~ 가르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참고로 딸낳는법도 많이 있답니다
    전 우연이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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