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선배어머님들 초등방학 조언 부탁드려요

고민고민 조회수 : 804
작성일 : 2015-08-18 14:29:02
초등 3학년 남아를 키우는 엄마예요. 장난기 많고 친구 좋아하지만 여려서 울기도 잘 하는 ;;;(밖에선 꾹 참지만요) 아이입니다.

방학도 이제 서서히 마무리 되어가네요. 너무 더워서 그런지 늘어져서 설렁설렁 보낸 것 같아 반성이 되네요. 게다가 작년에 전학을 와서 심심할 때 선뜻 부를만한 친구가 없어 많이 놀지도 못해 마음이 아파요. ㅠㅠ

앞으로 수많은 방학이 남아있는데 어떻게 보내야할지 고민이 많아요. 게다가 아이 아빠가 너무 바빠 가족여행도 못 갈 정도여서 앞으로도 계속 이렇다면 혼자 거의 감당해야 해요.

이번 방학에는 일주일에 학습지 하나, 학원, 피아노 한 번, 태권도 꾸준히 했고요.
친구들과 공연, 영화 한 번씩 보러 가고 저랑 전시회 한 번, 도서관 몇 번 가고.
친구들과 두 세번 놀고, 예전 동네 친구들과 하루 자고.
이 정도네요.

1)방학 때 어떻게 해야 좀 알차게 보낼 수 있을까요? 어떤 활동들을 추천하시나요?
2)친구를 계속 찾는데 방학 때 다른 아이들은 친구들과 시간을 많이 보내나요? 아직 엄마들을 많이 몰라 연락하려면 용기가 필요해요 ㅠㅠ
3)이제 3학년 2학기에 접어드는데 학습적으로는 방학을 어떻게 지내야할까요?

적어놓고나니 초보티가 팍팍 나네요 첫 아이는 뭐든지 힘들어요 ㅠㅠ
항상 고민하는 엄마에게 조언 부탁드려요
IP : 66.249.xxx.182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8.18 2:53 PM (175.121.xxx.16)

    방학이니까
    날도 덥고 하니
    그냥 푹 쉬게 둡니다만.
    도움이 안 되실듯........

  • 2. ㅇㅇ
    '15.8.18 6:12 PM (175.120.xxx.91)

    울아들 1학년때 이것저것 시키다가 성질나서 죽는 줄 알았어요 ㅜㅜ 2학년되서 방학 숙제 및 학원(태권도 영어)만 시키니 애가 독서를 시작하대요. 이게 더 맞는거 같아요. 아 그리고 여행도 1-2주에 한번 당일치기든 뭐든 밖으로 데리고 근교로 다닙니다. 학원 팍팍 빼먹으면서요. 웃긴게 뭐냐면요, 애가 들은게 없는 거 같은데 분명 뭔가 채워져서 온다는 거에요. 그게 뭐든지요. 이제껏 내가 아이를 너무 루틴한 삶에 꽉꽉 끼워 살았구나 반성 많이 했어요. 저학년일 때는 팍팍 놀리는 거, 학원은 그래봤자 학원이라는 거. 대신 하루에 할 일은 꼭 무슨 일이 있어도 해야 한다는 거. (아시잖아요 저학년때 공부해봤자 학원빼고 1-2시간이면 충분) 원래 하루에 공부만 3-4시간 하던 애였는데 공부양을 덜어내니 마음의 짐이 덜어지는게 눈에 보여요. 선배 어머님들 말이 틀린게 하나 없더라구요. 놀리세요, 마음껏!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8531 러블 길냥이 병원 후기 13 유지니 2015/12/12 2,024
508530 스미싱 문자 주소를 클릭해버렸는데 어떻게 하나요? 2 ... 2015/12/12 1,051
508529 응사랑 응팔 연결고리 찾은거 같아요 ㅋㅋ 3 아까 2015/12/12 5,501
508528 호감갖고 만나던 남자가 별안간 연락이 끊기면 그냥 끝인가요? 49 llllll.. 2015/12/12 11,325
508527 연애 젊을때 많이 해보라는거, 별로 좋아하지않는사람이랑도 사귀라.. 14 fdsf 2015/12/12 7,558
508526 세월호606일) 아홉분외 미수습자님들이 가족분들과 꼭 만나게 되.. 7 bluebe.. 2015/12/12 590
508525 450, 5% 관련 .. 2015/12/12 668
508524 뉴질랜드 오클랜드에 사시는분 계신가요 3 사립학교 2015/12/12 1,269
508523 애들동화책인데 영작 세줄만 도움 부탁드려요. 1 바보인가? 2015/12/12 710
508522 샤브샤브 소스 , 간단하게 만드는 방법 좀 5 부탁드립니다.. 2015/12/12 2,151
508521 조용필 콘서트 9 빠순이 2015/12/12 1,527
508520 보일러 선택..후회됩니다. 42 uuu 2015/12/12 22,046
508519 진중권 "안철수, 결국 남은 것은 권력욕" 48 샬랄라 2015/12/12 2,563
508518 부조금 장례 후 나중에 드려도 될까요? 2 oo 2015/12/12 4,527
508517 응팔 오늘 처음보는데 저사람 괜찮네요..ㅋ 13 ㅇㅇㄷ 2015/12/12 8,306
508516 위로 좀 해주세요. 2 ㅜㅜ 2015/12/12 680
508515 수능영어 3등급인데 어휘책 좀 알려주세요 3 이제고3 2015/12/12 1,725
508514 돈이 있으면 책 출판 할 수 있나요? 3 ... 2015/12/12 1,166
508513 올해의 만족 가스건조기 5 만족 2015/12/12 1,688
508512 남 욕하는 사람이 동조안한다는 이유로 고집세대요 49 2015/12/12 1,406
508511 61세 아빠 겨울 외투로 이런거 어떤가요?거위털 점퍼요 9 마이마이 2015/12/12 1,225
508510 청소년 1,370명, 유엔에 "역사교과서 국정화 막아달.. 4 샬랄라 2015/12/12 704
508509 헉..열정같은 소리 하고 있네랑 도리화가.. 3 ... 2015/12/12 2,041
508508 저 정형돈을 엄청 좋아했나봐요 16 홀릭 2015/12/12 4,728
508507 이 가방 좀 찾아주세요 1 ... 2015/12/12 9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