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선배어머님들 초등방학 조언 부탁드려요

고민고민 조회수 : 747
작성일 : 2015-08-18 14:29:02
초등 3학년 남아를 키우는 엄마예요. 장난기 많고 친구 좋아하지만 여려서 울기도 잘 하는 ;;;(밖에선 꾹 참지만요) 아이입니다.

방학도 이제 서서히 마무리 되어가네요. 너무 더워서 그런지 늘어져서 설렁설렁 보낸 것 같아 반성이 되네요. 게다가 작년에 전학을 와서 심심할 때 선뜻 부를만한 친구가 없어 많이 놀지도 못해 마음이 아파요. ㅠㅠ

앞으로 수많은 방학이 남아있는데 어떻게 보내야할지 고민이 많아요. 게다가 아이 아빠가 너무 바빠 가족여행도 못 갈 정도여서 앞으로도 계속 이렇다면 혼자 거의 감당해야 해요.

이번 방학에는 일주일에 학습지 하나, 학원, 피아노 한 번, 태권도 꾸준히 했고요.
친구들과 공연, 영화 한 번씩 보러 가고 저랑 전시회 한 번, 도서관 몇 번 가고.
친구들과 두 세번 놀고, 예전 동네 친구들과 하루 자고.
이 정도네요.

1)방학 때 어떻게 해야 좀 알차게 보낼 수 있을까요? 어떤 활동들을 추천하시나요?
2)친구를 계속 찾는데 방학 때 다른 아이들은 친구들과 시간을 많이 보내나요? 아직 엄마들을 많이 몰라 연락하려면 용기가 필요해요 ㅠㅠ
3)이제 3학년 2학기에 접어드는데 학습적으로는 방학을 어떻게 지내야할까요?

적어놓고나니 초보티가 팍팍 나네요 첫 아이는 뭐든지 힘들어요 ㅠㅠ
항상 고민하는 엄마에게 조언 부탁드려요
IP : 66.249.xxx.182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8.18 2:53 PM (175.121.xxx.16)

    방학이니까
    날도 덥고 하니
    그냥 푹 쉬게 둡니다만.
    도움이 안 되실듯........

  • 2. ㅇㅇ
    '15.8.18 6:12 PM (175.120.xxx.91)

    울아들 1학년때 이것저것 시키다가 성질나서 죽는 줄 알았어요 ㅜㅜ 2학년되서 방학 숙제 및 학원(태권도 영어)만 시키니 애가 독서를 시작하대요. 이게 더 맞는거 같아요. 아 그리고 여행도 1-2주에 한번 당일치기든 뭐든 밖으로 데리고 근교로 다닙니다. 학원 팍팍 빼먹으면서요. 웃긴게 뭐냐면요, 애가 들은게 없는 거 같은데 분명 뭔가 채워져서 온다는 거에요. 그게 뭐든지요. 이제껏 내가 아이를 너무 루틴한 삶에 꽉꽉 끼워 살았구나 반성 많이 했어요. 저학년일 때는 팍팍 놀리는 거, 학원은 그래봤자 학원이라는 거. 대신 하루에 할 일은 꼭 무슨 일이 있어도 해야 한다는 거. (아시잖아요 저학년때 공부해봤자 학원빼고 1-2시간이면 충분) 원래 하루에 공부만 3-4시간 하던 애였는데 공부양을 덜어내니 마음의 짐이 덜어지는게 눈에 보여요. 선배 어머님들 말이 틀린게 하나 없더라구요. 놀리세요, 마음껏!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3508 육아휴직중 직장인신용대출 가능한가요? 1 싱글이 2015/08/18 1,970
473507 자연임신에 좋은방법? 25 궁금이 2015/08/18 4,230
473506 여러분, 여성 작가이름 좀 찾아주세요! 2 궁금궁금 2015/08/18 584
473505 송혜교 소속사에서는 주기적으로 네이버에 탑으로 화보사진 올리네요.. 5 탈세 2015/08/18 3,735
473504 교수 투신 불러온 부산대 사태..어디서부터 어긋났나? 2 ........ 2015/08/18 1,235
473503 인테리어 리모델링..몇가지 궁금한점(싱크대,마루,화장실) 6 감사 2015/08/18 2,682
473502 아들 둘이면 나중에 외로울까요., 44 고민만 백번.. 2015/08/18 7,654
473501 제게 최고의 시트콤과 세친구 이야기 6 시트콤보고파.. 2015/08/18 1,978
473500 40대분들,,화장품(스킨)어떤거 쓰시나요? 5 스킨 2015/08/18 2,961
473499 이솝 화장품 써보신분 계신가요? 4 2015/08/18 2,501
473498 미국,유럽인들은 한글이 그림같다고 하더라고요 26 서양 2015/08/18 5,159
473497 오지랖이냐 관심이냐 폭력이냐?-82님들과 너무도 함께 읽고픈.... 2 mercy 2015/08/18 793
473496 요리에 화이트와인 넣으라는데, 대체할거 없을까요T 3 사랑이 2015/08/18 2,495
473495 박물관에서 근무하시는 분들은..? 2 졸라아프다 2015/08/18 1,074
473494 샤오미 홍미노트2, 반나절 만에 80만대 판매 참맛 2015/08/18 1,604
473493 근데 강용석 연금이 얼마일까요. 2 전직국회의원.. 2015/08/18 1,923
473492 남편이 밑반찬이랑 국을 안좋아해서 행복하네요ㅎ 16 ... 2015/08/18 4,236
473491 타일 줄눈시공 만족하세요? 랑이 2015/08/18 1,201
473490 박ㄹ혜비방하면 잡혀가나봐요. 7 잘배운뇨자 2015/08/18 1,607
473489 운동 중 붓기 6 운동운동 2015/08/18 3,600
473488 매실담아둔 페트병이 순간 펑했는데 이거 펑소리안나게 하는 방법없.. 5 무섭네요.... 2015/08/18 1,802
473487 캐리비안베이갈때요..아이 구명조끼 가져가도되나요? 6 123 2015/08/18 1,811
473486 5분도미를 샀는대요 7 알려주세요 2015/08/18 1,424
473485 소설이 안 맞나? 걸 온더 트레인.. 12 난? 2015/08/18 1,738
473484 7세미술교육 5 ... 2015/08/18 1,2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