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선배어머님들 초등방학 조언 부탁드려요

고민고민 조회수 : 757
작성일 : 2015-08-18 14:29:02
초등 3학년 남아를 키우는 엄마예요. 장난기 많고 친구 좋아하지만 여려서 울기도 잘 하는 ;;;(밖에선 꾹 참지만요) 아이입니다.

방학도 이제 서서히 마무리 되어가네요. 너무 더워서 그런지 늘어져서 설렁설렁 보낸 것 같아 반성이 되네요. 게다가 작년에 전학을 와서 심심할 때 선뜻 부를만한 친구가 없어 많이 놀지도 못해 마음이 아파요. ㅠㅠ

앞으로 수많은 방학이 남아있는데 어떻게 보내야할지 고민이 많아요. 게다가 아이 아빠가 너무 바빠 가족여행도 못 갈 정도여서 앞으로도 계속 이렇다면 혼자 거의 감당해야 해요.

이번 방학에는 일주일에 학습지 하나, 학원, 피아노 한 번, 태권도 꾸준히 했고요.
친구들과 공연, 영화 한 번씩 보러 가고 저랑 전시회 한 번, 도서관 몇 번 가고.
친구들과 두 세번 놀고, 예전 동네 친구들과 하루 자고.
이 정도네요.

1)방학 때 어떻게 해야 좀 알차게 보낼 수 있을까요? 어떤 활동들을 추천하시나요?
2)친구를 계속 찾는데 방학 때 다른 아이들은 친구들과 시간을 많이 보내나요? 아직 엄마들을 많이 몰라 연락하려면 용기가 필요해요 ㅠㅠ
3)이제 3학년 2학기에 접어드는데 학습적으로는 방학을 어떻게 지내야할까요?

적어놓고나니 초보티가 팍팍 나네요 첫 아이는 뭐든지 힘들어요 ㅠㅠ
항상 고민하는 엄마에게 조언 부탁드려요
IP : 66.249.xxx.182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8.18 2:53 PM (175.121.xxx.16)

    방학이니까
    날도 덥고 하니
    그냥 푹 쉬게 둡니다만.
    도움이 안 되실듯........

  • 2. ㅇㅇ
    '15.8.18 6:12 PM (175.120.xxx.91)

    울아들 1학년때 이것저것 시키다가 성질나서 죽는 줄 알았어요 ㅜㅜ 2학년되서 방학 숙제 및 학원(태권도 영어)만 시키니 애가 독서를 시작하대요. 이게 더 맞는거 같아요. 아 그리고 여행도 1-2주에 한번 당일치기든 뭐든 밖으로 데리고 근교로 다닙니다. 학원 팍팍 빼먹으면서요. 웃긴게 뭐냐면요, 애가 들은게 없는 거 같은데 분명 뭔가 채워져서 온다는 거에요. 그게 뭐든지요. 이제껏 내가 아이를 너무 루틴한 삶에 꽉꽉 끼워 살았구나 반성 많이 했어요. 저학년일 때는 팍팍 놀리는 거, 학원은 그래봤자 학원이라는 거. 대신 하루에 할 일은 꼭 무슨 일이 있어도 해야 한다는 거. (아시잖아요 저학년때 공부해봤자 학원빼고 1-2시간이면 충분) 원래 하루에 공부만 3-4시간 하던 애였는데 공부양을 덜어내니 마음의 짐이 덜어지는게 눈에 보여요. 선배 어머님들 말이 틀린게 하나 없더라구요. 놀리세요, 마음껏!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8918 고양이 밥주는 이야기 8 고양이밥주기.. 2015/10/10 1,464
488917 집에서 콩나물 재배하려는데 어떤 콩을 사야 하나요? 5 알려주세요 2015/10/10 933
488916 장거리만 가면 체해요 6 생고생 2015/10/10 976
488915 목삼겹이 딱 한줄 남았어요 4 목살 2015/10/10 1,316
488914 울산분들 도움요청해요~~ 11 급질문 2015/10/10 1,565
488913 베스트 갈 정도로 요상한 남편 두신 분들께 질문이요~ ... 2015/10/10 717
488912 타파 중에, 터보 차퍼 라는거 써보신분 있나요? 49 2015/10/10 1,814
488911 이사가면서 가구 바꿀때 어떻게 하죠 6 궁금 2015/10/10 2,353
488910 돈의문센트레빌 사시는분요~~~~ 힘드네 2015/10/10 904
488909 요즘 엘지 통돌이 세탁기 구입하신분 계신가요 6 세탁기 2015/10/10 3,335
488908 한비야- 1그램의 용기..읽는중인데, 재미는 없네요 ㅋ 3 지금 2015/10/10 1,722
488907 애들이 아빠만나는게 싫어요 48 ㅇㅇ 2015/10/10 6,646
488906 명절에 친정먼저 가면 친정에서 좋아 하시나봐요. 17 ㅠㅠ 2015/10/10 3,639
488905 조용필씨 콘서트에 가고 싶은대요 11 궁금 2015/10/10 1,585
488904 특목 다니는 고등남아 여친문제 11 ... 2015/10/10 4,071
488903 올케한테 잘해야겠어요..ㅋㅋ 14 .. 2015/10/10 6,855
488902 매물로 나온 아파트가 '구경하는집' 이었다는데 3 sss 2015/10/10 3,876
488901 올케갈등글 읽고, 결혼전 친정 시댁 번갈아 가자고 하면 17 어떨까요? 2015/10/10 5,218
488900 기러기 이혼... 가족이 왜 이렇게 사는지 도통 모르겠네요. 5 ㅇㅇㅇ 2015/10/10 6,260
488899 어제 운동하고 좀 쑤시는데 쉬는게 좋나요? 9 ... 2015/10/10 1,497
488898 보통 독서실이나 도서관에서 자리 비울때 지갑 들고 가시나요? 18 ... 2015/10/10 5,325
488897 아침에 해나더만 비가 갑자기 주룩주룩 2 경기남부 2015/10/10 1,155
488896 전기담요랑 전기난로 켰는데 제 몸이 비정상인건지.. 10 .. 2015/10/10 2,446
488895 하루 적정 채소 분량 3 영양 2015/10/10 1,621
488894 동남아시아. 아시아 쪽 중에서 좋았던 나라 어디인가요? 14 .... 2015/10/10 3,5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