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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 봤던 연예인들 (나쁜글 아니에용)

ㅎㅎ 조회수 : 5,097
작성일 : 2015-08-18 14:20:19

밑에 좋은 연예인들 이야기가 아니길래 저는 좋은 연예인 봤던 이야기 쓸라고요

 

 

제가 한창 방청객 알바를 많이 했어서 mbc 로비에서 많이 봤어요.

(mbc 로비는 두군데인데 메인로비 아니고 방청객들이 대기할수 있는 로비가 따로 지하에 있음요)

 

 

박명수씨

이분은 무한도전 하기전에 봤었는데요.

매니저한테 선글라스 가져다달라고 하시더니 막 투덜투덜 하시는 거에요

속으로 아 싸가지 없네 했는데

매니저가 "그거 써도 아무도 너 못알아봐" 그랬더니 박명수씨가 웃음이 팍 터져서

"그건 그런데 내 자존심이란말야" 라고 하셨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더니 투닥투닥 장난치면서 지나가신거 봤네요 ㅋㅋㅋㅋ

 

 

박예진씨

박예진씨는 몽정기2 까메오로 나오셨는데 영화촬영현장에서 봤는데

제가 본 연예인중에서 젤 이뻤구요. -_-하아.. 괜히 연예인이 아니더라구요;;

감독님한테 "이렇게 할까요? 저렇게 할까요?" 하는데 콧소리가.. 원래 그런 목소리더라구요

평상시에도 약간 콧소리가 들어간거였어요. 전 이쁜척 하는줄 알았거든요 ㅠㅠ

암튼 진짜 이뻤고

 

메인 멤버가 전혜빈, 강은비(?), 박슬기 뭐 이런사람들이었는데

박예진씨보고 눈이멀어 ㅠㅠㅠㅠ

 

 

 

유재석씨

 

한창 놀러와에서 김원희씨랑 투닥거리면서 주가를 올릴떄였어요

게스트가 김지호씨하고 또 다른 분들이셨는데 오래되서 기억은 안나네요.

암튼 이야기를 하다가 중간에 갑자기 녹화가 끊겼어요.

시간이 좀 오래 연장될것 같아서 방척객들은 투덜투덜 거렸거든요

(보통 4시간 녹화하고 만오천원 정도 받았었어요)

그랬더니 막 재밌는 농담 하시면서 앞으로 나오셔서 방청객 하는게 의외로 힘들다고

막 호응도 잘 부탁드리고 (이때도 유재석씨 무한도전 하기 전이었었네요;;)

다들 너무너무 고생하신다고 하시면서 사진도 한번씩 찍어주시고 그랬어요

(이때당시 폰카가 완전 구릴때라 2004년도 ㅋㅋㅋㅋㅋ)

 

그리고 마지막 방청객 빠지면서 연예인들은 뒤쪽으로 들어가는데 유재석씨는

계속 피디이신것 같은 분하고 녹화 잘 나왔는지 물어보고 오늘 녹화에서 아쉬운거 이야기하시더라고요

자세한 이야기는 거의 안들렸고 녹화가 좀 아쉬웠다 계속 이야기하는거 좀 들었네요 ㅋㅋ

 

 

 

 

최지우씨

 

진짜 이뻐요. 늘씬하고 길쭉하고 성격도 호탕하구요

드라마 촬영하는데 저는 그 촬영때문에 간건 아니고 다른거 녹화 한다고 해서 알바갔다가

봤는데 진짜 이버요. 길쭉길쭉 아마 드라마가 그.. 이진욱씨도 나왔던 그거였던것 같은데

제가 그 드라마를 안봐서..

 

막 코디하고 농담도 하고 날씨도 별로 안좋은데 웃으면서 스텝들이랑 촬영하는거 보고

대본보고 하시더라구요. 막 그러다가 우리 시원한것좀 먹을까? 우리 스텝들 안덥나?

그러는것도 봤구요.

 

(저는 ㅜㅜ 방청객 알바라 그 옆쪽으로 줄을 섰기때문에 목소리를 들을수 있었어요)

 

 

 

 

티파니

 

이분은 우연히 압구정에 갔다가 (전-_- 평생 압구정 딱 두번가본 여자 ㅠㅠ) 봤었어요

갤러리아 백화점인가 거기서 나오는데 다들 "와 티파니다" 하니까 쓱 보더니 활짝 웃는데

-_-하아.. 연예인은 다 이쁘구나 싶긴 하더라구요. (그래도 내눈엔 박예진씨가 1위 ㅋㅋ)

살짝 웃어주는데 매번 다들 사람들이 저럴텐데 짜증없이 다 해주는것 같았어요 (느낌상)

 

 

 

지성,이보영

매너 진짜 좋아요.두분은 데이트하시는것 같았는데 식당이었거든요.

공개연애할때고 결혼 한다고 할때 봤던분들이라서 다들 우왕우왕 했었어요.

멀리서 봐서 사실 얼굴이나 이런건 잘 못봤구요 (눈나쁜자의 비애 ㅠㅠ)

이보영씨한테 엄청 잘하는것같았어요. 사근사근

밥을 이날 코로 먹는지 입으로 먹는지 ㅠㅠㅠㅠㅠㅠㅠㅠ

이보영씨가 또 지성씨한테도 잘하는것 같았어요. 그냥 이야기 나누는것만으로도 화보였다고 말하는게 좋겠네요 ㅠㅠ

 

 

 

정형돈씨

 

정형돈씨는 아하 그렇구나 이거 코너할때 대학로에서 봤었어요.

세번정도 제가 알바하는 곳에 식사하러 오셨구요. 선배들한테 밥 얻어먹을때도 그렇구

밑에 후배(개그맨 아니고 준비하는것같았어요) 한테도 밥사주시는것 같았는데

성격이 좋아서 그런지 다들 이야기도 즐겁게하고 밥도 잘 드시고 가시더라구요.

종업원들한테도 부탁드려도 될까요? 이런식으로 말해서 호감간사람이었어요.

 

 

 

 

박해일

이분도 제가 대학로에서 알바할때 오셨는데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손이 고왔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제친구는 손이 곱진 않은데? 했는데 제눈엔 고왔어요 -_- 시각차인가요?

이때는 여자친구인거 몰랐는데 그냥 아는 친구인줄 알았지 ㅠㅠ

나중에 와이프되시는분이시더라구요. 대학로에서 빨간 립스틱 바르고 오셨고

박해일씨는 선그라스 끼고 오셨어요. 이때가 살인의추억으로 빵 떴을때네요 ㅠ

선그라스 식탁에 놓고가셔서 가져다 드렸는데 키도 크고 인상이 진짜 부드러웠어요.

 

 

 

진짜 싫어하는 연예인은 몇명 있지만 그건 말하지 않겠사와영 ㅋㅋㅋ 

IP : 211.202.xxx.24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8.18 2:24 PM (121.162.xxx.53)

    박예진은 현장에서 일 열심히 한다고 하더라구요, 인상이 새침하긴한데...
    저도 실물보고 얼굴 사이즈랑 몸매가 일반은 절반 ㅎㅎ

  • 2. ㅁㄹㄹ
    '15.8.18 2:25 PM (1.229.xxx.49) - 삭제된댓글

    실물갑 연예인은 김지영 이였어요...
    우선 자연미인에 하얗고 피부좋은 여자는 실물로보면 tv보단 더더더 진짜 이뻐요..
    성괴들은 tv에선 입체적이지만 실물로보면 무서울정도로 괴상한경우도 많았고..

  • 3. 오호
    '15.8.18 2:26 PM (211.202.xxx.24)

    저도 티비에서 너무 예뻣던 연예인이었는데
    실제로보고 많이 ㅠㅠㅠ 놀랬던 기억도 나요
    그런분들은 안적었네요 ㅎㅎ

  • 4. aa
    '15.8.18 2:30 PM (58.237.xxx.244)

    제가 본 사람중에선 정형돈씨 진짜 착했어요 사람들 몰렸는데 피해안주고 예의바르게 행동하려고 해서 호감됐어요

  • 5.
    '15.8.18 2:33 PM (119.197.xxx.1)

    박예진이그렇게 이뻐요?
    tv로도 이쁘긴한데 ㅋ
    궁금

  • 6. ..
    '15.8.18 2:36 PM (123.142.xxx.250)

    15년 전에 신은경 , 감우성 바로 옆에서 봄. 걍 똑같음.
    촬영 버스 올라탔길래 미친듯이 손흔들고 꺄꺅 거렸더니 웃으면서 손 흔들어줌.

    이경규 아자씨 압구정 김밥 할때 매장 관리 하러 오심. 걍 똑같음.

    이홍렬 아자씨 ... 똑같음..

    아씨 난 왜 김희선 이런 애들 못보는거얌??

  • 7. ㅇㅇ
    '15.8.18 2:38 PM (121.168.xxx.16)

    저는 김수현이 그렇게 착하더라구요 탑스타라고 거만한거 하나두없고 동생같은느낌 사람 참 착하다 느꼈어요 얼굴도 잘생겼더군요

  • 8. 최지우씨
    '15.8.18 3:42 PM (221.151.xxx.158)

    실제 성격도 좋은가 보네요
    우리 스텝들 안덥나? ^^
    배려심도 많은 것 같아요.

  • 9. 음음음음음
    '15.8.18 11:29 PM (59.15.xxx.50) - 삭제된댓글

    정형돈은 무한도전하고 많이 바뀐 것 같았어요.술 먹으면 진상이고 개콘 후배들이 많이 안 좋아했다고 들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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