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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30대 중반,,, 화장법을 새로 공부하고있어요;

30대. 조회수 : 6,519
작성일 : 2015-08-18 13:49:42

제목이 완전 거창하네요

30대 후반을 달려가는 직장맘이구요

20대때는 관심도 있고 주변분위기따라 화장품도 사고... 화장도 하고했는데

아이낳고 화장잘안하게되고 하다보니

직장생활하면서도 그냥 bb만 바르거나,

팩트로 찍고가는 정도 (마스카라도 없었어요..)

 

한달전

우연히 유투브에서 화장법 알려주는 동영상을 보게되면서

지난주에 날잡아서 화장시 필요한거 엄청지르고

(그래봐야 저렴이 화장품 매장에서 3만원도 안되게 질렀어요)

아침마다 화장하는 맛에 일어나는게 즐겁네요

얼굴도 뭔가 갖춰진 느낌이고 덩달아 옷도 좀 단정하게 입게되구요 ㅎㅎ

 

정말 웃기게도 눈썹정리하고 그리기 시작하면서

눈썹정리 안하고 그리지도 않은 사람들 보면서 왜저러고 사니 할때도 있어요ㅠ

(불과 2주전만해도 제가 그러고 다녔음에도 불구하고요 ㅠㅠ)

 

일단 제가 알게된 팁입니다.. 뭐 기존에 화장하시는 분들께는 좀.

비웃음을 자아내는 팁일수도 있을거같아요 ㅠ

 

1.화장하기전에 꼭 프라이머 바르세요.

전 이거 첨사봤어요.. 근데 하루종일 화장이 지워지거나 번들거리지 않게 유지해줘요.

 

2. 컨실러!

20대엔 관심도 없던 컨실러.

팩트로 가려지지 않던 기미가 컨실러론 가려지네요.

립글로즈처럼 생긴 컨실러를 쓰는데 다크서클과 기미를 80%정도 커버해줘요

이게 커버가되니 확실히 얼굴이 정돈되고 화사해보여요. 

 

3. 아이브로우펜슬.

뭉그러지지 않게 약간 넙적한 모양으로 딱딱하게(?) 되어있는 펜슬을 사서 그리니

눈썹이 날렵하게 잘 그려져요. 대충 형태만 잡아 테두리를 그려준 다음에

눈썹솔을 이용해서 안쪽을 솔질(?)해 주니 눈썹모양이 예쁘게 만들어지네요

저도 제가 며칠만에 눈썹을 이리 잘 그리게될줄 몰랐어요

유투브 동영상 보면서 눈썹그리는거 눈으로 많이 보세요.. 됩니다 되요 ㅎㅎ

 

4. 볼터치.

동영상 보면 꼭.. 볼터치 하더라구요

집에 10년정도된,,, 볼터치가 있는데

솔로 화장후에 슬쩍 광대주변 해주니..

얼굴에 생기가 살아납니다..

다만 이건 아직 연습이 많아ㅣ 필요해요 ㅠ 가끔 볼터치 위치 잘못선정하면

강시같아요..ㅠ

 

5. 립스틱.

밥먹은 후 , 커피마신 후

적어도 2시간마다 한번씩은 고쳐주세요

전 아직 짙은 색은 용기(?)를 못내고 반짝이는 립글로즈만 쓰는데

약간 짙은 색으로 해줘야,,, 나이에 걸맞을(?????????) 것 같단 생각은 자주해요.

 

6. 아이섀도우 및 라이너

전.. 라이너를 쓰면 너무 노는언니(?)같아져서

아직 라이너는 시도 못해보고있어요.

아무래도 가늘고 깔끔하게 그리는 기술이 없어서 그런거 같아요

이건 계속 제가 공부해야할 문제.............

섀도우는 늘 저녁되면 지워지는데,

조만간 섀도우 베이스?를 사 볼 생각입니다.

 

이상 끝.

유투브로 계속 저의 화장지식을 업그래이드 해볼 생각입니다.

크크크... 이런걸로 이렇게 신나질수있다니...ㅎㅎ

혹시 함께 공유해주실수있는거 있으면 해주세요~~

 

 

 

 

 

 

 

 

 

 

 

IP : 211.252.xxx.253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지나가다
    '15.8.18 2:05 PM (183.103.xxx.53) - 삭제된댓글

    기초 바르고 피부상태에 맞는 파운데션 선택만 잘해도 프리미어나 컨실러 안해도 되요.

  • 2. ...
    '15.8.18 2:05 PM (220.72.xxx.168)

    저보다 나으시네요. 전 40대 중반이 되어서야 좀 찍어 바르는 편인데...
    원글님 쓰신 것에 덧붙여 제가 하는 방법은

    1. 저는 프라이머랑 메이크업베이스랑 섞인 제품으로 쓰는데, 편해요. 프라이머도 따로 써봤는데, 하나 더 쓰는게 귀찮더라구요.
    2. 전 컨실러라는게 필요없을 정도로 잡티가 없었는데, 나이가 드니 어쩔 수 없이 생기더군요.
    근데 너무 진하지 않은 정도라 너무 다 가려질 정도로 짙게 바르지는 않아요. 자연스럽게 가리는 정도... 그래서 사실 다 보여요. ㅎㅎㅎ
    컨실러 종류일 수 있는데, 암튼 좀 색깔이 옅은 걸 골라서 눈밑 다크서클과 팔자주름에 발라주세요.
    살짝 사기일 수 있는데, 효과가 있어요. 전 하이라이터라고 이름붙은 애를 쓰는데, 괜찮아요. 밝은 컨실러로 해봐도 비슷한 효과가 났어요.
    3. 눈썹은 마스카라로 살살 빗어주면 더 자연스러워져요. 전 워낙에 곰손이라 눈썹 연필로 그리면 워낙 잘 못그려서 이상한데, 아이샤도우로 그리고 마스카라로 덧칠해주면 원래 눈썹처럼 보여서 이 방법을 택해요. 대충 그려도 안 이상해요. 마스카라는 머리색에 맞춰서 바꿀 수도 있어서 색상에 따라 기분도 바꿀 수 있어요. ㅎㅎㅎ
    4. 볼터치는 안했었는데, 눈에 바르기 애매한 아이샤도우가 있어서 한번 해봤는데, 그럭저럭 그 용도로 써먹을 수 있겠더라구요. 짙게 안하고 살짝만...
    5. 립스틱은 그냥 그날그날 옷 색깔에 맞춰서 기분에 맞춰서 이것저것 써요. 립스틱이 30개는 되나봐요. 나 부자네... 암튼 지금은 날이 더워서 짙은 색은 안 어울리는 듯해서 요즘은 살짝 가벼운색이 저한테는 맞네요.
    6. 아이 라이너는 연습하면 실력이 늡니다. ㅎㅎㅎ 저같은 곰손도 지금은 어색하지 않게 잘 하게 됬네요. 원래는 아이라이너 안했는데, 나이드니 눈 주변이 흐리멍텅해져서 지금은 열심히 합니다. ㅎㅎㅎ
    7. 원글님이 안쓰신 방법 중에 제가 추천하는 방법은 브러쉬를 많이 사용하시라는 겁니다.
    저는 cc크림부터 파운데이션, 프레스드 파우더 전부다 브러쉬를 이용해서 발라요.
    얇게 발라져서 화장이 한 듯 안 한듯 자연스러워요.
    저는 다들 쓰시는 쿠션팩트인가 그걸 못써요. 너무 두꺼워지는 느낌이라...
    저처럼 얇은 화장 원하시는 분은 브러쉬 사용하는 거 강추합니다.

  • 3. 지나가다
    '15.8.18 2:06 PM (183.103.xxx.53) - 삭제된댓글

    기초 바르고 피부상태에 맞는 파운데션 선택만 잘해도 프리미어나 컨실러 안해도 되요.

  • 4. 지나가다
    '15.8.18 2:08 PM (183.103.xxx.53) - 삭제된댓글

    기초 바르고 피부상태에 맞는 파운데션 선택만 잘해도 프라이머나 컨실러 안해도 되요.

  • 5. 지나가다
    '15.8.18 2:09 PM (183.103.xxx.53) - 삭제된댓글

    기초 바르고 피부상태에 맞는 파운데이션 선택만 잘해도 프라이머나 컨실러 안해도 되요.

  • 6. 원글
    '15.8.18 2:11 PM (211.252.xxx.253)

    우아 윗님... 정말 대박이세요
    너무 감사드려요... 화장하면서 한번 씩 시도 해볼게요..
    동영상에서도 브러쉬 많이 쓰던데 사실 브러쉬 가격이 만만치 않아서.. 고민스럽더라구요.
    저렴이 화장품으로 연습을하고 좀더 욕심이 생기면 브러쉬도 구입해볼 생각입니다
    감사해요!!

  • 7. 프라이머가 모르는 아짐 ㅠㅠ
    '15.8.18 2:19 PM (1.225.xxx.5)

    혹시 원글님 배우는 동영상 주소는 못 올려주시나요?
    말로 듣고도 도움이 많이 되는데 동영상 봄 훨씬 더 도움될 듯해서요...짜튼 좋은 정보 감사여

  • 8. 화장 팁
    '15.8.18 2:31 PM (175.125.xxx.48)

    이거 지우지 마세요...
    좋은 팁 감사해요~~
    저장할게요...

  • 9. 감사해요
    '15.8.18 2:33 PM (39.113.xxx.188)

    원글님 덕분에 화장법을 배울 필요가 있겠다 싶어요.
    동영상 링크 부탁해요.
    윗댓글님도 베이스 겸용 프라이머 제품명 힌트 주시겠어요?

  • 10. ***
    '15.8.18 3:08 PM (165.132.xxx.151)

    메이커업팁 이라는 이름으로 검색해보세요. 꽤 좋은 글들이 있네요

  • 11. ...
    '15.8.18 3:56 PM (58.236.xxx.50)

    아이라인 그리면 노는언니? 같다고 하시는걸 보니 눈이 크고 쌍꺼풀이 있으신가봐요.
    외꺼풀눈은 아이라인 필수라..ㅎㅎ
    아웃라인의 시원한 쌍꺼풀인 경우 아이라인은 꼭 점막을 채워주셔야 해요. 안그럼 흉하거든요.
    눈꺼풀을 살짝 들어올려 속눈썹 모근부분의 점막을 채워주는 영상을 보시면 좀 어떻게 해야할지 감이오실거에요
    정샘물 유튜브 영상 추천해요

  • 12. 오호
    '15.8.18 3:57 PM (61.73.xxx.107)

    원글님이랑 맨윗 댓글님 덕에 유용한 팁 알았네요 ㅎ 프라이머는 없고 하나사야겠고 ㅎ 원글님 책임지셔요 ㅋㅋ 여하튼 낼아침출근부터 활용해야겠어요

  • 13. 오십대 언니
    '15.8.18 4:13 PM (223.62.xxx.94)

    화장법 배워갑니다.

  • 14. ..
    '15.8.18 5:12 PM (210.105.xxx.253)

    프라이머 당장 사야겠어요

  • 15. 첫댓글님 3번
    '15.8.18 5:22 PM (122.35.xxx.197)

    화장품 매장에 '브로우카라'라는게 있어요
    눈썹그리는 마스카라예요
    이거 편하고 자연스러워요^^

  • 16. 나무
    '15.8.18 6:46 PM (124.49.xxx.142)

    저장합니다

  • 17.
    '15.8.18 8:16 PM (119.197.xxx.95) - 삭제된댓글

    이런 글 좋아요!!

  • 18. 둥굴레
    '15.8.18 9:07 PM (125.191.xxx.140)

    저장해두고 공부해봐야겠네요^^
    저도bb만 바르는 무식이용감인데 ㅋㅋ

  • 19. ..
    '15.8.18 9:55 PM (211.208.xxx.108)

    화장법 참고합니다.

  • 20. dream121
    '15.8.19 1:48 AM (114.205.xxx.140)

    30대 화장법 감사합니다

  • 21. 화장법 감사
    '15.8.19 7:15 AM (61.98.xxx.15)

    화장법 감사드립니다.

  • 22. ..
    '15.8.19 2:16 PM (222.107.xxx.234)

    화장법~
    저도 잘 안다고 생각했는데 또 그게 아니네요.
    감사합니다.

  • 23. ..
    '15.8.19 6:53 PM (121.191.xxx.43)

    화장팁 감사해요

  • 24. 나무
    '15.9.16 5:48 PM (124.49.xxx.142)

    참고합니다

  • 25. ..
    '16.1.23 12:26 PM (124.50.xxx.116)

    화장법을화장법을

  • 26. 화장법
    '16.8.9 1:34 PM (203.244.xxx.14)

    배워갑니다

  • 27. ..
    '16.9.2 4:36 PM (211.54.xxx.5)

    감사합니다. 화장법 배워가요~

  • 28. 내일은태양054
    '16.10.28 8:27 PM (221.157.xxx.218)

    화장법팁 프라이머 저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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