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침에 조깅하니 뭔가 활력이 넘칩니다.

조깅 조회수 : 5,522
작성일 : 2015-08-18 10:09:48

타고난 게으름으로 겨우겨우 실내자전거 10분타는게 다였는데.

여름에 장염으로 시작해서 가래.기침.누런 코 줄줄 이었어요..

너무 오래 골골거려서 한약이라도 먹어야하나 어쩌나 했어요..ㅠ

사무실하고 집하고 15분 거리였는데 아침에 급히 가져올께 있어서

일자치마입고 샌들신고 막 뛰었어요.

뛰다 걷다 뛰다 걷다 왕복해서 20여분쯤 조깅?했는데

어라 콧물이 안나요...가래도 없고요...

찬물 벌컥벌컥 마셔도 괜찮구요..

 

족저근막염 있어서 오래걸으면 발뛰꿈치 아팠는데

뛰니깐 그것도 모르겠어요.

 

조깅은 남자만 하는줄 알았는데

아침 저혈압인 저에게 좋을거 같아요.

IP : 121.150.xxx.86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8.18 10:14 AM (220.123.xxx.153) - 삭제된댓글

    아침에 뛰다걷다 반복하는 유산소가 체지방 제거에 짱이라는데
    알면서도 실천못하는 저.. ^^;

  • 2. ...
    '15.8.18 10:15 AM (220.72.xxx.167)

    좋지요?
    매일하면 더 좋지만, 안되면 하루건너 한번이라도 꾸준히 하세요.
    저도 규칙적으로 운동한지 1년 반 넘어가는데 지독한 독감이 유행해도 저 끄떡 없었습니다.
    직업상 환자들을 많이 접촉하는데두요.

  • 3. 조깅
    '15.8.18 10:22 AM (121.150.xxx.86)

    40넘으니 여기저기 쑤시고 결리고 아파서 제대로 푹 못자고
    이 약 저 약만 냉장고에 그득한데
    이제는 날도 선선하니
    비타민C(과일먹을 시간이 없으니) 조깅으로 밀어붙여볼까해요.

  • 4. ....
    '15.8.18 10:24 AM (211.193.xxx.111)

    제가 주중 아침마다 헬스장에서 5-6km 걷거나 뜁니다.
    더불어 비타민C 고용량으로 장복 중이구요.
    환절기에 감기 몸살.. 특정 유행성 호흡기질환 모르고 삽니다.
    꾸준히 걷기나 달리기등 운동과 비타민씨 복용하세요.

  • 5. 윗님
    '15.8.18 10:27 AM (121.155.xxx.234)

    고용량 비타민c 어떤거 드세요?

  • 6. 지독한저혈압성우울증환자
    '15.8.18 10:28 AM (175.213.xxx.37) - 삭제된댓글

    제가 선천적 뇌관련 질환으로 인해 평생 우울증과 저혈압을 끼고 살고 있는 사람인데요
    20대부터 온갖 종류의 운동을 꾸준히 해오다 30대에 정착한 게 조깅이랍니다.. 뛰다 걷다를 반복하면 무릎도 보호되고 꾸준히 할수 있어요
    결혼하고 아이 키우면서 아이 데려다 주고 오면 바로 그길로 아침 조깅 1시간남짓 하고 오는데 솔직히 그 힘으로 하루를 버텨요.. 운동이 어떤 우울증 치료제 보다 좋고 내 삶의 최선을 끌어주는 효과 있어요
    하지 않은 날과 비교하면 나는 극과 극의 인간이 된다지요..
    저혈압에 우울증들은 아침 운동 나가기가 진짜 지옥에 이끌려 가는 듯 힘들어요..
    하지만 하고 나면 진짜 세상 어떤 명약보다 좋다는 걸 체험하니까 힘들어도 나가야 해요.
    다들 화이팅!

  • 7. 지독한저혈압성우울증환자
    '15.8.18 10:30 AM (175.213.xxx.37)

    제가 선천적 뇌관련 질환으로 인해 평생 우울증과 저혈압을 끼고 살고 있는 사람인데요
    20대부터 온갖 종류의 운동을 꾸준히 해오다 30대에 정착한 게 조깅이랍니다.. 뛰다 걷다를 반복하면 무릎도 보호되고 꾸준히 할수 있어요
    결혼하고 아이 키우면서 아이 데려다 주고 오면 바로 그길로 아침 조깅 1시간남짓 하고 오는데 솔직히 그 힘으로 하루를 버텨요.. 운동이 어떤 우울증 치료제 보다 좋고 내 삶의 최선을 끌어주는 효과 있어요
    하지 않은 날과 비교하면 나는 극과 극의 인간이 된다는;..
    저혈압에 우울증들은 아침 운동 나가기가 진짜 지옥에 끌려 가는 듯 힘들어요..
    하지만 햇빛을 온몸으로 맞으면서 뛰고 나면 진짜.. 세상 어떤 명약보다 좋다는 걸 체험하니까 힘들어도 나가는 거예요. 이건 경험 해보신 분들은 압니다!

  • 8. 22
    '15.8.18 10:32 AM (211.200.xxx.174)

    맞네요, 저혈압에 우울감 있는 사람들은 정말 아침에 운동하는게 지옥에 끌려가는 느낌 ;;;
    그정도로 힘이 듭니다. 진짜 그래요. 좀 걷다보면 기운이 나지만.
    저혈압은 아침엔 그냥 뻗어있어야 되요 ㅜㅜ

  • 9. ....
    '15.8.18 10:34 AM (211.193.xxx.111)

    **은단 1000mg 한알씩 식후 3번 복용 중이에요.
    최근에 1000mg 두알씩 식후 3번 복용으로 늘렸더니 설사가 있어
    원래대로 1000mg 한알로 다시 복용하고 있어요.
    면역력에 좋고 운동과 복용을 함께 하니 얼굴 피부도 좋아요.
    하다못해 여름에 모기한테 물려도 빨리 아물더라구요.

  • 10. 조깅
    '15.8.18 10:35 AM (121.150.xxx.86)

    타고난 골골마왕ㅜ 오늘 저녁부터 조깅 실험 들어가보겠습니다.

  • 11. D d
    '15.8.18 10:39 AM (180.230.xxx.54)

    뛰다걷다가 인터벌 트레이닝 이라고 운동효과 최고라데요
    운동장 한바퀴 뛰고 한바퀴 걷고..주2회만해도 좋아요. 그 이상은 시간이 없네요

  • 12. .....
    '15.8.18 10:40 AM (36.39.xxx.232)

    조깅 정말 좋아요.

    저는 매일 저녁 5분 걷고 20분 쉬지않고 달리고
    다시 5분 숨고르면서 걷다가 20분 달려요. 마지막으로 5분 걸어주고.
    6.5km 달립니다.

    운동하러 걸어가는데 30분(3km) 오는데 30분.

    달리기 시작할 때 처음 5분이 힘들고 그 뒤부터는 페이스대로 꾸준히 달리다보면
    내 호흡과 귓전을 스치는 바람과 이어폰에서 나오는 음악소리와 달리는 내 발 앞에 펼쳐지는
    저녁의 풍경들만 온 몸의 감각으로 느낍니다.

    세상의 모든 고민이 잊혀지는 순간이기도 하고 또 혼자만의 사색에 빠지는 순간이기도 하구요.

  • 13. 윗님 표현이....
    '15.8.18 10:50 AM (14.63.xxx.179)

    광고 같아요.
    멋지네요.
    쿄쿄

  • 14. 으와 감사
    '15.8.18 11:07 AM (223.62.xxx.108)

    ♡♡활력 넘치게 해주는 조깅!!!! 햇빛받으며 뛰기 걷기, 비타민씨, 인터벌 트레이닝

  • 15. 음..
    '15.8.18 11:39 AM (14.34.xxx.180) - 삭제된댓글

    허리근육 약하거나 허리 안좋은 분들은 뛸때 항상 조심하세요.
    디스크 터질수 있거든요. 울언니가 애세명 키우면서도 디스크 문제 없었는데
    뛰다가 연골이 삐져나와서 엄청 고생했거든요.

  • 16. 조깅
    '15.8.18 11:40 AM (115.137.xxx.76)

    운동 저장이요..

  • 17. 저혈압
    '15.8.18 12:36 PM (175.194.xxx.96)

    조깅 저장합니다

  • 18. ㅇㅇ
    '15.8.18 1:38 PM (119.197.xxx.95)

    저도 체력이 안좋고 에너지부족타입인데
    아침에 걷기운동 했더니 활력이 아니라 그날 종일
    몸이 더 무겁고 힘들더라구요
    아침부터 운동하는게 안맞는듯,
    얼마전 요가도 아침시간에 했는데 운동한날은
    종일 몸이 축축처지고 힘든걸 느껴서
    결론은 아침운동이 몸에 안맞구나 .
    낮에 하는 운동은 괜찮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3655 시어머니 막말로 한달동안 화가 풀리질 않는데..... 32 푸른대 2015/11/27 11,375
503654 중3영어 영자신문구독 3 영어 2015/11/27 1,018
503653 아오, 밤 늦은 시각까지 아랫집 아이가 울어서 미치겠어요 ㅠㅠ 8 ㅜㅜ 2015/11/27 1,264
503652 믿는 만큼 자라는 아이들 같은 육아 서벅 추천해 주세요 1 이런저런ㅎㅎ.. 2015/11/27 493
503651 장난감 터닝메카드요 구입처는 어디가 좋을까요? 11 로슈아 2015/11/27 888
503650 역류성식도염엔 귤을 맘껏먹을 수 없는 겁니까 8 정녕 2015/11/27 3,248
503649 맞벌이하시는 분들..집 어떻게 꾸미세요? 23 bab 2015/11/27 7,024
503648 조두순도 12년, 인분교수도 12년 그리고... 6 그냥 2015/11/27 1,114
503647 호호바 오일로만 클렌징 할수 있을까요? 1 ㅇㅇ 2015/11/27 3,320
503646 김치겉절이 양념과 김장양념은 서로 다른가요? 6 소심초보 2015/11/27 1,758
503645 청룡영화제 전혜진씨 실망했어요... 49 -- 2015/11/27 23,254
503644 허리 디스크면 앉아서 고개 숙여 머리 못감나요? 5 디스크 2015/11/27 3,053
503643 건강검진..헷갈려요.ㅜ ., 2015/11/27 474
503642 카페에서 비싸게 파는데 다 동대문거,, 입 근질거려 죽겠어요 4 안타까움 2015/11/27 3,523
503641 반전세시 월세계산 어떻게 하나요? 3 어렵 2015/11/27 1,387
503640 강아지 이쁘죠? 16 강아지 사랑.. 2015/11/27 1,822
503639 전세 세입자가 집을 안보여 주는데요. 8 토토로 2015/11/27 2,099
503638 고양이 키우시는 분들 즐겁기만 하신가요? 18 두마리를 키.. 2015/11/27 3,248
503637 가스 건조기 쓰시는분들 어떠세요? 8 음. 2015/11/27 2,310
503636 삼성이 제약분야에 뛰어 들었네요? 7 2015/11/27 2,563
503635 게임업계 계시는 분이나 잘 아시는 분 계시면... 13 ... 2015/11/27 1,369
503634 요즘 '먹태'가 너무 맛있어서요- 혹시 드시는분들 어디서?.. 2 .. 2015/11/27 1,614
503633 통영으로 여행가요. 좋은 팁 좀 나눠주세요. 3 설레는 마음.. 2015/11/27 1,780
503632 어머.. 나혼자산다에 82쿡 나온거.... 4 dd 2015/11/27 5,262
503631 반전세집에 소소하게 들어가는 돈 집주인한테 요구해도 될까요? 5 2015/11/27 1,4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