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재산 2천억 기부라.. 정말 통 큰 분이시네요..^^

ㅇㅇ 조회수 : 6,472
작성일 : 2015-08-18 10:00:08

대림산업 이준용 명예회장이 전재산 2천억을

통일나눔펀드에 기부한다네요..


작년에 아내가 죽고나서 더 결심이 섰다는데..

아까 티브이에서 인터뷰하는 것보니

"어차피 저 냥반(하나님)께 드릴려고 했던 돈인데

미리 드리는 거죠.." 하고 환하게 웃는 모습이 정말 흐뭇하네요..


대구 지하철 참사 때도 재계에선 가장 많은 20억을 기부했던 분이고..


암튼 진정한 노블레스 오블리쥬를 실천하는 분인 것 같네요..

3남 2녀 자식들 속은 좀 쓰리려나..^^


다른 재계 어르신들..

어차피 무덤 속으로 갖고 가지 못하는 돈인데..

자식들 왠만하게 먹고 살 수 있으면 죽음이 데릴러 오기 전

좀 다 내려놓고 마음 비우고..

사회에 기여하고 가면 얼마나 바람직할까요.. ㅜ

IP : 210.90.xxx.203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와....
    '15.8.18 10:06 AM (49.143.xxx.182)

    2천억............헐...

  • 2. 대림
    '15.8.18 10:13 AM (1.243.xxx.112)

    와~~ 정말..... 멋지시네요.....
    통일나눔펀드라면,,, 잘 운용해서 이산가족분들 왕래라도 좀 해줬으면 좋겠어요....

  • 3. ...
    '15.8.18 10:22 AM (118.223.xxx.155)

    우와 정말 놀랍네요….자녀들도 일부라도 상속 받았을까요?

  • 4. 대단하네요
    '15.8.18 10:29 AM (221.143.xxx.203) - 삭제된댓글

    잘운용되야할텐데...

  • 5. .....
    '15.8.18 10:30 AM (59.2.xxx.215)

    그런데...
    이 분은 모르겠지만 이렇게 통큰 기부 하시는 분들 중에는 정작 자기 피붙이..그러니까 형제나
    친척에게는 피도 눈물도 없이 대하는 사람도 많더라고요. 전혀 모르는 사람들을 위한 기부는 통 크게 하지만
    자기 형제가 배 곯고 단칸방에 살아도 나몰라라하는 이해 안가는 심리.

  • 6. 2억으로 봤다가
    '15.8.18 10:31 AM (121.155.xxx.234)

    다시 보니 2 천억~~~~ !! 진짜 존경스럽네여..

  • 7. 기부
    '15.8.18 10:32 AM (125.186.xxx.76)

    남한테 주는게 낫죠. 주위 친인척이나 형제줘봤자 좋은이야기 못듣는게 허다하고..
    가면 갈수록 더바라고... 그런심리일거에요.

    피곤해져요. 주변사람한테 돈주면...

  • 8. ....
    '15.8.18 10:37 AM (59.2.xxx.215)

    아 그렇군요
    피붙이 형제는 빈곤에 찌들려 살아도 도우면 안되고 형제에게 줄 돈 있으면 모르는 남에게 줘야한다는
    말씀이군요.

  • 9. 기부
    '15.8.18 10:39 AM (125.186.xxx.76)

    돈맡겨놓은것도 아니면서 바라는건 거지근성이죠

  • 10. ...
    '15.8.18 10:42 AM (175.223.xxx.182)

    그런데 59님 형제가 도와줘도 고마운줄 모르고 뺏으려고만하고 온갖 모략과 중상으로 음해하고 그런 형제가 있다면 어떠시겠어요?
    정말 정 떨어져서 제가 재산이 있다면 그런 형제에게는 한푼도 안주고 싶고 기부하고 말겠어요.
    도와줘도 중상모략을 일삼는 형제에게 치가 떨려서 글 적어봅니다

  • 11. ...
    '15.8.18 10:42 AM (122.32.xxx.40) - 삭제된댓글

    그렇게 매전한분 아니에요.

  • 12. ...
    '15.8.18 10:43 AM (122.32.xxx.40)

    그렇게 매정한분 아니에요.
    친척들도 다 왠만큼 사시고요.

  • 13. ...
    '15.8.18 10:58 AM (175.113.xxx.238) - 삭제된댓글

    일반인도 아니고 재벌인데..??? 뭐 알아서 했겠죠... 그주변 사람들이 돈없어서 저분한테 도움 요청 받을정도의 입장도 아니고..저정도 되면 뒷말 안나오고 자식들한테도 상속해줄만큼 해줬을테고... 그리고 자식들도 아버지 스타일이나 성격 아니까 아버지가 들고 있는 2천억정도는 자기것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었겠죠...

  • 14. penciloo2
    '15.8.18 10:59 AM (67.168.xxx.184) - 삭제된댓글

    기부는 좋은데 하필 박정부에서....
    잘 ~~~써야~~~ 할텐데~~~~개콘...

  • 15. ...
    '15.8.18 10:59 AM (175.113.xxx.238) - 삭제된댓글

    일반인도 아니고 재벌인데..??? 뭐 알아서 했겠죠... 그주변 사람들이 돈없어서 저분한테 도움 요청 받을정도의 입장도 아니고..저정도 되면 뒷말 안나오고 자식들한테도 상속해줄만큼 해줬을테고... 그리고 자식들도 아버지 스타일이나 성격 아니까 아버지가 들고 있는 2천억정도는 자기것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었겠죠...
    자식들이 다들 개판이라서 나라에 그냥 상속으로 내고 말겠다 이런 생각은 아니실거 아니예요..????

  • 16. ...
    '15.8.18 11:00 AM (175.113.xxx.238)

    일반인도 아니고 재벌인데..??? 뭐 알아서 했겠죠... 그주변 사람들이 돈없어서 저분한테 도움 요청 받을정도의 입장도 아니고..저정도 되면 뒷말 안나오고 자식들한테도 상속해줄만큼 해줬을테고... 그리고 자식들도 아버지 스타일이나 성격 아니까 아버지가 들고 있는 2천억정도는 자기것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었겠죠...
    자식들이 다들 개판이라서 나라에 그냥 상속으로 내고 말겠다 이런 생각은 아니실거 아니예요..????계획하고 자식들하고도 의논해서 내놓는 금액이겠죠..

  • 17. 재단에
    '15.8.18 11:11 AM (121.131.xxx.18) - 삭제된댓글

    조선일보 인맥이 많은 것같다....

  • 18. 이 분
    '15.8.18 11:19 AM (119.64.xxx.194)

    특이한 캐릭터라 잘 기억하고 있어요. IMF 때 무늬만 재벌들이 회사 도산 위기가 오니까 지 몫만 쏙 챙기고 파산으로 배째라 할 때 회사 부채 상환하라고 개인돈 몇백억 내놨구요, 회사 경영도 전문인에게 맡겼어요. 일설에 의하면 면피하려고 그랬다는 소문도 있었지만 성격이 일반 재벌들과는 다른 스타일인 것 같아요. 심지어 90년대초에는 자살기도도 하고 하필 태어난 게 재벌 집안이라는 느낌이 강하게 오는, 그런 인물이더라구요. 근데 이제는 2천억이라... 암튼 큰 사고 안 치고 한국 재계에 이런 인물이 있다는 게 신선하게 여겨지네요.

  • 19. ㅇㅇ
    '15.8.18 12:52 PM (210.90.xxx.203)

    그러게요..
    통큰 기부 넘넘 멋진데.. 하필 닭정권에다 하는게 함정이네요..ㅜㅜ
    자식들도 회사 임원들을 하고 있으니..먹고 사는 걱정은 없겠죠..
    이건 순전히 회장 개인재산이고..

    사람이 이렇게 한 시대를 마감할 즈음엔..다 내려놓고 마음을 비우게 되는게
    자연의 순환 논리 같은건데..
    다 늙어서도 끝꺼정 세금 안내려구 버둥거리는 전두환 같은 인간 보면..참..

  • 20. 똥파리
    '15.8.18 3:38 PM (39.7.xxx.162) - 삭제된댓글

    잘사는 친인척이 혹시나 안도와주리 하며 줄사람은 생각도 안하는데 혼자 김칫국 마시며 돈은 안벌고 떨어질 콩고물만 바라고 셍각없이 살다 그지꼴 못면하죠.
    돈만 최고로 알고 내동포 이용해 일본한테는 관대하며 먹거리 중량 해마다 속이는 그지같은 롯데가 생각나네요.

  • 21. 새벽2
    '15.8.18 4:14 PM (118.35.xxx.149)

    이런 분이 계시다니 대단하고 존경합니다.

  • 22.
    '15.8.18 5:37 PM (116.125.xxx.180)

    멋지네요
    저도 자식 안낳을거니 전액기부할던데
    죽으면 -.-

  • 23. 꽈배기
    '15.8.18 7:03 PM (1.243.xxx.154)

    댓글중에 꽈배기가 계시네.
    자신이 일해서 돈 벌어 살아야지 부자 친인척 혹은 형제가 있으면 콩고물 얻어먹을 사람 하나 있네.

  • 24. coldfreshair
    '15.8.18 7:10 PM (172.56.xxx.78) - 삭제된댓글

    대기업 회장까지 하시고, 마지막까지 인생정말 멋지게 사시는 분이네요.

  • 25. 한국에도 있네 오불리제??
    '15.8.18 10:54 PM (118.33.xxx.156)

    워렌 버핏..한국의.
    그사람 자식들도 한푼도 못받았다고;;

    근데 그 회사가 뭐하는 회사죠?
    대림?
    뭐 좀 사줘야겠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5393 우리경제규모로 보육시설만이라도 제대로 못짓는지.. 1 ㅇㅇ 2016/01/05 548
515392 수학ᆞ영어 학원가방 각각 사주시나요ᆢ 6 예비중1 2016/01/05 1,518
515391 회사 그만둔 신랑..말없이 기더려주기.. 힘드네요.. 13 ㅎㅎ 2016/01/05 4,393
515390 달력 귀하네요...; 13 아직도 20.. 2016/01/05 2,541
515389 일본군, 위안부 살해 인육 먹었다..日전범 자백서 인육 2016/01/05 1,005
515388 남향 15층고층인데 북쪽이 건물로 막히면 어떤가요? 4 000 2016/01/05 947
515387 (도움요청) 공무원 시험 잘 아시는 분 계실까요? 5 경단녀 2016/01/05 1,485
515386 자기야 .. 라는 호칭은 어떤가요? 21 ... 2016/01/05 5,297
515385 신랑이란말은.. 2 ㅡㅡ 2016/01/05 920
515384 올해 36살 미혼처자...마흔까지 결혼 못하면 운명 받아들이기로.. 6 ㅡ_ㅡ 2016/01/05 5,669
515383 스케일링후 이시큰거림 3 ㅇㅇ 2016/01/05 1,417
515382 미대 보내신 분이나 지금 준비중이신 자녀분 있으신분 조언좀..... 6 미대 2016/01/05 1,763
515381 별이되어빛나리..질문이요 4 ~~ 2016/01/05 1,635
515380 마포 신수동 vs 성산동 어디가 좋나요 13 구메 2016/01/05 3,580
515379 올 겨울 내가 산 것들 17 마음마음 2016/01/05 5,131
515378 부부사이 "오빠"라는 호칭이 왜.. 58 ... 2016/01/05 9,484
515377 잘때도 영어 mp3를 틀어놓고 자면 2016/01/05 1,111
515376 책대로 육아했더니 어릿광이 늘었어요 8 어릿광 2016/01/05 1,916
515375 19) 성생활과 건강문제 ... 33 2016/01/05 3,515
515374 늦게까지 일하시는분들 육아는 어찌하시나요? 10 전과외해요 2016/01/05 1,813
515373 아모레 방판화장품 쓰시는분 계세요 3 .... 2016/01/05 1,547
515372 일본 시민들 “소녀상 철거 말라” 아베 총리 관저 앞에서 시위 3 반전 2016/01/05 1,705
515371 질풍노도의 시기를 겪고있는 30대 초반.. 조언 좀 구하고자 합.. 6 새해 2016/01/05 1,884
515370 화투나 고스톱을 배우고 싶어요 4 화투배우고파.. 2016/01/05 1,492
515369 끈 흘러내리지 않고, 편한 브라 아세요. 10 편히 2016/01/05 4,0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