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이가 들면서 색상 있는 옷들이 좋아지던데 저 같은 분 또 계신가요?
1. sjaqj
'15.8.18 1:06 AM (1.229.xxx.49) - 삭제된댓글나이들수록 꽃무늬도 좋고 큰무늬 옷도좋고 밝은색이 좋아지더군요..
나이먹으니 딱 그나이에 맞는 패션이 좋아져요2. rosa7090
'15.8.18 1:14 AM (222.236.xxx.171)좋아지면 그것에 맞는 풍으로 입으면 되지요.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자신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분위기를 알아내는 거 같아요.
3. 원래
'15.8.18 1:20 AM (69.247.xxx.204) - 삭제된댓글그런가봐요.
엄마 보니까 그 말 맞는것 같아요.
연분홍색옷 사드렸더니 노인네 같아서 파스텔 색상 싫대요. 빨강색으로 바꿔달라고 --;;
제가 보기엔 오히려 은은한 색상 입으신 분들이 훨씬 품격있어 보이고
짙은 원색 입은 할머니들은 왠지 드세어 보이던데...
나이들면 원색이 젊어보인다고 생각하시나봐요.4. ㅇㅇ
'15.8.18 1:26 AM (1.228.xxx.142)전 나이 먹어도 여전히 무채색 옷이 좋던데
제가 특이한건가보네요
젊었을때는 흰색을 즐겨 입었었는데
나이 먹으니 얼굴이 칙칙해져 흰색이 안 어울려
흰색은 제외 시키고 검정과 네이비계통만 입게되요
그나마 밝은색이 베이지색
나중에 할머니 되면 원색옷과 알록달록 화려한 꽃무늬 옷
을 좋아하게될지 궁금하네요5. 50대 누루거무티티 얼굴
'15.8.18 1:34 AM (1.231.xxx.66)채도 낮은 옷 좋아하고 어울립니다
아이보리 베이지 갈색 진청 카키
나이드니 블랙 잘 안어울려 상의로는 잘 안 입지만
바지는 철마다 있고요6. 패턴
'15.8.18 1:45 AM (221.139.xxx.195)에트로를 좋아하지않았는데 최근 몇년사이에 에트로 무늬가 좋아요...허엉~
7. ㅇ
'15.8.18 1:48 AM (116.125.xxx.180)어.저랑반대시네요
전 20대때 알록달록 화려한거 입고
에고이스트 스타일을 혼자 코디 못하니까 그냥 에고이스트 옷을 많이 샀어요 마네킹 입은대로 산적도 있고 ~
지금은 검은색이 젤 좋던데....8. ㅇ
'15.8.18 1:49 AM (116.125.xxx.180)더어릴때 20초반엔 파스텔 공주틱한거 그런거 좋아했어요
Sjsj 이런거9. ㅇ
'15.8.18 1:50 AM (116.125.xxx.180)로질리 없어졌는데 그런거 ㅋㅋ
근데 요샌 블랙이 제일 좋네요
아직 그레이나 브라운 이 좋아지진 않아요
어릴때부터 그닥 안좋아한 색깔
칙칙하고 ...10. 개취
'15.8.18 1:52 AM (211.36.xxx.83) - 삭제된댓글저도 반댄데...빨간색 입는게 드세 보여서 안 어울려요.
개취인데 친구가 삼십대 후반 나이 들었으니
같이 빨강 입자고 강요아닌 강요를...대략 난감.11. 개취
'15.8.18 1:54 AM (211.36.xxx.83) - 삭제된댓글저도 반댄데...빨간색을 안 좋아해서.
개취인데 친구가 삼십대 후반 나이 들었으니
같이 빨강 입자고 강요아닌 강요를...대략 난감.12. 오~
'15.8.18 1:58 AM (78.87.xxx.173)생각보다 반대로 무채색으로 가시는 분들도 계시는군요.
색상과 스타일 변한게 제 얼굴과 피부색 때문인가 하는 생각도 들어요.
원래 젖살 통통하고 둥근 얼굴이었는데, 30대 중반 넘으면서 얼굴살이 다 빠져 지금은 광대 있는 좀 강해보이는 인상이 되었거든요. 피부도 엄청 하얀 편이었는데 햇볕 강한 곳에 몇년 살다보니 많이 까매졌고요. ㅎㅎ13. ...
'15.8.18 3:39 AM (121.171.xxx.64) - 삭제된댓글저요 저!!
저 20대 때는 주로 화이트, 네이비, 블랙 류의 깔끔하고 다정한 느낌의 옷을 좋아했어요.
패턴 화려하게 들어간 옷이나 쨍한 원색의 옷들, 하물며 코랄이나 연두 이런 색의 옷들도 촌스럽다고 싫어했었는데...
어쩜 나이 드니 화려한 게 너무 좋아져요.
아무래도 한창때의 화사함이나 반짝임이 없어지니 보상심리가 발동하는 게 아닌가 싶어요. 저도 30대 후반....
요즘 에트로 원피스가 사고 싶어요. 돈 없어서 못사지만....14. ㅇㅇ
'15.8.18 3:53 AM (110.70.xxx.122) - 삭제된댓글반대로 무채색 가는거야 자유인데
나이들수록 더 없어보이고 초라해보이죠
무채색은15. 저도
'15.8.18 4:28 AM (87.146.xxx.120)거들떠도 안보던 노란 원피스에 꽂혔어요 ㅎㅎㅎ.,,
16. ㅜㅠㅠ
'15.8.18 8:26 AM (124.57.xxx.42)저는 마음은 아직 무채색인데
저를 더 추레하게 만들더라구요
싫어도 유채색으로 가고 있고
립스틱은 확실하게 화려한 색으로 갔어요17. ...
'15.8.18 8:50 AM (223.62.xxx.77)40대중반 버건디가 어울려졌더라구요...
근데 흰색이 젤 잘어울려요...
나이보다는 분위기 차이 아닐까요?18. ...
'15.8.18 9:38 AM (220.72.xxx.168)찌찌뽕...
사실 전 아주 어려서 빨간색이 잘 어울리는 아이였어요.
지금도 생각나는 빨강 원피스, 빨강 멜빵 치마, 심지어 울엄니가 국민학교 입학할 때 빨간색으로 자켓과 바지를 맞춰(!) 주셔서 빨간 구두랑 같이 입고 씩씩하게 입학식 갔던 기억도 나요. 흰 가제수건을 왼쪽 가슴에 펄럭이며...
그런데 점점 나이들면서 빨간색은 부담스럽기도 하고, 사실 10~20대 입는 옷이 빨강같은 원색은 별로 없잖아요. 검정, 흰색, 남색같은 옷들이 주를 이루었죠.
전 심지어 얼굴색이 파스텔톤도 안어울려서 분홍, 민트같은 파스텔톤 옷도 한번도 못입어봤어요.
그런데 40대 중반이 된 어느날, 내 옷장에 그득한 검정, 회색, 남색 옷들이 지겨워지기 시작했어요.
이걸 집어도, 저걸 집어도 비슷비슷한 느낌....
작년부터 저도 색깔있는 옷을 과감히 사기 시작했어요. 원글님처럼...
심지어 빨강 꽃무늬 원피스까지 질렀다는... ㅠㅠ
저도 어느날엔가는 원글님처럼 할머니 무늬 옷들이 마음에 들 날이 올 것 같아요. ㅎㅎㅎ19. ㅇㅇ
'15.8.18 10:00 AM (58.140.xxx.242) - 삭제된댓글저요 ㅠ
저 젊어서 화이트 베이지 블랙만 입던여자
요새 퍼플 연그린 코랄 레드 특히 레드 ㅠㅠ
왜 유럽에서 저 붉은 색 염료가지고 전쟁 났는지 알꺼 같아요 정말 비싼데 가서 영색 잘빠진 레드 원단보면 꺅소리 절로나옴 젊을때 저런색상좀 밝게 입고다닐껄 이런 아쉬움이 ㅋ20. 전...
'15.8.18 10:59 AM (14.38.xxx.68)저는 50대 중반..
젊었을땐 파스텔 색을 좋아했었는데...
나이가 들수록 검은 색, 회색, 감색 일색...
옷장을 열면 아주 컴컴합니다.
까만 색 옷을 사면 남편이 또 까만 색이야? 하고 한마디 합니다.21. 지나다가
'15.8.18 11:36 AM (122.37.xxx.8)색이 나이가 있겠소?
마음의 변덕이 그와 같따네. 영화 '봄날은 간다'의 유명한 대사 ~사랑이 변하니?~가 바로 그렇타네요.
색깔별로 맛대로 멋대로 입으씨오. 먼~~~~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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