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베란다에 세워둔 전신거울이 앞으로 넘어져
1. ㄱ
'15.8.17 11:12 PM (49.1.xxx.113) - 삭제된댓글저희 아버지를 보는 것 같네요ㅎㅎ
엄마가 속이 안 좋아 바닥에 토하니
자는 저를 불러 치우게 하시고
본인은 태연히 소파에 앉아 바둑채널을 보시던ㅋ2. 좀그렇네
'15.8.17 11:21 PM (69.247.xxx.204) - 삭제된댓글원글님이 그 공간에 계셔서 남편이 원글님이 저지른 일인 줄 안 것 아닐까요?
그래도 위험한 물건이면 같이 치우는게 정상일텐데. 섭하시겠어요.
저는 반대의 경우가 있었는데, 와장창 소리가 들려서 보니 남편이 뭘 엎지르고 그 앞에 서 있더라구요.
뭐 깨지고 그런게 아니라 엎지른 거라, 남편에게 조심해 한마디하고 말았어요.
자기 어지른 건 자기가 치워야지 뭐. 이런 생각이었던 것 같네요.
살짝 나에게 구원을 바라는 눈빛이었지만 쿨하게 무시했구요. ㅋㅋ3. ..
'15.8.17 11:25 PM (114.206.xxx.173) - 삭제된댓글남편 나빠요.
백번 다시 봐도 나빠요.
원글님이 저지른 일인 줄 알았더라도 나빠요.4. 아뇨
'15.8.17 11:29 PM (175.117.xxx.60)ㅠㅠ 깨지게 된 경위를 설명했거든요.뒤로 비스듬하게 세우는 거울인데 너무 곧게 세워서 앞으로 넘어졌다고..듣고나서 바로 가서 툭 불끄고 자더라고요.거울 깨진 거보다 남편의 그 무심한 태도가 믿기지 않아 한동안 그 자리에 멍하니 서있었어요.나와서 치워줄거라 한 치도 의심을 안했는데 그냥 가서 자다니..ㅠ.ㅠ 아직도 서운하네요.
5. ....
'15.8.17 11:36 PM (121.162.xxx.53)엄청 싸늘하네요. 쉴새없이 잔소리 퍼부으면서 ㅎㅎ 치우는 사람이 나은 건가.
6. Fff
'15.8.17 11:40 PM (14.37.xxx.211)전 종아리에 쥐나서 침대에서 떼굴떼굴 구르고 있는데 그냥 쳐다보고 나가더군요
그냥 포기하고 필요한 말만 하고 삽니다7. 소음내가면서
'15.8.17 11:42 PM (69.247.xxx.204) - 삭제된댓글오랫동안 치우시지. 남편 잠 못자게 소란떨면서 ㅋㅋㅋ
남편 진짜 못됐네요.
저라면, 같이 좀 치워, 어딜 혼자 들어가 자? 너무한거 아냐? 하고 말했을텐데. 글쓴님이 순간 너무 어이가 없으셨나 보네요.8. 명이
'15.8.17 11:44 PM (175.117.xxx.60)정말 냉정하다...라고 한 마디 해주려다가 참고 혼자 치웠네요.거울 깨진 조각 정말 무섭게 날카롭더라고요.치우는데 심장이 벌벌 떨림.
9. 어머!!!!
'15.8.18 12:23 AM (111.118.xxx.210) - 삭제된댓글저는 남편에게 일러요.
베란다 거울이 넘어져 박살 났다고..
뭐 갖다 줄까??하고 사슴같은 눈으로 바라보기만 하고 있겠죠.
남편 뒀다가 국 끓여먹지 마세요.
맛도 없고 국으로 먹고나면 귀찮은 일들을 처리해 줄 사람이 사라지는 거잖아요.
방으로 들어가려는 남편 손에 신문지와 비닐봉지 쥐어주시지....운동화 신고 치우라는 상냥한 말 한 마디와 함께요.
담엔 하지 마세요.
남편분이 치울 때 까지 애랑 베란다 나가지 않으면 됩니다. 아쉬운게 생기면 그때그때 돈으로 사세요.
궂은 일에 마누라 앞세우는 버르장머리를 들이시는게 아닙니다.
바보예요?
이리오세요. 다독다독~^^
남자는요, 여자하기 나름이예요. 그런건 남편분 시키세요.
말 안듣고 안 하면 베란다에 나가서 유리에 기어코 다치세요. 하면 눈물나서 안 돼요. 남편분이 하게 하세요.10. 고로고로
'15.8.18 9:33 AM (106.247.xxx.203)앞으로 남편한테 무슨일 생기면 똑같이 해주세요 ~ 그래야 알죠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512764 | 여유없는집-똑똑한 아이 뒷바라지하는부모님들께 질문있어요 51 | 고민맘 | 2015/12/27 | 7,573 |
512763 | KBS가 방송 못한 '훈장', 우리가 공개한다! | 샬랄라 | 2015/12/27 | 588 |
512762 | 신도시인데 실거주로 오피스텔 사려는데 아파트 매매에 비해 단점이.. 6 | 오피스텔 .. | 2015/12/27 | 2,296 |
512761 | 길냥이 생돼지고기 줘도 될까요? 17 | .. | 2015/12/27 | 3,226 |
512760 | 친정엄마의 경제적 차별... 19 | ㅣㅣ | 2015/12/27 | 7,856 |
512759 | 찐밤과 가장 잘 어울리는 음료는 뭔가요? 4 | 밤 | 2015/12/27 | 1,084 |
512758 | 회사후배 2명의 옷차림 12 | 옷차림 | 2015/12/27 | 5,447 |
512757 | 애인있어요- 진언이랑 설리는 선을 넘었나요? 15 | 28 | 2015/12/27 | 4,791 |
512756 | 응팔 성인역 20 | 이미연 | 2015/12/27 | 5,511 |
512755 | 돈없는 가정은 휴일 머하세요? 69 | 일요일 | 2015/12/27 | 23,914 |
512754 | 아이를 낳는게 다가 아니라 2 | 세상 | 2015/12/27 | 1,030 |
512753 | 여행지 추천해 주세요^^ | .. | 2015/12/27 | 438 |
512752 | 학교선택 도와주세요 48 | 쭈꾸맘 | 2015/12/27 | 2,115 |
512751 | 표창원- 당신은 범인을 잡아주는게 더 한국에 기여한다 23 | 음 | 2015/12/27 | 3,545 |
512750 | 화장실에 휴지통 필요할까요?? 23 | ㅇㅇ | 2015/12/27 | 4,155 |
512749 | 끌로에 파라티백이요 3 | 백사랑 | 2015/12/27 | 1,530 |
512748 | 혼밥·혼술도 OK!"혼자가 좋다" | 소나무 | 2015/12/27 | 828 |
512747 | (급)소아과 샘 아니면 경험맘 8 | 외국맘부탁드.. | 2015/12/27 | 954 |
512746 | 40대후반님들~무릎은 안녕하십니까~~? 5 | 아니벌써 | 2015/12/27 | 2,393 |
512745 | 신파영화에 우리나라 관객이 1 | 화이트스카이.. | 2015/12/27 | 483 |
512744 | 호떡믹스 반죽해 놓고 좀 이따 만들어 먹어도 될까요? 4 | ,,, | 2015/12/27 | 1,139 |
512743 | 원수를 사랑하라 어떻게 말을 해줘야하나요? 4 | ... | 2015/12/27 | 873 |
512742 | 60세 엄마. 진단비 위주 보험가입 필요할까요? 5 | 보험 | 2015/12/27 | 798 |
512741 | 간장양념...맛있게 하는 비법 있을까요? 6 | ㅇㅇㅇ | 2015/12/27 | 1,112 |
512740 | 실밥을 빼는건 어떤느낌이에요? 9 | ^^^^^ | 2015/12/27 | 4,97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