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제 인생에서 저희 엄마 돌아가셨을때가 가장 마음고생을 심하게 했거든요..
정신적으로 그렇게 충격은 그때까지는 없었어요...
20대때 사업하다가 망하기도 하고 아버지가 진 빚 6천 가량 갚아줘야 되고 뭐 이런 일들도 꽤 많았거든요..
그래도 그런것들은 충격은 아니었던것 같아요...
근데 제가 세상에서 가장 사랑했던 엄마를 더 이상 볼수 없다는건... 그시기에는 그냥 하늘이 노랗더라구요..
거의 두달은 눈물로 지새었던것 같아요... 아무것도 못했고..
근데 희한하게 식욕은 엄청 땡기더라구요... 장레식장에서도 끼니때마다 밥먹고...
그시기에 살도 엄청 많이 쪘거든요.. 한 몇달만에 10킬로가 졌으니 얼마나 먹어되었던지...ㅠㅠ
밤 12시에도 밥 비벼먹고 그랬던것 같아요...
그냥 마음이 힘드니까 배가 계속 고프더라구요... 정신적인 충격이니까 다이어트고 뭐고 없이
그냥 먹어재꼈던것 같아요..
근데 남들은 마음고생이 다이어트에 가장 좋다고 하던데.. 저는 마음이 편안해야 다이어트가 잘되는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