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시댁에 안가려고해요. 제가 중간에서 애매하네요

am 조회수 : 2,090
작성일 : 2015-08-17 20:25:10
남편이 곧 장기간 교육연수를 받으러 지방으로 가는데 (6개월정도)
그전에 시댁에 한번 들려야될거같거든요
그런데 남편이 통화도 물론이고 시댁에도 안가고싶어해요
명절에는 잠시 오니까 보면되지 꼭 가기전에 뵈야되냐고 하는데

안가면 저야 그게 좋지만
그래도 시부모님은 기다리실거자나요ㅠㅜ
며칠전에도 말복이라 식사하자셨는데
신랑바빠서 여름에는 거의 못뵀거든요

정말 애매해요
시부모님이랑 딱히 화목하지않거든요
그래서 시댁에 대한 정이 많이 없어서 시댁 가자는 얘기가 나오면
몇시간을 기분안좋은 표정을 지으니
이것참

자식과 부모관계야 편하게 그래도 된다지만
괜히 제가 시켰다고 할수도 있을거같고
화살이 저에게. 저에게 서운해하실거같아서요
(아들이 연락안오면 며느리들의 입김때문으로 안다면서요?)

조만간 통화드릴건데
뭐라고할까요?
"어머님 철수씨가 시댁을 가기싫어해요 저라도 철수씨 교육가고 나면 조만간 찾아뵐게요. "
이렇게 남편이 시댁가기싫어한다는 얘기를 사실대로 할까요?

제가 시켜서 연락안하는것처럼 오해받는것 싫거든요

IP : 183.103.xxx.19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8.17 8:28 PM (222.107.xxx.234)

    아들이 그 정도로 가기 싫어한다면
    그 시부모님도 대략 알고 있지 않을까요?
    결혼전에 안좋았던 관계를
    며느리를 연결 고리로 어찌 좋은 척(?)해보고 싶을 수도 있죠,
    그냥 남편이 바빠서 못간다고 하세요.

  • 2. ...
    '15.8.17 8:29 PM (106.247.xxx.206)

    아범이 바쁜가봐요. 시간나면 찾아뵐거예요...
    계속바빠서
    못가게 되면
    저라도 찾아뵐게요 ~

  • 3. 그냥 남편이 바빠서 못간다고 하세요. 2222
    '15.8.17 8:33 PM (122.128.xxx.165)

    어차피 시부모는 남편을 매개체로 이어진 관계잖아요.
    남편보다 앞설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 4. ...
    '15.8.17 9:02 PM (124.48.xxx.211) - 삭제된댓글

    곧 추석인데요 그때 뵙고 말씀 드려요.
    요즘 어디서 연수받고 있다고요.
    멀리 타국 가는것도 아니고 지방에 가는건데 6개월 금방지나가요.

  • 5. 그냥 남편이 바빠서 못간다고 하세요. 33333
    '15.8.17 9:18 PM (14.44.xxx.97) - 삭제된댓글

    시간나는대로 간다고 하삼.

    님 혼자는 절대 가지 마삼

  • 6. 하지마세요.
    '15.8.18 5:31 AM (50.77.xxx.1) - 삭제된댓글

    착한 며느리코스프레에 자기부모를 엄청나게 싫어하는 남편을 억지동원했다가 두고두고 욕먹는 사람 ... 접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3925 교사들이 자기 아이들도 잘 키우는듯 해요ㅡ 13 2015/08/18 3,536
473924 도시락반찬 - 애호박전 해갔는데 왜 맛없게 보이죠? 7 ... 2015/08/18 2,282
473923 김무성 대표 국민의례 중 전화.jpg 10 ㅎㅎ 2015/08/18 2,059
473922 저같은 고민으로 둘째 생각없는 분도 계실까요? 19 히유 2015/08/18 4,569
473921 세라믹칼 흰 칼등 부분 얼룩, 세척 방법을 알고 싶어요~ 4 세라믹 칼 2015/08/18 2,106
473920 건너 빌라 신음 소리.못참고 한마디 했네요. 39 smiler.. 2015/08/18 46,573
473919 피코크 즉석요리 제품이 저렴한건 아닌듯. 14 이마트 2015/08/18 3,629
473918 위례에서 판교 출퇴근 어떨까요? 5 ㅇㅇ 2015/08/18 3,120
473917 생활고 어디까지 겪어보셨나요? 11 수제비 2015/08/18 7,241
473916 시어머니 노릇 하는 베이비시터 25 ... 2015/08/18 8,143
473915 원룸 꼭대기층 천장쪽에서 나는 소리는 뭘까요..? 2 sunnyd.. 2015/08/18 2,134
473914 요즘 머리가 너무 빠져요 3 혹시 2015/08/18 2,353
473913 6개월남은 여권 갱신하려는데 남은 개월추가로 안주나요? 9 야미야미 2015/08/18 1,779
473912 나이가 들면서 색상 있는 옷들이 좋아지던데 저 같은 분 또 계신.. 14 신기 2015/08/18 3,918
473911 휴먼 메일주소를 다시 가동시키는 방법은 없나요? 대학동기 2015/08/18 582
473910 남편의 바람 90 기러기 2015/08/18 22,166
473909 고등학생들이 내신시험대비할 때요 2 고등 2015/08/18 999
473908 광화문 사시는 분들 학군이 어떤가요? (스페이스본) 3 2015/08/18 3,926
473907 여긴 다들 주부에요? 3 ㅠㅠ 2015/08/18 1,219
473906 오른쪽 쇄골 아래 통증, 고민이에요 7 여름 2015/08/18 31,045
473905 2억 대출 2 질문 2015/08/18 1,785
473904 남는방 세줘보신적 있으세요? 2 ㅝㄹ세 2015/08/18 1,286
473903 홍영표 “조부 친일고백 후회없다…총선서 심판받겠다” 6 ... 2015/08/18 1,147
473902 신혼 커피잔 선물할건데요 2 davi 2015/08/18 1,684
473901 기침하다가 죽을거 같아요 16 2015/08/17 2,2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