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시댁에 안가려고해요. 제가 중간에서 애매하네요

am 조회수 : 2,178
작성일 : 2015-08-17 20:25:10
남편이 곧 장기간 교육연수를 받으러 지방으로 가는데 (6개월정도)
그전에 시댁에 한번 들려야될거같거든요
그런데 남편이 통화도 물론이고 시댁에도 안가고싶어해요
명절에는 잠시 오니까 보면되지 꼭 가기전에 뵈야되냐고 하는데

안가면 저야 그게 좋지만
그래도 시부모님은 기다리실거자나요ㅠㅜ
며칠전에도 말복이라 식사하자셨는데
신랑바빠서 여름에는 거의 못뵀거든요

정말 애매해요
시부모님이랑 딱히 화목하지않거든요
그래서 시댁에 대한 정이 많이 없어서 시댁 가자는 얘기가 나오면
몇시간을 기분안좋은 표정을 지으니
이것참

자식과 부모관계야 편하게 그래도 된다지만
괜히 제가 시켰다고 할수도 있을거같고
화살이 저에게. 저에게 서운해하실거같아서요
(아들이 연락안오면 며느리들의 입김때문으로 안다면서요?)

조만간 통화드릴건데
뭐라고할까요?
"어머님 철수씨가 시댁을 가기싫어해요 저라도 철수씨 교육가고 나면 조만간 찾아뵐게요. "
이렇게 남편이 시댁가기싫어한다는 얘기를 사실대로 할까요?

제가 시켜서 연락안하는것처럼 오해받는것 싫거든요

IP : 183.103.xxx.19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8.17 8:28 PM (222.107.xxx.234)

    아들이 그 정도로 가기 싫어한다면
    그 시부모님도 대략 알고 있지 않을까요?
    결혼전에 안좋았던 관계를
    며느리를 연결 고리로 어찌 좋은 척(?)해보고 싶을 수도 있죠,
    그냥 남편이 바빠서 못간다고 하세요.

  • 2. ...
    '15.8.17 8:29 PM (106.247.xxx.206)

    아범이 바쁜가봐요. 시간나면 찾아뵐거예요...
    계속바빠서
    못가게 되면
    저라도 찾아뵐게요 ~

  • 3. 그냥 남편이 바빠서 못간다고 하세요. 2222
    '15.8.17 8:33 PM (122.128.xxx.165)

    어차피 시부모는 남편을 매개체로 이어진 관계잖아요.
    남편보다 앞설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 4. ...
    '15.8.17 9:02 PM (124.48.xxx.211) - 삭제된댓글

    곧 추석인데요 그때 뵙고 말씀 드려요.
    요즘 어디서 연수받고 있다고요.
    멀리 타국 가는것도 아니고 지방에 가는건데 6개월 금방지나가요.

  • 5. 그냥 남편이 바빠서 못간다고 하세요. 33333
    '15.8.17 9:18 PM (14.44.xxx.97) - 삭제된댓글

    시간나는대로 간다고 하삼.

    님 혼자는 절대 가지 마삼

  • 6. 하지마세요.
    '15.8.18 5:31 AM (50.77.xxx.1) - 삭제된댓글

    착한 며느리코스프레에 자기부모를 엄청나게 싫어하는 남편을 억지동원했다가 두고두고 욕먹는 사람 ... 접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2769 부모자식간에도 갑과을이 있네요 4 치즈 2016/01/27 2,544
522768 계단오를때 엄청 다리 후달리고 심장힘들면,,어찌해야 하나요? 8 Wwww 2016/01/27 2,519
522767 중 외교부 대변인, 미국에 “멋대로 지껄이지 말라” 직격탄 self 2016/01/27 653
522766 서울투어버스 어떤가요? 1 방학 안끝나.. 2016/01/27 741
522765 도대체 1층엔 어떤 벌레가 오나요....? 28 오션 2016/01/27 11,624
522764 집에서 살빼기 방법... 뭐가 좋을까요 5 ㅇㅇ 2016/01/27 4,075
522763 베프가 결혼한다는데 축의금을 얼마나 해야할까요? 5 원글 2016/01/27 2,565
522762 저희 분수에 맞는 소비는 어느 수준일까요? 8 ... 2016/01/27 2,085
522761 망가진 금붙이 팔았는데 좀 봐 주세요 8 뒤늦게ㅠ 2016/01/27 2,495
522760 오늘 주재원글... 2 크게웃자 2016/01/27 2,401
522759 죽어서도 국방의 의무를 다해야 하는 대한민국 light7.. 2016/01/27 499
522758 여섯살 우리 딸의 경우, 김과 누룽지를 안 갖고 가면 해외가서 .. 5 근데 2016/01/27 2,244
522757 고양이얘기.... 4 냥냥냥 2016/01/27 1,308
522756 다혈질 시어머니 2 아.... 2016/01/27 1,392
522755 2000원짜리 삔 사와서 해보니까 불량이에요 3 우씨 2016/01/27 796
522754 택시 ..이동휘,류준열 완전웃껴요 ㅋㅋ 18 ㅋㅋ 2016/01/27 6,206
522753 영어동화책 읽어줄때요.. 15 고민끝에 2016/01/27 1,895
522752 ㄷㄷㅁ...기사 이거 뭔소리대요 7 ㅇㅅㅇ 2016/01/27 5,054
522751 우리 클릭하나로 힘을 합쳐서, 세계적 관심을 모아보아요 1 쭈우맘 2016/01/27 464
522750 ebs 초보가 하기에 좋은 영어 강좌 추천 부탁드려요. 1 2016/01/27 881
522749 대만.. 8월달에 가면 많이 힘들까요? 10 .... 2016/01/27 1,960
522748 응답하라 1988 삽입곡 동영상 모음이래요! 6 ... 2016/01/27 6,125
522747 갑질을 해야 하는 것 같아요. 12 음냥 2016/01/27 3,164
522746 안번지는 붓펜 아이라이너 있을까요? 10 2016/01/27 4,264
522745 보람상조 해약해보신분...계세요? 1 태화장 2016/01/27 2,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