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유아때 똑똑한거 나중까지 계속 그런거 아니라고 하자나요.

.. 조회수 : 1,753
작성일 : 2015-08-17 16:52:19

글들 읽어보면

어릴때 천재인줄 알았는데 아니였다든지 그런거 소용없다. 이런 글들 많은데...

그럼 어릴때 천재인가라고 착각할 수 있는 게 하나도 없는...

그냥 너무 지극히 보통인...그래서 한 두 분야는 약간 느린것도 같은 그런 아기들도 나중에 똑똑한 아이로 크기도 하나요?

저희 아가는..아주 평범해요 ㅎㅎ

같은 또래 친구네 아기랑 비교해보면 그 아이가 20개 동물을 기억하고 흉내내거나 말한다면 저희 아가는 8개 정도?

언제나 정확도라던지 양이 적어요. 그렇다고 다른 아이들과 비교했을 때 아주 느리거나 문제 있는건 아니구...

남아 인거도 영향이 있는거 같구

또 아이가 엄마가 자기한테 뭔가 가르쳐 주는걸 안좋아하더라구요 ㅎㅎ 책 읽어주는 것도 별로구 자기가 책장도 넘겨야 하고

색연필 쥐는 거 가르쳐 줄라해도 뺏어서 자기맘대로 쥐느라 잘 그리지를 못하구요.

근데 친구네 아기는 여아인데다가 엄마가 뭘 가르쳐주면 그걸 유심히 보고 따라하길 좋아하더라구요.

그 친구는 저보다 어려서 더 에너지도 많고 교육적으로 가르치는식으로 많이 하기도 하구여...

저는 아이가 싫어하면 안하는데, 그 친구는 그래도 끝까지 말해주거나 알려주거나 하고 안된다고 하는것도 많구요.

암튼...아이 지능, 아이 성향 그리고 엄마 스타일이 작용하는거 같은데..

그렇다고 제 아이가 늦거나 아주 떨어지는 건 아니라 걱정은 안하는데요 이러다 갑자기 똑똑해지기도 하는지

아님 그냥 이렇게 가려나 싶어서요.

아이 친 할아버지가 아주아주 똑똑하신 분이셔서 좀 기대했는데 매우 평범하네요 ㅎㅎ 저는 그냥 좋은 대학나왔지만 아주 뛰어난 머리는 아니고 남편이 공부를 좀 안하기는 했어요. 남편은 자기 닮았다고 생각하고 미리부터 공부말고 적성 찾아준다고 하는데.. 아기가 이러다 공부머리 틔이는 경우도 있는지 궁금해요 ㅎㅎ

IP : 222.109.xxx.19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8.17 5:01 PM (219.248.xxx.242)

    4~5살 되면 또 발달수준이 바뀌긴 하더라구요.
    아들은 엄마 머리를 닮는다는 연구결과도 있으니 기대해보세요~

  • 2. ...
    '15.8.17 5:22 PM (125.131.xxx.51)

    아들은 엄마 머리 닮는다는 말.. 저도 별로 좋아하진 않는데..

    전 공부를 엄청 잘 했거든요.. 전교 1-2등.. 대학도 제일 좋은 대학졸업하고 국비유학생으로 유학도 다녀오고.. 그런데 공부는 잘 하는데 머리는 잘 모르겠어요.. 공부 머리는 좋은데..
    살면 살수록 느끼는 건.. 생활머리가 별루 없어요.

    대부분 공부 잘 했던 분들 보면.. 집중력좋은데.. 그게 달리 말하면 자기 밖에 모르는 거죠..
    그리고 주변 상황에 대한 눈치가 별로 없어요..

    인생 살아보니.. 공부 잘하는 것보단.. 생활머리가 좋아야 겠더라구요..

    전 저희 아들이 그런 면에선 잔머리(?) 잘 돌아가는 지 아빠 닮았으면 좋겠어요..

  • 3. 음...
    '15.8.17 11:51 PM (50.178.xxx.61)

    본인 자식이 천재인 줄 알았는데 소용 없더라 하는 사람들은
    그냥 평범한 부모가 어렸을 때 아이가 이쁜짓 하니 그렇게 착각 했던 것이 대부분이구요.
    영리한 아이들은 유아 때부터 뭔가 다르긴 해요.
    그게 말 빨리 한다거나 빨리 걷는다거나 글을 빨리 읽는다거나...이런 것이 아니라
    (아이들의 이런 면을 보고 본인 자식이 천재인 줄 알았다는 사람들이 대부분)
    하는 행동이나 사물을 보는 관점. 표현력....이런 것이 틀려요.
    그리고 눈빛이 또렷하다고 하나요? 아무튼 눈빛도 흐르멍텅 하지 않고 아가 때부터 눈에 총기가 있어요.
    (사실 아가들 눈빛 보면 대충 부모들 학력수준이 보여요...제 눈에는...)

    참 말로 표현하기 힘든데, 총명한 자식을 키우신 분들이 손주들 보면 단번에 알아보시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4404 집밥에 쓰는게 궁중팬인가요? 참맛 2015/08/18 707
474403 오늘 민폐 최고봉을 봤네요 2 최고 2015/08/18 3,847
474402 화단에 새끼 고양이 6마리가 있어요. 2 777 2015/08/18 1,383
474401 아보카도 오일 먹는법좀 알려주세요^^ 2 초보맘 2015/08/18 18,058
474400 겨드랑이 제모수술 후 땀냄새 심해지신 분 계세요? 6 겨땀냄새 2015/08/18 21,641
474399 걸리적거린다할까봐 안잡았죠ᆢᆢ이말이 심한표현인가요 7 2015/08/18 1,237
474398 닭죽을 점심도시락으로 보온통에 담아가도 될까요? 4 도시락고민 2015/08/18 1,484
474397 엄마가 자궁제거수술을 앞두고 계셔요. 3 모두 행복하.. 2015/08/18 1,798
474396 아파트1층 살기에 어떤가요? 25 이사 2015/08/18 11,355
474395 새콤하게 익었는데 맛이 없는 2 물김치 2015/08/18 526
474394 살빠져서 좋은데 기운이 없어요.. 13 목표달성! 2015/08/18 7,658
474393 이 남자의 말은 뭘까요?? 11 .. 2015/08/18 2,345
474392 저렴한 방역업체 없나요? 개미.바퀴 등...ㅠ 졸라아프다 2015/08/18 692
474391 올리브유 가정에서 볶음 사용해도 되나요? 9 올리브유 2015/08/18 2,608
474390 발사믹식초 3 발사믹식초 2015/08/18 1,418
474389 익스피디아 통해서 호텔 예약해 보셨던 분들 저 좀 도와주세요ㅠㅠ.. 3 신참회원 2015/08/18 11,488
474388 아들이 우리집 보다 훨씬 잘사는집 여자와 결혼한다면?? 41 ㅜㅜ 2015/08/18 18,654
474387 부부관계시 두통... 2 걱정맘 2015/08/18 3,840
474386 할리스커피 음료 추천해주세요 1 ㅎㅎ 2015/08/18 1,122
474385 어금니를 빼고 임플란트 안하면 더 힘들까요? 3 궁금이 2015/08/18 4,172
474384 강용석 vs 김구라 13 ㅇs 2015/08/18 5,658
474383 침대매트에 우유가 스며들었어요. 1 오마이갓 2015/08/18 1,109
474382 강변 사건 - 질문 있어요 3 궁금 2015/08/18 3,464
474381 부산호텔 하얏트 파라다이스 5 2015/08/18 3,011
474380 서울 안과 추천즘 부탁드립니다~~ 2 무무 2015/08/18 1,4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