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바람 피우면,,용서는 못해도 이해는 될 것 같아요.

지나감 조회수 : 4,493
작성일 : 2015-08-17 16:50:10

결혼한지 1년 조금 넘은 여자입니다.

남편하고 저하고 서로 너무 편하게 집에서 지내다 보니

이성으로 느껴지지 않더라구요, 그냥 챙겨줘야 할 큰아들 같고, 친구 같고...

(둘이 아주 사이는 좋습니다만..)

 

그래서 그런지 저도 성적 욕구가 부쩍 떨어지고, 귀찮고 피곤하고..

남편도 나와 같을 꺼야, 다른 여자랑 해보고 싶겠지? 라는 생각이 절로 드네요.

막상 그런 일이 닥치면 절대절대 용서는 못하겠지만, 머리로는 그럴 수도 있지 생각이 들 것 같아요.

 

이런 생각을 하는 저야말로, 바람 날 가능성이 있는 여자인가요?ㅎㅎ

IP : 165.243.xxx.169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네~
    '15.8.17 4:53 PM (122.128.xxx.165)

    지인이 남편과 이혼하고 싶은데 이혼도 안해준다고 남편이 바람이라도 났으면 좋겠다고 늘상 노래를 부르더니 결국에는 자기가 바람이 나데요.
    배우자의 바람을 쉽게 생각한다는 건 자신 또한 정조관념이 그닥 철저한 건 아니라는 의미도 되죠.

  • 2. 수엄마
    '15.8.17 4:54 PM (125.131.xxx.51)

    저도 바람피고 싶네요...
    절대 바람필 것 같지 않았던 남편도.. 썸 탄다는데.. 저도 썸 타고 싶네요..

    한편 저를 좋아해줄 남자가 없을 것 같아서.. 그게 너무 서글퍼요..

    퍼지고 뚱뚱한 아줌마 누가 좋아할까요..

    남자들은 중년이 되도 마음만 먹으면 바람피는 거 같아요.. 서글픕니다.

  • 3. 그러게요
    '15.8.17 4:54 PM (118.33.xxx.235)

    저도 원글님과 비슷해요.
    한번은 용서해줄수 있을꺼같아요.
    대신 저도 바람피운다하겠지만.
    근데 1년 되었다는게 반전이네요.
    전 14년입니다만.ㅎㅎ

  • 4. ㅇㅇ
    '15.8.17 4:56 PM (114.200.xxx.216)

    10년도 아니고 1년차가 그런 생각은 정상이 아닌것같네요...

  • 5. ...
    '15.8.17 4:57 PM (175.113.xxx.238)

    전 미혼이라서 그런가..??? 딴건 이해할수 있을것 같거든요.. 인생 살다가 사업에 실패할수도 있고 직장을 잃을수도 있고.... 우리가 살면서 일어날수 있는 안좋은일들... 그건 어쩔수 없는거니까... 그건 이해할수 있을것 같은데 바람은 죽어도 이해 못할것 같은데요...ㅠㅠㅠ

  • 6. ..
    '15.8.17 5:01 PM (124.111.xxx.170) - 삭제된댓글

    난 결혼 21년차 50된 아짐이지만 남편 바람피는 꼴은
    절대 못볼것 같네요.
    남편 바람나면 남편직장에 가서 난리치고 바로 이혼할듯..

  • 7. 흠..
    '15.8.17 5:04 PM (125.187.xxx.204)

    연애는 몇년 하셨는지...?
    솔직히 결혼 1년차에 벌써 바람 운운하시는게..
    상당히 비정상이죠.
    앞으로 어쩌시려고요...

  • 8. ㅡ ㅡㅡ
    '15.8.17 5:05 PM (175.223.xxx.95)

    남자들 바람 안피는 사람이 거의 없다라고 하는데 저도 지나고나니 신혼때부터 바람을 줄기차게 피웠는데도 평생 모르고 살았네요.
    나도 무심히 살았지만 당한사람은 이해하고 넘길수있는 일은 아니죠..
    혹시라도 남편이 그런 놈일 경우 모르면 끝까지 모르시길 바래요.

  • 9. 그래요
    '15.8.17 5:06 PM (223.62.xxx.210)

    이해되죠.부부는 형제같아지고 회사엔 젊고 예쁜 아가씨들 많고,.물론 그아가씨들이 아저씨 거들떠볼 확률은 적지만 요즘은 제정신 아닌 아가씨들도 많고.
    저도 '어떻게 그럴수있어?'그런소린 안할듯..사람일에 그럴수 없는일은 없더라구요.

  • 10. ....
    '15.8.17 5:26 PM (223.62.xxx.27) - 삭제된댓글

    이해는 억지로 어떻게 되는데 용납은 안 됩디다.

  • 11. 에효
    '15.8.17 5:31 PM (112.160.xxx.84) - 삭제된댓글

    남자건 여자건 상대가 바람피면 그냥 헤어지는게 답이라고 생각해요.
    아이들이 있으면 고등학교 졸업 마치고 헤어져야죠.
    결혼하고 백년해로 같이 하자는 약속까지 했는데, 그걸 알면서 어떻게 한 이불 덮을 수 있나요?
    이해도 안되고 용납도 안되요.

  • 12. 엄청
    '15.8.17 6:29 PM (124.50.xxx.18)

    빠르시네요.. 전 25년째라... 그런일이 생긴다면.. "그래 너두 한 여자랑만 살기가 팍팍했겠지..."
    그런 생각 들거 같아요... ㅎㅎ
    그래도 계속 같이 살 거 같지는 않지만... 막 화나고 증오하고 그럴 거 같진 않아요

  • 13. 이해는 되지만
    '15.8.17 7:56 PM (112.151.xxx.45)

    용납은 안 된다는 윗분 말씀에 동감요.
    처음이 어렵지 한 번 선을 넘은 사람은 또 그럴 수 있다는 생각때문에 그런 것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4321 샤오미 홍미노트2, 반나절 만에 80만대 판매 참맛 2015/08/18 1,634
474320 근데 강용석 연금이 얼마일까요. 2 전직국회의원.. 2015/08/18 1,953
474319 남편이 밑반찬이랑 국을 안좋아해서 행복하네요ㅎ 16 ... 2015/08/18 4,268
474318 타일 줄눈시공 만족하세요? 랑이 2015/08/18 1,235
474317 박ㄹ혜비방하면 잡혀가나봐요. 7 잘배운뇨자 2015/08/18 1,631
474316 운동 중 붓기 6 운동운동 2015/08/18 3,633
474315 매실담아둔 페트병이 순간 펑했는데 이거 펑소리안나게 하는 방법없.. 5 무섭네요.... 2015/08/18 1,842
474314 캐리비안베이갈때요..아이 구명조끼 가져가도되나요? 6 123 2015/08/18 1,846
474313 5분도미를 샀는대요 7 알려주세요 2015/08/18 1,463
474312 소설이 안 맞나? 걸 온더 트레인.. 12 난? 2015/08/18 1,770
474311 7세미술교육 5 ... 2015/08/18 1,281
474310 관동별곡 문하시잇꼬 지뇨다 2015/08/18 619
474309 남희석 부인이랑 김한석 부인 이미지 어때요..??? 11 ... 2015/08/18 9,791
474308 카카오스토리에 매일 집밥 사진 올리시는 분들 궁금합니다 10 가정의 평화.. 2015/08/18 3,321
474307 디스패치란 회사..국정원 아닐까 34 의구심 2015/08/18 6,340
474306 ‘나는 대한미국이다‘와 김연아 10 길벗1 2015/08/18 3,438
474305 화재배상책임보험 다이렉트로 가입되는 보험사 알켜주세요~ 10 꼬먕이 2015/08/18 1,071
474304 강용석 일본갔다 홍콩갔다 도도맘이 다 줬냐? 7 야한거 2015/08/18 8,907
474303 혈액형 다이어트? 2 다이어트 2015/08/18 1,040
474302 남친 외할머니가 돌아가셨는데요, 도움이 될 방법이 있을까요? 8 이궁 2015/08/18 1,752
474301 강용석 측....사진 속 인물 강용석 아냐 37 ... 2015/08/18 20,801
474300 뉴욕의 풍경이 아름답게 나온 영화 있을까요? 20 꿈 생각하며.. 2015/08/18 2,649
474299 새 고교 한국사 현 ‘집필기준안’으로 확정 땐 ‘암살’ 김원봉,.. 세우실 2015/08/18 657
474298 강용석한테 너무 고마워요. 14 1111 2015/08/18 8,171
474297 책 읽어주는 팟캐스트에 대해 평을 해볼께요~ 11 시간도 남고.. 2015/08/18 2,3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