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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 이혼해도 되는거죠?

... 조회수 : 17,611
작성일 : 2015-08-17 15:13:17

40대 중후반(?)입니다. 아이들은 다커서 올해 막내가 고3이예요. 막내 대학들어갈 날만 손꼽아 기다려왔네요.

전 직장도 있고, 가진 돈도 좀 있어요

남편이 젊어서부터 50이 된 올해까지 두 여자와 몇년 간격으로 바람을 피네요. 이여자랑 한번, 저여자랑 한번, 몇년 후에 또 그 여자랑 한번 이런식으로 드문드문, 그러나 지속적으로 바람을 폈어요.

젊어서는 애들 땜에, 진짜로 애들땜에 덮고 살았는데, 이제 애들 다 크니까 참을 이유도 없네요.

3일 연휴 집에 같이 있다 보니 서로 소 닭 보듯 지내는것도 이제 신물이 나요.

이제 이혼하려고 생각해 보니 내가 너무 불쌍해 보이고, 초라해 보이고, 내 인생이 이 남자땜에 다 망했구나 싶기도 하고, 그냥 참고 살까 싶기도 하고 별 생각이 다 드네요.

저 그냥 헤어져도 납득할 만한 이유가 있는거죠?

IP : 125.128.xxx.122
5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ㄴㄴ
    '15.8.17 3:16 PM (58.237.xxx.244)

    네네네네니

  • 2. ++
    '15.8.17 3:16 PM (118.139.xxx.150)

    이 정도면 이혼해도 되겠어요...
    백세시대라는데 지금부터라도 자유롭게....평화롭게 사는게 좋겠고..그리 살다보면 또 좋은 날 오겠죠.

  • 3. ..
    '15.8.17 3:16 PM (211.228.xxx.24) - 삭제된댓글

    나를 위해 살기 강추!!

  • 4. ㄴㄴㄴ
    '15.8.17 3:16 PM (203.244.xxx.14) - 삭제된댓글

    어우.. 직업있고 돈걱정 없으면..

    이혼이 정말 최고의 선택이지요. 왜 님이 불쌍해요? 이제라도... 자유를 얻는건데요.

    정말............ 축하드려요.

  • 5. ...
    '15.8.17 3:17 PM (116.124.xxx.202)

    이혼은 원글님 인생의 가장 중요한 일 중 하나가 될 것인데 왜 그걸 여기에다가 물어보시나요..?
    본인 판단대로 하셔야지요..
    그리고 조금만 남자가 잘못해도 길길이 날뛰면서 헤어져라, 이혼해라, 파혼해라 훈수놓는 82쿡 특성상 원글님의 남편님은 가루가 되도록 까일게 분명한데요..

  • 6. ...
    '15.8.17 3:17 PM (125.131.xxx.51)

    바람을 알게 된건 어찌 알게 되셨어요?
    바람 피우는 걸 중단시키려고 하시진 않으셨나요?

  • 7. 오히려
    '15.8.17 3:18 PM (124.170.xxx.227)

    이혼 안 할 이유가 없는데요?

    애들 때문에 여기까지 오신거였다면
    더는 소 닭 보듯 왜 삽니까?
    경제력도 있고 일도 있고 애들도 다 컸다면서요.

    부럽습니다.

  • 8. ㅡㅡ
    '15.8.17 3:18 PM (112.186.xxx.119)

    돈있고 직장있는데 뭐가 초라해요?오히려저런 남편하고 같이 있는게 전더 싫을거같은데요.남편은 재산있어요? 여지껏 님이 참고산 비용 톡톡히 받아네세요.저라면 증거 아주마니 수집해 위자료 재산분할 낭낭하게 받고 쫒아낼겁니다.

  • 9. ㅇㅇㅇ
    '15.8.17 3:18 PM (211.237.xxx.35)

    앞으로 최소 50년은 살아야 하는데 제2의 인생이라 생각하고 화이팅

  • 10. 에고
    '15.8.17 3:19 PM (61.82.xxx.93)

    그동안 애쓰셨네요.
    많이 참으셨어요.
    이제 좀 손놔도 될 때가 온 것 같긴 해요.
    다만 막내가 고3이면 올해까지만 꾹 참으시고
    대학 들어간 다음 막내한테 엄마의 그동안의 사정 다 얘기하시고
    막내가 너무 힘들지 않게 조처하시고 용단내리세요.
    그동안 힘들어서 어떻게 버티셨대요?
    저라면 못참고 그냥 저질러버렸을 것 같은데
    정말 애쓰셨어요.

  • 11. 정기적으로
    '15.8.17 3:20 PM (59.136.xxx.117)

    정해진 멤버랑 바람피는데
    알면서도 왜 가만히 계셨나요?
    유부녀든 처녀든 그쪽가서 다 뒤집어버리고 오시지
    당사자 말고 주변에만 뿌려도 정신 번쩍날텐데

  • 12.
    '15.8.17 3:20 PM (1.240.xxx.48)

    저는 이혼을 여기서 잘 권하진 않는데...
    님 경우는 이혼할만 해요..
    일단 애들 다큰상태고...남편이 양심의 가책도 없이 꾸준히 피었으니 이혼사유 충분하네요

  • 13. 심정적으로는 이미 남인데
    '15.8.17 3:20 PM (122.128.xxx.165)

    뭐하러 밥상 차려주며 귀찮게 함께 거주합니까?
    그리고 윗분은 한年도 아니고 이年, 저年 번갈아 가며 계속 바람을 피워대는 것도 사소한 잘못에 속하는 모양이죠?
    꼭 그런 남자와 이혼했더니 십년 묵은 체증이 쑥 내려가듯이 속이 시원하더라는 아줌마를 알고 있네요.

  • 14. 뒤집는다고 안 피울 바람이라면
    '15.8.17 3:22 PM (122.128.xxx.165)

    처음 들켰을 때 다시는 안피웠겠지요.
    남의 일이라고 편하게들 말씀 하시네요.

  • 15. 비슷한 연배신듯한데
    '15.8.17 3:22 PM (223.62.xxx.233)

    애들이 다컸다니 부럽네요.저도 이혼서류 꺼내들고 있지만 애들이 어려서 고민만 하고있어요

  • 16. 글쎄요
    '15.8.17 3:25 PM (39.118.xxx.118) - 삭제된댓글

    이혼하고도 남는 상황인데...
    막상 이혼할 필요충분조건을 다 갖춘 마당에 망설여지는 마음도 얼마간은 이해가 갑니다.
    결국은 본인의 선택이죠.
    남들이 나를 어찌볼까 그게 아직도 걱정된다면 사실 이혼은 멀었다... 싶습니다.
    그렇게 결혼생활을 유지하는 것이 초라하고 불쌍한지.. 이혼후의 삶이 그럴런지...
    전적으로 본인이 결정하고 선택할 문제겠네요.
    남들 화이팅은 아무 소용없어요.

  • 17. ..
    '15.8.17 3:26 PM (175.113.xxx.238)

    네 하세요.. 애들도 이젠 다 컸는데..ㅠㅠ

  • 18. ...
    '15.8.17 3:30 PM (121.140.xxx.3)

    전 애들 어리긴 한데 그냥 할라구요...
    소 닭 보듯 사는 것보다는 그냥 애들이랑 살래요...

  • 19. 11
    '15.8.17 3:31 PM (175.211.xxx.228)

    정말 이혼만이 답이라고 결론 났다면 하세요 이제 남은 생은 좀 편히 살아야지요~

  • 20. 행복하세요?
    '15.8.17 3:33 PM (183.97.xxx.198)

    행복을 위해, 내가 지금 무얼해야하는지 생각해보세요.

  • 21. 지금이라도
    '15.8.17 3:38 PM (39.7.xxx.139) - 삭제된댓글

    행복하셔야죠. 저는 때를 놓쳐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데..돈이 있다면 님이 원하는 삶을 사세요.

  • 22. 많은 여자들의 로망이죠
    '15.8.17 3:52 PM (211.227.xxx.141) - 삭제된댓글

    애들 대학 보내고 이혼하는거
    그런데 경제력이 관건이죠

  • 23. 본인이 결정하심이
    '15.8.17 3:54 PM (58.140.xxx.7)

    타인이 정해주는게 아닙니다...오롯이 본인 스스로 결정하심이 좋을듯.

  • 24. 이제라도
    '15.8.17 4:00 PM (112.173.xxx.196)

    던져버리고 좋은 사람 만나요.
    50 넘어가면 귀찮아서라도 그대로 주저앉게 되는데 억울하지도 않수?

  • 25. 노년이 되면
    '15.8.17 4:11 PM (221.143.xxx.203) - 삭제된댓글

    더 보기 싫을거 같아요.
    지금이라도 결단을 내리심이...
    노년에 무시안당하고 대접받고 사는 할아버지들보면 젊을때 딴짓안한 할아버지들인듯

  • 26. 젊어 바람질에
    '15.8.17 4:31 PM (114.202.xxx.196)

    늙어 병수발 들어달라하면 어쩌실라고...

    저라면 그만 살고 싶네요..

  • 27. 네...!!!!
    '15.8.17 4:32 PM (14.42.xxx.187)

    버려버리세요. 애들도 다컸고 하루, 한주, 한달이 아쉬운데 뭐하러 그런사람이랑 살아요? 경제적인 여유도 된다면.. 밥차려주지말고.. 이혼하세요 그냥. 아휴 ...

  • 28. 에휴..
    '15.8.17 4:47 PM (118.19.xxx.154) - 삭제된댓글

    바람하고 놀음은, 답없어요..
    마음굳게먹고 제2에 인생 다시 시작하셔요...

  • 29. 곱게 하지 마시고
    '15.8.17 5:06 PM (211.178.xxx.157)

    시원하게 뒤통수 날리세요. 개망신이라도 한번..

    증거 잡아 위자료 청구하시고요.

    다만 애들에게 너무 흉한 꼴은 보여주지 마시고요.

    오랜 시간, 고생 많으셨습니다.

  • 30. 이혼
    '15.8.17 5:17 PM (180.228.xxx.226)

    말이 쉽지 그게 그렇게 간단하지 않더라구요.
    근데 님은 바람핀 남편, 소닭보듯 한다니.
    경제력 있고..
    한번 생각 해보세요.
    정말 이혼하길 잘했다일지
    아닐지.

  • 31. 원글
    '15.8.17 6:02 PM (125.128.xxx.122)

    소 닭보듯 한다는 말은 없는 사람 생각한다는 뜻이예요. 일단은 올해는 참아야 하니까요...망설여지는 이유가 내가 더 참아야 하나...이혼해도 다들 힘들게 사는것 같고, 또 다른 내적갈등이 있을거 같아서요...이 정도급이면 어마어마한게 맞는지...확인하고 싶어서예요..

  • 32. ..
    '15.8.17 10:58 PM (121.166.xxx.202)

    마음 추스리는 시간만 잘 보내신다면 다음 사랑을 하셔도 충분히 젊으신 나이에요
    경제적인 부분 최대한 잘 챙기시고 건강도 챙기셔서
    좋은 날 맞으시길 바랍니다

  • 33. 지지
    '15.8.17 11:08 PM (218.38.xxx.81)

    한쪽 문을 닫아야 다른쪽 문이 열립니다.
    책임감 있는 분이면
    분명 더 나은 인생이나 즐거움이 분명 있을 거에요.
    애쓰셨어요.

  • 34. 열쇠는 원글님
    '15.8.17 11:17 PM (110.14.xxx.140)

    남편은 선택의 여지가 없어요
    하고싶은 데로 하세요 그럴 자격 충분하시잖아요
    참고 사는것 말이 쉽지 아마 그 속은 상상하기도 어려울 고통이 따랐을거에요 엄마라는 자리가 정말ㅜ
    어느쪽을 선택하시던 원글님이 이젠 정말 행복하셨으면 좋겠네요 응

  • 35. 망설일 이유가 뭔지
    '15.8.18 12:03 AM (109.23.xxx.17)

    이혼이란 걸 감행하는데 에너지가 조금 들긴 하죠. 행정적 절차라는게 있고, 이사도 해야 하고.
    근데 그걸 빼면, 날아갈 듯 하실걸요? 저 그거 해본 사람입니다.

  • 36. 근데
    '15.8.18 12:16 AM (117.111.xxx.147)

    이혼하면 뭐 별거 있겠어요?
    별거 없고 이혼녀 시피보는 껄렁쇠들만 두리번대고
    자식들 결혼시킬때 눈치보이고 그렇죠.머...
    별거가 아닌
    남편의 그늘이라는게 무시할게 아니라더군요

  • 37. 근데
    '15.8.18 12:17 AM (117.111.xxx.147)

    이혼하면 뭐 별거 있겠어요?
    별거 없고 이혼녀 시피보는 껄렁쇠들만 두리번대고
    자식들 결혼시킬때 눈치보이고 그렇죠.머...
    별거가 아닌
    남편의 그늘이라는게 무시할게 아니라더군요
    시원한건 처음 며칠

  • 38. 지지
    '15.8.18 12:30 AM (223.62.xxx.52)

    117님이 알고 있는 크키만큼만 사시는 거에요
    안타깝네요

  • 39. mgrey
    '15.8.18 12:34 AM (175.197.xxx.225)

    원글님, 제가 원글님 직접 보지는 않았지만, 객관적으로 글로만 접했을 때 원글님 하나도 초라하게 느껴지지 않고 불쌍하기는 커녕 직장도 있고 다 자란 자녀들도 있고.....앞으로 본인을 위해 인생 즐기는 일만 남으신 복 받은 분 같아요. 요즘 졸업하고도 직장 구하기 어려운 젊은 세대들을 생각하면 님은 정말 복받은 분이예요. 인생 망한 거 같지도 않아요.

    본인을 위해 사세요. 남 눈치 보지 말고. 본인을 위해 용기 내세요. 본인을 더 아끼고 소중히 하시면 될 듯.

  • 40. 운명
    '15.8.18 2:23 AM (175.117.xxx.60)

    직업 있고 돈도 있으신데 왜 그런 남편이랑 재미없게 사세요?..저라면 이혼합니다.

  • 41. 음..
    '15.8.18 2:43 AM (121.171.xxx.64) - 삭제된댓글

    이혼하시고 좋은 사람 만나서 연예하시면서 사세요.
    님 여자로서의 인생이 너무 아까워요.
    능력도 있으시겠다. 그만하면 의무도 다 하셨으니 이제 즐기셔도 돼죠.
    우리 이모는 50줄에 이혼하셨는데, 지금은 남자친구 사귀셔서 매일 여행 다니고 행복하게 제2의 인생사시네요. 이혼 전과는 완전 딴사람이네요. 정말 생기가 넘친달까... 좋아 보여요.
    아까운 인생 가치 없는 인간에 묶여 허비하지 마세요.

  • 42. 바람피는 남자와
    '15.8.18 8:48 AM (14.32.xxx.157)

    바람피는 남자와 뭐하러 혼인 관계를 유지하시나요?
    아이들도 그 정도 컸으면 이혼 강추 입니다.
    사회적인 편견이 두려우신가요? 잘 생각해보세요.
    원글님이 지금까지 이루신거 이 사회가 만들어 준게 아니라 원글님의 노력이고 앞으로도 충분히 헤쳐 나갈수 있습니다.
    이혼 하시면 오히려 자유롭고 편한 삶을 누릴수도 있어요.
    당당한 원글님의 삶을 살길 바래요~~

  • 43. ...
    '15.8.18 9:07 AM (110.10.xxx.23)

    이혼하고도 1~2년간은 억울하고 분이 치밀었는데 지금은 아주 편안해요. 이혼하지 않았으면 지금같은 편안한 일상을 못누리고 가슴에 화를 담고 살고 있었을 것 같아요. 싫은 사람을 한집안에서 마주치면 평정심을 갖기 힘든 것 같아요. 이혼하길 백번 잘했다고 생각해요.. 저는 안정적 직장이 있긴 한데 아이가 어려요.아이 교육외에는 별 관심사가 없어요. 아이가 착하고 공부도 잘해서 자식 복은 있다고 생각하고 자족하며 살고 있어요.

  • 44. .....
    '15.8.18 9:14 AM (182.208.xxx.121)

    바람을 알게 된건 어찌 알게 되셨어요?
    바람 피우는 걸 중단시키려고 하시진 않으셨나요? ㅡㅡㅡㅡㅡㅡ

    이글 쓰신분
    바람 피는 놈들이 중단 시킨다고 안하나요
    중단 시키면 더 지랄 보란듯이 더 합니다..

  • 45. 이혼은 개뿔
    '15.8.18 9:23 AM (121.142.xxx.172)

    누구 좋으라고 이혼합니까
    지금까지 살아왔으면 아실텐데요,, 어차피 인간은 변하지 않죠
    막내 대학교 가면,, 하고 싶은 데로 하세요
    이혼은 하면 멀해요 어중이 떠중이 이상한 놈이 더 많은 세상입니다
    맘에 드는 사람 있으면 연애도 하시면서 마음 다스리세요 ㅜ.ㅜ

  • 46. 하세요
    '15.8.18 10:06 AM (60.253.xxx.92) - 삭제된댓글

    이혼 맘떠난 남자 붙잡고 사는거 너무 비참할것같아요
    피가 섞힌 가족이랑은 싫어도 미워도 살수있겠지만
    남편은 피한방울 안섞힌 남입니다 그런남과 살려면
    적어도 좋아하는 마음 신뢰가 있어야 살수있어요
    그것마져 없다면 내 생계책임져주는 사람이라는
    명분이라도 있어야지 같이 살죠 여자가 경제적
    능력이 되면 굳이 억지로 참고 살필요가 없어요
    한집에서 싫어하는 사람과 같이 사는 고통이 최악의스트레스중에
    하나라 생각합니다

  • 47. ....
    '15.8.18 10:07 AM (61.253.xxx.52)

    그냥 집지키는 경비라 생각하고 사세요. 자신을 타인으로 생각하고 냉정하게 평가해보세요. 이혼후의 자신을요.아직도 이혼녀 평가가 아주 안좋아요. 애들 한테도요. 다아시죠? 투명인간 취급하고 독신처럼사세요.절대 힘든 선택 마세요.

  • 48. ㅋㅋ
    '15.8.18 10:29 AM (112.171.xxx.1)

    나중에 병수발하고 그나마 있는 돈까지 남편 병수발에 뺏기기 싫으면 지금 이혼하세요. 이혼하고 무슨 남자를 그리 만날 일 많다고 이혼하지 말고 살라고 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혼하고 남을 위한 밥을 차리지 말고 님 자신을 위해서 먹고 싶은 거 차리고 님 자신을 위해서 여행을 가고 님 자신을 위해서 책도 읽고 잠도 자고 하시고 싶은 거 잔뜩 하세요.
    인생 길어요. 이젠 괴로워하지 말고 나를 위해서 살면 됩니다.

  • 49. 수익률
    '15.8.18 10:32 AM (1.224.xxx.12)

    이혼하고 연애하며 활기차게 사세요.
    운동도 하고 여행도다니고요.
    이제부턴 남자가 아내에게 의지하고 아쉬워할 나이 옵니다.50대중반 넘어 이혼하면 남자만 불쌍해진대요.
    30대이혼은 여자가 불리하고요.
    이혼하고 행복도 찾고 복수도 하고.
    직업있으시니 부럽네요.

  • 50. 원글
    '15.8.18 10:48 AM (125.128.xxx.122)

    상대여자는 같은 직장내에 있네요. 그냥 우연히 다 발각이 됐어요. 세상에 숨길일은 없나봐요. 전 세상 이목을 상당히 중요하게 생각했나봐요. 그래서 남편일도 조용히 덮어놨어요. 상대여자에게도 누군지 알면서도 아무말 안 했구요. 대부분 절 응원해 주셔서 좀 마음이 가벼워졌어요. 요 근래 더 심란했거든요. 앞으로 혼자 살 일이 좀 아득하고 내가 잘못한 것도 없이 피해자처럼 뭔가 숨기면서 살아야 한다는게 가끔씩 욱하더라구요..

  • 51. mmm
    '15.8.18 10:50 AM (119.193.xxx.69)

    먼저 아이들 불러놓고, 아이들에게 먼저 말을 하세요.
    그동안 이러저러해서 엄마는 이혼을 하려한다고요.
    이해를 바라는게 아니라, 엄마는 너무 힘들게 살았으니 앞으로는 우리같이 행복하게 살자 하세요
    그리고 지금까지 같이 산 세월도 아까운데, 무슨 미련으로 주저하시는지...
    남편과 산 세월보다, 앞으로 더 살날이 많아요...
    얼마든지 행복하게 살수 있습니다. 그동안의 시간이 아까운만큼, 뒤돌아보지 마시고 앞만 보시길.

  • 52. ..
    '15.8.18 12:08 PM (115.137.xxx.55) - 삭제된댓글

    이여자 저여자 놀아나던 놈 늙어 병들어 수발해줄 일 있나요?
    주변에 그렇게 이혼해서 닭된 놈 하나 알아요.
    지 잘못으로 마누라 없으니 병신 취급 받고 살아요.
    우낀건 그렇게 이혼해 달라고 애원해서 이혼 했더니
    지금은 매일 찾아와 집에 들어오라고 괴롭힌답니다.
    이혼 당시 넘 힘들어 하더니 직장 있고 애들 끼고 야무지게 잘 사십니다. 이혼하길 잘했다고 통화할때마다 말하세요.
    시댁 아주버님네 얘기예요.

  • 53. 여자
    '15.8.18 12:45 PM (121.169.xxx.210) - 삭제된댓글

    여자나이 50엔 남자없는게 오복중에 하나입니다 그런남자와는 헤어지고 살아보세요 너무 신납니다 내가 이혼녀라는거 발설안하면 누가 압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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