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나이는 이제 50이고요
오랜 세월 가게를 운영해오면서
밤 늦게까지 일하며 열심히 살았어요
그런데 제 삶이 저를 돌아볼 시간도 없고
너무 기계같은 삶이더라고요
제 일이 중간이 없는 일이라
일을 하면 제 시간을 도저히 낼수가 없어서
잘되는 가게지만 접기로 했어요
가게를 하면 돈을 풍족히 맘대로 쓸수있고
안하면 그럭저럭 생활은 유지할수 있는 재정 상태라
고민하다가시간을 선택하기로 했어요
돈의 유혹이 만만치 않아서 결정이 쉽지 않더군요
돈 욕심은 끝이 없는거라
저 자신만 생각하고 여기서 멈추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엄마가 작년에 뇌경색으로 투병하시다 가셨는데
인생의 끝이 생각보다 빨리 올수 있다는것
이대로 죽으면 너무 허무하겠다는것등등..
많은걸 느꼈어요
제 계획은 여러방법으로 마음 공부를 하는것(종교포함)이 주고요
책읽기
봉사활동하는것
운동하는것
영어공부하기
악기한가지 배우기입니다
열심히 일한것처럼
위에 것들도 제 결정이 후회되지 않도록 열심히 할 생각이예요
올해말까지 일할 예정인데
벌써 마음이 설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