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가 된지 어느새 몇년이 지났네요.
아이들 어릴 때 저에게 호감을 가지던 이웃들 몇 있었는데
남편과 사네마네 하면서 우울증이 심할 때라 만사 귀찮아 제가 적극적이질 못했어요.
직장에서 알게 된 사람들도 퇴직후 연락이 한두번씩 오던데
제가 먼저 전화하고 그러질 않았더니 다 연락이 끊겨버렸구요.
친구를 만들고 싶은데 어떻게 하면 좋을지를 모르겠네요.
40 넘어 친구 사귀신 분들 어떻게 사귀셨나요?
2년전만 해도 혼자 산에도 가고 쇼핑도 가고 잘 했는데
가끔은 여자들 친구들끼리 오는 거 보면 부럽고
혼자 노는 내 모습이 처량해서 이젠 밖에도 잘 안나가게 되요ㅜㅜ
이대로 평생 혼자 놀 자신도 없고 자꾸 멀리 사는 친구 생각만 나요
도와주삼.. 흑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