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람들이 참 무섭네요(고양이들이 죽었어요ㅠ)

슬퍼요 조회수 : 1,514
작성일 : 2015-08-17 13:13:13

길냥이 한마리가 마당가에 새끼를 낳은바람에

의도치 않게 캣맘이 되었어요

몇년지났는데 수가 많이 불어서 힘들기도 하고 주위눈치를 보기도 하면서

맘속으론 좀 쓰쓰로 떠나주었으면 바라기도 했구요

 

근데 근데ㅠㅠㅠ몇일전 한창 자기들끼리 재롱떨며 잘지내던 몇개월된 새끼들이

한꺼번에 다 죽었어요ㅠㅠㅠㅠㅠ

아침에 일어나니 여기저기 죽어있고

한마리는 꺼져가는 생명을 부여잡고 마지막숨을 쉬고 있고

그렇게 하루에 다섯마리의 새끼 고양이를 땅에 묻었는데

 

어제부턴 어릴때부터 엄마에게 버림받아서 우유먹여서 키워서

개냥이가 된 애가 또  저러네요ㅠㅠ

 

길냥이 죽어라고 누군가 약을 놓지 않고서는 저럴수가 없겠죠???

아님 다른경우가 있을수 있나요?

누군가가 저런짓을 했다면 인간들이 참 무섭고 그벌 꼭 받았으면 좋겠네요

IP : 210.180.xxx.22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penciloo2
    '15.8.17 1:22 PM (67.168.xxx.184) - 삭제된댓글

    저같음 시시티비 달고 범인을 잡아 족칠 것 같네요.

  • 2. 승아맘
    '15.8.17 1:24 PM (183.102.xxx.123)

    범백때문일수도 잇어요...
    저도 저런경우 2번 겪었는데...첨엔 누가 독극물을 놓았다고 생각하고
    주위에 샅샅이 수소문해도 그럴사람이 없는거에요...
    근데 1년뒤 똑같은 일을당하고...마지막 살아있는아깽이 한마리 병원 데리고 갔는데...
    범백이더군요..
    죽은아이들 꺼내는데...엄마냥이가 지새끼 다 죽은거 알고 가만히 있어요...
    그러더니 다음날 어디서 치킨한덩어리 물고와선 울면서 새끼 부르더군요..
    에고...마음아파서리...ㅠ

  • 3. 이거....
    '15.8.17 1:42 PM (121.145.xxx.132)

    고양이들도 새끼낳느라 고생이고 주민들도 늘어나는 고양이때문에
    골치는 아픈가보더라구요... 배설물등...
    저희집 밥먹으러 오는 냥이들 많아서 입구들어서면 냄새가 정말 나긴나요 ㅜ
    어디에 변을 보는지를 몰라서 치우지도 못하구..
    동에 문의하면 중성화 해준다고는해도 너무 열악하다고 들었어요
    열마리 수술대 들어가면 반은 죽을걸요..입원기간이 너무 짧기도 하고
    대충 수술한다고 들었어요 어차피 지정병원이야 마리당 수술비만 책기면 되니..
    좀더 나라에서 적극적인 시도가 있어야할거같아요
    쥐약놓는사람들도 분명히 있을거예요
    그 쥐약이 상당히 고통스럽게 죽는모양이던데... 사람이 할짓은 아니죠...

  • 4. 원글
    '15.8.17 1:53 PM (210.180.xxx.223)

    윗윗님 고양이 범백 검색해보니 증상이 비슷한거 같아요ㅠ
    생각지도 못했는데...일단 이웃사람들이 때문이 아닐수도 있었네요
    근데 그게 그렇게 동시에 한꺼번에 싹다 죽거나 그러기도 하나요?
    전염성이 강하다는데 그럼 지금 남아있는 애들도 다 위험한 건가요??
    아~~ 정말 심란하네요...생명을 건사한다는것이 너무 마음이 무겁네요

  • 5. 그런데
    '15.8.17 3:47 PM (1.231.xxx.26)

    고양이 없어지면 쥐가 수백수천으로 늘어날 거라 고양이 없애면 안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4531 인생 70-80세때까지 인생 꽃밭만 걷다가 저세상 가는 사람 있.. 12 아이블루 2016/01/02 5,502
514530 가구당 자산에 대해 나름 정리해드려봅니다. 상위 1퍼 10억.... 44 ㅇㅇ 2016/01/02 12,368
514529 저렴한 로션 추천좀 해주세요 릴렉스 2016/01/02 484
514528 창원사시는분들 5 기운센아짐 2016/01/02 1,230
514527 아파트나 상가 임대수입 있으신 분들께 여쭤요. 2 ........ 2016/01/02 1,885
514526 휴***어깨안마기 써보신 분~ 무겁지않나요? 3 .. 2016/01/02 1,236
514525 토요일 진료비 더 비싸죠? 8 --- 2016/01/02 1,687
514524 고등 딸아이가 시원스쿨 해보고 싶다 하네요.. 11 영어 2016/01/02 4,687
514523 손으로빚은 만두추천 4 김치만두 2016/01/02 1,869
514522 카스가 우울증의 원인이네요. 12 .. 2016/01/02 6,558
514521 고기 이 정도면 쫌 먹는편인가요? 2016/01/02 551
514520 이용수 할머니가 외교부 직원을 꾸짓는 영상(영어자막) 4 분노호통 2016/01/02 847
514519 시부모님 오셨는데 뉴스볼때마다 스트레스 10 ㅇㅇ 2016/01/02 3,204
514518 괌 가시면 호텔조식 이용하시나요? 5 .. 2016/01/02 1,726
514517 결혼(15년차)해보니 밥하는 의무가 제일 우선 이네요 6 2016/01/02 2,716
514516 카톡에 셀카 올리면 이상해 보여요? 28 Hh 2016/01/02 6,047
514515 돈 있어도 궁색은 습관일 수도.. 3 쯔읍 2016/01/02 1,867
514514 중고나라 판매 어떤 절차라도 있나요? 5 음냐 2016/01/02 1,078
514513 굽는온도가 높은 과자 알려주세요 네임 2016/01/02 438
514512 박원순, '위안부 소녀상 지키겠다' 28 소녀상 2016/01/02 2,587
514511 콩나물밥에 어울리는 국이요 7 무지개 2016/01/02 2,943
514510 오늘 영화보러갈건데 추천좀해주세요 9 ㅇㅇ 2016/01/02 3,158
514509 이혼 결정하고나니,차라리 맘이 편합니다 3 결정 2016/01/02 5,552
514508 수시합격 문의드려요. 2 .. 2016/01/02 1,889
514507 영화 도둑들. 김혜수 정말 멋있더라구요 5 영화 2016/01/02 2,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