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파트를 팔아보니 돈 1~2천이 덧없다 생각드네요

... 조회수 : 8,057
작성일 : 2015-08-17 05:17:13
매수시기에 따라 돈 3~4천이 차이가 나네요
서울에 살기 괜찮은 대단지 대형평수가 모인 아파트인데 상당히 저평가된 곳 50평형대를 가지고 있었어요
대형단지라 매물이 워낙 많이 나와있고 선호되는 남향이 아니라 동향이라서.. 로열층인데도 불과하고 상당히 저평가 되는 가격에 내놓을수 밖에 없었네요
그런데 내놓은 가격에 또 1천 깍고..지난 6월 매매 했구요
4분기 실거래가가 어떻게 전개될진 모르겠지만 지금 호가는 몇천 올랐더라구요
살아보지도 못하고 13년을 가지고 있던 대형평수... 팔고 나니 시원 섭섭하지만
몇천이 덧없이 좌지우지 되니
일년에 돈 천 모으기 힘든데 뭔가 부질없다는 생각도 들고
사는게 쉽지 않고
생각이 많아지는 새벽이네요
IP : 121.189.xxx.129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위로
    '15.8.17 5:34 AM (125.181.xxx.152) - 삭제된댓글

    5년전 소형평수 내논지 2년이 돼도 보러오는 사람조차 없더니 갑자기 하루에 3명도 보러온다고 전화로 불티나서 너무 고생해서 임자나섰을때 팔았는데 제가 팔고 나서 그다음날부터 거래가 다끈겼더라고요. 사겠다는 사람만대기라 부는게 값이라 2천이 한달새 올랐어요. 전 그 2천을 팔았으니 하루새에 날린거고요.
    남편은 골났지 만나는 동네 아는 아줌들도 뭐라하지 그게 가시는데 1년이 걸렸어요.
    제돈이 아닌거였지요. 님도 마찬가지고요.

  • 2. 팔고 나면
    '15.8.17 5:53 AM (110.10.xxx.35)

    그 동네 시세는 알아보지도 말고 잊어야 해요
    저도 그랬어요

  • 3. 그러게요..
    '15.8.17 7:33 AM (218.234.xxx.133)

    평범한 직장인들 월급받아 천만원 현금 만들려면 1년 넘게 허리띠 졸라가며 고생해야 하는데
    부동산 매매할 땐 1, 2천만원이 1, 200원 정도로 왔다갔다 하더라고요..

  • 4. 팔자마자
    '15.8.17 7:43 AM (211.215.xxx.191)

    2천 바로 올랐는데
    골칫덩이 해결했다 생각하니 아쉬운맘 없습니다.
    (저랑 안 맞았던 집)

  • 5. 위로댓글
    '15.8.17 7:53 AM (223.62.xxx.82) - 삭제된댓글

    가장 바닥이었던 2년전 동네서 최저로 팔고나와
    올 7월 오천이나 더 주고 아파트 구입
    눈에 뭐가 씌었나 홀린듯 샀음
    하루가 다르게 오르는 시점이었음
    며칠뒤 정부의 대출규제발표
    부동산매수 꺾임

    지금 매우 아끼며 살고있음 ㅋㅋ
    주인도 자긴 높은 가격에 팔았다 함 ㅠ

  • 6. ㅇㅇ
    '15.8.17 8:34 AM (58.140.xxx.242)

    그게 내돈은 아닌거라 생각해야하는거 같아요
    제 친구 서울에 가지고 있던 30년 가까운 빌라 재건축 계획만 10년가까이 지지부진 끌고도 안되서 바로 팔아버렸는데 그해 재건축 되고 아파트 들어서면서 그빌라산 매수인은 3억투자하고 1년사이에 한 2억가까이 이득남 제 친구는 10년넘게 소유하다 지겹다고 내놓은걸 누구는 1년사이에 그 모든 차액을 다 가져간거죠
    친구가 그 아파트 단지 지나갈때마다 땅이꺼지게 한숨쉬던데 한 5년 지나니 내돈 아닌거라고 잊더군요

  • 7. 주식은
    '15.8.17 8:46 AM (175.223.xxx.29) - 삭제된댓글

    더 그래요
    부동산이야 더디디만 주식은 하루에 몇 천 날라가죠(벌기도 하고)
    그러면서 은행수수료, 마트 할인쿠폰, 무료주차 이 딴건 또 아까워서 잘 챙긴다니까요

  • 8. 윗님
    '15.8.17 9:35 AM (182.224.xxx.25) - 삭제된댓글

    저희 남편 말씀이세요? ㅎㅎ
    몇천씩 잘도 날리고, 돈 만원 아낀다고 궁상떠는..
    ㅡ,.ㅡ

  • 9. .....
    '15.8.17 10:17 AM (115.161.xxx.200)

    사실은 오른게 아니라 집상태에 따라 가격이 차이나는거죠
    집을 수리했냐 인테리어는 깔끔했냐 몇층이냐
    평수만 같다고 다 같은 집이 아니거든요

  • 10. 윗님님
    '15.8.17 10:21 AM (110.70.xxx.110) - 삭제된댓글

    아뇨, 제 얘기예요 ㅠㅠㅠㅠ

  • 11.
    '15.8.17 10:42 AM (223.33.xxx.148)

    그런거 다 신경쓰면 스트레스받아요.
    그러려니하세요.다 자기운과 맞아야지요.

  • 12.
    '15.8.17 12:27 PM (49.1.xxx.113)

    운이에요
    큰돈이기는 하지만 내 돈 아니었다 생각해야지요

  • 13. ...
    '15.8.17 1:46 PM (180.229.xxx.48)

    저두 그래요. ㅜ.ㅠ
    사정상 기한 내에 팔고 이사해야 했거든요.
    근데 제가 매매한 이후 계속 올라가네요.
    몇 달 사이 4,5천 손해..
    생각하면 가슴 쓰려 잠이 안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3315 농사일 하시는분 계세요?. 3 ㅇㄷㅈ 2015/12/29 984
513314 최태원은 그여자랑 살림 차렸나보네요 3 .... 2015/12/29 9,013
513313 [기본상식] 지역명의 유래...txt 1 ㅇㅇ 2015/12/29 821
513312 유재열이 좋아하는 시 - 벌레처럼 울다(류근) 은빛여울에 2015/12/29 843
513311 분당에 원어민있는 영어학원 추천부탁드립니다 1 분당댁 2015/12/29 912
513310 박정희재단 1년 예산은 400억 일본의 위안부 배상금 100억 5 아마 2015/12/29 1,076
513309 혼외자식이 하나뿐일거라는 3 ..... 2015/12/29 4,336
513308 응팔 선우 성이 뮈죠?? 3 혹시 2015/12/29 2,487
513307 어제 만든 불고기가 짜요. 구제방법은? 10 새댁아닌데요.. 2015/12/29 1,292
513306 여러분은 생활에서 신념을 잘 지켜나가시나요? ### 2015/12/29 521
513305 다큐 3일 보다가 환불에 대한 단상 24 으악~ 2015/12/29 6,105
513304 뉴스를 못봐서요.한일협상(?) 간단정리 해주실분 19 ㅇㅇㅇ 2015/12/29 2,080
513303 무거운 졸업앨범 다들 가지고 계신지요? 14 정리의달인 2015/12/29 3,481
513302 굴욕적 위안부 협상.. 미국의 요구로 이루어진것 1 배후는미쿡 2015/12/29 767
513301 맛짬뽕 맛이 너무 없어서 깜놀.. 17 2015/12/29 3,489
513300 근데 유부녀가 어떻게 재벌을 만나죠? 5 .. 2015/12/29 9,158
513299 전세 관련 문의 좀 드릴게요. 집없는이 2015/12/29 598
513298 여드름 치료 동네 피부과 가도 괜찮나요? 5 중학생 2015/12/29 2,401
513297 가격대비 괜찮은 캐시미어 머플러 추천 부탁합니다. 머플러 2015/12/29 704
513296 노태우 자식들은 참 결혼운이 없네요 23 토끼 2015/12/29 24,409
513295 언제까지 새댁이라 생각하세요? 7 헌댁 2015/12/29 2,006
513294 최태원과 별개로 이혼 안 해 주는거 어떻게 생각해요? 13 ㅎㅎㅎ 2015/12/29 11,866
513293 메르비 사용하시는 분-- 휘올라 관련 여쭤요 11 이뻐지고 시.. 2015/12/29 5,034
513292 김진혁 pd 트윗 1 트윗 2015/12/29 1,942
513291 돈돈돈 하는 친정엄마 12 ㅡㅡ 2015/12/29 5,7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