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상황이면 친정엄마한테 서운한거 맞죠...?

gee 조회수 : 1,839
작성일 : 2015-08-16 23:41:26
제가 저희 친정엄마한테 그런것 같아서요...
2녀중 전 장녀구요...
친정엄마랑 성격이 정 반대에요.
저도 애키우고 살지만 지금도 친정엄마 성격 이해안되고
공감안되는 부분이 70프로정도구요...
반면 제동생은 성격이 많이 비슷하고 대화도 잘통하구요.
수많은 사건들이 많지만...
좀전에 전화하면서 급 서운해서 하소연하는 차원에서 글올려요...
이번에 시댁서 신혼때 아파트 매매할때 대출받은
2천만원을 어제 시댁서 다 갚아주셨어요.
잠시 상황설명을 하자면...
친정은 재산0원이고 아버지는 몇년전돌아가시고
친정엄마가 보증금 2천에 월세 40에 살고계신게
전 재산이구요....
다행히 친정아버지가 한직장에 오래 일하시다가 돌아가셔서
유족연금으로 친정엄마가 월100정도 받으시고
제가 저희 애 봐주시는 돈으로 70정도드려요
월170정도로 생활하시구요...시댁은 평범해요..
4 억 아파트 한채 있으세요. 국민연금하고 소일거리로 노후준비하시려고 하시구요...
저는 결혼 5 년차이고 신혼때 시댁서 2억좀 안되는 아파트 전세 해주셨고 저희가 그아파트를 매매를 하는과정에서 4천정도 대출받고 2천은 갚고 2천이 남은상황이었어요. 그 2천을이번에 싹 갚아주셨는데 전 진짜 너무감사하고 죄송해서 눈물이나더라구요...
시부모님 마음을 아니깐요...
친정엄마에게 말씀드렸는데
"있는집에서 그러는게 당연한거지" 이렇게 말씀하시고 끝...
그러면서 제여동생 어떡하냐고...
걔네는 빚도있는데 ... 오로지 여동생걱정만하세요.
매사에 제가하는거.. 저희시댁이하는건
다 당연한거구. 제동생이나 제동생네 시댁이하는건 넘 감사한 일인거에요....
자꾸 반복되다보니 속상하네요...
제가 넘 예민하게 생각하는건가요...??
IP : 175.223.xxx.15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15.8.16 11:47 PM (203.128.xxx.64) - 삭제된댓글

    님은 님이 알아서 잘 하니까 걱정이 없는거에요

    동생은 항상 모자라고 어리다고 생각하는거고요

    그냥 맘에 두지 마세요

    부모자식간에도 궁합이 있어서

    잘 맞든지 아주 틀리던지 한대요

  • 2. ...
    '15.8.17 12:16 AM (14.47.xxx.144)

    친정엄마 는 동생에게 넘기고
    시부모님이랑 행복하게 사세요.
    말 한마디로 천냥 빚도 갚는다는데
    있는 집에서 당연한 거라니
    저런 심보 가진 사돈 만날까 두렵네요.

  • 3. 은빛달무리
    '15.8.17 12:35 AM (49.77.xxx.179)

    시댁어른들이 좋으시네요,,
    본인들 노후 대책하기도 힘들텐데,,신혼에 2억 마련해두셨으면요,,
    친정어머니는 현재 월세로 사시고 계셔서, 자가있는 시댁이 부러우신거같아요,,
    그런 애기 봐주시는 어머님 마음도 이해해주시고요,,
    여동생네는 자가없이 사니깐 안쓰러운 마음에 말하신걸꺼에요,,
    혹시 여동생에게는 언니걱정하실수도 있구요,,
    그런걸로 친정엄마께 서운하다 생각하면 끝도없어요ㅠ
    원글님 낳아주신분은 친정어머니잖아요,,,
    저도 잘못하지만 예민한것보던 긍정적으로 사심이,,,

  • 4. 친정엄만
    '15.8.17 1:36 AM (118.32.xxx.208)

    전혀 생각도 안하고 잊고 있을 상황이네요.
    내속 끓이지 말고 적당히 잊으세요. 그리고 잼나게 잘 사세요. 동생일은 엄마가 고민할때 립서비스만 하고요

  • 5. ...
    '15.8.17 5:09 AM (77.250.xxx.181)

    당신이 갚아주실 능력이 안되니 시댁에서 갚아주셨단 얘기 들으셨을때 되려 민망하고 미안해서 그러셨을수도 있어요.
    그리고 님은 알아서 잘 살고 늘 부족한 동생 걱정 하신거니까 너무 맘에 담아두진 마세요.
    나도 자식 키워보니 좀 부족하고 못난자식 더 걱정되고 신경 쓰이고 그렇더라구요.
    이런일로 친정엄마를 잊고 살라는 댓글 보니 세상 참 흉흉하단 생각 들어요.
    저도 님과 같은 입장이예요.시댁에서 늘 큰일 있을때 마다 지원해 주시고 친정은 가난하죠.
    그래서 전 친정에 시댁에서 해주신거 일부러 얘기 안해요.
    그 얘기 들으시면 얼마나 민망하고 미안하실까 싶어서요.
    솔직히...전..그 얘길 굳이 뭐하러 친정엄마께 하셨나..싶은 생각도 들어요.
    뭐 그렇게까지 배려해..하시겠지만 사실 생각해 보면 큰 문제도 아니예요.그래도 친정엄만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6903 순천 송광사 많이 걸어야 하나요? 7 ........ 2015/11/03 1,941
496902 매일 열정적인 에너지가 넘치시는 분들 비결좀~~ 7 ㅇㅇㅇ 2015/11/03 3,231
496901 옷가게에서 일해보신분 계신가요? 11 ^^ 2015/11/03 4,021
496900 세월호567일)세월호 미수습자님들이 가족 품에 꼭 안기시게 되기.. 9 bluebe.. 2015/11/03 546
496899 문득 자기자신이 한심해질때 ~너무괴롭네요!위로에 한말씀 부탁드려.. 6 문득 2015/11/03 1,611
496898 KBS 시국선언 참여 복무지침.jpg 6 미친개들 2015/11/03 1,240
496897 치과가는게 행복해요.~ 8 ^^ 2015/11/03 3,105
496896 우리집 윗층 미친것 같습니다. 6 ㅇㅇ 2015/11/03 5,213
496895 한겨레 삼둥이 군대 체험 즐거웠습니까? 6 ㅇㅇ 2015/11/03 2,540
496894 아모레퍼시픽 회원탈퇴까지 하실 분들 있으세요? 31 ........ 2015/11/03 4,285
496893 93세 나치범죄자 ,고령이라도 재판한다. 2 독일 2015/11/03 532
496892 * 그런데 왜 강황을 날 가루로 드시려고 하나요? * 13 phrena.. 2015/11/03 6,920
496891 과외비 문의드려요 10 그녀는예뻤다.. 2015/11/03 2,064
496890 문재인호출에도 20%도 안모인 국회국정화시위 2 당대표무시 2015/11/03 1,293
496889 오늘아침 출근길 지하철안에서 웃긴 혼잣말 중얼거리던 아주머니.... .. 2015/11/03 1,064
496888 김민종 손지창씨 어쩌다가 조폭 결혼식에 참석을해서.. 7 에구 2015/11/03 7,268
496887 3주째 말안하는 우리부부! 8 2015/11/03 5,160
496886 태아보험 꼭 들어야 하나요? 7 아기야 놀자.. 2015/11/03 3,878
496885 스킨 중에 꾸덕한 스킨 없을까요? 아님 가벼운 로션 4 로션스킨 2015/11/03 1,130
496884 제가 이상한건지 봐주세요. 4 제가 2015/11/03 1,212
496883 82에서 얻은 인생템 98 .. 2015/11/03 22,797
496882 MBC에서 지하철 멸치할머니 목격한 분을 찾습니다. 13 서은혜 2015/11/03 5,562
496881 집주인이 계약끝나도 보증금 못준대요 33 듣도보도 2015/11/03 8,596
496880 잼있고 좋은 책 추천부탁드려요. (100권읽기목표) 8 목표 2015/11/03 1,353
496879 공감능력이 없는 남편 1 ... 2015/11/03 1,5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