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눈병때문에 스트레스가 극에 달했어요...
9살 큰애 눈병이 시작됐어요.
큰애는 거실화장실만 쓰게.. 작은애는 안방 화장실만 쓰게...
옆에도 되도록 가지 말라하고..
수건 매일 삶고..
며칠먼저 걸린 친구보다 증상이 덜해서 불행중 다행이다 했는데
일주일 지나자 눈물 줄줄 흘리며 눈 퉁퉁붓고 아프다고 울고불고...
다음날 병원가니 각막이 크게 손상됐네요.
며칠을 그렇게 아프고 눈도 못뜨고 얼음찜질.
휴가도 못가고 방학은 이렇게 끝나나보다..
집에만 갇혀있는 애도 불쌍하고 나도 힘들고..
2주가 지난 지금은 각막은 아직 완전치는 않지만 붉은건 거의 사라져서 이제 며칠만 더 고생하면 끝이구나 했는데......
오늘 작은애 증상이 나왔네요.
진짜 미치고 팔짝뛰겠어요!!!!!!!
며칠만 있름 끝인데......
걸리려면 차라리 빨리 걸리지 이건 2주 지나니 걸리고....
아....!!!!!!
얘는 큰애보다 당연히 통제가 더 힘들고 눈 마구 비빌게 뻔한데...
어찌 이런 시련을 주는지!!@@!!!@! ㅠㅠ
눈병이 이렇게 무서운 병인줄 몰랐네요...흑흑흑
제 스트레스는 하늘을 찌르고 있습니다.ㅜㅜ
1. ...
'15.8.16 10:42 PM (175.125.xxx.63)그게 잠복기가 그정도 된대요.
어른인 저도 고생했어요. 치료해도 시간이 지나야
낫더라구요..2. 음...
'15.8.16 10:42 PM (218.235.xxx.111)좀 큰병원 가보세요.
저 한때 눈병 유행이다..라는 소리만 들리면
눈병 날때 있었는데.
잘 안나을때는 큰 병원가면 확실히 다르더라구요(이상하죠...약도 똑같고 그럴텐데요)3. 진
'15.8.16 11:00 PM (112.159.xxx.203)지난 봄에 전 안과에서 눈병을 옮아서
울 네식구 다 앓았는데 병원 마다 쓰는약 다르고
알야 처방해주고 안약 처방해주는 곳이 그나마 좀 덜아프고 완화가 빨랐어요
처음 간 곳은 안 약만 처방해주더라구요 두번째 간곳에선 알약도 줬는데
식구들 둘은 안약만
둘은 알약에 안약 요렇게 처방받았는데 알약 있는 처방해주는 병원께 훨 빨리 나았어요
그리고 한 6개월 간은 면역이 된다네요4. ..
'15.8.17 9:21 AM (110.70.xxx.20)지금 다니는 안과가 알약도 처방해주던데... 그냥 다녀야겠어요...
보니까 눈병은 딱히 약이 있는것두 아닌것 같더라구요.
감염예방차원....
그저 시감이 해결해쥬는... ㅠㅠ5. ..
'15.8.17 9:21 AM (110.70.xxx.20)시감 -> 시간
6. ㅇㅇ
'15.8.17 9:51 AM (121.164.xxx.44) - 삭제된댓글울식구들은 순차적으로 전부 다옮아서 두달간 외출 못했어요 초등저학년 막내는 입원카지 했구요
앓아보니 칼로 눈을 저미는것 같아요
종이는 손 베이는 통증이랄까..
답답하시겠지만 잘해주셔요 잘 먹이시구요
정말 여러모로 고통스런 병이에요 ㅠ7. 원글
'15.8.17 5:47 PM (114.207.xxx.166)헉..!!!!!! 두달..!!!!!!!!!!!!!!!!!!!!
ㅜㅜ
울고 싶네요.. 제발 어서 끝나길 비나이다..비나이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