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그냥 혼자 살고

파요 조회수 : 4,876
작성일 : 2015-08-16 16:29:01

본심은 시댁 식구들 안보고 싶어서 그래요. 

남편 생각하면 참아주는 게 맞는데 제사도 싫고

예전에 불화 겪은것도 있고

겉으로야 괜찮아진 것 같다해도 남이라 그런가

내가 왜 보기싫은 사람들과 억지로 엮여 살아야 하나 짜증나고

명절이나 제사만 다가오면 신경이 완전 곤두서서 툴툴 거려요.

남편이라도 보통의 남자들처럼 이기적이고 지 멋대로면

그 핑계로 이혼도 쉬울텐데 신랑이 흠이 없으니

이혼하자 하기에도 미안하고 그렇네요.

이혼하고 좋은 친구로 살고파요.

신랑은 지네 집에 안가도 된다고 하는데

저는 또 아내이니 양심상 안가면 괴롭고..

그래서 더 이혼을 하고 싶은 것 같아요.

신랑은 제 스트레스를 알고 저 징징 대는거에 지쳐 이혼도 해 준다고 해요.

뭘 하던 니 맘대로 하라고 하는데..

언니들.

그냥 결혼 자체가 싫고 성격에 안맞음 이혼해도 되는거죠?

IP : 112.173.xxx.196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8.16 4:31 PM (114.206.xxx.173)

    좋은 남자 이제라도 구제하는 셈치고 이혼하세요.

  • 2. 후우
    '15.8.16 4:36 PM (220.73.xxx.248) - 삭제된댓글

    이래도 싫고 저래도 싫고
    마음가는대로...

  • 3.
    '15.8.16 4:37 PM (1.236.xxx.207) - 삭제된댓글

    네.. 이런 경우는 이혼해야죠..
    대신 이혼후 남편이 다른 여자와 재혼해도
    친구 운운하며 만나지는 말았으면해요.

  • 4. ...
    '15.8.16 4:39 PM (118.33.xxx.35)

    네 이런 경우는 이혼하는 게 맞아요
    재산 분할 확실히 받아내시고요

  • 5.
    '15.8.16 4:39 PM (203.128.xxx.64) - 삭제된댓글

    좋은 배우자 만난다는게 어딘데
    호강에 겨워 요강에 다이빙 하시네요

    그 좋은 배우자가 땅에서 솟았나요 하늘에서 떨어졌나요
    싫어도 어쩔수 없는 시집에서 나왔어요
    그럼 감수해야죠

    그거싫으면 남으로 돌아서고요
    친구는 무슨 얼어죽을 친구래요

  • 6. ...
    '15.8.16 4:41 PM (211.36.xxx.71)

    이혼도 해주시고 친구관계도 끊어주세요

  • 7. ㅣㅣ
    '15.8.16 4:43 PM (211.186.xxx.108)

    이혼도 해주시고 친구관계도 끊어주세요22

  • 8. 그래도
    '15.8.16 4:49 PM (1.236.xxx.207) - 삭제된댓글

    미련은 남나보다..
    남주기는 아깝고
    친구래...

  • 9. ㅜㅜ
    '15.8.16 4:53 PM (112.173.xxx.196)

    이혼하면 친구관계 안되나요?
    서로 모르는 게 없어 그만큼 더 편한 관계도 없을 것 같은대요.
    남인데 이성친구 사귀던 말던 서로 간섭 할 일도 없을테구요.
    전 오히려 축하 해 주고 싶은대요.

  • 10. 이혼하시구
    '15.8.16 4:55 PM (203.128.xxx.64) - 삭제된댓글

    각자 사세요
    뭘 골치 아프게 살아본 사람과 친구 먹나요

  • 11. 이혼하시구
    '15.8.16 4:58 PM (203.128.xxx.64) - 삭제된댓글

    이혼후에 남편이 재혼하면 축하 많이많이 해주시고요
    이혼이란 남이 된다는 소린데
    한자락 자꾸 까실거 없고

    축하해 줄수 있다니 정도 없으신거 같네요

  • 12. 음...
    '15.8.16 5:03 PM (210.2.xxx.247)

    남편이 시댁 안가도 된다고 했다면서요
    시댁가지 말고 이혼도 안하면 되네요

  • 13. 인간적인
    '15.8.16 5:06 PM (112.173.xxx.196)

    연민은 있는데 남자로써 미련은 없어요.
    사람이 싫어서가 아니라 꼭 소유하고 싶은 욕심이 없다고 할까요
    친구하고 싶다는 건 제가 친구가 많지 않아서 그런건지 그건 저두 정확히는 모르겠어요.
    그냥 친구로서는 부담없는 상대이니 인연 안끊겼으면 하는 마음이겠죠.
    허기사 이것도 남편이 재혼을 안하거나 하더래도 상대 부인이 이해를 해줘야 가능하겠지만..
    그런데 저는 내가 만약 재혼을 하고 재혼한 남편이 전부인 만난다 그럼 흔쾌히 만나라고 할 겁니다.
    친구던 옛감정이던 그거 사람 마음 일어나는 거 누가 강제할 수 있는 거 아니잖아요.
    내가 이해하고 안하고의 문제죠.

  • 14. ....
    '15.8.16 5:06 PM (66.249.xxx.186) - 삭제된댓글

    남편이 시댁 안가도 된다고 했다면서요
    시댁가지 말고 이혼도 안하면 되네요2222

  • 15. 이혼하고
    '15.8.16 5:16 PM (14.32.xxx.97)

    확실히 인연 끊으세요. 남자가 착한 모양인데
    자기 식구들과도 잘 지낼 좋은 여자 만나서 재밌게 좀 살게 냅두시구요.

  • 16.
    '15.8.16 5:17 PM (112.173.xxx.196)

    시댁 때문만도 아닌것이 성격이 제 맘대로 다 하고 살아야 해서 신랑이 힘들어요.
    오죽하면 우리 친정에서 저 델꼬 사느라 사위 고생 많다 소리를 하실 정도니 -.-;;

  • 17. ㅡㅡ
    '15.8.16 5:31 PM (124.217.xxx.82) - 삭제된댓글

    이런 친구 알아요...
    그래도 어찌 착한 남자 만나서 주무르듯 하다가
    착한남자도 참다참다 어느순간 돌아서니 얄짤없던데요..?
    뒷통수 맞았다며 난리난리..우리가 보기엔 그 정도 남자 다시 못만날거 같은데 본인도 아는지 걍 혼자 살거래요..
    제 성질 못이겨서 혼자 살아야 하는거라면 그리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듯..

  • 18. ㅡㅡ
    '15.8.16 5:34 PM (124.217.xxx.82) - 삭제된댓글

    아 이친구 특징이 남들이 보기엔 별일 아닌 시댁일도
    엄청 적대적으로 해석한다는거...그래서 초반부터 잡음이 많았음..그냥 넘어갈일도 굳이 자존심 내세워서 잡음 만드는 스타일이랄까..
    스스로 성격이 그러하다면 이혼하고 혼자사는게 더 행복하긴할듯..

  • 19. 신성한결혼의의미에 대해
    '15.8.16 5:47 PM (211.216.xxx.33) - 삭제된댓글

    안타깝네요 위자료는 잘 챙겨주시고 이혼하세요
    애꿎은 남자하나 이혼남 만들고..
    결혼이 소꿉놀이인지..

  • 20. 님이라면
    '15.8.16 7:35 PM (124.53.xxx.240) - 삭제된댓글

    내남편이 이혼한 친구랑 친구처럼
    지낸다면 쿨하게 이해하겠어요?
    상대방에 대한 배려라고는 눈꼽만큼도 없는
    이기적인 분이 결혼은 뭐하러해서
    착한 남자 하나 고생시키나요?

  • 21. 원글님이라면
    '15.8.16 8:31 PM (124.53.xxx.240) - 삭제된댓글

    남편이 이혼한 전처랑 친구처럼
    지낸다면 쿨하게 이해하겠어요?
    상대방에 대한 배려라고는 눈꼽만큼도 없는
    이기적인 분이 결혼은 뭐하러해서
    착한 남자 하나 고생시키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7559 남편이 옷을 뒤집어입고 왔네요 21 참내 2015/08/29 17,230
477558 엄마, 아빠가 눈작은데 자식은 눈이 큰경우도 있나요? 7 ㅇ.ㅇ 2015/08/29 3,433
477557 이동국아들 이름 본명이 대박이에요? 9 설마요 2015/08/29 8,434
477556 도메인 등록 어디가 좋은가요? 도메인 2015/08/29 518
477555 9급공무원으로일하면서 겸업할수있나요? 7 & 2015/08/29 4,306
477554 슈돌 보고있자니 션하고 타블로 한국국적 포기해서 군면제인가요? 71 에잇 2015/08/29 18,747
477553 아들이 자꾸 배에 가스가 차고 방귀가 자주 나온다는데... 6 건강 2015/08/29 3,229
477552 전업도 우리 밑에 세대는 없어지지 않을까요? 86 직장맘 2015/08/29 8,141
477551 에그도 전화요금처럼 통신사 가입하고 매달 사용료 내는건가요? 4 에그 2015/08/29 1,281
477550 송도에서 합정으로 직장다니는 거 힘들까요? 30 고민중 2015/08/29 3,853
477549 전세 홈스타일링,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8 잘될거야 2015/08/29 2,037
477548 단톡 미묘히 소외된 느낌 들때 3 .. 2015/08/29 2,705
477547 보이스피싱 조심하세요 1 ... 2015/08/29 1,599
477546 수학 10~20%정도면 이과갈수있을까요ㅠ 6 조언좀 2015/08/29 1,769
477545 타로 카드 보실 줄 아는분.. .. 2015/08/29 583
477544 제가 찾는 떡볶이 레시피.. 5 2015/08/29 3,464
477543 직장맘인데 아이 초등입학 후 고민이에요. 6 ㅇㅇ 2015/08/29 1,644
477542 남편 친구들의 부인 만나는거.. 8 사회 2015/08/29 4,609
477541 국공립어린이집교사 6 임용 2015/08/29 2,230
477540 치즈피자 맛나는 배달피자 뭐가 있을까요? 먹고파 2015/08/29 493
477539 새 스탠냄비 구제할 방법. 아시는 분!! 7 괴로운 여자.. 2015/08/29 1,125
477538 금 구입은 어떤 경로로 하시는지요? 3 2015/08/29 2,920
477537 대놓고 타인을 깎아내리는 마인드 9 멘탈 2015/08/29 4,734
477536 요새 82댓글은 무조건 비판, 비난하기 1 ... 2015/08/29 805
477535 아빠가 보고 싶어요. 2 막내 2015/08/29 1,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