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일란성 쌍둥이 완전 똑같다면 이럴수도있지않나요

조회수 : 5,682
작성일 : 2015-08-16 14:09:56
이건 그냥 제 상상인데요
만약에 제가 완전히 똑같이 생긴 사람이 또 한명 있다면 솔직히
시험같은거 대신 봐줄 수도 있는 거 아닌가요
예를들면 내가 영어를 되게 잘하면
그 친구의 영어시험을 대신 봐줄수 있구요
면접시험 대신 봐줄수 있구요

제 상상이니 혹시라도 기분나빠마시고 ㅎㅎ
재밌을거같아요

출석이나 출근도 대신 ㅋㅋㅋ
IP : 219.240.xxx.140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노노
    '15.8.16 2:12 PM (1.243.xxx.112)

    남편이 일란성 쌍둥이예요...
    비슷하지만, 말투도 틀리고, 성격도 조금 달라요...
    무엇보다 우리 아들 백일때, 삼촌 처음 본 아기가 삼촌한테 안기더니 엄청 놀래더라구요~ 얼굴 똑같이 생겨도 느낌이 틀려요ㅋㅋㅋ

  • 2. ㅇㅇㅇ
    '15.8.16 2:12 PM (211.237.xxx.35) - 삭제된댓글

    유전자는 같고 얼굴도 같은데 신기하게도 지문은 다르다 하더군요.
    그리고 공부도 타고난 재능적인 부분이 많아서 내가 잘하는건 유전자가 같은 쌍동이도 잘하고
    내가 못하는 부분은 쌍동이도 못하더군요.

  • 3.
    '15.8.16 2:12 PM (121.167.xxx.114)

    셈을 할줄 아는 까막눈이 여자... 란 소설 보면 그게 나와요. 쌍둥이인데 하나가 다른 하나 시험 대신 보고..

  • 4. ㅇㅇㅇ
    '15.8.16 2:13 PM (211.237.xxx.35)

    유전자는 같고 얼굴도 같은데 신기하게도 지문은 다르다 하더군요.
    공부는 타고난 재능적인 부분이 많아서 내가 잘하는건 유전자가 같은 쌍동이도 잘하고
    내가 못하는 부분은 쌍동이도 못하더군요.
    다른 생활머리 같은것도 비슷한 부분이 많아요.

  • 5. ^^;;
    '15.8.16 2:14 PM (121.162.xxx.96)

    이제와서 하는 얘기지만....

    제 남동생이 쌍둥이인데, 고등학교 농구 실기 시험 대신 봐준 적 있어요.
    그때 마침 한 놈 손이 다쳐가지고...

    그리고.

    만우절이 학기 초잖아요. 남동생이 같은 학교 다른 반이었는데,
    만우절날 쌍둥이 1의 담임 선생님이 쌍둥이 2의 반에 수업 들어가셔서 "너 우리반 학생인데, 왜 여기(다른 반)에 앉아 있어? 만우절 장난하는거냐?" 하고 뺨을 때리신 적이 있어요.

    남동생은 아니라고, 쌍둥이라고 해도 장난치지 말라고 하시고 ㅜㅜ

  • 6. 알바
    '15.8.16 2:19 PM (180.230.xxx.90)

    제가 하던 빵집에서 일하던 아가씨, 이상하게 어느 날은 제대로 가격도 알고 상냥하다가 어느 날은 갑자기 아무 것도 모르고 표정은 무뚝뚝, 좀 이상하다고 생각은 했는데요. 나중에 알고 보니 일란성 쌍둥이. 한 사람이 취업 면접이나 뭐 중요한 일이 있으면 쌍둥이 다른 아가씨가 와서 일을 한 거에요.
    뭐 저라도 그랬을 것 같아서 그냥 웃고 넘어 갔어요.

  • 7. 하늘날기
    '15.8.16 2:19 PM (112.221.xxx.202) - 삭제된댓글

    제 고딩 친구 쌍ㄷ둥이 언니는 전교권 탑이고 동생는 반에서 30여등인데..
    그때 대입 시험 전후기 나누어 있어서 대신 봐줬어요. 친한 애들만 아는 정도이고 쉬쉬 소문이 돌았지만.. 이미 둘다 합격하여 다니는 데 뭘 어쩌겠어요.
    둘다 얼굴은 이쁜데..
    .공부 잘하는 언니는 까칠하데 공부 못했던 동생은 애교도 있고 잘 놀아서 시집도 잘 갔지요.

  • 8.
    '15.8.16 2:22 PM (219.240.xxx.140)

    토익시험이나 필기시험같운건 신분증 대조같은거해도 지문대조는 안하니 충분히 가능할거같아요. ㅎㅎ 대입시험도? ㅎㅎㅎ
    저라면 막 해보고싶을거같아요

  • 9. ///
    '15.8.16 2:23 PM (61.75.xxx.223)

    이런 일은 있었어요.
    선지원 후시험을 치루었고 전기, 후기시험이 따로 있었던 학력고사 세대인데
    일란성 쌍둥이 자매 중 한 명은 우리학교 다녔고 다른 한 명은 다른 학교에 다녔어요.
    그때는 한 집, 한 아파트에서도 추첨으로 학교가 달랐어요.
    하여간 그저그런 지방대 응시하고 떨어진 친구가 후기에 인서울 명문사립대에 응시해서
    합격한 사실을 알고 좀 놀랐어요.
    졸업식날도 재수하는 날 알았는데 대학에 입학하고 보니 그 친구가 다니고 있다면서
    다른 친구들이 이야기해서 알았어요.
    그 학교는 서울대 떨어진 애들이 재수하기 싫어서 응시하는 학교라서
    전기보다 후기 컷트라인이 더 높았는데... 덜덜덜...
    뭐 물론 후기에 응시해서 실력을 발휘했을수도 있지만
    재수 아니라 삼수를 해도 올리기 힘든 점수 차이라서....

    그 친구의 쌍둥이 언니는 서울대에 합격한 수재였어요.

    그래서 증거가 없어서 뭐라고 뒷말은 못했지만
    언니가 후기 시험을 대신 치러간 게 아닐까하고 의심은 많이 했어요.
    어차피 원서 붙이는 사진은 같으니 동생 신분증 들고 시험쳐도 걸릴수가 없는 시스템이고
    자매가 입학해서 같은 학교도 아니니 서로 부딪힐 일도 없고 의심을 받을 일도 없는 상황이죠

  • 10.
    '15.8.16 2:24 PM (219.240.xxx.140)

    근데 둘다 비슷하지않고 한사람은 깽판치고 살면
    나머지한사람은 피해볼거같아요
    예를들어 범죄자 리스트에 올랐다던가
    뉴스에 나와서 유명해지거나하면
    다른 한명까지 피곤해질거같네요

  • 11.
    '15.8.16 2:27 PM (219.240.xxx.140)

    헉 윗님 스토리 가능성 있네요
    공부잘하는 자매는 짜증날거같아요

  • 12. ///
    '15.8.16 2:29 PM (61.75.xxx.223)

    그리고 이건 실화인데 친구 오빠가 일란성 쌍둥이... 386세대.
    큰오빠는 당시 미국에서 박사학위과정을 밟고 있었고
    작은오빠는 대기업에 다니고 있었는데 큰오빠가 방학때 잠시 다니러 왔을때
    작은오빠가 승진을 위한 토익시험으로 공부하느라 형하고 놀지를 못하니
    큰오빠가 대리시험을 봐 줬다고 하네요.
    점수가 후덜덜하게 나와서 (당시는 영어스펙이 지금처럼 안 높았어요)
    그 회사에서 요구하는 공인영어성적이 더 올라갔다고 했어요.

  • 13. ///
    '15.8.16 2:30 PM (61.75.xxx.223)

    그 자매가 진짜라면 동생은 언니 덕 봤다고 좋게 생각하겠지만
    그 학교에 꼭 붙을 학생이 서울대 합격생이 대리시험을 치는 바람에 떨어진거잖아요.

  • 14. 일란성쌍둥이
    '15.8.16 2:35 PM (66.249.xxx.182) - 삭제된댓글

    말을 안해서 그렇지 대리시험 기사 많아요 찾아보면 많습니다.흔한 사례죠.

  • 15. ///
    '15.8.16 2:36 PM (61.75.xxx.223)

    노노님//
    이 아기처럼 놀라든가요? ㅎ

    http://bbs2.ruliweb.daum.net/gaia/do/ruliweb/default/325/read?bbsId=G005&arti...

  • 16. 노노
    '15.8.16 2:44 PM (1.243.xxx.112)

    저 사진보다 더 놀랬어요 ㅋㅋㅋㅋ
    살짝 떨면서 놀랬거든요~
    삼촌은 만나면 아직도 그때 얘기해요ㅋㅋㅋㅋ

  • 17. ///
    '15.8.16 2:50 PM (61.75.xxx.223)

    노노님//

    상상만 해도 너무 너무 귀여울 것 같은데
    동영상으로 남겼으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ㅎㅎㅎㅎ

  • 18. ....
    '15.8.16 2:58 PM (110.70.xxx.68)

    위의 사진 ㅋㅋㅋㅋㅋ

    옛날에 실업고 다니는 애들이 일런성이었는데
    타자등 자격 시험 대신 봐줬다고 하더라고요.

  • 19.
    '15.8.16 3:03 PM (219.240.xxx.140)

    애기 놀란 모습 ㅎㅎㅎㅎㅎㅎ멘붕 온듯

  • 20. 실제
    '15.8.16 3:06 PM (175.125.xxx.63)

    지인친척얘긴데 공부 딸리는 동생대신 대입시험 봐줘서
    인서울 괜찮은 대학입학
    형은 명문대출신...

    반전은 동생 사회성이 더좋아서
    직장에서 더 잘나간다는....

  • 21. 아가의 생각
    '15.8.16 3:08 PM (39.7.xxx.45) - 삭제된댓글

    세상은 왜 이렇게 살기가 어렵지?

  • 22. 음..
    '15.8.16 3:30 PM (223.33.xxx.39) - 삭제된댓글

    저희 친정 아버지가 일란성 쌍둥이, 시어머니가 일란성 쌍둥이예요. 그러니까 우리 아빠랑 얼굴이 똑같이 생긴 남자 어른이 하나 더 있는 건데.. 정작 딸 입장에서는 어렸을 땐 울 아버지가 쌍둥이인줄도 모를만큼 전혀 달랐구요. 좀 자라서는 이란성인가? 하다가 지금은 삶의 형태가 유전자를 이기는 구나... 해요.
    반대로 성인이 된 뒤 말로만 듣다 제 결혼식에 오신 시이모님... 전 솔직히 쌍둥이 이모님은 안오신 건가? 했을만큼 정말 달라요. 무려 일란성이신데도. 두분 성격도 직업도 성향도 완전히 다르시니 똑같은 유전자임에도 전혀 안 닮은 자매지간같은 느낌이 되더군요.

  • 23. 제가 아는 남교사
    '15.8.16 3:44 PM (125.177.xxx.27)

    교대 시험 붙어서 면접 봐야 하는데, 교대 가기 싫다고 면접 안보고 여행가버렸나 했어요. 집에서 쌍둥이 남동생 면접 보냈어요. 약간 지능이 떨어지는 동생인데..그래도 얼렁뚱땅 면접 통과해서 지금 그 형은 교사합니다.
    쌍둥이면 수능 시험 같은 것 일도 아니게 대리 시험 가능할 듯 해요.

  • 24.
    '15.8.16 4:06 PM (219.240.xxx.140)

    ㅎㅎㅎㅎㅎㅎㅎㅎ 대리시험 방지 위해 지문검사 해야하는건지 은근 슬쩍 많을거같네요

    곱게 살면 같은 쌍둥이여도 환경에 따라 더 이뻐지거나
    험하게 살면 주름 더 생기는 차이는 있는거같아요

  • 25. 노노
    '15.8.16 4:22 PM (1.243.xxx.112)

    ///님
    정말 동영상을 못남긴게 한이 됩니다.
    근데 정말 우리는 우왕좌왕한 상황여서 생각지도 못하다가 애 반응보고 다들 빵터졌던 기억이....

    ㅋㅋㅋ 저희집은 또 제 친고모가 쌍둥이시고, 외가쪽 이모할머니도 쌍둥이시고.... 쓰고보니, 제 주위에 쌍둥이가 많네요ㅋㅋ

  • 26. 대리시험 가능하겠죠
    '15.8.16 4:41 PM (223.33.xxx.105)

    지문대조 안하고 얼굴이 똑같으니 절대 걸릴일이 없겠네요. 근데 일란성이면 대체로 지능도 비슷하던데 저 위의 댓글은 드물게 차이가 많이나서 쌍둥이형제 덕 본 케이스네요.

  • 27. 전진
    '15.8.16 10:55 PM (220.76.xxx.227)

    혈액형도 틀리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7499 호흡 명상에 다니는 동생이 걱정스러워요 13 질문 2015/10/05 4,680
487498 모기가 아직도 있네요. 1 웽웽웽 2015/10/05 646
487497 비염으로 시작된 기침감기. 갈비뼈가 골절되었대요. 다나으려면 얼.. 6 ddd 2015/10/05 2,825
487496 지인의 가족인 교수가 책을 내서 한권 받았는데 그냥 받기만 해도.. 2 Se 2015/10/05 1,182
487495 꽃게와 대하 3 서해안 2015/10/05 1,170
487494 임신중인데 남편이 저한테 백곰이라고 23 .. 2015/10/05 4,708
487493 살면서 괴물들 많이 보셨나요 1 ㄷㄷ 2015/10/05 1,525
487492 아들 군 입대 선택할수 있다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12 한국국적 2015/10/05 2,088
487491 중학생 아이가 할만한 한자 학습지 추천해주세요 2 1004 2015/10/05 2,026
487490 우체국 보험 문의드려요 11 보험 2015/10/05 1,929
487489 화가 데뷔 이혜영 첫 전시회 자랑하고 싶어 근질근질 인증샷 2015/10/05 2,759
487488 지대넓얇 ㅡ 팟캐스트아세요? 에스티로더갈색병/sk2를 천연화장품.. 4 11 2015/10/05 2,537
487487 고무장갑 고리요.. 2 .. 2015/10/05 1,088
487486 마취크림 어디서 살 수 있나요~? 3 트리아 2015/10/05 9,916
487485 제주로 이사를 할 예정입니다. 5 이사고민 2015/10/05 1,977
487484 정수기 버릴려면 2 정수기 2015/10/05 855
487483 기제사때 오는 막내며느리 안쓰럽데요~ 21 시어머니 2015/10/05 4,913
487482 분당 독서 모임(충원합니다) 49 싱아 2015/10/05 2,172
487481 혼자 사는데 많이 아팠어요..혼자인게 서럽더라고요 33 ... 2015/10/05 5,003
487480 풀무원 갈비만두,,,맛없어서 어째요... 37 ... 2015/10/05 4,631
487479 BBC- 한국 입양 현실 창피 1 ... 2015/10/05 864
487478 도가니탕에 콜라겐이 건강에 도움되요;??? 2 여보 2015/10/05 984
487477 초등논술은 언제부터? 1 비니유 2015/10/05 1,542
487476 내가 보낸문자~ 문자확인 2015/10/05 755
487475 전으로 부칠 동태포 재활용법 알려주세요 49 지디지디지디.. 2015/10/05 1,0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