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매번 이런문제로 다퉈요

제목 .. 조회수 : 1,391
작성일 : 2015-08-16 13:49:36

살짝 다투고 
맥주한잔 하면서 두리 풀던중에
와이프가 장모님 100세 까지 사실것 같아 부담스럽다 이런말을 했어요
그래도 어쩌겠냐 모시고 살아야지 .. 라고 제가 말을 받았습니다.
(처가 집안에 남자형제가 없어 처형 두분이 근처에서 살며 모시고 있습니다)

그랬더니 갑자기 화를 냅니다.
그럼 모시고 살지 버리겠냐고?   자기 (처가) 식구들을 어떻게 생각하길래 그런말이 나오냐?
처가 식구들을 쓰레기 취급한거다 .. 라면서 쏟아냅니다.

참 ..
그래도 라는 표현을 저렇게 해석하는지 저는 이해가 가질않았죠
본심의 뜻은 부담이 되더라도 어쩌겠냐 .. 라는 뜻이었습니다 .

이유야 어찌 되었던 와이프가 해석한대로 제가 말 실수가 있다..라고 인정하더라도
처가를 비난하거나 뭐라할 생각과 의도가 없습니다 
정말 좀 답답한것은 단어의 선택이 잘못되었더라도 그게 진심이 아님을 알텐데 ..
왜그리 쏘아대는지 모르겠습니다 . 

저의 표현이 정말 못된.. 말일까요? 
IP : 112.184.xxx.27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님에게나
    '15.8.16 1:58 PM (112.173.xxx.196)

    시댁에 불만이 있어 감정이 나오는 걸 수도 있고 원래 성격이 너그럽지 못해 그럴수도 있고..
    아무튼 피곤하겠네요.

  • 2.
    '15.8.16 2:15 PM (1.243.xxx.112)

    배우자분이 피해의식이 있나???
    그럼 그분이 원하는 답은 뭐래요???

  • 3. 제목..
    '15.8.16 2:21 PM (112.184.xxx.27)

    무엇을 원하는 답인지 저도 모르겠어요 부담스럽다. 도와달라는 뜻? 인정해달라는 뜻?
    ...

  • 4. ..
    '15.8.16 2:36 PM (223.62.xxx.118) - 삭제된댓글

    위로드립니다
    남의 말은 저렇게 곡해하고, 자기는 더 가시돋힌 말을 내뱉는 부류가 있어요
    으이구

  • 5. ..
    '15.8.16 2:36 PM (223.62.xxx.118)

    위로드립니다
    남의 말은 저렇게 곡해하고, 자기는 더 가시돋힌 말을 내뱉는 부류가 있어요

    저러면 주변 사람들이 떠납니다
    말섞기도 무섭거든요

  • 6. 그래도 어쩌겠냐..
    '15.8.16 3:04 PM (122.36.xxx.73)

    이말 섭섭할수 있죠.님의 본심도 사실은 오래 사시면 부담스럽다는데 동의하신거잖아요..나는 해도 남은 안되는거 부부간에 꼭 있어요.자식 야단치는것도 나는 괜찮은데 남편이 애들 야단치면 더 야속하고 속상하거든요..그런 의미일듯..

  • 7. 제목..
    '15.8.16 3:12 PM (112.184.xxx.27)

    그런걸 까요? ... 그래도 저렇게 비난받았다고 생각하는것이 저는 이해가 되질않아요

  • 8. ..
    '15.8.16 3:17 PM (218.158.xxx.235)

    나는 해도되고 남편은 하면 안된다니.. 흠.
    그렇게 남편말이 거슬릴 거 같으면 애초에 본인이 먼저 말을 잘 하던가.
    내로남불도 아니고 이건 뭐.,.어휴 피곤.

  • 9. 딱.
    '15.8.16 5:20 PM (221.151.xxx.249)

    딱 제남편이 저랬어요. 지금은 거의 안그러는편이지만.
    저는 미쳐버리겠더라구요. 누가봐도 나쁘게 말하는 의도가 아니고 남들도 보통의 의미로 쓰는말에 갑자기 꽂혀서 화를 버럭냈거든요. 나쁜의도가 아닌말에도 진심으로 화를내니 항상 불안했어요.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같은 느낌이랄까요. 원인은 자격지심같았어요.

  • 10.
    '15.8.16 7:02 PM (119.194.xxx.208)

    해결책을 원한 게 아니라 그냥 그래 힘들고 걱정되겠네 라고 단순한 공감을 원한 걸 수도 있어요^^
    원글님 잘못 아니구요, 와이프 분이 피곤한 타입인듯;;;;; 여자들 얘기할 때 솔루션을 주지 않고 그냥 같이 공감하는 걸로 충분할 때도 있답니다.

  • 11. 제목..
    '15.8.16 9:10 PM (112.184.xxx.27)


    정말 이런사례가 너무 많아서요 .. 대화가 잘 이뤄지지않아요
    댓글 주신분들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8300 밤에 수도물을 안 잠가서 물이 샜어요. 1 에효 2015/10/08 851
488299 인공누액을 영어로 뭐라고 할까요? 7 여기는 호주.. 2015/10/08 7,300
488298 통영가는길 2 고민중 2015/10/08 919
488297 2주 조리원 300만원 VS 산후도우미 49 요즘 산후조.. 2015/10/08 10,076
488296 고3 수험생들 독감주사 맞히셨죠~ 4 재수생도 2015/10/08 1,810
488295 서울권 자사고지원시 학원 자소서반 6 자소서 2015/10/08 1,284
488294 살 빼고 싶어요 5 43 나름결심 2015/10/08 5,556
488293 서울성모병원 - 본관이 그 높은 새 건물인가요? 2 궁금 2015/10/08 840
488292 아버지가 정치하는 것을 봤기 때문에 정치를 잘 할 거라고... 1 설대나온어른.. 2015/10/08 583
488291 2015년 10월 8일 경향신문 만평 세우실 2015/10/08 483
488290 고춧가루 버리기 1 라벤다 2015/10/08 2,305
488289 스티글리츠 “TPP 자유무역 위한 것 아니라 기업 로비 결과물”.. ........ 2015/10/08 539
488288 TPP 가입하면.. 일본 방사능 수산물이 수입된다고 8 무서워요 2015/10/08 1,202
488287 침대와 에어컨커버를 고속터미널에서 맞춤해서 파나요 2 바느질집 2015/10/08 1,175
488286 이광수가 동남아나 중국에서 인기 많은 이유 뭔가요? 7 ^^ 2015/10/08 4,710
488285 역사학자 전우용님 트윗 49 가축과노비 2015/10/08 1,640
488284 고창 맛집 좀 알려주세요 4 여행 2015/10/08 2,349
488283 에구. 이런 경우도. 있다. 하네요 궁금맘 2015/10/08 922
488282 김무성 이화여대 갔다가 털림.JPG 11 참맛 2015/10/08 5,946
488281 캡사이신 소스를 구입하려고 하는데 조언좀 해주세요 4 캡사이신 소.. 2015/10/08 1,645
488280 저 이번주 월요일부터 온수매트 쓰고 있어요 7 10월 2015/10/08 2,324
488279 이사했는데 욕실 냄새땜에 미치겠어요 조언좀!!! 7 2015/10/08 3,311
488278 과탐 선택 도움 좀 주세요. 1 고딩 초보 2015/10/08 904
488277 사람이 잘 안붙는 유형의 공통점은 뭘까요? 48 ... 2015/10/08 12,175
488276 송종국 대단하네요, 그 인물로 결혼을 두번씩이나... 31 .. 2015/10/08 17,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