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6 남자애들 취미같은거 있나요?

ㅎㅎ 조회수 : 939
작성일 : 2015-08-16 12:43:34
울집아들은 학교안가니까 정말 하루종일 멍하니 있네요
학원 1~2시간빼고는 하루종일 하는게 없어요
가끔 친구네서 1시간정도 노는게 전부
열공하는것도 아니고 책도 싫어하고
도서관도 안가려하고 뭘만드는것도 흥미없고
운동은 커녕 몸 움직이는거 귀찮다하고(비만은아닌데도)
주말엔 가족모두 공원이라도 가는데 엄청 가기싫어해요

갈수록 게을러지는게 눈에 보이네요
종일 삼시세끼 먹고 딩굴..심심하다며 투정부리고 ;;
13살한테도 엄마가 애기처럼 이거저거 안 심심하게
놀거리 취미거리 제공해줘야하나요?

저어릴땐 순정 만화에 눈떠서 한참 빠지는 중이었고
라디오에서 팝송을 스스로 찾아듣고 모르는영어지만
가사받아적어 부르고.. 부모님은 제생활에 일일이
터치를 안하시고 스스로 알아서 내취미가 만들어지고
내나름의 시간을 재밌게 보냈는데
울아들은 좋아하는게 없어요 (핸폰게임말곤)
폰시간 팍 줄여놓으니 지도 할거없어서 배배 꼬면서도
뭘 해볼려고는 안해요 아주 소극적이에요
프라모델조립, 박물관관람, 독서, 대중가요,, 뭐하나라도
흥미가 없어요 80노인네같이 축 늘어져 이상한
소리나 해대고. 한창인 이때에 애가 이러는거 많이
이상한거죠?
주위에 같은학년도 없고 요즘 6학년은 뭐하는지
궁금해요..
학기중엔 그나마 학교랑 학원은 성실히 다녀요
방학에라도 놀게해줘라 뭘 시키냐~ 하실분 있을것같은데
그냥 공부아니어도 애가 뭐에 흥미 가지고 열중하거나
즐겁게 시간을 보냈음 해서요
엄마가 못 이끌어줘서 그런가요..
IP : 121.143.xxx.3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샤자
    '15.8.16 12:57 PM (125.187.xxx.101)

    오락 좋아해요. 영화랑.

  • 2. 저도한숨
    '15.8.16 1:30 PM (218.101.xxx.231) - 삭제된댓글

    우리때 하던 그 모든것들이 스마트폰에 응축되 있죠

  • 3. ..
    '15.8.16 3:49 PM (39.118.xxx.112)

    축구가 취미라 축구잡지보고 해외축구 동영상찾아보고요.물론 축구 게임도 하구요~마룬5, 부루노마스 노래 찾아듣고요. . 요즘은 큐브에 빠져있네요. .

  • 4.
    '15.8.16 5:14 PM (203.254.xxx.88)

    울 아들녀석은 물고기 키워요 블로그 운영도 하는데 방문객중 가장 많은 연령대가 60대라고 ㅋㅋ 거리네요
    어제 마리텔 보는데 이은결이 마술을 아주 우연하게 부모님의 권유로 시작하게 되었더라구요 무언가 좋은 취미가 될 만한걸 몇가지 권해줘 보세요

  • 5. ..
    '15.8.16 5:42 PM (39.112.xxx.3) - 삭제된댓글

    울아들은 방학이라 컴으로 일본만화에 홀릭되서 1편부터 400편까지 보느라 정신 없네요. 전 그맘 알기에 방학이라 나둬요.
    아침일찍 자기 공부할 분량도 끝내고 틈틈히 책도 많이 읽기도 하고 음악 영화도 좋아하고 ..심심한걸 못참는듯해요.
    이것저것 찾아서 만들고 놀아요.
    밖에 나가는건 아주 귀찮아해요.

  • 6. 울 아이는
    '15.8.17 2:16 AM (116.127.xxx.145)

    카프라라는 나무 블럭으로 건물 지으며 놓아요.
    장래희망이 건축가인데 정말이지 카프라는 본전 뽑고도
    남네요. 그러나 지금은 폰을 잃어버려서 이러는 거고
    폰 있을 땐 폰 게임이었죠. 근데 폰 게임을 해도 집 짓는
    게임을 하더군요. 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9279 해투 윤민수 아내가 남친에게 받은 명품가방 팔아 생계...이거 .. 8 에효 2015/09/04 6,022
479278 강쥐가 갑자기분리불안생겻어요 3 우째 2015/09/04 787
479277 8.31 다이빙벨 해외판(감독판) 무료 공개 3 ㅇㅇㅇ 2015/09/04 652
479276 대구 부동산 말 좀 해주세요.(특히 대구부동산에 밝은분) 18 대구사람 2015/09/04 2,821
479275 10억 정도로 판교역근처, 잠실 어디가 좋을까요? 13 미우차차 2015/09/04 4,432
479274 문소리 닮았다고 해요... 10 저보고 2015/09/04 1,875
479273 부모 길들이기. 3 자유부인 2015/09/04 1,504
479272 씽크대 밑부분 테두리들이 들떴어요. 그 위에 시트지 붙일 수 있.. 4 저렴이 씽크.. 2015/09/04 1,200
479271 처방받은 약이 몸에 안맞는경우 환불되나요? 5 다람쥐여사 2015/09/04 1,847
479270 입생로랑틴트 정말좋나요? 15 .... 2015/09/04 5,153
479269 걷기 두 달 했습니다. 9 .. 2015/09/04 5,993
479268 집안 일, 이것만은 매일 꼭 한다! 하는거 있으세요? 9 ㅎㅎ 2015/09/04 2,405
479267 여 “네이버·다음 기사 편향적” 3 세우실 2015/09/04 845
479266 명절에 여행갑니다. 4 파란하늘 2015/09/04 1,517
479265 청소기 어떤 걸로 사야 좋을까요? 4 동해 2015/09/04 1,726
479264 교통 파주 출판단.. 2015/09/04 370
479263 돼지고기에서 소독약 냄새가 나는 건 왜 그럴까요? 4 만두오백개 2015/09/04 2,539
479262 이번엔 또 동물무속 '애니멀 커뮤니케이터'유행조짐? 1 호박덩쿨 2015/09/04 938
479261 요리에 쓰고 남은 정종 보관은 어떻게 해요? 7 .. 2015/09/04 3,446
479260 명절 고민 4 ... 2015/09/04 1,419
479259 지금 홈쇼핑에 나오는 헤어뽕 1 NS 2015/09/04 8,595
479258 콩가루세안 계속 하고나니 얼굴 하얘졌어요 66 2015/09/04 22,665
479257 백씨아저씨는 참 먹는것도 잘드셔 1 나무안녕 2015/09/04 1,330
479256 이명박근혜 10년..초라한 2%대 성장으로 막 내릴 분위기 3 말로만경제 2015/09/04 878
479255 회계사, 초등교사 중에서는요? 12 www 2015/09/04 5,5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