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3아이가 넘 우울해해요
담임과의 학기초 상담에서 아이가 마음에 상처를 입었는데.
후에 담임과의 갈등이 쌓이고 쌓여 자신감을 상실하고 그앞에 가면 자존감이 너무 낮아진대요. 담임주변의 선생님조차도 자신을 불성실하게 바라보는게 느껴진다며 담임을 피하고 다니니 담임은 담임대로 아이는 아이대로 문제가 커져갔어요.
제보기에 아이가 급격히 살이 찌고 무기력에 표정에서도 우울이 읽혀서 일단 기숙사에서 빼오기는 했는데.
담임과의 상담에서 제아이를 미워하는게 느껴져서 저도 마음이 아프고 중간에서 어찌 처신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일방적으로 본인의 얘기만 하고 아이의 상태나 마음을 이해하지 못하는거 같아 괴롭네요.
우선 제아이가 너무 무기력해 하고 우울해하니 그것이 제일 걱정이지만.
아이를 이시기에 정신과치료를 받게 해야 하는것인지
우울증약 복용후 어떻게 될지 막막하니 걱정입니다
현명한 조언 부탁드려요
1. 지지
'15.8.16 12:37 PM (223.62.xxx.52)객관적으로 담임샘의 인격이 결여 되어 있을 가능성도 있지만 무조건 내아이만 감싸면 문제가 커질 수도 있어요 작은 상처에도 깊은 내상을 입는경우가 많아요 잘 살펴보시고 전문가와 상담하세요.
2. ,,,,,
'15.8.16 12:39 PM (39.118.xxx.111)선생들중에는 정신병자 많아요
어린애들 상대로 햐꼬지도 하고 .....
잘 살펴보세요3. ..
'15.8.16 1:05 PM (175.120.xxx.66)갈등의 원인은 모르겠지만
아이가 이런 상황에서 너무 우울해하면 정신과 치료 받아보시고요 필요하면 극소량의 약을 복용해보는것도 도움이 될거에요. 내가 짊어진 짐이 10kg 무게라면 7-8 정도로 낮춰주는거죠. 많이 복용하면 늘어지니까 주의하시고요.4. ㅇㅇㅇ
'15.8.16 1:09 PM (211.237.xxx.35)얼마 안남았잖아요. 아이한테 그걸 주지 시키세요.
고3 2학기면 뭐 학교갈날 얼마 되지도 않아요.
담임한테서 좀 벗어나라 하세요. 아이가 어떤 전형을 생각하고 있는지 모르겠는데
담임 추천서가 들어가지 않는 전형이면 이젠 담임 무시하라 하세요.
작년에 저희 아이 고3이였는데 뭐
2학기가 되니까 학교는 그냥 형식적으로다니는것일뿐
학교측에서도 그리 크게 제재 하지도 않더군요. 학교는 두달 정도 다니고 바로 수능이고
수능만 끝나면 고3 사실상 끝난거예요.5. ddd
'15.8.16 1:11 PM (39.124.xxx.80) - 삭제된댓글그런 사람들 사회에 나가면 더 많아요.
그런 사람들 감정에 휘둘리지 않고 대충 설렁설렁 넘어가는 것도 공부예요~
저는 아이 초1 때 악덕 담임을 만났는데 그런 사람 만난 것도 다 팔자라고 생각하여, 아이가 담담하게 넘기도록 해줬어요.아이가 어려서 엄마가 생각하는대로 아이도 따라가더라구요.
중1 때도 못된 샘을 만났었는데, 친절하고 잘해주는 학원샘과 비교하길래, 학원은 돈 벌기 위해 친절하게 해부는 거다. 올해 저 샘만 넘기면 창창대로 항상 친절한 사람들을 만날 거 같지? 그러나 아니다. 돈 벌고 살려면 간 쓸개 빼놓고 다녀야 할 정도로 이상한 사람들 다 만난다. 인생의 한 순간일 뿐이다. 너무 감정적으로 휘둘리지 않도록 얘기해줬어요.6. ddd
'15.8.16 1:12 PM (39.124.xxx.80)그런 사람들 사회에 나가면 더 많아요.
그런 사람들 감정에 휘둘리지 않고 대충 설렁설렁 넘어가는 것도 공부예요~
저는 아이 초1 때 악덕 담임을 만났는데 그런 사람 만난 것도 다 팔자라고 생각하여, 아이가 담담하게 넘기도록 해줬어요. 아이가 어려서 엄마가 생각하는대로 아이도 따라가더라구요.
중1 때도 못된 샘을 만났었는데, 친절하고 잘해주는 학원샘과 비교하길래, 학원은 돈 벌기 위해 친절하게 해부는 거다. 올해 저 샘만 넘기면 창창대로 항상 친절한 사람들을 만날 거 같지? 그러나 아니다. 커서 나중에 직장 다니고 돈 벌고 살려면 간 쓸개 빼놓고 다녀야 할 정도로 이상한 사람들 만난다. 그것도 인생의 한 순간일 뿐이다. 너무 감정적으로 휘둘리지 않도록 얘기해줬어요.7. ddd
'15.8.16 1:18 PM (39.124.xxx.80)약 복용을 생각해보세요.
8. 경험자
'15.8.16 1:19 PM (1.243.xxx.112)저는 고1 담임쌤한테 찍혀서 정학도 먹고... 덕분에 내신은 엉망진창.... 다행히 2,3학년 은사님(지금도 뵙습니다) 만나면서 수능관리해서 대학진학했어요~
안맞는건 어쩔수없어요. 아이 잘 다독이시고, 엄마는 선생님께 잘타이르겠다하시고, 아이가 선생님 주목받지 않게 도와주세요.... 몇달만 버티면, 안 볼 사람이니 잘 다독여주세요. 안쓰러워요....ㅜㅜ9. 무시하세요
'15.8.16 1:32 PM (121.146.xxx.64)저도 아들 고3때 담임이 울 아들 공부 못 한다고
대 놓고 무시하는 말을 하기도 하고
제 눈에는
어린 사람으로서 너무 학부형 대하는 태도가
버르장머리가^^없어서 제 하고 싶은 말 하고
무시해버렸어요
원서도 아주 낮은대학 쓰라고 추천해 주는데
무시하고 더 높은데 넣어서 합격해서 잘 다니고 있답니다
그 선생한테 너무 목 매달지 마시고
배짱으로 사세요^^10. 작년 고3
'15.8.16 2:38 PM (108.31.xxx.196)우울증 증세 나타나면 잘 살펴보세요.
아이가 너무 맘적으로 힘들면 괜찮다.. 인생 멀리보자 다독여주시고, 정신과상담도 필요할 듯해요.필요하다면 약물치료도.. 요새는 졸립거나 무기력하지 않고 잘 나온데요..
가뜩이나 맘이 힘든 아이가 선생님과의 언어적 폭력이나 무시등이 느껴지면 분노조절이 안되어 힘든일이 일어날 수도 있더라구요..
아이 맘 편안하게 해주시는게 우선~. 이또한 지나갑니다.. 힘내세요~~~11. ^^
'15.8.16 2:54 PM (121.165.xxx.56)작년 우리애랑 같은 상황이네요 저희는 병원상담하고 약 먹었어요,, 기록 남는거때매 비보험했구요,,
힘내시고 무조건 애편되주시고 비우맞춰 주세요,, 속이 틀리시더라도 꾸욱 참으시구요.. 지금은 언제그랬냐는듯 남들 부러워하는 대학 들어가서 행복한 대학교 생활하고있어요,,, 지금도 담임애기하면 이를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