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장이 비워있야고 물었더니 처음엔 아래층에 친구 부부가 있다더군요;
놀랬죠; 그래서 안간다고 했더니 말을 바꾸더라구요 아마 없을거라구요;
확인하고 출발했습니다. 우리만 가는것이 아나라 아들내외도 함께;
도착했어 살펴보니 전원주택이더라구요;
여름이면 부부가 이곳에와서 생활하고 있는것같아었요
2층은 비웠있구 손님들방.......
이왕 왔으니 즐겁게보내자는 마음으로 마음을 가라않혔는데
문제는 이제부터....
별장지기친구분이 손님대접한다고. 하루종일 같이 보내는데요
식사후 두분은 계속 술마시면서 우리더러 별장에 들어가 있으라네요
하루를 그대로 꽝치고 나니 아들내외한테도 미안하고 나자신도 화가나고.
1층에 주인장이 있어 부담스럽고 불편해 아침9시에 나와보니 먹을것도 없고 날씨는습하고 몸은 끈끈하고 .....
여기왔으니 유람선이라도 타고 가자하여 기다리는데 10시에 출발하는 배가 11시30분에 출발한다하니
더위를 이기면서 기다리다 배에올랐구....
즐거운게아니라 집에빨리가서 쉬고싶다는 생각뿐...
이웬수랑 즐겁게 여행해본 기억이 없네요;
남편이 계획한 휴가가 이렇게 찌질하게 보내니 속상한걸 말로표현못합니다!
당신과의 여행은 이것이 마지막이다 다시는 당신과 여행할일이 없을거다 ;
선포했더니 얼굴이 굳어지네요. 그후 집에와서 냉전중.
이찌질이 웬수를 어떻게 잡아먹어야 속이풀릴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