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하네요
작성일 : 2015-08-15 23:37:18
1972496
35살 여자입니다
친한친구 결혼식 다녀왔어요..
진심으로 축하해주고 울컥하기도 했는데..
하루종일 우울하네요.. 동갑 친구들은 이 친구를 마지막으로 다들 시집 갔네요ㅠ
과연 이번 생에 결혼 할수 있을지ㅠ
긍정적으로 생각해보려 해도.. 앞으로 누군갈 만날수 있을까 싶고..
이젠 소개팅도 선도 거의 안들어오네요ㅠ
IP : 223.62.xxx.4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동갑내기
'15.8.15 11:42 PM
(220.116.xxx.65)
저도 서른다섯 닭띠 처자에요~
제 주변엔 예술하는 인간들이 많아서 쏠로 많아요
그리고 이 기사 보심 좀 위로가 될 듯 ㅎㅎ http://news1.kr/articles/?1411526
전 인연을 믿어요~ 될 인연은 어떻게든 되고
안될 인연은 안 된다는~
물론 노력은 해 봐야겠죠~
그리고 정말 인연이 없으면 제 능력 키워서 살려고요 ㅎㅎ
결혼하면 또 그 나름의 고통이 있는 것 같아요~
아래 글도 참고하세요~
http://chungwoon48.co.kr/ab-1392-23
2. 화이팅
'15.8.15 11:44 PM
(1.238.xxx.104)
-
삭제된댓글
제 친한 언닌 39살에 무려 이상형!!!(초혼, 한살 차이) 만나 결혼해서 허니문 첫째 얼마전 둘째 낳아 깨볶고 있어요!
절대 미모도 재력도 없는 제가 좋아하니 잘봐줘서 흔녀였는데도요. 인연은 그렇게 어디엔가 있어요!
3. 원글
'15.8.15 11:53 PM
(223.62.xxx.45)
감사해요~~
엄마는 주변의 저보다 더 늦은 만혼의 사례를 꺼내며 저를 위로해주시지만.. 우울함이 차오르니 그건 그냥 특수한 행운의 케이스 같고.. 부정적인 감정이 사라지지 않네요ㅠ
암튼 감사합니다~
4. 이긍..
'15.8.15 11:59 PM
(112.173.xxx.196)
아줌마들은 이혼하고 싶다고 난리고 처녀들은 결혼하고 싶어 난리고..
이혼하고 싶은 아줌마들처럼 해보니 별거 없다싶은 게 결혼이니 너무 우울해 하지 마세요.
저두 해보니 결혼 못해서 우울할 정도로 크게 좋을 것도 나쁠 것도 없어요.
더 신경만 쓰이고 맘대로 못하는 것도 많아 답답한 일도 많아요.
5. 능력
'15.8.16 12:44 AM
(1.229.xxx.197)
제가 결혼을 해봐서 그런가요 전 능력만 되면 혼자도 좋을것 같은데요
결혼은 정말 인연이란게 따로 있으니 원글님 결혼 원하시면 인연 만나게 되실거에요
6. ㅇㅇ
'15.8.16 2:39 AM
(223.62.xxx.39)
저도 비슷한 또래 (제가 더 많음) 솔로인데 제 주변엔 여자고 남자고 거의 다 솔로에요. (예술계열이라 더 그런듯)
결혼 할 수도 있고 안해도 되는거죠.
아는 애가 올해 초 결혼했는데, 몇 개월 안지났는데 돈 벌랴 살림하랴 군식구(남편) 먹여살리랴 결혼비용 대출 갚으랴 죽어나요...
뭐든 장단점이 있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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